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자기맘대로 안되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18개월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12-08-23 11:35:43
18개월 아기 구요
아침식사중이었어요
물컵뚜껑을 닫으려고 자꾸 시도를 하길래 해줬는데
또 해달라고 한건지.. 뭔가 맘에 안든다는 표시를 하길래
물통을 식탁위에 얹었더니
자기 밥상위를 손으로 휘휘저어서
식판이 바닥으로 떨어졌네요
가끔 있는 일이거든요
식사중이든 블럭놀이중이든.. 먼가 맘에 안들면
손을 저어서 헤집기..랄까요
엎어버리는거요
오늘은 식사멈추고 땅에 떨어진거 버리고
쳐다도 안봤더니 와서는 제몸에 부딪히기..봐달란거죠
이럴때 어쩌죠?
저희애 넘 난폭한가요?
시어머니는가끔 애가 왜 이리 난폭하냐고 하시고
저희엄만 애들이 그렇지 그러는데
첫애라 심한건지 제재해야는지 잘 몰겠네요
IP : 115.10.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3 11:47 AM (58.141.xxx.169)

    저희애랑 개월수가 비슷하네요.
    울아가는 평소 즐겁게 이것저것 잘 노는 스타일인데,
    요즘은 맘대로 안되면 휘저어 버리거나, 집어던져 버리기도 하더라고요.
    전 그냥 고정도의 발달단계인가보다 하고 있는 중이네요.

    난폭하다고 하기엔 좀..많이..어리잖아요.

  • 2. 으으음
    '12.8.23 11:49 AM (125.186.xxx.131)

    그냥 노는 거 아닌가요?;;;; 에너지 넘치는 엄마들은 같이 놀아주고 그러던데요. 그러니까 아예 넒게 판을 벌려서 마음대로 하게 해주고, 다 놀면 씻겨주고...그러더라구요. 저럴때가 있는데, 또 크면 하다가 말아요. 보통 남자아이들이 여자애들 보다 더 그러는 것 같구요.

  • 3.
    '12.8.23 11:51 AM (59.25.xxx.163)

    못하게 좋은 말로 타이르면서 행동은 단호하게 제재해주세요. 안그러면 눈치보면서 또 저렇게 해요. 아기라도 알거 다 알아요

  • 4. 원글
    '12.8.23 11:57 AM (115.10.xxx.134)

    엄마인 저도 애가 원하는게 있는데 말을 못하니 답답해하는게 느껴져요
    앞으론 화내지않게 조심 하면서 행동은 제재해야겠어요
    답변 감사해요^^

  • 5. ..
    '12.8.23 12:00 PM (58.141.xxx.169)

    저도 더불어 좋은말씀... 감사해요.
    '좋은말로 단호하게 타이르면서, 행동은 단호하게 제재'

  • 6. 저렇게 어린 애기도
    '12.8.23 12:10 PM (121.135.xxx.104)

    성질 있네요ㅋㅋ 전 애기는 얌전한지만 알았는데 ㅋㅋ 반전이네요.

  • 7. ..
    '12.8.23 12:10 PM (210.121.xxx.182)

    그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뭔가 말씀은 하셨나요?
    이러면 안돼.. 물 뚜껑을 닫고 싶니? 등등이요..
    아이가 말은 못하지만 말은 알아들어요.. 그러면 예상되는 여러가지를 물어보세요..
    제 아이의 경우는 그렇게 되니 안정감을 많이 느끼더라구요..
    물 뚜껑 닫고 싶은데 잘 안되는구나.. 엄마가 도와줄까??
    식판을 엎으면.. 밥먹다가 이러면 안돼에(낮은 목소리 톤으로) 화가나도 이러면 안되는거야..(낮은톤으로..)

