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다니는 고학년들 영어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초등 조회수 : 3,325
작성일 : 2012-08-22 14:07:01
아이마다 다르다가 답이겠지만
3~4년 다닌 고학년들요

제아이는 1학년부터 4학년인 지금까지
영어dvd랑 영어책 듣고 읽기만했어요
학원가는걸 싫어해서요

그런데 여기봄 초등때 영어는 잡고가야한단
글들이 많던데 그 기준이 뭔지 좀 알려주세요

영어책 바로 읽고 회화되고 문법 기초까지는
되는걸 뜻하나요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고 앞으로 좀더 신경을
써주려고요
IP : 122.40.xxx.4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8.22 2:20 PM (122.40.xxx.41)

    제목을
    중학생되기전 영어수준 어느정도돼야하나요로
    바꾸고 싶은데 수정이 안되네요

    참고좀 해주세요^^

  • 2. 영어강사
    '12.8.22 2:21 PM (1.224.xxx.77)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간단한 단어 쓰는 아이들고 있고 초등학교 3학년 때 A4 용이 꽉 채워서 에세이 쓰는 아이들도 있구요... 영어는 초등학교 때 잡아야 한다는 말은.. 초등학교 때 2~3년 동안 배우는 내용이 중학교 1학년 1학기 정도에는 끝나더라구요.. 그래서 중1 때 성적은 영어 6학년 때 시작한 아이나 영어 유치원 때부터 오랫동안 배운 아이랑 성적 차이 없어요... 오히려 늦게 배운 아이가 내신 대비용으로 잘 나올 수도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중학교 2학년 2학기 때부터.. 쓰나미처럼 많은 양들이 쏟아져요.. 이 때 영어 늦게 배운 아이들이랑 일찍배운 아이들이랑 갈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영어 분야에서 8년간 일해왔고 투자대비 참.. 별로다 싶을 정도로.. 내 아이는 영어 어릴 때 시작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영어 5살 때 시작하.. 불성실한 중학생하고.. 영어 3학년 때 시작한 성실한 아이가 중학교 때는 서로 같은 반에서 공부할 수 있어요,, 표면적으로는 실력 비슷해 보이지요.. 그러나.. 그게 토플, 텝스, 토익.. 말하기 등 영어 일찍 했던 애들은 점수 기본적으로 다 나옵니다.. 늦게 시작한 성실한 아이든 내신 성적 다 나오지만.. 얘는 토익 하면 토익 첨부터 하고.. 토플하면 토플 처음부터 하고.. 텝스하면 그것도 처음 부터 하는 꼴이에요.. 심지어.. 앞에 불성실한 영유 출신 아이랑 토익 점수가 350점 차이 나서 제가 놀랐었네요..

  • 3. 영어강사
    '12.8.22 2:24 PM (1.224.xxx.77)

    그리고 어머니가 가르치시면 객관적일 수 있을까?? 싶어요.. 집에서 가르치시면 확인 하기 위해서.. 테스트라도 일정기간마다 학원에 가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참.. 그리고 초등학교 때 영어 어느정도 해두면.. 중학교가서.. 좀 장기전으로??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토플, 텝스처럼.. 그러나 영어 늦게하면 중, 고등학교 때 내신 따라가기 바쁠뿐더러.. 중 3때는 아이들 영어 바닥 다 드러나더라구요.. 영어 해 놓으면.. 그나마 중, 고등 때 다른 과목에 비중도 둘 수 있다는 뜻입니다.. ^^

  • 4. 원글
    '12.8.22 2:34 PM (122.40.xxx.41)

    영어강사님 긴답글 고맙습니다
    저는 영어에 비중을 안두고 있기도 했고
    애도 학원싫어해 매일 접하는걸로 만족했거든요
    그러다가 문득 중학교 올라가서 넘 차이가나
    애가 좌절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들어
    지금 부터라도 좀 잡아주려고요
    4학년이면 늦지도 않다 생각되고요

    앞으로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듣기는 오래해서 원어보기 좋아하구요
    책은 ort 9단계 매일 1권씩 듣고 읽고있어요
    쓰는건 학기중에 본문내용 한번씩 쓰고있어요

    문법은 5학년 여름방학쯤 시작할까하는데
    이런경우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가면
    좋을지 조언좀 해주세요
    학원가기 싫어 엄마말은 잘 듣는 편이에요

  • 5. 원글
    '12.8.22 3:16 PM (122.40.xxx.41)

    초6맘님 대단하시네요
    집에서 어떻게 이끌어 주셨는지 궁금해요^^

  • 6. 영어강사
    '12.8.22 3:16 PM (1.224.xxx.77)

