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서 무시를 당하는 기분이 드는 것 같은데..

학원이 뭔지.. 조회수 : 2,102
작성일 : 2012-08-23 11:19:46

7살아이 학원을 하나 보내는데..

요즘 보통 학원들이 그룹별 수업을 하잖아요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는  마땅히 팀짜서 가자고 말할 사람도 없고.. 말하기도 좀 그렇고 해

혼자 가서 등록을 하기전 팀에 들어갈수 있냐고 아님 팀을 짜서 와야 되냐고 물어 봤더니

혼자 와도 된다고 다 대부분 그렇게 와서 팀 짠거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우리아이의 성격등을 봤을때 1대 1 수업 보다는 팀별 수업 하는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고

등록을 했는데요.

학원 다닌지 한 세달여 됐는데.. 벌써 그 사이에 팀이 3번이나 바뀌네요

수업 잘 받는구나 만족하고 있으면..  다른 아이들이 그시간이 안 된다고 해

다른 팀으로 해주겠다.해 바뀌고 바뀌고. 그런 일이 3번째 반복 되는데..

원장은 은근히 계속 1대 1 수업으로 유도를 하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아이가 그룹별 수업을 계속 받게 하고 싶으면

엄마도 노력해야 한다고   다른 엄마들이랑 잘 어울리고 해야된다고..

그래도  우리아이의 환경이나 성향등을 말하면서  꼭 팀별 수업으로 하겠다 했죠

여차여차해서 또 다른 팀으로 가게 됐는데..

이제는 같이 수업받는 아이들의 엄마들이 저를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표를 내네요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시간동안 엄마들은 대기실서 기다리고 있는데요

4명의 엄마 중 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엄마는  원래 알고 있었던 건지

학원서 만나 친해진 건진 모르겠지만  친한 사이인것 같더라구요

자기들끼리 모여서 속닥 속닥.. 원장도 그 엄마들 하고만 속닥속닥

저한텐 아는 척도 안하고  제가 인사해도 쌩이네요

원장도 형식적인 인사만..

제 성격이 남들을 리드하고 초면부터  말도 잘하고 그럼 좋은데..

성격이 뒷 받침 되어주질 못하니..

아이는 학원을 좋아하는데..  엄마인 사람은 그 시간동안 투명인간 취급당하고

걱정입니다..

다시 딴팀으로 옮겨 달라고 해야할지..  그냥 1대 1 수업을 받아야 할지..

IP : 220.73.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8.23 11:23 AM (125.186.xxx.131)

    도대체 무슨 학원이에요? 예체능? 아님 공부쪽? 뭐가 됐든 원장이 무시하는데 거길 다닐 필요가 없잖아요. 솔직히 다른 엄마들이야, 그들끼리 원래 친했다고 하니까, 끼리끼리 놀아도 할말 없지만(그렇다고 대놓고 무시하는 것도 매너 없는 행동이지만 하여튼요)
    원장이 저러는건 별로잖아요. 그냥 다른 학원으로 옮기시지 그래요. 꼭 거길 다닐 필요가 있나요?

  • 2. ...
    '12.8.23 11:29 AM (220.77.xxx.34)

    옮기세요.
    아이들은 금방 새 환경에 적응해요.
    그룹수업을 받으려면 엄마도 노력? 저런 사고방식이라니.
    엄마는 엄마,아이는 아이.엄마들의 관계가 어떻든 아이는 그것과 별도로
    학원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게 학원원장의 마인드여야죠.

  • 3. ..
    '12.8.23 11:31 AM (211.253.xxx.235)

    아이 수업태도는 체크해보셨나요?
    같이 그룹하는 애들이 쟤랑은 못하겠다고 하면 원장도 방법은 없죠.

  • 4. 원글이
    '12.8.23 11:34 AM (220.73.xxx.105)

    다행이 애는 어디가서든 적응을 잘 합니다.
    다른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고요
    아이의 수업태도는 좋은 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228 치과 견적은 몇곳에서 받아봐야 하는 건가요? 6 치과 2012/08/28 2,631
146227 <태풍> 여긴 을지로입구... 1 아 무셔.... 2012/08/28 2,394
146226 저도 이 와중에 지마켓 흉 좀 보려구요. 5 왕실망 2012/08/28 2,494
146225 저는 휴교령이 참 고맙습니다. 23 마음이 덥다.. 2012/08/28 5,134
146224 이 와중에 피자가 넘 먹고싶어요 10 피자 2012/08/28 2,783
146223 주변에 박근혜 봉하마을,전태일재단 방문, 반응이 잇던가요? 49 ... 2012/08/28 3,000
146222 사회초년생! 도와주세요 3 샬를루 2012/08/28 1,292
146221 태풍 벗어난 거에요? 여긴 용인 수지입니다. 9 궁금 2012/08/28 2,518
146220 바람소리만 요란한데 막상 바람은 그리 세지않네요 8 태풍 2012/08/28 2,040
146219 태풍 또 온다는데 청테이프 붙여 놓은 거 언제까지 떼어야 잘 떼.. 2 청테잎 2012/08/28 2,135
146218 수지는 어떤가요? 볼 일이 있는데.. 2 지금 2012/08/28 1,402
146217 15호 볼라벤 14호덴빈에 이어 16호태풍 산바 발달중 5 그립다 2012/08/28 3,931
146216 영향권에서 거의 벗어났네요. 2 2012/08/28 2,187
146215 입을 꼬매던지 34 미싱 2012/08/28 16,072
146214 요리고수님들께 여쭤봐요! 7 g 2012/08/28 1,719
146213 서울쪽 태풍 끝난거 맞나요???????????? 12 ㅇㅇ 2012/08/28 4,820
146212 이제 신문지 떼어내도 되겠죠? 2 에고 2012/08/28 1,807
146211 죄송 삭제 4 짜증 2012/08/28 1,942
146210 우리 옆집 옥상이 아작났네요. 7 태풍피해 2012/08/28 4,296
146209 주식수수료 싼 증권사 좀 알려주세요~~ 5 주식수수료 2012/08/28 2,693
146208 죄송하지만 이 와중에 넝굴당 4 ... 2012/08/28 2,416
146207 그럼 지금 퇴근하지 말고 늦게 하는게 좋은 건가요? 2 회사원은 어.. 2012/08/28 1,993
146206 태풍 보내고 안철수 검증놀이나 하시죠? CBT 2012/08/28 1,984
146205 드디어 아파트 나무들이 뽑혔네요 7 볼라벤 2012/08/28 4,074
146204 구미에 바람이 너무 불어요 3 구미 2012/08/28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