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아이가 몸에 털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네요

초등4학년 조회수 : 8,940
작성일 : 2012-08-22 14:25:59

안녕하세요

초등 4학년 딸 아이가 털이 많다고 반바지도 잘 안 입으려고 하고

생일 때에도 선물로 제모제 사달라고 할 때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요.

어제 살펴봤더니 정말 털이 많더라고요.

등, 팔, 다리...무슨 청소년기에  남자애도 아니고...

스트레스 받는거 같은데 어떻게 없애줘야 되나요?

사실 저는 털이 거의 없는편이라 이런 고민 없었는데

제 여동생도 털이 많아서 눈썹용 칼로 자주 제거하는데 이모 닮아

그런건지...둘 다 머리숱도 엄청 많아요.

그냥 지나치자니 아이가 많이 신경쓰고 하의 입을 때 여름에도

긴바지만 고집해서 어떻게 해줘야 될꺼 같아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2.72.xxx.1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2 2:31 PM (14.34.xxx.198)

    호르몬 검사 한번 해 보세요...

  • 2. Miss Ma
    '12.8.22 3:04 PM (210.118.xxx.131)

    이건 해결되는 방법은 아닌데요..과산화 수소를 미술 붓같은 걸로..적셔서 털에 발라주시면..탈색(갈색으로)
    되거든요...저 중딩때 머리 염색하고 파서 꼼수로.....
    팔,다리 털 색깔이 검정에서 갈색만 되어도 가까이서 보지 않음 잘 몰라서요..치마나 반팔 입는데...
    조금 도움이 될거에요.....(예전 가정선생님이 팔다리 털 고민이면..해보라고 했던 기억이 나서요..^^
    근데 전 머리에 했던...)

  • 3. 전..
    '12.8.22 3:10 PM (218.234.xxx.76)

    제가 그랬어요. 심지어 다리에 시커먼 털.. (보기 싫다고 아빠 면도기로 밀어서 더 굵게 났나 싶어요..)
    과산화수소수, 맥주 다 발라봤는데 백약이 무효더라는..
    전 대학 신입생일 때부터 족집게로 뽑고 있습니다. (거의 20년 뽑으니 좀 듬성듬성하고 약해져요)
    처음 뽑을 때는 눈물 비명 다 동원하면서 뽑았는데 그것도 자주하다보니 이젠 별로 아프지도 않아요..

  • 4. 레이저제모
    '12.8.22 3:26 PM (114.202.xxx.56)

    저도 완전 털보라 그 스트레스 잘 압니다.
    갖가지 방법의 제모 방법을 다 써봤는데요.
    조금 더 크면 피부과에서 레이저제모 해주세요. 그래도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관리가능한 수준이 돼요. 예를 들면 다리.. 저는 제모크림이 싫어서 그냥 면도하는데요, 레이저제모 전에는 너무 굵고 많아서 하루만 면도 안 해도 안 될 정도였는데 레이저제모 받은 다음엔 숱이 적어지고 굵기도 좀 가늘어져서 좋아요. 겨드랑이 같은 데엔 많이 없어졌고요.
    그렇게 해서 일단 숱을 좀 없앤 다음에 면도든, 제모크림이든, 제모기(뽑는 방식의 제모기 있어요. 그러니까 효과가 영구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면도보다는 오래 가죠. 필립스 등등에서 나와요)든 써요. 원체 숱이 많은 털보들은 그냥 면도, 제모크림 등만으로는 잘 해결이 안 돼요.

  • 5. ㅎㅎ
    '12.8.22 5:38 PM (218.154.xxx.86)

    딱 저네요..
    저는 심지어 중고등학생때는 교복에 스타킹 신으면, 그 올올이 촘촘한 학생용 검정 스타킹을 뚫고 털이 나오는 지경이었어요 ㅋㅋㅋ.
    학생때는 그냥 다녔고...
    이제 삼십대 초반인데, 겨드랑이, 다리는 그냥 면도해요...
    그런데 밀다 안 밀면 더 굵어지는 느낌 ㅠㅠ이 들어요..

