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들 공부안하는 녀석들 도움 될까 퍼온글 너무 좋아 올려요

별이별이 조회수 : 4,002
작성일 : 2012-08-23 17:18:23

공부 꼭 잘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란다

행복은 성적순은 아니거든

하지만 아들이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아들이 선택할수 있는

길이 많으냐,아니면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하기 싫어도 할 수밖에는 없느냐의 차이란다.

공부의 종류도 다양하고, 배움의 길 자체는 죽을때까지 해야 하지만 인생에서 각각의

시기에서 꼭 필요한 공부가 그때마다 있단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고등학생 으로서 지금 해야 할 학과 공부란다

학과 공부 지금 해두지 않으면 절대로 나중에 다시 할수 없단다.

간혹 신문이나 뉴스 또는 인터넷 상에서 군대를 제대하고 다시 고등학교 공부해서

일류대를 입학하였다는 기사가 나오지만 이것은 100명 아니 1000중의 한명이기에

기사가 나오고 회자 되는 것이다.

이 역시도 고등학교때 기본을 해놓았기에 가능한 것이지, 이에 기본조차 해놓지

않았다면 될수 있는 일이 아니란다.

이런일이 누구나 가능하다면 기사에 나오지도 않았지만 많은 학생들이 학교다니며

열심히 공부할 필요도 없지 않겠느냐

꼭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일류대학에 들어가야 된다는 것은 아니란다

대학에 안들어 갈수도 있고 대학을 꼭 가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을 안들어간 것과

못들어간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말이다

그렇다고 이 팔팔한 청춘에 침침한 골방에서 책상들이만 하라는 것은 아니란다

놀아라. 그리고 혈기 왕성한 활기를 얼마든지 내품어 보렴

그리고 한가지, 지금외에는 나중에 다시는 할 수 없는 고등학교 학과 공부,딱 기본만

해두어라

1등 , 그거 별다른 놈?들이 하는거란다.

1등 하는놈 ? 들 따로 있단다.

1등은 부모도 스트레스 받지만 본인도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거든..

아마 아들의 부모님도 지금 1등을 바라는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것은 일단 남의 이야기라고 제껴놓고, 더도 덜도 말고 딱 기본만 해보거라..

그리고 남는 시간에 아들이 원하는, 하고파 하는 것을 하면 되지 않겠느냐

이 기본만이라도 해두는 것, 그것이 너의 또래에서 당장에 필요한 기본소양이고 기본지식

이란다

또한 이렇게 기본만이라도 해두면, 아들이 미래에 선택의 기로에서 무엇을 선택하던,

너의 길에 가장 든든한 밑받침이 되줄 것이다.

공부하고자 할 때 가장 위험하고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습관이 안되있어서.... 아니란다.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이것도 아니란다.

봐도 모르겠어서.... 물론 이것도 아니란다.

이성친구가 있어서 당연히 아니란다

학교가 어떻고 , 학원이 어떻고 .... 당연히 아니지

어쩌고 저쩌고.... 이런 것들은 전부 핑계이고 변명이란다.

공부 하고자 할 때 가장 위험하고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나 스스로도 모르게

내머리속에 자리잡고 있는 패배의식이란다.

 

그들만의 리그 (일명 상위권)라 생각하고, 난 해도 않된다는 패배의식이 바로 내머리속에

들어와 있는 것이 가장 위험하고 문제가 되는 것이란다

아들은 부정할수 있겠지만, 이런 패배주의가 나도 모르게 내머리속에 들어와 있기에

변명과 핑계가 만들어 지는 것이란다...

그렇다면 고등학생으로서 기본적으로 해야할 공부의 목표를 어디에 두는 것이 좋을까

하면 , 바로 평균이란다.

다른 아이도 하는 바로 기본적인 것 그것이 평균이란다

그래서 평균 점수 까지는 한다고 생각을 가지고 하면 된단다.

물론 한번에 평균점수 까지 올리지 못할수 있다..

하지만 걱정 말거라..

