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가 싫어서 남 주고, 무료드림하고, 재활용통 넣고, 그냥 버리고,,

내 조카인데 조회수 : 14,489
작성일 : 2012-08-22 15:10:31

파우치에 든 홍삼을 보내줘도 고맙다는 공치사는 커녕 잘 도착했다는 안내 멘트도 없고

옷을 보내줘도 잘 입히겠다는 말은 커녕 잘 받았다는 인사도 없고

애 생일이라고 돈 몇십만원 보내줬더니 그때는 왠일인지 전화가 왔더군요..

벨 울려서 받았더니 왠걸,, 3살짜리 조카... 옆에 앉아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해.. 라고 시키고 끝.

 

늦둥이라 브랜드옷들인데 정말 쓰린 마음으로 재활용통에 넣고

교원거 전집책 다 동네할머니 드리고

누가 몇살 여자애 옷 찾는다고 하면 거기 쪽지보내서 무료로 보내겠다고 하고

지금도 전집 한 질 현관입구에 꺼내놓고 들며날며 발로 차고 다니네요.

 

IP : 121.160.xxx.19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8.22 3:13 PM (218.152.xxx.206)

    줄만한 물건이니 하는 소리겠죠.

    여자 아이꺼면 절 주세요!
    제가 감사하다고 전화 드릴께요 ㅋ

  • 2. ....
    '12.8.22 3:13 PM (211.234.xxx.178)

    그 심정 저도 압니다.ㅜㅜ
    저는 시누가 그러네요.
    애 옷이며 신발이며 책 장난감...카시트......
    달라고해서 알뜰히 챙겨서 몇번 보냈는데
    잘 받았다는 얘기 한 번도 못들었어요.
    만날때 보거나 카스 사진 보면 다 잘~~~~~~입고 쓰고 신고 하면서요. 왜 그럴까요....ㅡㅡ

  • 3. 첫 댓글
    '12.8.22 3:13 PM (112.153.xxx.36)

    참 뜬금없네요.

  • 4. 클레어
    '12.8.22 3:13 PM (175.114.xxx.58)

    아웅. .속상하시겠어요. 진짜 남한테 주면 고맙다는 소리나 듣죠....

    현관에 두셨다는 전집 아쉽네요. ㅠ.ㅠ

  • 5. 원글님..
    '12.8.22 3:14 PM (39.121.xxx.58)

    혹시 저의 분신 아니시죠?
    저랑 넘 비슷하세요..
    우리 올케 저한테 전화 절대 안하는데 가끔 할때 있어요.
    저 외국갈때 뭐 사달라고.
    뭐 선물해도 고맙다 말 들어본적없고 아예 받았다는 연락도 없고..
    사연이야 너무너무 많아요.
    암튼 저도 모든 선물이니 뭐니 일절 안해요.
    조카들것도 안해요.
    외국안가고 전화왔길래 짐많아서 뭐 못사준다 얘기했구요.
    올케가 저렇게 나오니 솔직히 친정조카보다 시조카가 훨 이뻐요.
    다 시조카한테 보내거나 사촌동생들 나눠줘요.

  • 6. 전..
    '12.8.22 3:15 PM (39.121.xxx.58)

    쓰던것도 아니였고 제가 외국 자주가니 외국에서 사온 아이들 옷,책등이였어요.
    옷도 버버리,봉쁘앙등등...

  • 7. ..
    '12.8.22 3:16 PM (175.113.xxx.236)

    올케가 복을 차는 거죠.
    그렇게 서로 주고 받는거 다 싫어해요.
    현금으로 두둑히나 주면 마지 못해 인사할까...
    입던 옷이라 싫다, 보던 책이라 싫다. 시금치가 주는 건 현금이외에는 모든게 싫다. 입니다.
    그냥 명절때나 보면 인사하고 모르는 사람처럼 대해줘야 그나마 뒷말 안듣는 거죠.

