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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서 돈이 최고네요

.. 조회수 : 23,706
작성일 : 2012-08-22 13:26:25

형편이 안돼서 혼자계신 친정엄니(82) 자주 찾아가도 빈손으로 가면 찾아가나마나이고

 

혼자 계서서 장을 좀 보고,,간식,,빵,,사서 가니 엄마도 먹을거 생겨 좋다고 연신 고맙다하시고

 

친구를 만나도 내맘을 전하고싶으면 돈이 없음 ,,내맘 표현도 안돼고,,

 

아무리 아무리 입으로 말해봐야  물질적인것이 들어가야

 

알아주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사는거 같아요,,우리네 삶이,,

 

돈많으면 암 걱정 없을거 같다( 내경우엔)

 

 

물론 지금 내가 돈이 없으니 이런소릴한다 하것지만,,,

IP : 59.19.xxx.15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고는 아니죠
    '12.8.22 1:27 PM (121.130.xxx.228)

    좋은 차선책이 될수는 있는거죠

  • 2. 남녀관계도
    '12.8.22 1:27 PM (58.231.xxx.80)

    돈으로 사랑의 무게를 따지잖아요.

  • 3.
    '12.8.22 1:28 PM (211.107.xxx.33)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이죠 효도도 돈 사랑도 돈 우정도 돈 자식 사랑도 돈

  • 4. 원글이
    '12.8.22 1:29 PM (59.19.xxx.15)

    저는 최고인거 같아요,,돈없으면 무시하고,,아무리 학벌좋아도 인물좋아도 다 소용없더만요 돈없으니,,

  • 5. 세상에
    '12.8.22 1:30 PM (58.231.xxx.80)

    돈으로 해결 안되는 문제는 10%도 안된다 잖아요. 생리적인 문제는 어떻게 안되도
    나머지는 다 돈만 있으면 해결 가능해요 사랑도 돈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사랑도 돈으로 살수 있고

  • 6. 돈 태산같이 많아도
    '12.8.22 1:33 PM (121.130.xxx.228)

    해결안되는건 안되는거에요

    돈 억수같이 많아도 못고치는 불치의 병이 있고,
    죽음앞에선 아무것도 소용없는거에요

    수십조의 재산이 있던 자산가가 요양센터에서 쓸쓸하게 혼자 죽어요
    재산많다고 가족관계가 회복되지도 않아요

    세상에 돈으로 안되는것 너무 많습니다

    너무 맹목적이시네요

  • 7. ***
    '12.8.22 1:34 PM (203.152.xxx.11)

    예, 최고 맞아요.
    나이 들수록 뼈에 사무치게 절감해요.

    돈이 없으니 자식노릇, 부모노릇, 친구노릇...
    뭐하나 제대로 안됩디다.

  • 8. ...
    '12.8.22 1:34 PM (59.15.xxx.61)

    주객이 전도된 것이지요.
    사랑과 관심을 보이는 수단이 돈인데
    이제는 돈만이 최고의 가치가 된 듯...
    이제는 아무리 사랑한단 말을 해도
    뭐 하나 손에 들지 않으면 헛말이죠.

  • 9.
    '12.8.22 1:35 PM (175.113.xxx.236)

    이 교양이기도 해요.
    돈을 참 좋아하는데, 돈이 나를 안좋아하나봐요.ㅠㅠ

  • 10. 스티브잡스를 보세요
    '12.8.22 1:35 PM (121.130.xxx.228)

    돈이 뭐가 최고던가요?

    그사람은 돈으로 최고가 된게 아니죠

    돈은 나중에 따라왔을뿐.

    가치판단 좀 잘합시다 가뜩이나 미친세상에.

  • 11. 최고는 아니지만
    '12.8.22 1:35 PM (125.177.xxx.190)

    필수라고 생각해요.

  • 12. ..
    '12.8.22 1:35 PM (118.46.xxx.122)

    그러게요.... 그 놈의 전업논쟁만 봐도
    밖에서 돈 벌면서 집안일과 육아에는 완전 손떼고 사는 사람이 갑이고
    집에서 온갖 치닥거리 다 하면서 아이키우고 해먹이고 하는 사람이 을이고
    언제나 기준은 돈이네요.

  • 13. 늙을수록
    '12.8.22 1:36 PM (218.158.xxx.226)

    건강,
    돈,
    잘된자식,
    요 순서 인거 같아요

  • 14. ..
    '12.8.22 1:37 PM (125.128.xxx.145)

    돈이 없을땐 돈이 최고인줄 저절로 알게 되더라구요..ㅜㅜ

  • 15. ㅇㅁ
    '12.8.22 1:38 PM (122.32.xxx.174)

    돈에 구애 안받고 살게되면, 세상사 10개중에 9개정도는 해결이 되는 느낌이 들더만요
    삼숑 이** 영감은 암 재발했는데도, 미쿡까지 가서 싹 고쳐왔잖아요 (본인 소유의 삼숑 병원도 있고... 재벌이니 일반인 부자와는 비교가 안되지만서두....)
    불법증여, 탈루등 온갖 경제 범죄 저질러두,감옥에서 나와서 회심의 미소 짓고 기자회견 하던것도 기억나내요
    그 꼴을 보니,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딱 떠오르더만요

  • 16.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12.8.22 1:38 PM (121.130.xxx.228)

    어떤 진정한 이들의 사랑은
    돈 수억으로도 살수 없지요

    그녀를 사랑했던 돈많은 재벌이 있다고 합시다
    드라마 대사처럼 '얼마면 돼?'라고 외치며 사랑을 얻길 원한다고 칩시다

    그 돈에게 팔려가는 사람은 진짜 사랑이 아닌거죠
    돈때문에 가는거니까요

    그래서 진짜 사랑은 이시대에 보기 드물어요
    드물지면 그런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요
    돈으로 살수 없는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어요

    너무 돈에 미쳐 사랑의 무게를 돈으로 잰다는것은 정말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지요

    가난한 어떤 부부를 향해 돈없다고 손가락질 가난하다고 멸시해야할까요?
    이세상에 정신이 똑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없네요

    돈에 미친 노예들처럼 결혼하는 지금 세상 분명 잘못 돌아가고 있는거지요

  • 17. 원글이
    '12.8.22 1:39 PM (59.19.xxx.15)

    불치병 걸려서 돈없어서 죽는사람하고 돈많아서 죽는사람하고는 다르지요,,케이블에 안성기 유니세프

    한달에 3만원 기증하는거 다음은 없다,,지금당장 돈을 부쳐달라는데,,돈이 역쉬 최고라는걸 실감나게

    하네요,,돈만 많으면 거의 다 해결될듯,,사이안좋은 형제관계,,모두 다,,

  • 18. 불편한진실
    '12.8.22 1:40 PM (175.196.xxx.228)

    그러게요... 돈 그까짓거 하다가도 돈만 많으면 사랑받기 참 쉬워요. 친구한테도 이쁨 받을 수 있구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란게 슬퍼요. 안되는것도 물론 있지만 한결 살기 쉽죠.

