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은 지웁니다.
댓글들 감사해요.
계속 읽으며 마음 정리할게요.
원글은 지웁니다.
댓글들 감사해요.
계속 읽으며 마음 정리할게요.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삶, 별 개 뼉다귀 같은 냔 때문에 내가 병에 걸릴 수는 없고, 그냥 들이 받을 겁니다. 개뼉다귀 같은 형님이건 친정 못가게 하는 시어머니건. 언제 죽을 주 모르는 삶, 충실히 살기 위해서라도 저부터 지킵니다.
정말 하해와 같은 마음씨를 지녀 대자대비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 할 수 있는 대인배 아니면 아니면 내 분노 삭혀 봤자 내게만 돌아옵니다.... 본인 그릇 따라 행동하세요.
전 그런 대인배 아닙니다. 전 화내야 그 분노 풉니다.
우선 위로 드려요 마음 고생 심하셨겠네요
저도 아직 적응이 안되고 얼마전까지 괴로웠는데 이제는 좀 내려 놓은 거 같아요
저는 일단 내가 왜 저렇게 나쁜 사람때문에 힘들어야하는지 정작 날 괴롭힌 사람은 신경도 안 쓸텐데
하면서 털려고 노력했어요
의식적으로 밖으로 돌아다니거나 미드라도 보면서 딴 생각 할려고 했고
두번째는 앞으로 노력할건데 이제 할 말은 할려고요
단호하고 똑부러지게요
분노를 담아두면서 살기엔 내 인생이 너무 짧고 아깝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그게 좋을까요....? ㅠ
그런 마음으로 몇 년 살았는데, 도저히 저 사람의 수준을 뛰어넘을 수가 없어서
제가 하는건 장난같은가봐요.
얼마나 더 못되고 바닥까지 떨어져야 하는건지.. 이길수가 없어요.
친정 못가게 하는 시어머니는 이제는 불쌍해요.
성공도 못하고 아들에게까지 본성 들켰는데도 매번 시도하고.
아니 .. 더 해봐야 하는걸까요..
원글 쓸 때는 '그래도 나는 사람답게 살란다' 했는데, 이게 누굴 위해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렇게 살아도 남편에게 이혼도 안당하고 자기 몸 편하고 잘만 살잖아요.
도리어 자기가 이혼한다고 해요. 차라리 하라고 !
분노 없애고 싶은데, 끓어 오르고 있어요. 에너지 소비 정말 심한데 ... ㅠ
그럼 이런 분노는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요 ?
분명히 제가 화날 일이고, 제가 힘든 일인데 남편에게 얘기하다보면 싸움만 나고 결국엔 화를 못이긴 제 잘못이 되어 있어요.
제가 되새김질 해보니 제가 좀 .. 화가 나게 하는 단어들을 골라서 쓰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이것도 결혼 후 학습한 대~단한 것.ㅠ
이것도 여쭤보고 싶어요.
남편에게 제 분노를 어떻게 전해야 상황이 객관적으로 전달 되는걸까요?
이번엔 아예 말을 안하는 방법을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완전 입다물기...
그게 어떤 때는 더 무섭잖아요.
지금처럼 글로 써서 전달하세요. 단어 사용도 다시 확인 하실 수 있고, 말씀하시다가 화가 북받치시는 편이라면 글이 더 담담하게 전달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건, 그냥 만나는 횟수 자체를 줄이는 겁니다. 전화건 대면이건.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할 이유도 글로 푸시고, 남편 분께 전달하세요.
음.. 저처럼 마음 먹은 분도 계시네요.
다른 생각하고, 할 말은 하고.
음.. 그런거지요. 그래요.
분노를 담아놓으면 저만 힘들어요. 그 사람은 신경도 안쓰니까.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직접 말할 것도 아니고. 말 섞기 싫어요.
대신 시어머니나 아주버님에게 할 말은 연습하고 있어요. 차근차근 사실만 담아서요.
말 꺼낸 자기들이 창피해지게.
토닥님도 힘내세요 !
아예 말을 안하는 것.
시어머니에게는 거의 말 안해요. 묻는 말에 네, 로만 대답해요.
