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엇그제 광고계의 기린아라는 박*원의 강연회에 다녀 왔습니다.

...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12-08-23 19:12:12

... 내내 들으면서 뭔가 쫌 불편했어요.

크리에이티브... 그래 다 좋아요.

현재 광고가 천재적인 1인이 다 만드는 체제이가요?

그 분은 시종일관 이것도 자기가 만들었고 저것도 자기가 만들었고...

그럼 회사는 뭐하러 만드나요?

시다 몇명 데려다 놓고 동네 미장원하듯이 하면 그만이지.

어느 부분에서 자기가 안건을 냈으면 그것을 보완하는 안건과 작업을 하기에 스텝을 고용하는 것이 아닌지요.

광고 업계에서 일해보신 분들은 아시지요?

내가 이걸 만들었어라는 말이 도저히 안나온다는 거요.

우리가 , 아니면 우리 팀이 , 아니면 우리 회사가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분야가 광고인데...

회사 임직원이 힘을 모아서 뭔가를 만든 것에 대해 사장이 "내가 다 만들었소" 하면 빈정 상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을지요.

33살의 나이에 여기저기 성공신화 쓴 입지전적인 인물인양 '내가 다 만들었소'

우리나라 일으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국민들의 노력은 접어버리고 자기들의 공만 논하는 재벌들의 경제 개발에 대한

근거없는 자부심의 샘플을 본거 같아 기분이 더럽습니다.

아버지에게 배웠나?

내가 이런 안건을 냈어.내가 이렇게 이끌었어 ... 이러기만 해도 반발감이 없을 텐데.

한방에 그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순식간에 생각없는 시다바리로 만들더군요.

 

그 많은 시행 착오를 거쳐도 까딱 없는 그의 재정 지원에 대한 시기심이라고 해두죠.

 

IP : 180.70.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기에 호감은 아닌데
    '12.8.23 7:16 PM (59.7.xxx.206)

    하는 짓도 그렇군요 ...사람이 좀 고자세로 지잘난 맛에 사는 듯 했어요.

  • 2. 재벌 아들이라
    '12.8.23 8:01 PM (122.36.xxx.144)

    그런 거 맞죠, 뭐. 지는 나름 되게 문제아 시절을 보내며 괴로웠다고 하겠지만, 그게 쓰레기가 안 되고

    미국 유학 가서 그 돈 들여가며 이것저것 접해 자기 재능 꽃 피울 수 있었던 배경이죠.

    더 웃긴 건, 뿌린대로 거두리라 얘기 나올 때

    이제石하고 서로 지 혼자 다 한 것처럼 기사가 뜨더군요, ㅋㅋ..그 기사가 누구를 취재했느냐에 따라, ㅋㅋ..


    저는, 둘 다 재수 없더라고요. 기름칠한 재벌 아들이나, 지 입으로 천재라는 새끼나..-_-

  • 3. ㅎㅎ
    '12.8.23 8:28 PM (14.32.xxx.154)

    이제석은 조현오책 커버 만들었다고 잘난척 인터뷰하더군요 참

  • 4. 제가 보니
    '12.8.23 10:23 PM (222.106.xxx.201)

    진짜 대가들은 좀 숨어계시더라구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84 (급)아이폰...프로그램 복원할 수 있나요? 1 꿀벌나무 2012/10/14 644
164383 중학생책상 좀 봐주세요 2 일룸 2012/10/14 2,161
164382 아이허브에서 새로운 아이템 발견했어요 3 *^^* 2012/10/14 4,142
164381 이북오도민 체육대회 종합. 1 .. 2012/10/14 1,065
164380 뒤늦게 내딸 서영이 봤어요 9 Gg 2012/10/14 3,739
164379 모공이 커요 19 피부가 꽝 2012/10/14 6,929
164378 제일 불쌍한건 차지선 인거 같아요 내딸 서영이.. 2012/10/14 1,755
164377 귀신이 정말 있나요? 36 gem 2012/10/14 13,334
164376 이 지갑 좀 봐주세요 지갑 2012/10/14 1,031
164375 요즘에 국세청에서 오는 우편물 받으신분 계신가요? 7 ... 2012/10/14 2,899
164374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 경유 부루쉘로 가는 경우 면세점 화장품 구.. 2 면세 2012/10/14 2,004
164373 빌보드싸이2위할때..1위했던 곡은 어떤 곡인가요??? 3 음악이좋아 2012/10/14 2,170
164372 요즘도는 진보vs보수 테스트말입니다 1 ㄴㅁ 2012/10/14 1,842
164371 문재인후보. 임산모들, 아빠들. 아가들과 함께한 타운홀 미팅 -.. 4 티티카카 2012/10/14 1,111
164370 서영이..그래도 너무 했네요 14 .. 2012/10/14 4,871
164369 서영이 드라마 예상 5 하트 2012/10/14 3,487
164368 극과 극이 통한다더니... 7 .. 2012/10/14 1,686
164367 종편방송 문의인데..싫으신분 건너가 주세요~ 8 .. 2012/10/14 760
164366 [속보] 좋은 속보 24 나도모르게웃.. 2012/10/14 18,253
164365 면생리대 쓰시는 분들 회사에선 어떻게 하세요? 11 2012/10/14 2,800
164364 헐헐..독재의근성 뼈속까지.. .. 2012/10/14 729
164363 ㅜㅜ 게살이 쓴맛이 나요ㅜㅜ 2 간장게장 2012/10/14 1,055
164362 매주마다 2회 미용실에서 드라이하면 머리결 완젼 망가지나요? 3 미용 2012/10/14 1,761
164361 다시 조직검사 대장 2012/10/14 1,039
164360 등산가방 작은거 사려고 하는데 이게 이쁜건가요? 3 처음 2012/10/14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