  • 19. 요즘은
    '12.8.22 1:40 PM (121.157.xxx.144)

    팔 다리없는거보단 돈없는 사람이 장애인이라는 소리도 있더라구요

  • 20. 돈이 좋긴한데요
    '12.8.22 1:41 PM (203.233.xxx.130)

    스티븐잡스가 돈이 없어서 죽은건 아니쟎아요 2
    그리고 암도 마찬가지 돈이 있어도 불치의 병도 있고
    암 발견시기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예요..

    물론 돈이 있음 고칠 확률이 높긴하죠
    돈이 있음 행복할 확률이 높긴하죠
    그렇다 해도 꼭 돈이 있어야 행복한거 아닌거죠..
    인생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아니쟎아요..

  • 21. ....
    '12.8.22 1:43 PM (115.140.xxx.66)

    돈이 많은사람들 한테 물어보세요
    아무 걱정 없는지...그 사람들은 또 돈으로 해결안되는 다른 걱정들이
    분명히 있어요
    사소한데 만족하면서 사는 것이 제일입니다

  • 22. 그게
    '12.8.22 1:44 PM (115.126.xxx.115)

    그런 마인드라

    울나라 사기질이 극성이죠

    주위만 둘러봐도, 조그만 방심해도
    죄 털어먹을 생각이지..
    온갖
    음식에 장난질 치고도 큰소리 빵빵치고
    재활용하고도 당당하고

    노인네들 등쳐먹는 건강식품 따위하며
    다단계질하며...

  • 23. 선문답
    '12.8.22 1:45 PM (183.100.xxx.227)

    그래도 일상적인 삶에서는 돈이 힘이 센 것이 맞죠.
    돈으로도 해결 안되는 것은 극단적인 예이구요.

  • 24. 돈=생존
    '12.8.22 1:46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사실 학벌, 인물 이런걸 보는 이유가 결국은 돈때문이잖아요.
    학벌이 좋으면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돈을 더 잘 가능성이 많아서 좋은거고
    인물도 좋으면 좋은 직장, 여자는 신분상승 까지도 가능하게 하는거니. 이런게 다 돈이랑 연관되어 있어서 그런거죠.
    결국은 돈, 가장 중요한거 맞습니다.
    돈 = 생존 이니까요.
    생물에게 생존과 번식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있던가요?
    우리가 생물이니까 돈이 중요한게 당연한겁니다.

  • 25. 딩동
    '12.8.22 1:47 PM (1.235.xxx.21)

    꼭 필요한 만큼의 돈이 없을 때,

    그땐 돈이 최고인게 되긴 해요. 비록 언제나 그런건 아니지만.

    돈으로 다 되는 세상은 결코 아닌데,

    꼭 필요한 돈이 없어 꼭 해야할 일을 못하면 돈이 최고인거 처럼 느껴질 수 밖에요.

  • 26. 빈자의 삶
    '12.8.22 1:48 PM (121.130.xxx.228)

    돈은 어느정도 우리가 먹고입고사는 그 최소한의 의식주만 해결되면
    다 살수 있는거에요 유니세프 한달에 3만원 기부도 못할 정도로 극빈자는 아닌 수준에서 말인거죠

    사람은 계속 끝없이 평생 더 얻으려고 돈이 더 많았으면 많았으면 이렇게
    끝없이 비교하고 욕심을 내기 때문에 불행한거에요

    어느정도 살만해도 끝없이 비교하고 불행한 사람들 많이 봤어요
    정신이 공허하거나 정신상태가 별로 안좋은 사람들이죠

    돈이 이정도 있으면 행복할것같다 재단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에요
    그 돈 생기면 오히려 더 불행해져요 더 갖지못한 딴걸 생각하니까요

    돈많으면 불치병도 더 노력해서 고칠수 있을것 같죠?
    아니에요 돈 많고 적건 가네 고칠수 없는 병에 걸린 사람들은 다 죽어요
    그게 우주의 섭리죠

    돈이 아주 많고 모든걸 다 갖췄다고 그럼 불의의 사고도 피해갈까요?
    피해갈수 없죠 우연찮은 비행기 사고 자동차사고 기타등등의 사고도 돈과는 무관한 겁니다

    돈만을 바라는게 왜 위험한거냐면요
    정신을 망가뜨리거든요

    계속 끝없는 탐욕만을 주는게 돈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인간이 불행한거에요

    지금도 돈이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들
    평소 좋아하는 좋아했던 책 1권만 달랑 가지고 있어도 마음이 풍요롭고 가볍고 안정이
    되는 사람들 있나요? 이깟 책 한권이 뭐라고 그거 얼마라고 이러시겠죠

    하지만 돈이 최고라고 보지 않는 사람들은 그 책1권을 아주 소중히 여깁니다
    평생 지니고 있을 가치로 보구요

    돈이 최고란 사람은 뭘하든 다 돈에 기준을 맞추고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거 얼마니까 와 좋네
    이런식이죠

    참으로 정신이 황폐해지고 피폐해지는 사고방식이에요
    모쪼록 다들 마음가짐을 달리해보세요

    세상이 즉시에 달리보여요 바로 지금 이 순간에요.