    사실 남남이 모여 어느정도 낯이 익을려면 진짜 10년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 10년 안됐으니 그냥 넘기시고 줄려고도 받을려고도 하지 않으면 섭섭한것도 없더이다.
    그럼 10년이 더 걸려야 서로 이해할 수 있겠죠.

  • 8. ...
    '12.8.22 3:17 PM (119.71.xxx.179)

    진짜 부모한테 보고 배운게 없었나봐요.

  • 9. ..
    '12.8.22 3:17 PM (220.149.xxx.65)

    올케한테 잘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좋은 시누가 되려고도 하지 마시고요

    친절은 베풀만한 사람한테만 베푸는 거에요
    고마움을 모르는 종자들한테는 잘해줄 필요가 없어요

  • 10. ..
    '12.8.22 3:19 PM (147.46.xxx.47)

    세살짜리에게 인사시키고 전화를 끊다니요..

    올케분이 진심 정상은 아닌거같아요.

  • 11. ...
    '12.8.22 3:20 PM (121.160.xxx.196)

    저는 남동생통해서 전언받잡고 옷가지 보낸적도 있어요.
    그때도 한바탕 속풀이했었어요. 한 번은 입 싹!! 또 한 번은 '이게 전부야?' 그랬대요.

  • 12. 솔직히 올케들에게는
    '12.8.22 3:21 PM (58.231.xxx.80)

    줄필요 없는것 같아요. 주변에도 친정에는 콩한알 받아도 남편에게 친정자랑 하고 고맙다면서
    시누에게 옷,아기 용품 새거 아니면 욕하는 올케들이 많아서..아기 용품은
    달라면 주는데 알아서 챙길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친 동생들이야 싫으면 싫다 필요 없으면
    그냥 재활용통에 넣고 끝인데 올케들은 얼룩 조그만거라도 있으면 지 애들은 브랜드 깨끗한거 입으면서
    우리가 거지냐 하는 주변인들 진짜 많아요

  • 13. ..
    '12.8.22 3:22 PM (39.121.xxx.58)

    첫조카 낳았을때 통장번호 물어보고 100만원 보냈어요.
    올케 위해서만 돈쓰라고 정말 수고했다 말하구요.
    돈을 넣었는데 며칠이 되어도 연락이 없어요.
    잘못들어갔다싶어 전화했더니 "네 들어왔어요.."끝
    고맙다는 말도 없고..이건 뭐...

  • 14. 아휴
    '12.8.22 3:22 PM (218.152.xxx.206)

    요즘은 진짜 더한것 같아요.
    얼마전에 엄마 생일이었는데 올케가 생신상을 차린다고 했는데요.
    저희 식구는 오지 말라고 했어요.

    그럼 일이 너무 많이 잔다고..
    그래서 안 가고 저녁만 따로 밖에서 만나서 외식했어요 (엄마와 동생네와 우리식구)
    밥값은 또 저희가 내라고 하네요.

    본인들은 밥을 차렸으니 밥값은 우리가 내야 한데요.
    섭섭할 일도 아니지만 우린 애들도 어리고, 저도 그냥 앉아 있는 시누 아니고 상치우고 물떠오고 설거지 하고 같이 하거든요.

    그냥 그려러니.. 해야죠.. 뭘.

  • 15. ...
    '12.8.22 3:46 PM (210.121.xxx.182)

    원글님 닉네임도 내조카인데.. 원글님 조카 예뻐서 주신거잖아요..
    저는 올케와 별 트러블이 없어서 그래서 이해를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니면 제가 좀 특이한 사람이라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조카한테 주는 건 그냥 조카한테 주는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도 받고 바로 전화받고 이런거 못하는데요.. 둘 다 무덤덤해서 그런지.. 뭘 보내놓고도.. 잘 갔겠지 하고.. 나~~중에 만나서 보면 받았냐고 물어보네요.. 그것도 어쩔 때는 잊어버릴 때도 있어요.. 심지어는 동생네 있는 장난감 제가 준건데요.. 이거 좋다~ 이러고 있구요..