    등은, 예전 속설에 따르면 등털이 많으면 남편에게 사랑받는다나 뭐라나..
    남편이 착한 게 이것때문인가?
    뭐 이건 제 손으로 밀 수 없어서 그냥 내버려둡니다..
    팔도 그냥 내버려두고 살고 있어요...
    대신 털 많은 사람들이 머리털도 수북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려서는 숱 많은 데다가 굵은 반곱슬 머리라, 매직 나오기 전까지는 좀 슬퍼하면서 살긴 했습니다만^^;

    저희 딸도 이제 네 살인데, 머리털도 수북, 등털, 팔털 등등...
    심지어 신생아때는, 저희 친정 엄마가 아이 데리고 어디 나가면
    동네 사람들이 할머니보다 아이가 머리털이 더 많다고 그랬답니다..
    저희 어머니 웃지도 울지도 못하시고...^^;

  • 6. 원글맘
    '12.8.23 3:18 PM (112.72.xxx.102)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나이가 어리니 그냥 지켜봐야겠네요.
    생각해보니 저는 등털이 넘 많다고 엄마가 말씀하셨는데 제가 안 보이는
    부분이니 신경 안 쓰고 살았거든요.
    더 자라서 아이가 많이 신경쓰게 되면 그 때 가르쳐주신 방법을 동원해 보도록 할께요.
    다시한 번 답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53 제가 너무 깐깐한건가요? 8 아리송 2012/10/01 2,697
159152 거실 창 맑게 닦는 비법.... 있으시면 한수 부탁해용 8 속수무책 2012/10/01 3,443
159151 배정문제 전입신고 문의해요?? 2 초등학교 2012/10/01 2,457
159150 동대문 혼수 상가 내일 문 여나요?? 1 시장 2012/10/01 1,327
159149 육개장 비슷하게 끓일건데요 9 육개장 2012/10/01 2,043
159148 명절인사를 음식점에서? 8 ,,, 2012/10/01 1,899
159147 acne medication10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요? 2 여드름연고 2012/10/01 1,304
159146 좌훈 좋을까요? 2 .. 2012/10/01 2,032
159145 일산가구단지서 가구사보신분계세요 ... 2012/10/01 1,627
159144 안입는 옷들.. 확.. 버려야겠죠? 6 집착 2012/10/01 3,431
159143 듣기 좋은 발라드 추천 모음!!!!!!!!!! jasdkl.. 2012/10/01 1,436
159142 대전에서 애 데리고 놀러갈만한 곳(오월드?) 어딘가요?? 1 대전 2012/10/01 2,610
159141 식사때 먹고 남은 국이나 찌개 다시 냄비에 넣으시나요? 14 식습관 2012/10/01 4,608
159140 이건 누구 잘못인지... 5 가을 2012/10/01 1,953
159139 제가 느끼는 불경기의 증거 22 웃을까울까 2012/10/01 17,481
159138 형제들이 걱정맘 2012/10/01 1,296
159137 화장실 문 열어놓고 보시는 아주머니 4 --;; 2012/10/01 2,712
159136 두타 추석에 하나요? 2012/10/01 950
159135 작년고추가루가많은데요 3 ... 2012/10/01 1,907
159134 수입차 (벤츠.BMW.아우디등) 한집에서 5대 굴리면 유지비 얼.. 11 지나가다 2012/10/01 5,479
159133 양평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 4 Sos 2012/10/01 2,704
159132 여친이 등기부등본 떼보게 부모님 집주소 알려달라는데 110 ... 2012/10/01 30,677
159131 들깨 수확전인가요 ,,,, 2012/10/01 2,401
159130 낸시랭, '새누리 정동영 종북색깔론' 비판 prowel.. 2012/10/01 2,821
159129 유도 김재범, 박근혜 캠프 탈퇴 운동에만 전념 1 아웃오브안중.. 2012/10/01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