  • 27. 그러게요
    '12.8.22 1:48 PM (125.184.xxx.18)

    인정하긴 싫지만... ㅠㅠ

  • 28. 그러게요222
    '12.8.22 1:51 PM (124.53.xxx.83)

    인정하긴 싫지만... ㅠㅠ 2222222222222

  • 29. ...
    '12.8.22 1:58 PM (124.54.xxx.201)

    지금 상황에서 돈이 최고다 라고 원글님이 느끼는건
    원글님에게 가장 절실하고 필요한게 돈이기 때문이라서 그럴거에요.

  • 30. 원글이
    '12.8.22 1:59 PM (59.19.xxx.15)

    책도 여유가 잇어야 책을 읽죠 먹고살기 바뿐데 무슨책

  • 31. ..
    '12.8.22 2:11 PM (14.43.xxx.193)

    먹고 살게 있어야 가치있는 사랑, 삶, 건강 여유 이런것도 생각나는거예요.
    돈이 최고는 아니겠지만 기본 어느 정도 있을 때 이런 저런 예도 드는 거지요.
    게다가 요즘처럼 돈으로 하는 것에 가치를 두는 세상에서 돈없으면 맘 표현하는데도 제약이 많더라구요.
    돈이 있음 왠만한 문제 90%는 해결된다는데 저도 한표요..

  • 32. ㅇㅇ
    '12.8.22 2:14 PM (220.116.xxx.187)

    친구한테 마음 전할 때도 돈 .
    부모님 뵐 때도 돈 .
    돈이 적거나 하묜 나를 무시하는 거냐 ,
    만만하냐 ,
    호구냐 뒷 말 나오죠 ㅠ

    책 이야기도 나왔는데 ,
    책 안 사면 교양 없다 소리도 하드라구욤 .
    도서관이나 이북은 안 되는 건지 ...

  • 33. ,,,,
    '12.8.22 3:11 PM (1.246.xxx.47)

    돈이 아주좋은건알겠는데 돈을가지고 힘을만드는사람 싫더군요
    있어도 주위와 적당히 맞춰가든가 자랑하지말던가 해야하는데
    그걸로 자랑과 저울질을 만드는둥 인간이 돈을가지고 휘두른다는게 느껴지던데요

  • 34. 그러게요
    '12.8.22 3:43 PM (112.161.xxx.208)

    살아갈수록 점점 더 크게 느껴요. 돈이 최고라고.
    물론 사람 인성이 나쁘면 돈으로도 못얻는게 많지만 왠만하면 부모에게 사랑받기 좋은 수단도 돈.
    친구들 관계 유지하기 좋은것도 돈. 마음의 여유를 찾게해주는것도 돈이 있어야하고..

    돈에 쪼들리면 부부싸움도 많이 하잖아요. 서로 예민해지니.

  • 35. gg
    '12.8.22 3:56 P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음 ,, 돈으로 충족될 수 있는 "서비스"가 무궁무진해지는 사회에서는 갈수록 돈이 최고인 게 맞는 거 같아요..

  • 36. 적어도 한국에선
    '12.8.22 4:34 PM (210.50.xxx.116)

    돈이 최고 맞아요.

    투표로 뽑힌 대통령이 돈많은 자들에.밉보여서
    죽음을 당하는 나라니까.

    그러고도 돈많은 자들은 아무 뒷탈이.없으니
    확실히.돈이.최고네요.

  • 37. ....
    '12.8.22 4:54 PM (118.33.xxx.125)

    돈이 해결해줄수 있고 돈이 주는 자유로움 돈이 없애주는 두려움등이 많지만 그럼에도 돈이 최고라고 생각진 않네요. 돈은 좋은 수단이죠.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

  • 38. 최고인것은
    '12.8.22 4:54 PM (203.142.xxx.231)

    맞는것 같네요.. 왠만한일은 돈으로 다 해결이 되니..
    물론 모든일이 돈으로 해결되진않다는 약점이 있지만요.

  • 39. 돈이 좋더라 라고
    '12.8.22 4:56 PM (121.130.xxx.228)

    말할순 있어도

    돈이 '최고'라고 생각해선 안되죠

    교양과 상식을 돈으로 산다고 생각하세요? 천만에요 후천적으로 막 미친듯 공부시키고 교육시킴
    될것 같죠?

    안되는 사람은 절대 안되요

    아주 어릴때부터 부모가 심어주는 기초교육속에 다 포함되어 있어요

    돈으로 교양도 산다고 말씀하시는분
    진짜가 아닌거죠 거짓과 가식에 포장에 속으면서 진짜와 가짜도 선별해내지 못한다면
    자신이 바보인탓을 해야하는겁니다

    돈으로 얻을 수 있는건 많아보여도 결코 많지 않아요
    그리고 윗님

    돈많은 자들에게 속세권력들에게 밉보여 죽음을 당했다 하더라도
    그분의 죽음은 결코 헛된 죽음이 아니죠

    이땅의 역사상 그 어느누구보다도 명예롭고 양심적인 분이라는걸 다 알죠
    오히려 죽음뒤에 이분의 진정성을 알게 된 사람이 더 많아졌죠

    뒷탈없는 그들이 영원히 행복할것 같나요
    그런 범죄자들은 다 인과응보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 40.
    '12.8.22 5:20 PM (39.112.xxx.36)

    돈으로 다 됩니다.

  • 41. 저두
    '12.8.22 5:24 PM (121.166.xxx.231)

    그렇게 생각하구 살았는데

    없는 살림이지만..큰욕심 안부리시고..
    먹는것에 오직 돈쓰시고...
    남욕안하고...사시는..울시댁보고 좀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물론 집이 있으시구..건강하시니까..그런거겠져?
    그런문제생기면..돈이 또 아쉽겠지만..

    돈도 돈나름이지..기본이 있으면 그이상은 의미가 좀 퇴색되는듯..

  • 42. 돈보다
    '12.8.22 5:28 PM (113.131.xxx.84)

    더 중요한 게 있어요.
    근데 사람들이 돈의 편의성 때문에 못느낄 뿐이지요.