    반대로 제 시누이는 꼭 뭘 보내놓고.. 저한테 고맙다는 말 들으려고 하고.. 저번에는 니꺼 사주는거 보다 남편이나 애꺼 사주는게 더 좋지?? 이러기도 하더라구요..

    원글님 속상한 맘은 압니다.. 하지만.. 생각을 좀 바꿔보시는건 어떤가요?? 화가 많이 나 있는거 같아서요.. 결국 올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원글님 혼자 부르르 하시는거 같아 안쓰러워 글 남겨봅니다..

  • 16. 콩나물
    '12.8.22 3:50 PM (218.152.xxx.206)

    근데 택배를 보낸 사람은 택배가 잘 도착했는지 궁굼해 해요.
    더군다나 신경써서 보낸 물건이라면 잘 받았는지 혹시 딴집에 배달된게 아니니 당연히 궁굼해 하죠.

    그건 올케나 시누/ 시어머니가 아니라 누구라도 잘 받았다고 문자나 전화를 드리는게 맞아요.

  • 17. 윗님
    '12.8.22 3:50 PM (39.121.xxx.58)

    조카가 이뻐서 사줘도 자기 아이꺼 사주면 인사하는게 도리예요.
    시댁식구뿐 아니라 누구라도 그래요.
    님도 받고 전화하고 그런거 못하는거 자랑아니예요.
    받으면 인사하는게 예의예요.
    사람이 기본예의는 알아야죠.
    님이 그런거못한다고 다른 사람 이해바라거나 그러진마세요.

  • 18. 파라솔
    '12.8.22 3:51 PM (219.240.xxx.182)

    난 우리동서가 그래요..몇년 하다가 지금은 국물도 없어요..그렇게해봐야..자기소내죠. 약게살아야죠..절대주지마헤요..좋은소리 못들어요...

  • 19. 콩나물
    '12.8.22 3:54 PM (218.152.xxx.206)

    맞아요. 고맙다는 인사 들으려는게 아니라. 보낸 사람은 계속 기다려요.
    잘 받았나? 받았으면 전화가 올텐데 안갔나??

    상대방은 신경써서 준비한 물건이니 빈말이라도

    잘 받았다고 연락주면 정말 좋아할꺼에요.
    그런 매너 지키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잖아요.

    설령 맘에 안들어 재활용함에 넣더라도
    상대방에 대해 기본적인 배려는 해줘야죠.

  • 20. ...
    '12.8.22 4:03 PM (210.121.xxx.182)

    저도 물건 받으면 전화합니다..
    제 올케와의 관계에서는 전화 안 받아도 되고 올케가 안해준다고 아무렇지도 않아요..
    어쩌면 너무 가까워서 그럴 수도 있어요.. 늘 카톡하고 문자하고 전화통화하면서 택배 받은거 까먹고 서로 물어보지도 않고 말하지도 않구요.. 자매같이 친해서 그럴지도 모르죠..
    그리고 제가 자랑하고 싶어서 쓴거 아니예요... 비꼬시려고 자랑이라고 하신거겠지만요..

    제가 말씀 드리려는건... 결국 올케는 시누이가 그러든지 말든지 아무 관심도 없는데.. 원글님이 속상해 하시는거 같아서요.. 지금 주지도 않으면서.. 이 사람 저 사람 주면서도 올케를 미워하고 계시니까 원글님의 자신의 감정이 너무 소비되는 느낌이라 그런 글을 써봤어요..

  • 21. ....
    '12.8.22 4:11 PM (121.160.xxx.38)

    우와~~ 사람들이 어찌 그럴까요? 전 누가 우리아이옷 챙겨 주심 꼭 작은거라도 보답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그분은 이제 아이가 커서 안입히는거, 안보는 책이지만, 만약 그걸 제가 사려면 다 돈이잖아요? 그래서 받으면 꼭 감사인사 드리고 과일이던 아이 옷이던 새로 사서 보내게 되던데,,,, 너무 안타깝네요.