시어머니가 답답해서 속터져하며 더 짜증내지만 그게 제가 살아갈 방법이라는거 피눈물 흘리며 배웠어요.
아주버님에게도 같은 방법을 써봐야겠네요. 아예 말 안하기.
형님하고는 얘기 안해요.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고 한마디도 안해요.
횟수 줄이기가 가장 좋은데, 미리 안온다고 해줬으니 고마워해야 할까봐요.
남편에게는 글로 써줬더니 못읽어요. 글자 읽는거 정말 힘들어하고.. 공부 안한 티 내고 있어요.
글로 써서 제가 혼자 연습해서 남편에게 말로 해주면 들어요. 이번에도 써봐야겠네요.
늦은 시간에 댓글 써주시는 님들 감사해요.
글로 쓰고 읽으니까 정리되는 느낌이예요.
사람답게 살기 위해 도리를 한다면서 분노가 치밀면 어떻게 해요?
차라리 화를 내요.
고깝게 듣지 마세요.
님보다 형님이란 여자가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요.
그렇지요.
그 사람 멘탈이 더 강하지요.
제가 봐도 제가 이중적이예요. 그래서 고민이 많아요..
도리를 안하겠다고 용을 쓰는 사람이 먼저 그 집 사람들을 기절하게 만들어서
가만히 둬도 도리는 하는 제가 우스운가봐요.
더해라 더해라 하는데, 안하는 그 사람까지 가세하니까 분노가 생겨요. ...
고깝지 않아요. 감사해요.
저도 제 생각을 정리해서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살고 싶어요.
형님이란 여자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면 안되나요? 난 첨부터 외며느리다. 아주버님은 이혼했다..아예 이렇게 생각해요..형님이란 여자 무시하고 사는 수 밖에 없네요..ㅠㅠ
입 꽉 다무세요. 얼굴은 웃고요. (이것도 공부입니다)
누구에게나요.
그리고 할 수 있는일만 하시고 오세요.
널 뛰는 형님 성질 따라가기에는 님의 성품이 못미쳐요.
그냥 할일만 딱하시고 오세요.
시아주버님의 잔소리는 웃는얼굴로 쳐다만 보시고 대꾸도 마시고요.
절대 절대 남편과 싸우시는것은 아니되옵니다!!! 같은편이라고요.!!!!
어른이 지휘를 아주 못하나봐요 두며느리에게 다못하니 안온다고 난리치지요
두며느리 다 안올사람은 안와야 며느리 귀한줄알겠죠
성격이상괴상한 며느리중 하나인가보네요 그형님도 -
가급적이면 대면하지마시고요 한판 붙어보세요 누구는 한판했다던데 영아니면 뒤집는것도 방법이죠
동갑인 아랫동서가 정도가 좀 약하긴 하지만 비슷한 과에요.
시부모님은 좋으신 분들이고요.
그래서 처음엔 좀 짜증났는데 이제 없다고 생각하니까 괜찮고요.
시어머니께서 착하신데 눈치가 좀 없으셔서 동서랑 저를 똑같이 대하는 게 어른 도리라 생각하시고, 둘이 친하게 지내라고 저한테 동서한테 안부전화 하라고 이런 식으로 하셔서 시어머니께도 좀 마음을 끊었어요.
일도 옛날보단 대강 하고요, 자발적으로 시댁에 뭐 해드리는 것은 이제 거의 안해요.
그러니까 별로 억울한 거 없고요. 명절에 가서 혼자 거의 일 다해도 크게 불만 없어요.
어차피 명절에 시댁가면 일 하는 거라서 쉬엄쉬엄 그냥 일해요.
저도 남편이 제 편이라서요, 우리도 가지 말아버리자 이런 식으로 자기가 먼저 화내요.ㅎ
지난 설에는 좀 늦게 가서 처음으로 동서가 일을 좀 했는데 시어머니가 동서가 일 다했다고 저보고 인사치레 하라고 막 그러셔서 "힘들었겠네요" 한마디 했고요.
차라리 외며느리인 셈 일하는 게 더 속편하지, 신경전 하고 화내고 내 마음이 거기에 얽히는 게 저는 더 싫던데요.
