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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글 보고..저도 전업하다 요즘 남편 도와요.

나죽네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12-08-22 16:58:02
저..전업하다가..팔자좋은 전업맞습니다.
남편이 돈 잘벌어줬으니까뇽.
애가 셋인데요.너무 힘듭니다.
어쩌다 남편이 자영업으로 돌아서면서 하루에 몇번만 나가도 집은 개판이요.애들은..지각각이고요.
음..막내가 7세인데 어쩌다 학원으로 좀 돌렸습니다.
어젠 애가 안가겠다고 울고 불고 하길래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는 편입니다.

음.
저도 가끔 전업비하글 읽음 맘은 그렇고요.
그래도 요즘은 사실 돈이 최고인 세상이라 이해하면서 좀 찔리기도 했고 남편이 잘버니 난 괜찮아 했습니다.
신붓감 1위 직업을 그만 두자니 말도 탈도 많았는데요.

음..
해보니..전업이 집에서 놀기만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직장맘들 정말 힘드시겠다는..전 위의 둘 낳고 거의 바로..그만두어서 또 친정옆에 살아서 함께 키워 그 의미를 몰랐습니다.
그리고 욕먹어도 애 낳은이상 집에 좀 편히.(??)있고 싶고요.
아침에 내차 몰고서 나가는 그 기분은 정말 좋더군요.
집 문 딱 닫고..
근데 집에 들어올때...애 셋에 남편이랑 밥 사먹는 것도 정도지 여자인이상..애기 낳은 이상..아무리 평등해져도..에구 저도 딸이 
둘입니다.
남자가 아이 하나 낳고 내가 하나 낳아야 진정 평등아닌가요?
밥도 늘 사먹을 수 없고 정말 반찬도 안하다 하려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먹기도 몇번 ..

너무 힘듭니다.전업이 전혀 가치 없진 않고 전..애가 셋이라 그런지 나중에 참 그리고 원 태생이 그리...아이에게 목매지도 
않는 스타일이라선지....전 허무함보단 홀가분 할듯 합니다.
전 욕먹어도 전업하고 파요.
IP : 39.112.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2 4:59 PM (211.253.xxx.235)

    전업하세요. 누가 뭐라나요?

  • 2. 첫댓글
    '12.8.22 5:06 PM (175.211.xxx.140)

    심하시네요.. 누구나 사정이 같을순 없잖아요?

  • 3. 훗..
    '12.8.22 5:13 PM (112.185.xxx.182)

    맞벌이가 힘든게요... 물론 직장도 힘듭니다. 넘의돈 벌어먹는 일이 쉬운게 없죠.
    그런데 맞벌이 주부가 힘든건 직장때문이 아니랍니다. 하루종일 직장에서 시달리고 일하고나서 다시 집으로 [출근] 해야하기 때문에 힘든거에요.

    퇴근하면 누구나 다 편한 내집에서 쉬고 싶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맞벌이 주부를 기다리는 건 퇴근후의 가사노동입니다. 맞벌이 주부에게 퇴근이란 없죠.
    오전엔 회사로 출근.. 오후엔 집으로 출근.. 주말엔 시댁특근..

  • 4. ..
    '12.8.22 5:15 PM (175.197.xxx.205)

    아이 입장에서 집에 엄마가 있으면 좋죠
    저도 성장할때 학교에서 집에 왔을때
    엄마가 집에 안계시면 세상이 텅빈거 같고 그랬어요
    솔직히 일하고 들어오면 아이 이뻐할 여력이 없어요
    전업맘둔 아이는 복받은거라고 생각해요

  • 5. 네..
    '12.8.22 5:22 PM (39.112.xxx.36)

    첫댓글님 저..전업하고 싶어요..
    맞네요.
    집으로 출근...그 말딱이네요.
    다들 남녀 평등하는데 그게 쉽지 않기에..
    오늘도 중간에 방학이라 그래도 애들 밥 떄문에 동동거리니..
    제 입으로..여자로 태어난게 내가 죄가 많아서다 싶더라니깐요.


    아이도 안 이뻐요..그냥 학원으로 다 돌리고 싶고..
    학교에 소풍갈때...삼각김밥 싸주는..직장엄마가 있었는데 정말 이젠 이해가 갑니다.

  • 6. 네..
    '12.8.22 5:24 PM (39.112.xxx.36)

    어젠 너무 피곤해서 애들 안자니..대체 왜 날 이리 애먹이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더라니깐요.
    남편 좀 안정되면..그냥..쉬고 싶어요.

    남편이 월 천만 벌어주면 딸도..그냥...전업시키고 싶어요.잉여대면 어때?하는 말이 오늘 베스트 글을 보니 절로 술술 나오더라니깐요.

  • 7. 아침엔
    '12.8.22 7:08 PM (211.181.xxx.221)

    직장으로 출근 저녁엔 집으로 출근~ 맞는 말이네요
    저도 어릴 때 엄마가 일하셔서 맨날 텅빈 느낌으로 살아서 난 절대루 내아인 내손으로 직접 키운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좋은직장 과감히 그만두고 애 셋을 애지중지(?) 키웠네요

    근데 애들이 어느정도 자라니까 너무 애들만 신경쓰고 살았나 하는 후회도 조금 되더라구요

    직장맘들이 마구 부럽구 아이들은 괜찮은데 내 어릴적 허전함의 기억으로 괜히 전업한건 아닌지~

    그래서 푸념처럼 그냥 직장생활 할걸 괜히 그만두었나봐~ 했더니 그말을 듣고 울딸이 이럽니다

    엄마, 그래서 우린 복받은거잖아 엄만 우리랑 쌓은 추억은 아무것도 아냐?
    엄마가 일안하고 우리 키워줘서 우린 너무 행복해~
    라구요

    그순간 아 맞다 추억~ 내 아이들과 함께 한 소중한 추억이 있구나
    깨달았지요 그리고 그럴수 있도록 성실하게 가족을 돌봐준 남편께 감사함과 전업한걸 후회하지 않도록 이쁘게 말해주는 아이들이 너무 고마워 눈물이 핑 돌데요

    일하고 싶어 알바도 해봤는데 정말 저녁에도 집으로 출근하려니 되게 힘들더라구요

    직장맘들이 우러러 보였죠
    상줘야 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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