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회사 들어온지 7개월 조금 넘었습니다.
이제야 일을 알겠다..하는 정도에요
인수인계도 못받고 정말 울면서 일 배웠어요
제가 혼자 거의 알아서 일을 처리 했구요
일도 진짜 더럽게 많고..그래도 누가 뭐라도 ...하나라도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힘들게 일했는데요
제 일이 많다 보니 신입남직원을 저랑 같은 일 하게 해준다고 해서 일을 같이 하게 됬어요
이 직원..
전 정말 이렇게 여우 같은 남자 처음 봤어요
상사들한테는 정말 아부도 잘 떨고 간 쓸개 빼줄듯이 행동 합니다.
네..처세술에 강한 거겠죠
그런데 지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직원들 한테는 정말 상사들 있을때는 상냥하게 대하다가
없을 때는 목소리 톤 부터가 틀려져요
이 직원하고 일 하라고 할때 너무 싫었는데..위에서 하라니..별수 있나요
거기다 지가 은근 일 잘 한다고 저를 개무시 합니다.
저는 처음 일 할때 정말 뭐 하나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이 직원이 물어 보는거..사람은 밉지만 그래도 내가 힘들던거 기억 해서 잘 가르쳐 줬어요
정말 어디 어디 봐라..어느 파일 봐라 그건 이렇게 되서 이런 거다..
선생님이 아이 가르쳐 주듯이 다 가르쳐 줬어요
그런데 저도 아직 7개월째다 보니 완벽하게 일을 다 알지는 못해요
그 직원이 뭐를 물어 보는데 저도 그 일은 안해 본 데다가 모르겠어서 나도 잘 모르겠다
기존에 있던 직원이 해논 파일이 있으니 그걸 한번 찾아 봐라..했어요
그랬더니
뭐라고 하는줄 아세요?
허~하고 비웃음 팍 치더니
아니~그쪽이 가르쳐 줘야지 지금 뭐하는 거에요?
이런 것도 몰라요?
하참 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_-
성질나서
나도 아직 7개월이라 잘 모른다 모르는것도 있는 거고 그럴때면 기존에 한 파일 찾아가면서 일 배우는거 아니냐
하고 말하다가.....
똑같은 인간 되는거 같아서 멈췄네요
그러면서
그 놈이 그러네요
내가 그쪽한테 뭐 물어 보기나 했냐 난 그쪽한테 물어 본것도 없다
라고요
미친......
기초부터 사소한 질문까지 다 대답해 준게 누군데......
나는 그런것 조차도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정말 내가 알아서 다 공부하고 햇는데...
미친새x
상사는 그 직원 이쁘다고 무조건 잘해 주라고만 하고..
회사 그만 다니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