    우리딸 엄마표 과외로 특목고, s대갔고,
    유학 후 교수까지 됐어요.
    그런데 그 엄마표 과외가 저에게는 말할 수 없이 힘들었거든요.
    한번은 넌즈시 다른말 끝에 붙여서 물었어요.
    엄마가 네게 해 준 것 중에 뭐가 제일 고마웠느냐고요.
    그랬더니,
    '유학가서 자동차 사주신것'이라네요.

    제가 유학 갈 때 따라가서 새 차 사 줬거든요.
    주변 유학생들 말이
    지도교수와 자동차를 잘 만나야 한다더군요.
    그 말에 싸구려 중고 사려 했던 생각을 싹 버렸어요.
    그래서 평생 구두쇠짓 하다가 한번 용썼었지요.

    그래도...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딸의 대답이 몹시 서운했어요.

  • 43. 저두
    '12.8.22 5:29 PM (121.166.xxx.231)

    정정 먹는것에 오직돈쓰신다는게.. 먹는건 아끼지 않고 잘드신다는뜻..

  • 44.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12.8.22 5:30 PM (125.141.xxx.221)

    이세상에 최고라는 건 없어요.
    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상황에 따라 때에 따라 다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돈이요? 님이 무인도에 떨어져 봐요. 돈이 뭔 소용 있겠어요.
    이건희 막내딸이 님이 말한 최고인 "돈'이 없어 죽었겠어요?
    전 돈이든 뭐든 자기 가치 기준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가 무서워요.
    그래서 이렇게 글쓰게 되네요.
    추격자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돈과 권력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회의 피폐한 모습
    너무 두렵잖아요.

    제가 머리 한대 맞은 것같은 깨달음을 얻었던 톨스토이 할아버지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책 읽기를 권해드려요.
    톨스톨이 할아버지가 결론 내리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걱정해주는 마음 '주위의 사랑으로' 산다라는 말이 저도 전적으로 동의해요. 제가 82님들의 정서를 걱정하는 마음요.^^

  • 45. ...
    '12.8.22 5:41 PM (121.162.xxx.31)

    스티브잡스가 돈이 없어서 죽은 건 아니지만, 그의 돈이 그의 생명을 생각보다 오래 연장시킨 것도 사실이지요.

    돈으로 돌아가는 자본주의사회에선 돈이 모든 것의 기본이고 기준이 되다보니 돈이 최고라고 할 수 있겠지요.

  • 46. 에휴
    '12.8.22 5:46 PM (125.185.xxx.153)

    건강도 돈이 없으면 가꿀 수가 없어요.
    스티브 잡스가 돈이 없어서 죽었냐고 하시는데.....
    스티브 잡스 사인이 뭔 줄 아세요?
    병원에서 수술받고 항암치료 하자고 이야기했는데
    본인이 자연주의 치유한다고 이상한 요법 맹신하다 치료시기를 놓쳐서 죽었대요 허망하게....
    (뭐 명이 거기까지일수도 있고.)
    이건희는 똑똑하게 미국가서 수술하고 항암하고 - 삼성의료원도 안다녔쟎아요.
    그러니까 그 어렵다는 폐암이었는데도 지금껏 잘 다니쟎아요.
    그리고 돈으로 명을 어찌 하지는 못한다고 해도
    돈이 있으면 죽는날까지 추한 꼴은 면하죠. 좋은 약 쓰고, 좋은 음식 먹고, 좋은 시설에서 요양하고...
    적어도 후회와 회한없이 죽을 수 있어요.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유산도 후하게 남겨주고.....소원도 이루어보고...

    이건희 막내딸이 돈이 없어 죽었겠냐고 하는데
    우리가 어찌 아나요. 이건희 막내딸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돈의 액수가 얼마였는지.
    정말 이건희 딸이 본인 능력으로 재계 서열 1위였다면 아버지 반대에 그렇게 고분고분했을까요?
    저같으면 아니에요, 제가 사랑하는 남자가 거지라도 제 돈으로 데려다 살았을거에요.

    그리고 교양과 상식이 돈으로 안길러진다는 분....
    네 부모의 교육이 중.요. 하죠.
    중산층 이상의 부모로서
    먹고 사는 생계에 허덕거리며 애들끼리 방치해두고
    집에 와서는 힘겨운 노동의 피로때문에 애들 가정교육은 커녕 이야기 한 번 제대로 들어줄 수 없는
    그런 집이 아니라
    아이들 이야기 시시콜콜 들어주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삶의 철학도 이야기하고
    같이 연극도, 영화도, 인문고전도 읽으면서 교양과 상식을 안내하고 지도하는 삶을 사는 집의 부모를 만나야죠.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교양과 상식은 당대의 돈도 아닌 부모대의 경제력의 포함이네요...


    글쎄요 저는 돈의 중요성을 폄하하는 분들이야말로
    돈이 정말 없을때의 비참함을 잘 아시는가 싶어요.

  • 47. 에휴
    '12.8.22 5:51 PM (125.185.xxx.153)

    그리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저도 읽었는데요.
    아빠 잃은 과부의 젖을 문 두 아기에게서 그 시절 실제로 엄마까지 천사가 뺏어오면
    과연 다른 여자 밑에서 행복하게 컸을까요...
    글쎄요. 목숨도 위태로울뿐더러
    아마 눈칫밥 먹으며 자라서 남의 집 부엌데기나 농노로 비참한 인생을 산다에 올인입니다.
    저는 그거 읽으면서 톨스토이씨가 정말- 물정 모르시고 대지주의 아들로 크셨군 싶었는데
    제가 너무 팍팍합니까.

    이렇게 쓰는 저는 제가 어린시절 기사딸린 집에서도 커봤고요.
    정말 빈민가 슬럼에서도 살아봤어요.
    아빠 사업이 널을 뛰어서....