  • 22. ...
    '12.8.22 4:20 PM (122.42.xxx.109)

    점세개님은 왜 자꾸 옆길로 새는 소리 하셔요. 일반적으로 시누이 올케 사이 자매처럼 지내지 않구요 설사 자매처럼 지낸다 하더라고 고마운 건 고맙다, 표현해야 예의에요. 부모 자식사이에서도 한쪽만 베풀고 그걸 당연시 여기면 빈정상하고 속상해하기 마련이고 원글님은 그 마음 풀어놓으신거에요. 훗날 지금처럼 미운감정도 없이 무관심으로 대하게 될 날도오겠죠 하지만 아직은 아니여요. 그러니 그냥 위로나 해드리세요 더 열뻗치는 소리 하지 마시구요.

  • 23. 좀 늦게
    '12.8.22 4:43 PM (121.160.xxx.196)

    그 소리 왜 안나오나 했네요. '올케 준 게 아니라 조카 준거잖아요"
    "주는 기쁨만 누리면 되지않나요" "줬으면 잊어버리세요"

    받았으면 받았다 그 통지를 기다리는것이고요.
    받았다 앞에 '잘'자만 붙여줘도 서로 흐믓하게 끝날 수 있는 일이네요.

  • 24. 그냥
    '12.8.22 4:51 PM (130.214.xxx.10)

    고마워 소리를 잘 못하는 거 아닌가요?
    저도 언니에게 뭐 받으면 따로 고마워 안하지만
    그냥 가끔 아이 옷이나 용품 이런거 한번씩 사 줘요.

  • 25. 비슷
    '12.8.22 5:23 PM (211.219.xxx.200)

    저도 그래요 전 책이 좀 많아서 보육원에 기부할까 생각중이에요 참 많이도 줬는데 한번 감사문자를 안보내요 헌거라 싫은가보다 하고 그냥 필요한 사람 주려구요

  • 26. 조카가 있긴한데
    '12.8.22 8:46 PM (180.66.xxx.96)

    물어보고 꼭 필요한 것만 줘요. 그 집이나 이 집이나 꼭 필요한 것 아니면 다 짐이잖아요.

  • 27. 제 올케도
    '12.8.22 11:50 PM (203.142.xxx.231)

    그래요. 문제는 친정엄마한테 부탁해서 우리 아이가 다 읽은 책좀 보내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택배비 제가 다 부담해서 책 전집 보내도. 전화한통 문자한통 없습니다. 잘받았다고.

    몇번을 그러다가, 그냥 주변 친한 사람한테 주거나 중고로 팔아요. 주변사람한테 주면 울 아이 책.. 한두권이라도 사주고. 밥이라도 사주고, 그러네요.

  • 28. 다...
    '12.8.23 12:46 AM (125.135.xxx.220)

    자기가 쌓은 복대로 사는 것 같아요

  • 29. 전혀..
    '12.8.23 12:58 AM (218.234.xxx.76)

    전혀 남남 사이에도 호의를 받았으면 고맙다 해야죠.
    예의 없는 것에 화가 나는 건데, 줬으면 잊어버리라면서 찌질한 사람 만드는 댓글들 참 기가 찹니다.

  • 30. 공감ᆞ해요
    '12.8.23 2:23 AM (121.139.xxx.88)

    올케분이 복을 차는군요ᆞ
    전 4살 딸아이 있는데, 주위에 아무도 물려주는 사람이없어서 부럽네요. 남들은 옷이며 책,장난감까지 물려 받던요.ㅜㅜ 대신 딸아이 용품은 물려 달라는 사람들이 줄 섰어요.ㅋㅋ
    지난번에 아이책 달라고 조르던 사람에게 책을
    물려 주니 고맙다는 말대신 다른 책들은 언제 줄거냐고 묻기만 하더라구요. 완전 어이없어서 물려주기 싫어졌어요. 다른 사람의 배려에 냉정한 사람은 정말 싫어요