형님이란 여자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면 안되나요? 난 첨부터 외며느리다. 아주버님은 이혼했다..아예 이렇게 생각해요..형님이란 여자 무시하고 사는 수 밖에 없네요..222222
저희 시댁 4형제중 며느리셋 들어왔는데요
큰며느리 시댁 발길 끊은지 몇년되었어요
어차피 있어도 일하기 싫은티 팍팍내고 -제사도 없어요 손님도 별로 많이 오지 않아요
맨날 시숙이랑 사네 못사네 싸우고 그러더니 발길 끊더군요
저는 둘째지만 시어른들 순수하고 좋으신 분들이고 남편 거의 90점짜리 남편이라
시댁가서 열심히 이것저것 합니다
잘은 못하지만 그래도 열심히는 며느리 노릇합니다
시어른 ..며늘 ,자식 차별 내색 절대 안하시는분들이라 저한테 애쓴다 이런말씀 안하셔서
약간 아주 조금 서운하긴해도 뭐 별 불만 없구요
손아래 동서 다독여가며 걍 합니다
하지만 원글님은 저하곤 상황이 다르네요
남편분 빼고는 다 갈구는 분위기 --에휴
일단 자기 목소리 내는사람한테 상대방도 함부로 못하더라구요
원래 우리 나라 사람들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해요
아주 무덤덤 무표정으로 할일만 하시고 대꾸만 간결하게 하시고
맘을 주지 마세요
결론은 시댁식구들이 원글님을 어려워하게 만드세요
화를 다스리는 방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맘대로 하는게 화를 다스리는거지요
걍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은말 표현해가면서 지내다 오심 될듯 싶어요
평소엔 남편을 잘 구슬려(?)더욱더 내편 즉 객관적 사고를 하게끔 잘 조절하시구요
저도 신혼 몇년간은 남편이 무조건 자기 가족들 역성 드는 문제로 명절만 지내고 오면
자잘하게 말다툼 신경전 있었는데요
이젠 안그래요
힘내시고 명절 일주일전까진 시댁 생각 명절 생각 하지 마세요^^;;
분노는 분노대로 있는데 사람 도리 할 건 할 거다.... 이러면 그 분노는 절대 안 풀리지 않을까요.
홧병 들고 생병 드는 사람들 그 단계 지나서 도저히 몸까지 못 견디니 사람 도리고 뭐고 다 집어치워라 되는 거죠. 분노의 원인을 그대로 두고 보면서 어떻게 분노 조절을 하나요. 그건 도인이잖아요.
님은 시댁은 그래도 괜찮다면서 형님에게 화를 집중시키는 방법을 택한 것 같은데, 시댁도 안 괜찮아요. 다 적으로 돌리면 힘들겠지만, 한번 뒤집어 엎어야 님이 살지, 저대로는 언제 누가 폭탄이 될 지 알 수 없을 지경이네요. 가장 큰 폭탄 하나 제거하면 좀 쉽겠지만, 그 폭탄 제거하려면 시부모님이 역할 제대로 안 하면 힘들 건데, 시부모님이 그걸 못하시잖아요. 큰며느리가 제역할 못하고 엉뚱한 짓해도 님에게나 대신 화풀이한다면서요. 결국 경우없는 짓하고 큰소리 내는 큰아들네한테는 아무 소리 못하면서 님네만 더 쥐어짤텐데, 이게 형님만의 문제겠어요?
저같음 그냥 저도 이번 추석 건너뛰겠어요. 그럼 어떤 액션들이 나오겠죠. 그럼 그에 따라서 확 뒤집든지 완전 피해자 모드로 갈 지 결정하겠네요.
밤에 쓴거 아침에 읽으니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원글 지우러 왔더니 댓글들이 또 있네요. 모두 감사해요. 잘 읽어봤어요.
외울정도로 정독하고 또 해야겠어요.
제가 제일 잘 할 수있는게 아무 말 안하기인 것같아요. 외며느리였다 생각하고 아무 말도 안하는걸로 결정하고 잊고 있어야겠어요.
형님하고는 한번 맞짱 뜬게 이정도예요. 그래서 그나마 제게 직접 하던 지시 안하고, 행동 안하고 있는거예요 그 사람이.
시댁도 문제 많아요. 형님만 문제인건 아니고.