    그래서 저는 돈이 인간에게 너무너무 절실하게 중요한 자원이고
    그게 없으면 정말 인간이 불쌍하다 못해 비참해진다는걸 알아서
    최대한 없는 다른사람 도우려고 합니다.
    그래서 돈없이 행복할 수 있다는 신화 잘 믿지 않고요.
    빨리 전 세계적 빈곤을 퇴치해야해요.
    그래야 모두 행복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 48. ..
    '12.8.22 6:03 PM (203.252.xxx.52)

    인간의 품위를 지킬 최소한의 돈이 구비되면 돈은 다가 아니죠.
    그게 안되면 돈이 전부가 되는거죠

  • 49. 먹고 살만하면..
    '12.8.22 6:06 PM (218.234.xxx.76)

    먹고 살만 하면 돈이 최고가 아니다~가 되더라구요.
    그런데 먹고 살만한 게 어느 정도냐~ 이게 또 사람마다 다 달라요.
    서울 도심에 30평 아파트하고 중형차 한대, 매년 해외여행 갔다올 정도의 여윳돈과 노후 대비로 월세 받을 오피스텔 2채는 있어야 사람 살만한 거라는 사람도 있고, 욕심이 없어서 작은 집, 소박한 생활에도 만족하는 사람이 있고요.

  • 50. 독수리 날다
    '12.8.22 6:07 PM (175.119.xxx.216)

    전요...우리 친정고모님과 시댁 작은아버님, 고모님들(다덜60대, 70대)께 안부전화 드렸었어요...(저분들께 안부전화하면 당연 저희 친정과 시댁어른들껜 얼마나 했겠어요~~쿨럭;;;) 그냥 마음이가 쓰여지더라구요...

    그런데요.....

    어느 날,
    시어머니께서 전화만 하지 말고, 용돈도 드리라고 하는거에요. 헐....
    그때,,,저희 가족이 경제적으로 정말 힘들다가 조금씩 나아가는 중이었거든요...

    그 소리를 듣고,
    아~~ 돈이 동반되지 않으면 어른들 마음이 쓰여 전화하는것도 별로 반갑지 않아하시는 구나...

    너무 너무 속상한 깨달음을 얻고,,,그 이후,,,어른들께 전화도 하지 않게 되드라구요..
    괜히 명절날 만나면 용돈도 더 드려야 하는데, 못 드릴테고,,,전화까지 하는데, 용돈도 준비했겠거니,,,혹시 은근 기대하시는거 아닌가...싶어서....더 못하겠드라구요~~~

    나이들면 더 돈이 굶주리는거 같아요~~~

  • 51. ...
    '12.8.22 6:08 PM (180.228.xxx.117)

    원글님 말씀 100 퍼센트 맞아요.
    단,온건하고 선량한 마음씨와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는 한..
    돈이 최고는 아니라는 분도 많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상향을 지향하는 마음에서죠.
    물론 돈이 최고여서는 안돼죠.
    그렇지만 현재 돈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엄연한 현실인데 어쩌겠어요.

  • 52. ...
    '12.8.22 6:20 PM (180.228.xxx.117)

    돈은 따 쓸만큼만 있으면 된다..라고 하시는 분들..
    아직 쓸만큼에서 한참 멀었기 째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있죠.
    그런데 운이 좋아 돈이 점점 많아져 보세요. 어떤 맘이 들까요?
    30억만 있었으면 죽어도 원 없겠다 30억원이 되었어요 여기서 맘출 것 같나요? 천만 만만..
    50억 ,100억,---->
    99마리 영 가진 자가 이웃에 달랑 양 1마리 가진 사람의 양을 못 뺐아서 안달나다잖아요.
    너 그까짓 한마리 양 가져서 뭐힐래?
    나 줘라 니꺼 가져다가 100마리로 아구 맞츨란다..

  • 53. ..
    '12.8.22 6:25 PM (119.69.xxx.117)

    돈이 최고..............
    돈 없는 장남은 말발도 안서요.
    동생들도 형을 지발바닥에 깔고.....
    세상살기 힘들어요.

  • 54.
    '12.8.22 6:36 PM (175.210.xxx.243)

    돈이 최고라는 분들은 현재 돈에 쪼달리는 분이세요? 정말 궁금해서요..
    돈은 많으면 좋겠지만 한번도 최고라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돈이 많으면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됨을 생각하세요.
    돈과 행복, 돈과 건강, 돈과 젊음... 이 두가지를 양손에 쥐는거 쉽지 않습니다.

  • 55. ///////////////
    '12.8.22 6:56 PM (211.172.xxx.134)

    인정하기 싫지만 돈이 최고인건 맞아요...

    돈이 목적이어서 안되는건 이상적인 생각이고...현대는 돈으로 움직여지는 세사이에요

    자식을 왜 공부를 시키나요? 훌륭한 인간이되어서 세상에 봉사하고 살라고?

    이것도 이상적인 예기아닌가요?

    공부잘해서 서열높은 대학 들어가서 좋은데 취직하고...결국 돈 많이 벌어서 잘먹고 잘사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원글은 돈으로 안될게 없다...돈은 많은게 좋다 뜻인것 같은데...자꾸 건강비랑 비교하고...

    예전에..어느 백화점 앞을 지나가는데 어떤 아줌마가 그랜져를 몰고 지나갔습니다....

    그걸 본 제친구왈...그랜져타고 다니면 행복한가? 라고 하더군요

    아니 그랜져 타고 다닌다고 안행복할일은 뭔가요? 돈 많으면 안행복한건가요?

    돈 없으니 돈 많은거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뭐다 하는거지...'

    이거와 같이 돈많다고 반드시 병걸리는것도 아닌데...뭔소리들 하시는건지...

    보통 기본조건 같다고 볼때 돈은 많은수록 좋은겁니다...

  • 56. 초록하늘
    '12.8.22 7:30 PM (14.37.xxx.15)

    세상엔 돈이 최고고 사람에겐 돈이 최고가 아닐 겁니다. 22222222222

    살기위해선 돈이 필요하지만
    돈을 위해 무슨일이든 하면 안 되는것 처럼 말입니다.

  • 57. ..........
    '12.8.22 7:38 PM (1.231.xxx.158)

    최고, 는 아닌거 같은데
    일단 많으면 편리하다, 이정도???

    하지만 없으면..... 정말 불편을 넘어 힘들죠;

  • 58. 초등생도 다 부르던데
    '12.8.22 7:45 PM (58.143.xxx.184)

    노래 나왔잖쑤~
    Give me the money! 돈 없으면~~바~보가 되는 쎄사앙!!

