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3 여자 아이인데요..
성적은 중상정도이구요..
성격은 밝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편입니다.
밑으로는 7살 3살 동생들이 있고
7살 둘째는 학교 병설 유치원을 다니고 있고
막내는 아직 제가 데리고 있어요..
내일이 임원선거인데 아이가 나가고 싶어합니다.
저도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한번 나가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구요..
내일이 선거라길래 아이가 나가고 싶다고 해서
좀 고민하다 아이에게 올해는 막내동생이 어린이집에 안다녀서 엄마가 학교일을 열심히 하기가 힘드니
내년에 나가면 어떻겠니? 하고 얘기하긴 했는데 동생들때문에 항상 포기하거나 양보할 것이 많은
큰 아이의 마음을 생각하면 좀 마음이 아픕니다.
현실적으로는 둘째도 병설이라 일찍 오는 편이고 막내도 아직 데리고 있으니
아이가 임원이 되면 저도 많이 힘들거 같긴 합니다.
엄마들 사이에서 이러쿵 저러쿵 말도 많을거 같기도 하구요..
여기 계시판에서도 보면 보통 맞벌이 하시거나 어린 동생이 있는 아이가 임원 선거에 나가는 걸 좋아하시지 않더라구요..
물론 동생이 없는 아이들보다는 엄마가 학교일에 열심히 나설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동생이 있다고 해서 아이에게 너는 나가지 말아라 하려니 참 그렇네요..
혹 동생이 어렸는데도 큰아이가 임원을 하셨던 분이나
그런 경우로 피해<?>를 보신분 계시면 솔직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