수업전에 내가 무엇을 배울 것인지 제목만이라도 읽어보렴

그리고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 집중해서 들으면서 중요하다고 하는 것에 밑줄을 긋던..

노트에 적던 하고, 수업후에 그 밑줄 친 것, 그리 많지 않단다..

2~30분이면 충분히 외운단다.

물론 뒤돌아서면 잊어먹겠지, 하지만 상관 없단다..

일단 한번 외워봤다는 데 의미가 있거든...

나중에 시험준비 할 때 이부분 다시 외우면 된단다.

이렇게만 해도 거의 평균점수를 받을수 있단다.

물론 여기에 약간의 찍기 ? 기술이 더해지면 확실한 평균점수를 획득할수 있고..^^

그리 어렵지 않겠지 그런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아이들이 평균점수에 도달하지 못하는

이유는 위에 적은 바로 패배의식 때문이란다.

이미 스스로 마음이 지고 있는 해이한 상태로 수업에 임하면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시험에 내겠다고 하는 것조차 외우려 들지 않기 때문이란다.

해도 안된다는 패배의식이 내머리를 지배하는데, 본들 머릿속에 들어오고 외워지겠느냐..

먼저 내머리속에서 나의 생각과 반하여 자리잡은 패배의식을 떨쳐버려 보렴...

일단 난 할수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만 해보렴, 그냥 아주 기본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 다음은 나중에 생각해도 충분하고,,^^

아들 더도 덜도 말고 딱 최소한의 기본만 해보지 않겠는가...

사실 이게 지금 아들 또래에서 아들의 나이에, 아들의 위치에 알아야할 기초지식이기도

하거든....

머리가 어떻고, 부모가 어떻고, 환경이 어떻고, 동기부여가 어떻고 ...이런 것들은 기본을

하는데는 전혀 관계 없는 말이란다...

이런 것들은 기본을 하고나서 그 뒤의 목표를 위해 할수 있는 말이지, 기본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절대 아니란다.

기본은 말 그대로 기본일뿐 이며, 기본을 하기 위해 어떤 것도 필요 없고 그냥하면 된단다.

일단 기본만 하자, 그리고 나머지 시간 , 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해보게나

기본을 하고 나서 평균점수를 받게 되면다시 이야기 해보자..

그때가 되면 아마 이제 공부를 잘 할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해질테니까;;

학생으로서 최소한의 기본만 하는 것, 위에 적었지만 결코 어려운 것은 아니란다...

누구나 할수 있는 간단한 것이지만 누구나 안하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지;;

아들 좀 귀찮더라도 학교 수업만 쫓아가는 기본만 한번 해 보자..

그 것이 아들이 무엇을 원하던, 그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하는 큰 원동력이

될테니....

원하는 것이 없다고,,^^ 그럼 원하는 것이없으니 기본만하면 되지 않겠느냐..

그럼 나중에 무엇을 원하게 되던, 너의 아주 소중한 자산이 될거란다...

물론 노는것도 열심히 놀게나.... 자 이제부터 기본만 하는 거야.....

 

 

IP : 112.171.xxx.1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12.8.23 5:24 PM (180.68.xxx.214)

    진짜 좋아요. 감사합니다.

  • 2. 공부
    '12.8.23 5:27 PM (122.34.xxx.141)

    감사합니다^^

  • 3. ㅇㅇ
    '12.8.23 5:34 PM (203.152.xxx.218)

    고딩 엄마로서 저 평균이 얼마나 힘든건지 아시나요?
    모의고사 봐서 한 3~4등급하는 애들
    공부 안하는 애들 아닙니다.
    심지어는 피땀흘려 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근데 그중에는 공부 방법이 좀 잘못되서 하는것에 비해 성적이 덜 나올수도 있을테고
    또는 공부를 해도 머리가 안따라줘서 하는 것에 비해 성적이 안따라주는 애들일수도 있습니다.

    기본은 기본일뿐 기본만 하자는데 요즘 기본은 예전 기본하고 다르더군요...