그런데 시어머니는 계속 그모양으로 균형 못잡고 사셔도 제가 감당할만해요.
제가 무시하고 다 안들어드리고 있고,
어머니는 몇 년째 똑같으니까 새로울 것도 없고, 남편이 자기 엄마 모습 객관적으로 알고 있어서 엄마 컨트롤 하느라 바빠요.
추석 때 제가 안가고 싶었는데, 남편이 부탁하니까 .. 다녀오려고요.
이 사람은 제가 뭔가 조금이라도 해놓고나서 다음거 못한다고 하면 잘 들어줘요.
신혼 때도 그나마 제 역할 해놔서 덕 보는거예요.
사실은 제일 밥맛없게 만드는 사람은 아주버님이예요.
형님은 처음부터 자기는 아무것도 안한다고 말로도 하고, 행동으로도 하던 인간이라
내성 쌓이고 저도 대응법 생기고, 남편에게 그 사람 빗대서 할 말도 있고 했는데,
몇 년동안 미안하다고 했던 아주버님이 이제는 자기 아내 감당이 안되는지
제게 직접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해서 그거 흘려듣고 하라는대로 안하고 있지만 듣기도 싫은거지요.
남편이 .. 말하는 입 틀어막을수는 없으니 그냥 무시하고 흘려듣자고 하는데 .. 그것밖에 할 수있는게 없는건 맞는데 그 '말'까지 듣기가 싫으니..
어떤 님들 말씀대로 제가 다 받아들일 그릇도 안되는데 참으며 제 할 일은 한다는게 말이 안돼요 ㅠ
저는 추석은 가고, 김장을 건너뛸랍니다.
김장이 더 치가 떨리고 싫어요.
옛날에는 가을에서 겨울, 그중에서 겨울이 가장 좋았는데 이제는 김장에 구정에 .. 겨울이 좋지 않아요.....
댓글들 감사해요 !
원글은 지울게요.
너무 .. 딱 보면 알만한 가정사들이라서요.
저도 둘째며느리인데 형님이 행사에 안와요
장사를 하니 어쪌수 없다고 생각해요
동서는 직장 다녀서 최대한 늦게와요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제게 미안해 하다가 이젠 제가 다하는게 당연하다 생각 하세요
남편과 이런일로 칠팔년은 싸운것같아요
그런데 어는순간 기대를 안하고 내가 할도리만 하자 생각하니 맘이편해요
남편은 원래 제게 잘하는 사람이라 시댁에서도
니가 젤 좋은놈 골랐다고 할정도로 자상한남편
이랑 싸우기 싫더라구요
그냥 그사람들 신경쓰지 마시고 남편에게 공주대접받으세요 명절에 비싼 선물도 받으시고요
자꾸 신경쓸수록 나만 손해예요
자식들이 보고 배우잖아요
저는 아랫동서 없는게 정말 다행이다 생각하고 살아요.
형님같은 성격인 동서가 와서 아래위로 저러면 정말 .. 진작에 그 집하고 인연 끊었을거예요.
남편을 버렸을거예요. ..
댓글들 읽고 마음 정리하고 스트레스는 미리 받지 말고 있으려고요.
그러게 .. 자식 생각하면 바르게 살아야 하는데 말이예요.
형님이님, 제 친정 엄마랑 똑같은 말씀을.. ㅠ
딱 정리되는 말씀 감사해요. 주제는 단순하고 확실한건데, 그거 소화하는게 쉽지가 않아요.
저는 자기처럼 일해라 일해라 안시키는데, 그럼 자기도 조용히 일 안하고 있으면 되잖아요.
제 일 하겠다는 저를 괴롭히지나 않았으면 좋겠어요.
절 예뻐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예뻐하지도 않아요.
아.. 말로는 예뻐한다고 하셔요. 행동으로는 맘편하게 부려먹고 싶어하시면서.
그 '말'이 듣고 싶어서 그러는건가.. 제가 그 말 듣는 자체도 싫은가보지요.
일은 자기대신 다 하라고 난리치면서 자기와 다르게 예쁨 받는건 싫고. 참 속편하게 사는 사람. ..
우린 왜 이딴 세상에서 참으며 살아가야 되는건가요?
자식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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