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같은 소심, 몸치, 방향치 분들 계시나요.

...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12-08-23 08:47:17

제목 그대로에요..ㅠㅠ

서른이 훌쩍 넘었는데 운전면허도 못 땄어요.

운전만 못하나요.. 자전거도 못탑니다(소곤소곤)

순간 판단력도 없고 소심해서 운전 해도 될까 몰겠엉요.

절 아는 주변사람도 말리는 분위기.휴휴휴휴휴

운동신경은 제로(학교때 체육점수 항상 바닥,, 체육시간에 농구골대에 골 들어가 본적 없고. 테니스 공 맞춰 본 적이 없음. 달리기 100m는 20초가 넘구요ㅎㅎ-,.-)

홍대 같이 복잡한 데는 몇번을 가 본 식당이라도 혼자서는 헤매기 일쑤구요..

정말 집-회사길만 앎.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해외여행도 혼자서 다녀보고 싶은데..

회사 여직원들 여름휴가 때 해외여행 혼자서 이곳저곳 다녀왔다는 얘기 들으면 부러우면서도

겁나서 한번도 혼자서 해외 간 적은 없네요.

다 가족 아니면 지인이랑 같이 갔어요.

아 출장으로 일본 혼자서 다녀온 적 몇 번 있네요. 그때도 호텔 주변만 둘러보고 관광은 안 했던듯.

82분들 정말 닥치면 다 할 수 있을까요?

내년에는 혼자서 유럽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IP : 210.96.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이
    '12.8.23 9:22 AM (222.233.xxx.161)

    제가 님보다 나은건 농구골대에 골 몇번 넣은거뿐이네요 ㅎㅎㅎ
    혼자서 일본도 왓다갓다하시고 운전도 잘 하시겟는데요
    저도 왕조심하고 해서 평생 운전 못 할거라고햇는데
    운전면허따야할 급박한 이유가 있어서 따고서 바로 운전대 잡고 지금껏 잘해요
    아직은 그 필요성을 못 느끼시니 그럴거여요
    닥치면 하게 되니까 일단 도전해보세요~

  • 2. 저요 저ㅠㅠ
    '12.8.23 9:28 AM (114.29.xxx.212)

    제가 바로 몸치, 길치에 왕소심이에요ㅠㅠ
    제 소원이 죽기 전 자전거 타보는거에요
    시골이라 배울 데도 없꼬 ㅠㅠㅠㅠ
    그렇지만 운전은 또 잘해요
    배울 때 잘 배우시면 잘 하실거에요
    절 보면운전과 운동신경과는 좀 무관한 듯 해요
    길치야 내비가 해결해 줄 거고요^^

  • 3. 도전해보세요
    '12.8.23 9:36 AM (114.205.xxx.142)

    회사 생활 잘 하시고 출장도 혼자 갈 정도면
    운전 잘 하실 수 있어요.
    남들보다 배우는 시간이나 면허따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렇지
    가능합니다. 또 한번 배우면 잘 하실거예요.
    제 딸아이 수영도 개인레슨해서 1년 걸쳐 겨우 자유형 배형 하고요
    운전도 필기만 1회 기능이나 주행은 셀 수 없어요.
    그래도 꾸준히 하니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전거와 운전은 별개입니다.

    저 무사고 20년 자칭 타칭 모범운전자인데요.

    자전거 못타요. 자전거보다 운전하는 것이 훨씬 쉬워요

  • 4. 저요
    '12.8.23 10:05 AM (203.226.xxx.84)

    고교동창들이 저 면허따면,대한민국 모든여자가 딴다고했구요~방향치,운동치에 겁도 상당해요~근데,아들학교보내야 하니(현실에적응해야하다보니) 운전합니다.순간판단력이 부족해서 멈춰야할때 지나치기 일수고,방향바꿔야할때 직진해서 유턴한적 헤아릴수없지만,대중교통보다 편해요~다른사람들과 어디 가다보면,긴장되기도 하지만,어쩔수없지싶어요...