  • 59. 우엑~~
    '12.8.22 7:54 PM (211.58.xxx.91)

    토하는 소리였습니다

  • 60. 우엑~
    '12.8.22 8:02 PM (211.58.xxx.91)

    문제는 현재의 사실을 가치로 받아들여선 안 되는데

    가치로 받아들인다는 것이죠.

    사실과 가치는 별개입니다

  • 61. .....
    '12.8.22 8:36 PM (119.201.xxx.143)

    돈이 뭔지...
    그래도 돈많다고 반드시 행복한건 아니란거에 희망걸어봅니다.
    소박하게 살면서도 행복 느끼는때가 있으니까요..

  • 62. 000
    '12.8.22 8:59 PM (211.231.xxx.1)

    원래 인간이 사는 목적은 생존하고 번식하는건데 이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도구가 돈인거 같습니다.

    의식주문제해결.. 양질의 번식을 위한 자녀교육.. 취미활동등...
    세상의 다양한 재물들을 하나의 가치척도로 환원한게 돈인거 같아요.

    사람은 먹지 않으면 죽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생존을 하기위해서는 먹어야 되는데 음식같은 재물도 바로 돈이죠.
    옜날에는 물물교환을 했지만 결국엔 그게 그거죠.

    생존과 번식은 근본적인거고 나머지는 부차적인 문제죠.

  • 63. 암만..
    '12.8.22 9:17 PM (211.209.xxx.113)

    암만 그래도 돈은 2등 아닌가요? 건강이 최고...
    돈 많은 스티브잡스 죽은거 보니 전 정신이 확 들던데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죽음은 막지 못하니까요.

  • 64. ^^
    '12.8.22 9:18 PM (189.79.xxx.129)

    돈이 좋긴 좋아요.
    열두살 아들넘도 한 만원 쥐어주면 댓발 나왔던 입 들어가고,
    돈 버는 남편도 지갑에 용돈 두둑히 채워주면, 여보 고마워 사랑해 소리가 남발을 하고,
    돈 쓸줄 모르는 막내만, 돈 말고 다른거 달라고 합니다. 목걸이,초콜릿(결국 것도 돈주고 사지만)
    저 또한 현찰이 수중에 있으면 든든해집니다.
    돈의 위력이란게 내가 학생일때, 처녀적, 가정이 없던 시절의 저한테보다
    가정이 있고 키워야할 가족이 있는 저한테 정말 위협적인 놈입니다.
    없으면 애들 키우는데도 고충이 너무 많고, 남편 다 잡는것도 힘들고, 먹고 사는것도 너무 힘들지요.
    가끔 고생스러워 이러다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살아 뭐 해 하면서 드는 생각도..
    있는 돈이래도 다 쓰고 가자..ㅠㅠ
    슬픈 현실이네요.

  • 65.
    '12.8.22 9:44 PM (1.245.xxx.132)

    지난주 시어머니 생신에 손위시누이 부부 오셔서 동생들 데리고 가까운 필드예약해서 골프치게 해주고 며느리들 밥하지말라고 20명가족 거하게 밥사주시고 일곱명조카들 오만원씩용돈주고 시부모님 두툼한봉투드리고 제너시스타고 떠나시는데 너무 부럽고 우린 그렇게 살아볼수있을까 생각했어요

    돈이 사람노릇하게 하넹ᆢ

  • 66. 뭐든 최악으로 치우치면
    '12.8.22 9:49 PM (112.153.xxx.36)

    반대편에 있는 건 최고로 보이지만 막상 그걸 가졌더라도 별 수는 없어요.
    돈없는 집안에는 일어나지도 않을 비극들이 부모 돈이 많아서 그걸 계기로 현재간에 서로 원수가 되기도 하니까요.
    이게 소수의 일이라기엔 심심찮게 종종 보는 흔한 풍경입니다.
    차라리 애초에 보통만 되었어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을텐데...

  • 67. ᆞᆞᆞ
    '12.8.22 10:14 PM (122.34.xxx.20)

    아버지 사업하다 있는거 다 날리고 돈때문에 살집 날리고 길거리에 내몰리게 된 경험뒤엔
    그 동안 세상살면서 돈이 아닌 다른것들에 더 비중을 두고 약간 이상주의처럼 살았던
    제 모습이 참 철없이 느껴졌었어요 뭣도 몰랐는거죠
    물론 위에 말한 건강이나 인격 전부 중요한거죠
    하지만 그 당시에 제가 느낀건 돈이란건 정말 사람을 바닥까지 치게 만들기도하고
    삶의질을 더 높이기도하는구나 를 느꼈어요
    다들 그렇듯 돈의 노예가 되란 소리는 아니지만
    문화생활을 하든 여유생활을 하든 그건 생존의 문제를 해결한뒤에
    그러한게 가능하니까요 밥만 먹고 하루하루 살 수있는 그런 사회도 아니잖아요

  • 68. 네,네...
    '12.8.22 11:44 PM (211.58.xxx.91)

    맞아요...
    그러니까 지난 대선 때 돈 많이 벌게 해주겠다는 명박이를 뽑았죠.
    아마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또 다시 명박이가 당선 될겁니다.

    돈 없어서 치료 못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이 없어도 치료 받을 수 있는 무상 의료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현실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데서 발전이 있는 것이지
    현실의 사실에 부합하기만 하려는 것은 동물의 세계입니다.

  • 69. 네, 네,
    '12.8.22 11:58 PM (211.58.xxx.91)

    뭔가 오해 하신듯
    ㅎㅎㅎ

  • 70. 네, 네,
    '12.8.22 11:59 PM (211.58.xxx.91)

    돈이란것은 자연과 노동이 죽어 집적된 것입니다.

  • 71. ,..
    '12.8.23 12:01 AM (218.236.xxx.66)

    사실과 가치는 다르다는 분,,
    그게 구분이 가시는가 봅니다.
    교과서엔 다르다고 나오긴 하죠. 아니 달라야 한다.. 구요.

  • 72. 남녀간의 사랑도....
    '12.8.23 12:07 AM (211.195.xxx.76)

    인색하게 데이트 비용 아끼기만하는남자
    백날 말로만 사랑한다 해보세요..
    그게 진심으로 느껴지나....