    에고.. 그래도 아이 중학교 가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일반적으로 학원 다니는 만큼은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단어 일주일에 100개씩 외우고.. 영어 독해 하면서 구조파악 연습 시키구요.. 스피킹은 문장 패턴 있는 것 연습 시켜도 되구요.. 어차피 우리나라 입시 성적 나오려면 우리나라는 독해 제일 잘해야 해요.. 하지만 말하기 잘하려면 리스닝 먼저 잘해야 하구요.. 저는 어머니가 아이를 옆에서 붙잡고 한들.. 객관적일 수 없는게.. 제가 학원에서 많이 본 경우인데.. 이런 케이스의 경우 아이 수준이 학년에 비해 낮아도 어머니들이 아이 영어 실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요,, 예를 들어 잘하는 수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잘한다고 생각 하시더라구요.. ㅜ,ㅜ 4학년 늦은거 절대 아니에요.. 그렇지만 지금 2~3년 동안 정말 빡세게 공부 시켜야 할거에요.. 단어도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독해를 통해서 문장에서 쓰임새로 공부 시키고.. 문법 들어 가기전에.. 독해 안에서 문장 구조 같이 파악하고.. 그리고 지금 나이면 문법 천천히 들어가도 됩니다.. 그리고 리스닝이 되야 아이들이 말을 자신있게 해요.. ㅜ,ㅜ 어차피 NEAT로 바뀌는 추세인데.. 목표를 어느정도 이쪽으로 잡으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문법도 애매한데.. 독해 속에서 구조파악된 아이들.. 혹은 독해 하면서 조금씩 문법 해 온 아이들과.. 아예 문법책으로 시작한 경우랑도 다를테구요.. 아무리 학원 가기 싫다한 듯.. 중, 고등학교 때도 어머니가 붙잡고 하실 건가요?? 저는 그 양이나 완성도가.. 어머니가 가르치시는게 학원 보다 나은 지 모르겠어요.. ㅜ,ㅜ 독해를 하더라도 한가지 시리즈 보다는.. 그냥 그 독해 수준의 다른 책들? 과학이나 역사 등 아이들 다양한 것 접해 보는게 좋구요.. 초등학교 때는 아이들 배경지식을 쌓아야할 시기에요.. 그리고.. 이해 못하는데 넘어 가는 것 보다는.. 같은 수준의 책을 반복해서 기초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도 좋구요.. 만약 아이 나이에 비해 레벨이 낮다면.. 책을 두 종류로 해서.. 하나는 위로 올라가고 하나는 반복 하고.. 이렇게 해요.. 제 글이 정말 두서 없네요.. ㅠㅜ 저는 경력 8년에.. 테솔 석사 공부한 사람입니다.. 가끔 82 에서 어머니들이 아이 옆에서 가르치는 글들 많이 봤는데.. 다 상황에 따라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조금 안쓰러워요..
    적어도 많은 욕심 내신다면.. 아이가 20살 넘어서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 되있기를 바라는 목표를 가지시고 초등학교 때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욕심을 덜 내신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20세 이후를 보고.. 단기적으로 중, 고등 때 내신 위주로 갈런지.. 아님.. 수능을 공부할 실력인지.. 아님.. 토플을 공부할 실력인지.. 어느정도 줄기는 갖고 영어를 가르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도움 못되어서 죄송합니다.. *^^*

  • 7. 영어강사
    '12.8.22 3:18 PM (1.224.xxx.77)

    오타가 많네요.. ㅠ,ㅠ

  • 8. 원글
    '12.8.22 3:28 PM (122.40.xxx.41)

    아니에요. 도움많이 되었어요^^
    주신글을 보니 앞으로 영어공부 진지하게
    생각해야겠다 싶네요
    그동안 넘 가볍게 본게 맞거든요

    댓글 고맙습니다^^

  • 9. 원글
    '12.8.22 3:30 PM (122.40.xxx.41)

    초6맘님이 진정한 엄마표 영어를 하신거네요
    아이에게 급미안해졌어요
    상세한 답변 고맙습니다^^

  • 10. 다른생각
    '12.8.22 3:37 PM (112.171.xxx.1)

    위의 영어강사님하고 다른 생각이라서 답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중학생들하고 영어토론수업을 하고 있는 영어선생인데
    저는 초등학교 때는 한글에 좀 더 중점을 두셨으면 하고 생각해요.

    수업이 있어서 길게는 못 쓰겠지만
    아이들하고 수업을 하다보면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독해력이 문제인 경우를 많이 보거든요.
    거기다 영어학원을 꾸준히 다닌 평범한 아이의 경우
    시간때우기식으로 수업을 하는 학생은 이 습관을 없애는 게 정말 힘들어요.

    수능 영어야 쉬운거 다 아실 테고
    Neat 수준도 어렵지 않아요.
    Toefl이나 Teps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을 바라신다면
    영어학원에 보내셔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점이 오겠지만
    뚜렷한 목표없이 영어학원에 습관적으로 보내지는 마세요.

