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운전)내리막길 주차한것 어떻게 빼나요?

당황 조회수 : 6,784
작성일 : 2012-08-23 15:36:29

제가 내리막길에서 앞쪽이 내려가도록 주차했어요.

 

초보라서 뒷차랑 멀찌감치요.   근데, 볼일보고 나오니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너무 바짝(초보의 생각임) 주차되어 있어서 무섭더라구요.

 

제가 나갈라구 시동걸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니, 저절로 조금씩 앞으로 가서 너무 무서웠어요.

 

차라리, 마트처럼 앞차가  조금 움직인 다음, 가 움직일수 있는 상황이면 나갈수있었겠지만요..

 

노련한 분들은 후진기어 넣고 그때 악셀을 힘있게 밟아서 뒤로 약간 빼서 나간다고 하던데요..

 

이론상으론 알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다가 그냥 큰일이 날것같아서 못하겠더군요.

 

결국 그 앞차 주인 오셔서 나갈때까지 기다렸어요.  그후 차 빼구요.  황당하죠?

 

위와 같은 상황에 무슨 요령이나 비법이 있나요?  일단, 브레이크에서 발떼니 저절로 앞으로 내려가니

 

너무 무서웠구요.   이론상으로 알듯이 하려니,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감을 못잡겠어요.

 

저 평생 비탈길에 주차안하겠지만, 혹시 모르니...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182.xxx.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도 연습이 어느정도 되어야해요
    '12.8.23 3:41 PM (110.12.xxx.110)

    초보때는,,사실 앞으로 차가 확 쏠려서,앞차를 들이 박을까봐 굉장히 두렵죠..
    그런데 하다보면 느는것 같아요.
    별다는 요령은 저도 없는데
    오래 운전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네요..
    반대로 오르막길에서도 초보때는,차가 뒤로 밀려서,뒷차와 충돌할까봐 무서웠네요.
    자꾸 운전하다보면 어느새 베스트드라이버됩니다ㅋ

  • 2. 운전고수분들
    '12.8.23 3:42 PM (121.145.xxx.84)

    보시면 웃으시겠지만..

    저 한때 출근하던 직장이..골목길을 올라가야 하는데..경사도가 진짜 50도는 되는 골목길이였어요
    그냥 한번에 올라가면 안무섭겠지만..중간에 내려오는 차가 있어서 잠시 멈췄다가 다시 올라가는 순간
    진짜 식겁했어요..한번 뒤로 갸우뚱하다가 확 올라가는데 지금 생각해도 무서워요 ㅠㅠ

  • 3. ...
    '12.8.23 3:46 PM (61.79.xxx.201)

    그런 내리막길에 주차하면 분명 근처에 벽돌이나 큰 돌덩이가 있을거에요.
    그 곳에 항상 주차하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요.

  • 4. ..
    '12.8.23 3:46 PM (121.128.xxx.151)

    브레이크 에서 재빨리 엑셀을 밟으세요 (적당히 세게)

  • 5. ....
    '12.8.23 3:48 PM (121.167.xxx.114)

    아주 예민하게 해야 하는데 엑셀을 확 밟았다가도 잠깐 후진하면 바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거죠. 문제는 그 방법 밖에 없는데 심적으로 무서워서 힘들 수 있으니 앞 바퀴 앞에 큰 돌을 괴어 놓으면 좀 나아요. 만에 하나 앞으로 밀려도 돌 이상은 안 나가니까요. 아예 주차 하자마자 밀리지 않게 돌 찾아서 괴어 놓으세요.
    뒤쪽이 여유있으면 충분히 나갑니다.

  • 6. 경사
    '12.8.23 3:51 PM (121.183.xxx.215)

    경사가 심할 때는 두발을 이용해서 왼 발은 브레이크, 오른발은 액셀에 놓고 액셀 밟으면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주면 밀리지 않더라구요.
    아니면 사이드를 풀지 않은 상태에서 액셀을 먼저 밟고 사이드를 풀어주는 방법도 있다는데 전 두 발 쓰는 방법을 선호해요.