    그리고 친척들 경조사 돈없어서 참석하기 꺼려지면
    사람노릇 못한다 자괴감들고..
    돈없으면 사람노릇 못하게 되는일 많은것
    나이먹으면서 더 많이 알게 되더이다..

  • 73. sodapop
    '12.8.23 12:10 AM (115.140.xxx.18)

    나이 들어가니 돈보다는 건강과 자식들 잘 되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돈 많다고 자식들이 잘되는 건 아니잖아요

  • 74. 휴우
    '12.8.23 12:33 AM (125.185.xxx.153)

    앞서 말했듯 건강도 돈이 있어야 유지가 되구요....건강관리할 시간도 나요.
    그리고 돈 많다고 자식이 잘 되라는 법은 없지만 돈 없이 자식 잘 되게 기르는거 쉬운가요.....?
    유학에 비싼 명품옷 비싼교구까지는 돈지랄이라고 쳐도 정말 중요한 가치 추구도 돈 없이 어려워요.

    자식 기를때 먹는거 유기농으로 가려먹이고 싶고-
    두 세명 선생님이 애들 여럿 보는 어린이집보다는 개인 시터 쓰고 싶고
    개인 시터보다는 몇 년 남편이 혼자 벌고 내가 키우고 싶고
    돈때문에 그게 맘처럼 잘 안되는게 맘 아픈거쟎아요.

    좀 크면 예체능 몇 군데라도 시키고싶고, 방학때 체험학습 좋은데 보내고 싶고
    뮤지컬이나 연극 좀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고
    이런 소망들이 돈 없이 가능한가요?
    단란하게 거적치고 산이나 물가에서 시간때우는것도 한두번이지....
    그리고 돈 버느라 바쁜 부모는 삶이 고달파 자식이랑 같이 보낼 시간도 체력도 없어요.

    어느 정도 기본만 되면 뭐 애를 돈으로 물량공세해서 키울거 아닌 이상
    물론 잘 키울 수는 있죠.
    하지만 그 기본 이하 되면 정말 자식 키우기 힘든건 인정해야할듯요.

  • 75. ???
    '12.8.23 3:12 AM (210.182.xxx.177)

    돈이란것이 자연과 노동이 죽어 집적된게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돈이라는건 자연을 개발하는데 드는 수고에 대한 댓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밥을 먹고 생선을 먹을려고 해도..다른사람이 공짜로 자신의 입에 갖다 넣어주는건 아니죠.
    뭐든지 거져 얻어지는게 아니라 그런것들을 얻기 위해서는 누가 하든지간에 누군가의 노동이 들어가야 하니까요.
    그 댓가를 돈으로 지불하는거고..

    먹고 살기 위해서는 움직이고 노동을 해야합니다.
    옜날에는 물물교환이었지만 지금은 모든 노동력과 물품에 대한 가치측정의 바로미터인 돈을 사용하는거 뿐입니다.

    우리나라는 고려때 화폐를 주조했지만 돈이 널리 유통되지 못했고 조선중기까지 주로 물물교환방식으로 이루어졌죠.
    서당의 훈장님에게는 사례비로 계란이나 닭을 고아 주기도 했고
    나라에 내는 세금도 돈이 아니라 쌀이나 포를 납부하는걸도 대신했습니다.

    가치측정의 바로미터인 돈이 없으면 다른 사람과 거래를 할때 손해보는 사람이 생깁니다.

    돈은 기막힌 발명품이에요.

  • 76. ㄹㄹㄹㄹ
    '12.8.23 6:27 AM (115.88.xxx.197)

    조선중기 이후부터 화폐가 폭넓게 유통된건 맞습니다만
    몸으로 때우거나(군역) 쌀과 지역특산품등을 세금으로 내는 방식은 조선말기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고종때인 갑오개혁 이후부터 세금을 돈(신식 은화)으로 내는걸로 바뀌죠.

    고려시대때 부터 화폐가 주조 되었는데 이때는 백성들이 돈에 대한 개념이나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실제로 별로 유통되지 못했죠.

  • 77.
    '12.8.23 6:49 AM (109.23.xxx.17)

    정말 한심한 분들 많네요.
    이건희가 부러우세요.
    행복해 보이는 얼굴을 본적이 없네요.
    지은 죄가 많고, 칼 맞을 일도 너무 많이 해서, 눈을 부릅뜨고
    이리 저리 굴리며, 또 뭔 수작을 부리는 그런 얼굴...
    얼굴만 봐도 알겠네요.
    부자가 얼마나 더럽게 사는지.

  • 78. .....
    '12.8.23 9:09 AM (116.125.xxx.192)

    이런 댓글과 원글님 생각이 태반인거 같아요.
    그런데 죄송하지만 전 이런 무식한 류의 스타일의 사람들 싫어합니다.
    돈이 최고다 하며 펑펑 무식하게 쓰며 자랑하는 스타일,
    돈이 최고다 하며 없으니 찌질하게 남들 부러워하고 의식하고 한탄하고 신랑 바가지 끍고.언년은 시집잘가 저리사는데 난 왜 이 팔자는 뭔가...
    두 부류죠.
    근데요 왜 그렇게 까지 밖에 생각못하나 싶어요.그까지가 그 사람의 수준이겠죠.
    자기 기준이 그러니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고 그게 다 인냥 애기하니...
    돈 많아도 지지고 볶고 싸우고 행복이란것도 없고 그 밑에 자식들 고통스럽고.진정한 행복이란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 많아요 또 그런사람은 돈의 소중함은 모르고.진짜 중요한게 뭔지도 모르고 살죠.
    돈은요.
    차선책 어느정도 있어야겠죠.
    그런데 먹는것도 그렇듯.약간부족한듯 살아가며 소소한것에 행복을 두는 삶.그게 제일이라 봅니다.
    여러 계층에 끼어 살아봤어요.남들이 보면 부러울 삶.
    친구들이 시기할 삶같은 삶이었지만,빈껍데기 같은 삶이었고.
    지금 너무 행복해요.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에 보아도 자신의 삶의 위로 보는삶보다 항시 아래로 보라합니다.
    책도 여유가 있어야본다구요? 원글님? 핑계입니다
    원글님은 책읽기조차 무색하게 물들어 있어요.속세적인것.남들눈치보는것에..
    자신 스스로 자신이 행복해 하는게 뭔지 진정 먼저 생각해보세요..

