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책읽어주는 엄마
아이가 큰소리로 영어책을 더듬더듬 읽기에
아이니까 볼륨조절 안되나 했습니다
근데 잠시후 엄마가 한글동화책을
지하철 한칸이 다들리게 구연동화톤으로 읽으시네요
신분당선 강남행이에요 이시간대 한가하죠
하지만 이건 아닌거같아요
내집인가요? 내차인가요?
후아....
1. 아이에게
'12.8.23 8:54 PM (119.70.xxx.194)지하철에서 내집 안방처럼 큰 소리로 떠들어도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었나봐요
2. ,,...
'12.8.23 8:58 PM (218.236.xxx.66)지하철, 서점, 버스...
흔하디 흔한 풍경입니다. 쩝.
옆에 아저씨한테
놀부 역할 좀 해주실래요~
이런 애 엄마도 있었다는 전설이.3. ..
'12.8.23 8:58 PM (39.121.xxx.58)그런 사람많아요.
ktx에서 동화구연하는 엄마..
아이 뽀로로 크게 틀어주는 어마.
같이 동요 부르는 엄마..
몇시간씩 지치치도 않는지..
조용해달라 말하면 눈 흘기고..
너무 시끄러워서 통로 쪽의자에 앉은 경험이 몇번이나 있어요.4. ㅠㅠㅠㅜ
'12.8.23 9:21 PM (175.223.xxx.75)너무들 하네요정말
서로 기본적인 예의나 배려 이런거
자연스럽게 익히는거쟎아요
아아 그래서 이나라가 이모양 이꼴인가요 ㅜㅜ
이글 읽으시는 분들은 안그러실거죠ㅠㅠ5. ...........
'12.8.23 9:27 PM (211.179.xxx.90)예...유난히 구연동화에 집착하시는 분들 간혹 있어요,,,
그렇게 재미지게 읽어주면 나중에 아이가 혼자 안읽으려하는 부작용?도 있답니다
즉 재미가 없어서 혼자 안읽으려고 하죠,,,,
한 문장을 또박또박 한 단어정도 강조하면서 읽어주심이 좋아요,
물론 타인에게 방해를 주지않아야함은 기본이죠6. 제발..
'12.8.23 9:34 PM (39.121.xxx.58)그런건 집에서했음 좋겠어요.
조용한 곳에서 유독 튀는 소리로 그러면 나중에는 정말 머리아파요.
공공장소가 그 아이만을 위한 장소는 아니잖아요!!7. 버스에서
'12.8.23 9:40 PM (121.145.xxx.84)노래 불러주던 엄마도 진짜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한대 쥐어박고 싶어라구요 ㅠㅠ
8. ..
'12.8.23 10:08 PM (175.197.xxx.205)아 진짜 진상이네요 ㅜㅜ
9. 그런여자들도
'12.8.23 10:38 PM (121.145.xxx.84)미친* 아니란 법 없잖아요 ㅠㅠ 한성격 하는데 불과 5년전만 해도 케이티엑스탔을때
떠들면 조용히 해주세요 하고 요청했는데 요즘은 참습니다..진짜..;;;10. ..
'12.8.23 10:42 PM (119.202.xxx.82)도서괸에서 조용조용 읽어주는건 어때요?
그런다고 안 들리는 것도 아니고 바로 옆에서 그러니 엄청 신경쓰이던데 나름 조심한거다 싶어서 뭐라 말도 못하겠는 애매한 상황이였어요.11. 그래서 가끔은
'12.8.23 10:43 PM (211.224.xxx.193)막가파가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들 싫지만 말하기 뭐하고 그럴때 대놓고 소리쳐줄 사람요. 예전에 ktx타고 서울가는데 아침녁이라 다들 자고 있는데 어떤 말끔한 남자가 회사일때문인지 기차안이야 끊어야해 하면서도 십여분 넘게 전화통화를 하자 그 바로 앞 남자가 여소슈 거기 씨발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네 라고 대놓고 기차안이 떠나가게 애기했더니 상대방남자 찍소리도 못하고 전화 끊더라고요. 그 덕에 그 기차안 사람 모두 편안하게 서울까지 갈 수 있었어요. 가끔은 저런 막가파한텐 똑같은 막가파가 나타나야돼요.
12. ㅇㅇㅇㅇ
'12.8.23 11:07 PM (182.215.xxx.204)저 지하철 예수쟁이랑 맞장도 뜨는 사람이고요
성추행 하는사람 조용히 2차 추행 기다렸다 손목잡아 들어올린 사람인데요
그게 다 10년전 이야기고요 에혀 이제 세상이 무섭네요
그 엄마가 이봐아가씨! 니가 아이 키워봐!하고 덤비(?)면....
사람들이 제 편을 들어줄까요? 자신이 없네요.
그냥 이렇게 여기에 툴툴대는 자신이 참 구질하지만....
그럴때 조용히좀 해주세요 하면 그 엄마 반응이 어떨까요?
어머 죄송합니다 하고 조용히 하실까요?
그럴 사람이라면 그렇게 제 집마냥 큰소리로 책읽고
한가한 지하철에 애가 돌아다니게 두진 않았을 것 같아요....13. 푸하~
'12.8.24 1:18 AM (218.234.xxx.76)"옆에 아저씨한테 놀부 역할 좀 해주실래요~ " 여기에 박장대소하고 갑니다.
14. 꼭
'12.8.24 1:23 AM (119.196.xxx.153)집에서 안하는것들이 밖에서 꼭 저 지롤들이지....
15. 더 진상은...
'12.8.24 4:43 AM (118.176.xxx.39)그것보다 더 진상은 전시회에서 큰 목소리로 떠드는 애 엄마여..
이제 겨우 걸음마하면서 단어 알아가는 애 델고 와서 이건뭘까?? 코끼리.. 모자...
그 조용한 전시관에서 혼자 큰목소리로 떠드는데 아주 미텨버리는줄 알았어여...
내 돈내고 들어가서 조용히 관람도 못하고..
아주 짜증 대박이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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