    제 경험으로는
    한글 독서력이나 사고력이 뛰어난 아이들이 영어를 어눌하게 말하고 쓸 지라도
    내용은 입이 딱 벌어지게 하는 아이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게 되네요.

  • 11. 원글
    '12.8.22 3:47 PM (122.40.xxx.41)

    저도 다른생각님처럼 생각해요
    그래서 한글 책읽기에 주력했는데
    현실적으로 4학년이면 영어도 어느정도는
    진입해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요즘들어 물씬 들었던 차네요

    다니기 싫다는 학원을 보내긴 싫고
    고민해야겠어요^^

  • 12. ...
    '12.8.22 4:02 PM (58.148.xxx.196)

    참고할만한 글 감사합니다

  • 13. 정보글감사
    '12.8.22 8:16 PM (14.36.xxx.72)

    초6맘님이 하신 방법대로 둘째 영어 시작해야겠네요.

  • 14. ...
    '12.8.22 9:50 PM (114.200.xxx.50)

    뭐하나 쉬운개 없네요. 영어 관련글 감사합니다

  • 15. 투공주맘
    '12.8.22 10:40 PM (175.119.xxx.162)

    저도 감사합니다.

  • 16. 쭈니맘
    '12.8.22 11:02 PM (211.234.xxx.19)

    영어공부방법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17. 새봄
    '12.8.23 2:14 AM (14.32.xxx.224)

    좋은글 감사합니다...

  • 18. **
    '12.8.23 5:08 PM (14.32.xxx.85)

    좋은글 저도 참고차 담아가요~감사합니다..

  • 19. ..
    '12.8.23 11:57 PM (112.161.xxx.115)

    고학년 영어수준 으로 저장할께요.. 감사합니다..

  • 20. ^^
    '12.8.25 12:53 PM (125.182.xxx.51)

    고학년 영어 감사합니다

  • 21. 두혀니
    '12.10.8 8:01 AM (1.241.xxx.180)

    저도 참고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202 매직하고 볼륨매직하고 차이가 뭐에요?? 9 .... 2012/08/24 77,350
143201 캭~ 전기요금 선방했어요. 10 .. 2012/08/24 2,474
143200 청소기...고장 4 ^^ 2012/08/24 1,618
143199 수영 강습 받는분들 하루에 머리 두번감나요 ?? 17 ........ 2012/08/24 17,280
143198 보라매 근처 단기 요양하실 의원같은데 추천부탁드려요..ㅠ.ㅠ 고민 2012/08/24 818
143197 죽전 신세계 백화점 종류도 많고 괜찮은 편인가요 4 백화점중에서.. 2012/08/24 1,815
143196 하와이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하는데요 8 웨딩 2012/08/24 2,609
143195 이마트에서 파는 마이크로 *** 뭐 이런 이불 쓰시는분 계신가요.. 9 ㅇㅇ 2012/08/24 2,129
143194 우리쪽서 독도를 공유하자는 인간이 있네요!! 12 하루 2012/08/24 1,859
143193 유치원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 봐주세요 11 유아교육 2012/08/24 2,559
143192 태풍이 온다니 2 확장베란다가.. 2012/08/24 1,617
143191 외국에서 산 물건 세금 궁금해요 3 츄릅 2012/08/24 991
143190 육아휴직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2 육아휴직 2012/08/24 893
143189 스테인레스 후라이팬 어떻게 닦으시나요 9 스테인레스팬.. 2012/08/24 4,345
143188 코코넛 칩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 방콕잘아시는.. 2012/08/24 1,304
143187 아이 휴대폰 분실한경우에요 휴대폰 2012/08/24 949
143186 사람이 태어나는 건 진짜 하늘이 정해주는 운명 같아요 7 ..... 2012/08/24 3,971
143185 강남, 초등 선행, 높은 스카이 입학률,,,, 눈감고 살까요? 12 골치아프네요.. 2012/08/24 3,490
143184 유부녀들이 말하는 좋은 남편 9 고민 2012/08/24 4,096
143183 빳빳한 와이셔츠는 어떤 걸 보고 사야하나요? 4 ㅇㅎ 2012/08/24 1,716
143182 프랑스 라디오 방송을 듣는 방법은 없을까요..? 5 셰리에프엠 2012/08/24 1,318
143181 아 빨리여름이 지나갓으면 1 바보푸드 2012/08/24 919
143180 일자리찾다 상처를 너무 받았어요 11 //////.. 2012/08/24 3,979
143179 넣어둔 적금이 끝나는 시기여서 괜찮은 예금소개좀 4 똘똘한 예금.. 2012/08/24 2,034
143178 당뇨와 혈압에 좋은 거 추천해주세요. 2 추석선물 2012/08/24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