  • 7. 핸드브레이크
    '12.8.23 3:58 PM (112.185.xxx.68)

    적절히 이용하면 유용합니다.

    핸드브레이크 당겨놓은채로 움직이는거죠

    급경사 오르막에서 출발할적에 저도 가끔 이용합니다.

  • 8. 오오오오
    '12.8.23 4:02 PM (210.103.xxx.3)

    윗윗님, 윗님!!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진정 몰랐답니다...

  • 9. ..
    '12.8.23 4:05 PM (115.178.xxx.253)

    댓글을 모두 읽었는데 제가 하는 방법이 없어서 씁니다.

    그런경우 일단 후진해서 공간을 확보하고 나오셔야 합니다.

    우선 브레이크를 왼쪽 발로 밟으세요. 그리고 사이드(핸드) 브레이크를 푸세요.
    그리고 후진 기어를 놓고 왼쪽 브레이크를 살짝 놓으면서 엑셀을 밟으시면 되는데
    초보라면 처음에는 잘 안될거에요.

    오르막에서 정차했다가 출발할때도 마찬가지를 써야 차가 밀리는걸 방지 할 수 있어요
    왼발로 브레이크를 밟고 출발시 오른발로 엑셀을 밟으면서 왼쪽발을 떼는겁니다.
    엑셀을 조금 밟고 바로 브레이크를 밟아서 거리를 조정해야합니다.

    내리막 경사를 앞쪽에서 주차시키면 같은 방법으로 주차합니다.

    오토 차량이 두발을 써야할 경우가 지금 말씀드린것 같은 경우에요.

  • 10. 블루마운틴
    '12.8.23 4:07 PM (211.107.xxx.33)

    초보때 스틱이었는데 원글님처럼 이런경우가있어어요 지나가던 남자분한테 부탁 드려서 빼낸 경험이있는데 그분이 그러셨어요 차트렁크에 벽돌이나 나무토막 싣고 다니라고 한참동안 제차 트렁크에 나무토막 싣고 다녔어요

  • 11. ..
    '12.8.23 4:15 PM (218.234.xxx.76)

    뒤 오르막으로 후진하는 경우나 가파른 오르막길 중간에 멈춰섰다가 다시 올라가는 경우에 차가 밀릴까봐 걱정 많이 되죠. (심지어 제차는 무거운 SUV)..

    저는 일단 브레이크하고 엑셀을 양발로 동시에 밟아요. 브레이크는 꽉, 액셀은 아주 살짝.
    그 상태에서 브레이크에서 살짝 발 뗍니다. 그러면 후진이든 전진이든 차가 살짝 움직여요.
    그리고 다시 브레이크, 이렇게 몇번 하면 공간 확보나 가파른 길에서 차 밀림 없이 전진/후진 가능하고요.
    액셀을 살짝 밟아야 해요. 정 자신 없으면 2단기어로 기어를 낮추고 하시던가요.

  • 12. 마사
    '12.8.23 4:20 PM (61.109.xxx.3)

    추가로 말씀드리면
    당황해서 인도 경계석을 타고 넘어가는수가 있으니
    앞바퀴 정렬이 잘 됐는지 확인후 후진하세요.

    정렬이 안된상태로 악셀 세게 밟으면 인도로 차 올라갑니다.

    차없을때 연습해 보시는것도 요령입니다.

  • 13. ..
    '12.8.23 4:40 PM (14.55.xxx.168)

    악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고 후진기어 넣으면서 브레이크를 떼면 됩니다
    심한 오르막도 이렇게 올라가요

  • 14. 스노피
    '12.8.23 4:42 PM (59.5.xxx.118)

    사이드 올린채 하면 앞으로 절대 안미끄러져요.