  • 31. 가짜주부
    '12.8.23 8:16 AM (116.36.xxx.83)

    저는 13, 7살 여자 두명인데, 저 주세요.. 저는 무지 고맙게 입힐텐데... ㅎㅎㅎ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 32. 하음맘
    '12.8.23 8:49 AM (118.43.xxx.136)

    올케분이 복이 많네요.. 저도 책이나 옷들 물려받고 싶은데 상황이 그러질 못하네요.. 귀촌생활하고 있어서 주위에 아이들 키우는 분도 많지 않아서요..책이나 옷들 물려주면, 울엄마 농사지은것들도 함께 나누고.. 그렇게 공동체생활하면 좋을텐데요.. 아쉬움이 많아요.^^

  • 33. 근데...
    '12.8.23 9:05 AM (180.67.xxx.11)

    그 올케가 참 싸가지 없는 건 맞는데요..
    근데 원글님은 그동안 그렇게 당하시고 왜 아무 말도 안 하셨나요? 충분히 호의를 베풀었으면
    당연히 예의 상이라도 잘 받았다, 고맙다는 인사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당연하게 들어야 할
    말 듣는 건데 이제껏 왜 뭐라 한 마디 안 하시고 속상해만 하시나요. 저 같으면 얼굴 붉히는 한이
    있어도 '그러는 거 아니다.' 한소리 하고 다음부터는 일절 안 주겠어요.
    보아 하니 그 올케가 원글님보다 손 아랫사람 같은데 윗사람으로서 왜 말 한마디를 못 하시나요.
    빠리의 연인 때 박신양의 대사가 절실해지네요.ㅡㅡ;;
    만약 말씀하셨는데도 그 지롤을 했다면 저 같으면 더 이상 말 안 섞고, 안 만나고 삽니다. 얘가
    예의가 아주 바닥인 짐승꽈이거나 나를 원수 대하듯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구나 생각하겠어요.
    그럼 가족이라도 안 보는 게 좋죠. 그래도 조카가 걸린다면 남동생 통해서 선물을 보내든 돈을
    보내든 하겠고요.

  • 34. 전동서가
    '12.8.23 10:09 AM (14.55.xxx.110)

    열심히 챙겨줬는데 하~나도 안 입혀요.
    제 주위에 저희 애들 옷 이쁘다고 달라는 사람도 많은데
    그래도 시어머니 눈치보여 눈물을 머금고 동서네 다 챙겨줬는데
    어디서 다 촌시런것만 사입히더만...
    요즘은 시늉으로 몇 개만 주고 나머지는 다 제 친구들 줘요

  • 35. 받을
    '12.8.23 10:09 AM (1.225.xxx.3)

    자격이 없는 사람한테는 주지 마셔요..
    주는 입장으로선 받는 사람이 기쁘게 받아줘야 즐거운 법인데,,,주고도 욕먹는 데 왜 주세요...그냥 동네 아기엄마라도 주면 얼마나 고마워할텐데요..^^

  • 36. ..
    '12.8.23 10:18 AM (122.45.xxx.22)

    이해되요 걍 버리는게 낫지 주기 싫어요

  • 37. 저두요
    '12.8.23 10:24 AM (115.136.xxx.27)

    저두 조카한테 어디 다녀오거나 생일에 브랜드 있는 옷.. 폴로나 뭐 이런 옷,, 아님 유기농 면을 쓴 백화점에서 산 브랜드 옷, 그 외에 아무리 못해도 갭 브랜드 정도로 사서 몇 벌이나 보냈는데도 고맙다는 말도 못 들었어요.

    한벌도 아니고 여러벌씩 보내거든요.. 돌때도 금반지 한돈이랑 돈 30만원 줬구.. 진짜 보통은 한다고 생각하는데 입 싹 씻고.. 암말도 없어서 그 뒤로 안 보내요.. 싫더라구요..

