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놈 한테 내가 일을 알려 줘야 하나요

-- 조회수 : 1,405
작성일 : 2012-08-23 10:37:00

저도 이 회사 들어온지 7개월 조금 넘었습니다.

이제야 일을 알겠다..하는 정도에요

인수인계도 못받고 정말 울면서 일 배웠어요

제가 혼자 거의 알아서 일을 처리 했구요

일도 진짜 더럽게 많고..그래도 누가 뭐라도 ...하나라도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힘들게 일했는데요

제 일이 많다 보니 신입남직원을 저랑 같은 일 하게 해준다고 해서 일을 같이 하게 됬어요

이 직원..

전 정말 이렇게 여우 같은 남자 처음 봤어요

상사들한테는 정말 아부도 잘 떨고 간 쓸개 빼줄듯이 행동 합니다.

네..처세술에 강한 거겠죠

그런데 지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직원들 한테는 정말 상사들 있을때는 상냥하게 대하다가

없을 때는 목소리 톤 부터가 틀려져요

이 직원하고 일 하라고 할때 너무 싫었는데..위에서 하라니..별수 있나요

거기다 지가 은근 일 잘 한다고 저를 개무시 합니다.

저는 처음 일 할때 정말 뭐 하나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이 직원이 물어 보는거..사람은 밉지만 그래도 내가 힘들던거 기억 해서 잘 가르쳐 줬어요

정말 어디 어디 봐라..어느 파일 봐라 그건 이렇게 되서 이런 거다..

선생님이 아이 가르쳐 주듯이 다 가르쳐 줬어요

그런데 저도 아직 7개월째다 보니 완벽하게 일을 다 알지는 못해요

그 직원이 뭐를 물어 보는데 저도 그 일은 안해 본 데다가 모르겠어서 나도 잘 모르겠다

기존에 있던 직원이 해논 파일이 있으니 그걸 한번 찾아 봐라..했어요

 

그랬더니

뭐라고 하는줄 아세요?

허~하고 비웃음 팍 치더니

아니~그쪽이 가르쳐 줘야지 지금 뭐하는 거에요?

이런 것도 몰라요?

하참 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_-

성질나서

나도 아직 7개월이라 잘 모른다 모르는것도 있는 거고 그럴때면 기존에 한 파일 찾아가면서 일 배우는거 아니냐

하고 말하다가.....

똑같은 인간 되는거 같아서 멈췄네요

그러면서

그 놈이 그러네요

내가 그쪽한테 뭐 물어 보기나 했냐 난 그쪽한테 물어 본것도 없다

라고요

미친......

기초부터 사소한 질문까지 다 대답해 준게 누군데......

나는 그런것 조차도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정말 내가 알아서 다 공부하고 햇는데...

미친새x

 

상사는 그 직원 이쁘다고 무조건 잘해 주라고만 하고..

회사 그만 다니고 싶네요

IP : 112.186.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너
    '12.8.23 10:41 AM (113.43.xxx.154)

    앞으로 그넘이 질문한것만 이야기 하시고 그냥 지내세요 그런넘은 언제나 그럴넘 입니다

  • 2. 용기
    '12.8.23 10:56 AM (112.163.xxx.30)

    힘들겠네요,,,저도그런사람겪고있어요
    시동생인데,,남자가완전여자같아요
    말도많고,,힘있는사람에게굽실거리고,,약하면밟고요
    전아예상종안해요,,,,다른사람에겐친절하고요
    그런사람상대하기너무싫어요
    원그님,.너무힘들겠어요 ㅠ

  • 3. 그런놈
    '12.8.23 10:58 AM (222.112.xxx.111)

    많더라구요...
    같이 무시해주세요. 찾아서 하라고 모르면 전임자꺼 찾아서 하는 노력이 있어야 일배우는 거라고 ..
    뭐 물으면 유능한 00씨도 모르는게 있내요..하믄서 갈구시구요.
    그리고 상사에겐 00씨가 너무 유능해서 제가 오히려 배우내요~하면서요..

  • 4. 시원한
    '12.8.23 12:52 PM (1.209.xxx.239)

    두어번만 그러세요.

    아직도 그걸 몰라요.

    아니면 찾아보시오. 아직도 가르쳐줘야 하나요.



    비슷한 상황에 있어봐서 급 감정이입됩니다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05 귀청소방? 이라고 아세요:-_- 2 ,,, 2012/09/24 5,201
156304 양문형 냉장고 계란 수납 어떻게 하세요? 10 날개 2012/09/24 4,986
156303 윤종신씨 키가 어느 정도 되나요? 4 윤종신씨 2012/09/24 3,151
156302 自分に氣づく 해석 좀 부탁드려요. 3 ㅠ_ㅠ 2012/09/24 1,681
156301 몇달간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원인이 공유기인것 같더라구요 4 불면증 2012/09/24 4,061
156300 남편이 미치도록 싫어요..어떡하죠 ㅠㅠ 79 꼭도 2012/09/24 28,012
156299 어서~~ 3자 토론 했으면 좋겠어요 4 토론 2012/09/24 1,217
156298 며느리 밥은 아예 떠 놓지도 않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13 ㅍㅍㅍ 2012/09/24 3,599
156297 생리때 잠을 잘 못 자는 분들은 안계시나요? 16 ... 2012/09/24 9,073
156296 데이비드 베컴 딸 진짜 이쁘네요 7 ㅋㅋ 2012/09/24 4,928
156295 사과농원하시는 분 봐주세요 4 사과 잘 아.. 2012/09/24 1,301
156294 교정할때 사랑니 다들 빼셨나요? 5 사랑니 2012/09/24 2,299
156293 생리 하기 전에..우울해요 저만 이런 가요? 16 ㄱㄱㄱ 2012/09/24 5,428
156292 양재 코스트코 가셨던분 직사각 길죽한 접시4개세트 혹시 오늘 보.. ... 2012/09/24 1,519
156291 하지정맥류? 2 어느병원 2012/09/24 1,543
156290 박근혜후보는 역사관을 절대 못바꾼다는 증거제시합니다. 7 .. 2012/09/24 1,808
156289 꿈을..굉장히 리얼하게 꿨어요 1 ,,,, 2012/09/24 1,080
156288 입양..하면 생각나는 '만나고 싶다' 출연자 기억나요 8 .... 2012/09/24 2,738
156287 빌려간 책은 안줘도 된다는생각은 어디서 나온발상일까요? 7 참내 2012/09/24 1,960
156286 애니팡 몇점 나오나요? 11 ㅇㄻㄴㅇㄹ 2012/09/24 2,582
156285 친정에 돈 드리고 싶으면 맞벌이 하라? 24 ?? 2012/09/24 5,092
156284 DVD재생 프로그램 좀 가르쳐 주세요. 1 DVD보려면.. 2012/09/24 1,106
156283 아직도 생각나는 시어머님의 서운한 행동 18 2012/09/24 4,977
156282 장가계 다녀오신분 팁 좀 알려주세요 4 쥴리엄마 2012/09/24 2,053
156281 입양된 아이들.. 마음이 아프네요. 5 b 2012/09/24 3,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