  • 15. 마음이
    '12.8.23 4:51 PM (222.233.xxx.161)

    내리막길 주차하는 일은 없는데
    내리막길에서 마주오는 차때문에 잠시 정차햇다가 후진할 경우 있어서 겁났었는데
    생각보단 브레이크서 엑셀 옮겨서 운전해보니 여유가 있더라고요

  • 16. 와~
    '12.8.23 5:12 PM (114.202.xxx.56)

    사실 이거 좋은 방법은 아닌데 (평소엔 사고 위험 있으니 절대 이렇게 하지 마세요)
    그런 상황에서 저는 양발을 다 써요. 하나는 브레이크 밟고 하나는 액셀 밟고..
    운전경력 15년에 초보시절 주차하다 박은 것 외엔 무사고인, 운전 잘 한다 소리 듣는 사람이라
    그냥 제 능력 믿고 그렇게 하는데 사실 썩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사이드브레이크 채우고 하는 거 아이디어가 좋네요.
    다음에 그런 상황 되면 그렇게 해봐야곘어요.

  • 17. 통통이
    '12.8.23 8:06 PM (210.121.xxx.227)

    저장합니다

  • 18. 저도덩달아..
    '12.8.23 9:20 PM (203.226.xxx.218)

    감사드려요.초보인데 원글님처럼 궁금했었는데..도움되었네요^^

  • 19. 어머
    '12.8.27 8:02 PM (59.3.xxx.181)

    저도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36 나이 40...요즘 드는 생각 12 40대 2012/08/24 4,860
143135 남편들도 부인이 죽으면 많이 슬퍼할까요? 7 남녀의차이 2012/08/24 3,557
143134 낚시글이었는지 ..정말이었는지가 엄청 궁금한 이야기 8 후기라기보다.. 2012/08/24 2,643
143133 두달 전에 충치 치료 후 금으로 떼웠는데 씹을 때 아파요. 4 신경치료 2012/08/24 8,680
143132 왜 술먹고 나면 짬뽕이 땡길까요? 3 와이 2012/08/24 1,405
143131 호신용품 갖고 다니는 분들 계신가요? 1 호신 2012/08/24 1,065
143130 엄마생신이 다가오는데 보통 선물 뭐해드리세요? 5 조언구해요 2012/08/24 1,326
143129 35살 미혼여성입니다 동호회관련 6 torito.. 2012/08/24 4,237
143128 부동산 하시는 분, 한달에 전화비용 얼마나 나오시나요? 우히히 2012/08/24 1,132
143127 아직 못 보신 분들, 이거 꼭 보세요! 역사적 진실.. 2012/08/24 1,250
143126 [무서움] 중고차를 사면 안되는 이유 4 마인 2012/08/24 3,073
143125 피부에 빨간 점..왜 이럴까요? 16 잉~ 2012/08/24 50,758
143124 중 고등학생 애들 아침에 뭐 먹여서 학교 보내세요? 9 .... 2012/08/24 3,064
143123 싸이 몸값 제대로 올라가네요. 대단하네요. 11 와우~ 2012/08/24 4,772
143122 창신담요요..요새같은 날씨에 덮어도 따뜻할까요? 4 ..... 2012/08/24 1,754
143121 강간으로 임신한 경우와 22 웃기는 법 2012/08/24 4,371
143120 중국(베이징)여행 문의드려요. 6 궁금이.. 2012/08/24 1,468
143119 포털 대문이 끔찍해요 3 어이야 2012/08/24 1,784
143118 안철수측 "안철수, 1998년이후 술 안마셨다".. 8 샬랄라 2012/08/24 2,039
143117 8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24 650
143116 성폭행 당하느니 죽는게 낫다? 14 궁금 2012/08/24 2,925
143115 밥솥코팅.. 이거 진짜 신기하네요. 2 준희맘 2012/08/24 3,061
143114 장에 가야합니다 거대급 태풍후엔... 1 크하하 2012/08/24 1,429
143113 tv 새로 구입해야하는데요,추천 2 부탁드려요... 2012/08/24 1,057
143112 그분은 잘 사시려나? 82에서 모금해 드린분 12 2012/08/24 3,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