  • 5. 하늘땅
    '12.8.23 12:04 PM (125.179.xxx.3)

    제가 작년엔가 원글님과 똑같은 내용의 글을 여기에 올렸었고,
    그때 많은 분들에게서 공감과 위안의 말을 얻었답니다^^

    100m에 20초 넘는 분이 댓글과 함께 두 분은 되는 것을 보고;;;;
    학교 다닐 때는 저말고 없었는데,
    여기서 저와 비슷한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엄청 반가워서 급 웃고 가요~~

  • 6. 쓸개코
    '12.8.23 12:18 PM (122.36.xxx.111)

    저도 그래요~
    초등 운동회때 달리기를 하는데 엄마가 지켜보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왜 제자리에서 달리고 앞으로 안나가냐고..;;
    발이 안떨어져요. 당근 체육시간이 제일 싫었죠~
    원글님처럼 운전면허 없고요 자전거도 어릴때 뒤에 의자달린 자전거에 얻어타는것도 무서워했답니다.
    지금도 못타요. 면허는 딸 생각없어요.
    저 중학교때 짝이랑 둘이서 100미터 체육시간에 뛰는데 18초 9 나와서 같이 폴짝 뛰며 환성을 질렀더니
    선생님이 그렇게 좋냐고 웃으시던 기억도 있네요.

  • 7. 유키지
    '12.8.23 11:28 PM (110.70.xxx.99)

    저 동네에서 길 잃어버려
    오기로 세시간 헤맨적도 있어요
    운동장 모든 공은 다 제가 맞고
    운전연슨샘이 지금까지 저 같은 사람 딱 한명봤다고ㅠ
    수영 육개월 배웠는데 자유형 마스터 못했어요
    신랑왈 몸을 쓰는 매커니즘이 없다네요
    중증 몸치방향치

    참 그거 아세요?
    님은 그림자글씨
    간판처럼 입체글씨 쓰는 거 쓸수 있으세요?
    저 이거 절대 못쓰는데
    뇌에 공간감각이 없는데 상관있대요
    즉 이 모든게 뇌의 어떤 기능의 미숙함과
    상관있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49 이 꽃이 뭘까요 7 하얀꽃 2012/10/02 1,585
159248 MBC가 '안철수 논문 표절'의혹 단독 보도했는데 3 샬랄라 2012/10/02 2,109
159247 정말 맛있었어요! 새우찌개 2012/10/02 1,581
159246 아들가진분들 나중에 설거지 하는 모습 보면 싫으시겠어요? 32 아들 2012/10/02 4,989
159245 저희 남편도 육아가 힘드니까 주중엔 시댁에 맡겨 키우자고 했었어.. 10 그런데 2012/10/02 3,570
159244 대전에 아토피잘보는 피부과 잇나요? 1 Tt 2012/10/02 2,128
159243 친정엄니 (82) 영정사진 미리 만들어두면 욕먹을까요?? 8 ,, 2012/10/02 4,099
159242 놀러와에 들국화 사랑한후에 6 1987 2012/10/02 2,220
159241 아빠 지갑 속 비아그라 2알 21 용도가 뭘까.. 2012/10/02 8,799
159240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산이 있을까요? 4 알려주세요~.. 2012/10/02 1,641
159239 종기났는데 자가치료하는 방법있나요? 7 .. 2012/10/02 9,770
159238 잡지책을 찾습니다(책 제목이 뭔지 도통~) 3 .. 2012/10/02 1,761
159237 국어문제 좀 알려주세요 1 국어 2012/10/01 1,449
159236 직장 상사 모친상 8 .. 2012/10/01 3,754
159235 일본, 방사능 비상…"2~3년 뒤 최고치 이를 듯&qu.. 샬랄라 2012/10/01 2,038
159234 내일 동대문 제일평화, 고속터미널 같은데 할까요? 4 출근안하는 2012/10/01 1,885
159233 동생 결혼식 복장 전혀 모르겠어요. 5 미혼 언니 2012/10/01 3,900
159232 근데 60년대생까지도 중학교 졸업못한 사람 많나요? 18 엘살라도 2012/10/01 3,435
159231 친정이하남시인데 아이들과어디를가야할지? 1 2012/10/01 1,280
159230 회사에서 젤 높은 상사 앞에서 그 밑 상사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26 레디투스 2012/10/01 4,993
159229 안철수의 사람들 10 하늘아래서2.. 2012/10/01 2,210
159228 시댁에서 빨랫비누로 설거지 했어요 괜찮을까요?ㅠ.ㅠ 16 속터져 2012/10/01 11,695
159227 이미 여론조사 돌렸을텐데... 2 슈레딩거 2012/10/01 1,189
159226 시댁식구들에게 며느리란 존재는.. 5 .. 2012/10/01 2,701
159225 몇달째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7 고민맘 2012/10/01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