    문자 한통 보낼 시간이 없나요?

  • 38. .....
    '12.8.23 10:39 AM (203.249.xxx.25)

    저는 올케이자 시누이인데요..
    물론 누가 뭘 주면 연락드리는 사람이고요.
    그런데 정말 욕해도 상관없는데........시누이이에게 맘 상해있다가 겨우 잊자고 맘 먹고 맘 다스리고 있는데 그렇게 불쑥 물건이 올 때가 있곤 했는데...정말 싫고 난감해요. 전화는 해야하고 고맙다고 인사는 해야하는데 진짜로 하나도 고맙지 않은...ㅜㅜ
    그런 경우도 있어요. 물론 원글님이나 다른 댓글님께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요.

    전 솔직히 결국은 누구 주는 것도 나 좋자고 하는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기분좋으려고, 기쁘려고, 행복하려고.. 그냥 거기에 초점 맞추면 좋겠어요.
    그러지 않아도 좋게 생각하지 않은 올케, 괜히 미운 점 하나 더 스스로 만들어 자신의 마음 볶을 필요없이요.
    한두번 해보고 영 싸가지다...싶으면 안하면 되는 거고요.

    원글님 같은 경우도 그런 올케 싫어서 조카 주고 싶어도 못 주면 속상할 수도 있지만
    진심 원글님의 베품과 도움을 기다리는 곳에 나눠주고 올케에 대한 섭한 마음, 미움, 아쉬움 잊어버리고 행복하게, 쿨하게 사시면 좋겠어요.^^
    딴지글 아니니 오해마시길 바래요.

  • 39. 위너
    '12.8.23 11:01 AM (113.43.xxx.154)

    친척이라는것 보다는 상대성 입니다 그 친척이 님을 인정 안하니 ..그런 상태가 된것이고 ...이런것이 이웃이 사촌 보다 좋다 라는 노래도 되니 ....이런 상황이 아닌가요 ?저도 일본 친척 보다는 한국 주변 사람이 좋아서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저는 일본 친척보다 잘사는데 ...일본 친척은 아닌것 같아서 ......지금은 저의친구에게 님이 하는것 하고 싶어요 ...진짜로

  • 40. 에고..
    '12.8.23 11:38 AM (110.10.xxx.225)

    그런 경험 있는 분들 많군요, 쿨럭.. (저도..)
    핏줄을 떠나, 그 물건을 긴요하게 필요로 하고, 감사히 여기는 사람에게 주는 게 더 온당한 일일지도 몰라요.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주신 것이니 더 잘했다 생각하세요.

  • 41. 울집
    '12.8.23 1:00 PM (118.221.xxx.246)

    큰올케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받는다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베풀 줄 모르는 인간성...

  • 42. 우리집
    '12.8.23 1:07 PM (218.48.xxx.48)

    제 이야기 쓰신 줄 알았습니다.
    제 아이 옷 싼 것 없어요. 아이 옷 편집매장에서 산 것도 있구요. ㅎㅎㅎ
    이젠 절대 안 줍니다. 요즘은 무슨 일로 작아진 옷 없냐고 하네요... ㅎㅎㅎㅎ

  • 43. 그런 사람들이 많은가
    '12.8.23 1:34 PM (211.173.xxx.130)

    보네요.
    동서가 돈을 받아도 옷을 받아도 입 딱 닫는 스타일이라 왜그러나 했더니만.
    그런 종류의 사람이 있나봅니다.
    그러려니하고 재활용, 주변사람들 나눠줍니다.
    그게 더 기뻐요.

  • 44. ...
    '12.8.23 1:38 PM (222.101.xxx.43)

    저도 그래서 남 줘요.. 아들이 하나라 다~새거 같아요..
    남주면서 살짝 아깝긴 하지만 동서 주는 것 보다는 백배 좋아요.. 고맙다는 소리는 듣잖아요...

