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능가하기가 이렇게도 힘이 드나 봅니다 ㅋ
이틀전에 원작만화를 복습을 하고 갔는데...안보고 갔었어야 더 좋았을듯- -;;
재밌고 없고를 떠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긴했습니다.
관객들도 나쁘지 않은듯한 반응이구요.
원작에서 엄청나게 중요하게 다룬 도구를, 영화에서는 빠뜨렸더라구요 헉- -;;
원작과 다르게 표현한 부분들은, 원작에 비해 훨씬 개연성이 떨어졌습니다.
원작이 30화 짜리 만화였는데, 2시간짜리 영화에 녹여내지 못했다는게 좀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원작의 마지막 화 '굴레'편이 영화에선 나오지도 않았는데...원작을 보신분들이 제일 아쉬워 하시네요..
나쁘게 말하면, 걍 연쇄살인범 얘기가 되어버렸어요.
강풀은 이웃사람이란 만화에 무척이나 많은 메시지를 담았었는데- -;;
*원작을 보고 가지 마시길...이미 보신분들도 복습하지 마시길...
영화 보신후에도 원작을 안보시는게 더 좋을듯? ㅋ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지라 - 부모님 동반해도 입장불가..
18세 이상이더라도 , 고등학교 재학중이면 입장불가라고...
하지만, 특별히 잔인한 장면이나 욕설이 많거나 하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