  • 4. 소소
    '12.8.23 6:01 PM (116.123.xxx.17)

    좋은 글이네요~

  • 5. !!!!!!!!!!!!!
    '12.8.23 6:03 PM (61.77.xxx.57)

    울아들도 기본만해라!!!!!!!!

  • 6. 내가
    '12.8.23 7:10 PM (223.62.xxx.62)

    울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네요.

  • 7. wjwkd
    '12.8.23 7:23 PM (180.65.xxx.187)

    저장합니다.

  • 8. 투공주맘
    '12.8.23 9:58 PM (175.119.xxx.162)

    저장합니다.

  • 9. 긍정의힘
    '12.8.23 11:12 PM (222.234.xxx.84)

    빈둥대기만 하는 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 10. 이랑
    '12.8.23 11:57 PM (125.142.xxx.186)

    고1 한량 딸에게 보여줄게요...감사합니다ㅜㅠ

  • 11. 05
    '12.8.24 12:19 AM (121.88.xxx.16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2. 사비나73
    '12.9.25 2:06 AM (183.97.xxx.54)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685 과거로돌아가면, 독립투사 하시겠나요? 친일파하시겠나요? 17 각시탈 2012/08/29 2,455
145684 친정엄마의 노후...나의 노후.... 21 ... 2012/08/29 12,512
145683 빨간치마? 검정치마? 어느게 더 나은가요? 10 난몰라 2012/08/29 1,877
145682 쪽지는 어떻게 3 뽀미엄마 2012/08/29 844
145681 고추 냉동보관 5 고추 2012/08/29 1,539
145680 마음아픈 부모님들께 "치유와 축복의 에너지를 보냅니다... 귀한농부 2012/08/29 1,016
145679 이혼을 하게되면 어떻게 되는거죠? 7 ... 2012/08/29 2,555
145678 갑자기 전화와서 핸드폰 바꿔준다는 거..믿을만 한가요? 6 ? 2012/08/29 1,649
145677 중국 전족 보니 기막히네요. 44 여인네 2012/08/29 14,144
145676 저 너무 기쁘고 감격해서 글씁니다. 못본지 10년된 친구 만나러.. 3 .. 2012/08/29 2,435
145675 자식이 외국에서 결혼할때 하객 초청 어디까지 3 익명2 2012/08/29 1,990
145674 꿈해몽 대가님들 지혜를 저에게 나눠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푸른푸른 2012/08/29 1,226
145673 배란다 화분 이쁘게 꾸며보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4 화분 2012/08/29 2,162
145672 요즘 뉴욕날씨 어떤가여? 짐싸야하는데 옷이 애매하네요^^ 5 NYC 2012/08/29 1,441
145671 전세 만기 한달전... 부동산 수수료는 누가 내나요? 3 전세만기전 2012/08/29 4,374
145670 살빼러 주사맞으러가요 ㅠㅠ 18 .... 2012/08/29 3,417
145669 블로그 사진 얼굴만 가리고 싶어요. 스티커 같은걸로 가려놨던데... 2 --- 2012/08/29 1,392
145668 응답하라 1997에서 시원이 남편이 윤제형이예요? 14 1997 2012/08/29 4,335
145667 요새 이런 꿈을 꿔요 꿈해몽 2012/08/29 722
145666 화상영어 중 러닝큐라고 아시나요? 4 .. 2012/08/29 1,065
145665 맛없는 포도 5kg 뭘해야 할까요~ 6 포도.포도 2012/08/29 1,972
145664 포터리반이랑 윌리엄소노마가 해외배송을 시작했네요 3 광고같지만 2012/08/29 2,212
145663 지긋지긋한 정치인 돈 문제, 신기한 '정동영' 1 prowel.. 2012/08/29 2,249
145662 세상을 자기기준으로 사는언니. 3 ... 2012/08/29 2,089
145661 초등3학년 2학기 읽기 22쪽 내용 볼수 있는곳 4 크게한바탕웃.. 2012/08/29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