  • 45. 동감
    '12.8.23 1:41 PM (192.193.xxx.41)

    가까운 사람보다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뭐 주면 고맙다는 인사 몇 배로 더 받으니 기분이 훨씬 좋더라구요.

  • 46. 아랫층 시누이
    '12.8.23 3:16 PM (27.115.xxx.207)

    조카 학교간다고 좋은 가방에 새옷 넣어서 보냈더니 뻔히보고도 올라와서 다른 용건만 얘기하고 내려가고
    그 후에도 가타부타 말없음
    뭘 선물해도 말없음
    생일 선물 해도 말없음
    인터넷으로 뭐좀 예매해달라고해서 두시간가까이 낑낑대며 해놓고 문자로 싹 보고 했는데 그거보고 고맙다 수고했다 한마디 문자 일절 없음.

    그러면서 쩍하면 너는 우리 가족같지 않다 개드립작렬.

  • 47. 아효
    '12.8.23 3:40 PM (113.10.xxx.243) - 삭제된댓글

    저는 동생이 딱 그래요
    조카들 맞을 옷 보면 막 사주고싶은데 확 겉어내요
    뭘 줘도 그냥 그렇고
    너무 계산하고 받으려고만 하고
    어려서부터 막내라 받아만 봐서 뭐든 주고싶은 맘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371 술 한잔 하려고 하는데 안주 뭐가 좋을까요? 15 점두개에요 2012/08/22 2,237
142370 성추행고대생들은 의사면허를 딸수있나요 9 안되는데.... 2012/08/22 2,166
142369 남편이 위례신도시 분양 받자고 하네요 4 분양 2012/08/22 3,523
142368 피자가게 사장 홈피에 아내가…충격 20 호박덩쿨 2012/08/22 24,378
142367 책 추천 메이 2012/08/22 1,000
142366 전기료 선방했네요 15 7월 2012/08/22 3,817
142365 스텐 냄비에 비닐이 녹아 붙었어요. 떼는 방법이 있을까요? 3 냄비 2012/08/22 8,061
142364 자녀 실비보험 몇세 만기로 드셨나요? 13 궁금 2012/08/22 2,242
142363 응답하라에서 그 형제를 참 섬세해요 9 ㅇㅇ 2012/08/22 2,696
142362 이웃사람 잼나게보고왔어요~ 9 2012/08/22 2,559
142361 일곱살 아이 미술학원 보내시는분 어떠세요? 1 ... 2012/08/22 942
142360 기능직 계약직 공무원들 다 정규직되나 봅니다. 12 .ㅇ.ㅇ. 2012/08/22 5,695
142359 탐스 마케팅의 실체 5 읽어보세요 2012/08/22 3,666
142358 미치겠어요 1 아 정말 2012/08/22 1,112
142357 컴퓨터 잘 아시는분 7 sense1.. 2012/08/22 1,020
142356 오늘 본 글중에 유명만화가 방문에 씌여있다는 글요.. 16 궁금해속터져.. 2012/08/22 2,654
142355 목에서 피가 나온다는데.. 1 동생 2012/08/22 2,998
142354 클래식 좋아하시는분...이음악 들어보세요 6 음악감상 2012/08/22 1,351
142353 가방이랑 신발은 몇개 정도 가지고 계시나요? 7 그립다 2012/08/22 1,825
142352 급질-교습소쌤이 탭스하자는데요 초6여아 2012/08/22 966
142351 우환이 생겨 급한일로 꿈해몽이 필요한데.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1 adma. 2012/08/22 1,234
142350 어느 까페 팥빙수 젤 좋아하세요? 34 팥빙수야 2012/08/22 3,563
142349 영화 볼게 없네요 ㅠㅠ 7 요리왕김탁구.. 2012/08/22 1,716
142348 응답하라 1997 보기 시작했는데 질문있어요. 6 늦깍이 2012/08/22 1,876
142347 옥수수 판매자 추천좀 해주세요. (혹시 쏘가리님 계실까요?^^).. 옥시시 2012/08/22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