  • 8. ㅇㅇ
    '12.8.23 12:25 PM (218.52.xxx.33)

    말은 못하더라도 님이 이런이런걸 할까, 저런저런걸 할까 물어보면 둘 중 골라서 표현은 하지 않나요?
    아이가 원하는 것같았다는게 말로 했다는건지 몸으로 했다는건지 궁금해요.
    원글님은 아이 행동을 말로 중계해주셨나요?
    말로 풀 수있는거 몸으로 다 표현하려니 난폭하다는 오해도 받고요.
    자기가 하고 싶은게 전달이 안되면 짜증이 많이 난대요.
    아이가 했다는 말이 없는거 보면 아직 말이 안트였나본데, 님이라도 아이 생각을 예상해서 말로 물어주세요.
    ..님 말씀처럼 아이들이 안정감 많이 느껴요.
    자기 생각이나 감정이 뭔지 명문화 안되다가
    엄마가 얘기해주는거 들으면서 그 감정의 이름도 배우고 말도 트이고요.

  • 9. 원글
    '12.8.23 12:33 PM (115.10.xxx.134)

    평소 그렇게 노력은 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아까는 그렇게 못한거 같아요
    저도 같이 밥먹고 있어서 그랬나봐요
    앞으론 좀더 감정의사표현을 제가 더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206 연아 프로스펙스 화보 @@ 8 정말예뻐요 2012/08/24 2,361
143205 롱샴 , 숄더백 어떤 색깔이 이뻐요? 6 .... 2012/08/24 3,065
143204 박정희는 존경하는데 일본은 왜 존경안함? 5 웃김 2012/08/24 773
143203 조카 양악수술 말리는거 성공했어요 3 화이트스카이.. 2012/08/24 1,961
143202 우리나라 교육제도 문제 있어요 1 답답하네요 2012/08/24 727
143201 매선요법으로 주름개선 하신분 계신가요 2 사랑초 2012/08/24 2,977
143200 재밌는 중국무협영화 하나 급 추천해주세요! 1 치킨앞에서대.. 2012/08/24 1,152
143199 이명박의 지난 집권기간동안 사건사고 얘기해봐요. 22 지난 사년 2012/08/24 1,612
143198 중년아줌마도 드라마 보다가 20대 남배우 외모에 반하는거 17 나이 2012/08/24 4,157
143197 강북삼성병원에 내분비 내과 선생님 소개 해주셔요. 당뇨 2012/08/24 828
143196 엿기름이 많이 있어요 뭘하면 좋을 까요 6 그냥 2012/08/24 1,276
143195 고수, 아빠 된다 “아내 임신 3개월 6 고수아빠 2012/08/24 3,415
143194 콩가루는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요? 4 나나나 2012/08/24 1,348
143193 '해운대 연인들' 작가 "티아라 사태, 소속사에 섭섭&.. 8 그립다 2012/08/24 2,624
143192 불타는 금요일, 저녁에 뭐 드세요? 2 .. 2012/08/24 1,248
143191 대학 수시에 3학년2학기 출결사항 반영되나요? 아시는분 알.. 4 대학수시 2012/08/24 3,005
143190 수도세 얼마 나오세요? 11 으응? 2012/08/24 2,523
143189 곽노현에게 미담이란?? 6 졸리 2012/08/24 977
143188 깊은산속 대청마루있는곳? 3 ㅎㅎ 2012/08/24 859
143187 환절기비염과 아토피 저는 식습관으로 많이 고쳤거거든요 2 alemsk.. 2012/08/24 1,357
143186 코리앤더 모종 1 코코댁 2012/08/24 1,132
143185 서비스직, 판매원한테 막대하는 사람들. 8 ㅁㅁㅁ 2012/08/24 1,912
143184 역대 우리나라 축구선수 외모 서열 66 주황새 2012/08/24 17,621
143183 "홍길동"이란 사람을 자주 클릭하면 상대방 친.. 페이스북에서.. 2012/08/24 714
143182 이유식 처음 만들어 보시는 맘들~ 아리 2012/08/24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