  • 79. 돌연변이
    '12.8.23 9:47 AM (112.169.xxx.99)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돈은 천하 무적이면서 언제나 옳고 그리고 신(=good)이죠.

  • 80. 어쨌거나
    '12.8.23 10:34 AM (175.196.xxx.53)

    돈 없으면 힘든세상 아닌지..어느정도의 돈은 갖고있어야 세상 살기 수월하죠..

  • 81. 돈이 최고라도 해도
    '12.8.23 10:44 AM (119.196.xxx.13)

    모두 부자일 수는 없지요. 그런데 모두 돈만을 가져야한다면
    세상이 지옥이 되겠네요.
    세상이 복잡한 것이 댓글을 보며 이해되네요.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과 험한 세상 속에서 생존이 급한 사람과..

  • 82. 제가 아는 부자들
    '12.8.23 10:51 AM (109.23.xxx.17)

    가운데 행복한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골프장도 몇 채 소유하고 있고, 뉴욕에, 도쿄에, 하와이에 별장이며 아파트며 가지고 있으면 부자 맞죠.

    아무도 못 믿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다 돈 땜에 얼쩡거리는 쉬파리들이 아닌가 의심하게 되고

    실제로 많이 그렇거든요.

    진정한 친구? 없습니다.

    그래서 끝없이 점을 보러 다닙니다.

    친지들, 가족들 사이에서도 늘 돈 때문에 전쟁입니다.

    삼성가 보면 아시잖아요.

    사랑도 할 수 없습니다. 돈 지 랄 은 할 수 있죠.

    누가 그 사람을 좋아해도, 돈 때문에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니 진정한 사랑이 이뤄지지 않는거죠.

    또 돈이 너무 많은 걸 해결해줘서,

    노력하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도 또 뒤에서 욕하죠.

    돈이 적당히 있으면 되는 겁니다.

    많으면 화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식의 글이 이 정도의 호응을 얻는 나라 대한민국이 유일할 겁니다.

    대한민국은 참 슬픈 동네입니다.

  • 83. 돈없이도.
    '12.8.23 11:24 AM (114.205.xxx.199)

    돈 없이 내 마음을 아는 진정한 친구를 만나시면 좋을꺼 같네요.
    제가 돈 없이 살아서 그런지 저는 그런 사람 두어명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살아 있는거 같네요.

  • 84. 동감 공감^^
    '12.8.23 11:26 AM (14.47.xxx.97)

    저도 요즘들어 절실히 느끼는게 그겁니다. 돈~!!
    인간사 모든 다툼이 7~80%이상이 거의 돈때문에 생기더만요...
    에고...
    돈은 대체 누가 만들었을까요 ~

  • 85. 동감 공감^^
    '12.8.23 11:31 AM (14.47.xxx.97)

    자식노릇도 그렇고 친구노릇도 못하는거 맞아요...
    찢어지게 가난했던 백수시절.. 친구가 보고싶어도 선뜻 전화를 못하겠더라구요..
    술한잔 하자고 하고싶어도 먼저 전화했으니 술값을 내야할것같고...
    제 사정 알고 전화할때마다 술사줄정도로 넉넉한 친구들도 없었고...
    많이는 아니어도 웬만큼?은 있어야 그놈의 노릇을 하겠더만요.
    얼마전 고쇼에서 최화정이 여자가 나이들어 멋지게 늙으려며
    바른자세와 진짜보석이라고 하던데...
    바른자세야 노력하면 되겠더만 진짜보석은? ㅎㅎ
    돈없으면 늙는것도 진짜 서러워요ㅜㅜ

  • 86. 결혼하기
    '12.8.23 11:40 AM (121.161.xxx.134)

    전에는 몰랐어요.
    자식을 낳고 보니 육아가 사랑만 가지곤 안되더라구요.
    돈이 너무 절실해서 생전 처음 로또를 사볼까 망설인 적도... ㅠㅠ
    하지만,,,,, 돈이 절실하긴 해도 최고의 가치는 아니라고,,,,
    나 자신에게 강력히 최면을 걸며 살고 있습니다.

  • 87. 위너
    '12.8.23 12:23 PM (113.43.xxx.154)

    그냥 사는정도만 잇으면 돈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필요한 장치 입니다 즉 신용의미래의 수단 같은것 입니다

  • 88. 지은찬맘
    '12.8.23 12:24 PM (121.186.xxx.101)

    맞아요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않되는세상이지요~ㅎㅎ
    그래서 돈을 벌려구 아둥바둥하죠~~

  • 89. 돈하고 건강만 있다면
    '12.8.23 12:27 PM (121.135.xxx.104)

    대통령 진시왕 안부렵죠.
    돈은 서서히 버시고 건강을 챙기세요.
    건강하면 못할께없으니깐

  • 90. 정말
    '12.8.23 1:02 PM (218.51.xxx.154)

    돈 떼놓고 살 수없는 자본주의 사회라서 그래요
    옛날 농경시대만 해도 이렇지않았는데.
    친구도 만나려면 돈 필요하고 효도하려해도 돈필요해요
    돈없이 주구장창 얻어만 먹으며 친구만날수없고, 엄마 사랑해 암만 말해도 십만원한장 못드리면 그건 뭣도아님

  • 91. 하지만
    '12.8.23 1:03 PM (218.51.xxx.154)

    돈이 수단은 될지언정 목표로 삼으면 안됩니다
    돈을 벌기위해 모든것을 걸면 나중에 돈구덩이에서 살수있을지는 몰라도
    가족도 친구도 건강도 없구..뭣땜에 돈벌었지?할거예요

  • 92. 포실포실
    '12.8.23 1:12 PM (110.174.xxx.115)

    돈이.최고인 세상인데,
    정작 그 돈은 아무 가치도 보장하지 않는 그냥 종이입니다.
    참 신기하죠.

    돈이 뭔지 알고 싶은 분은
    ' 달러'라는 책을 한번 읽어 보세요.
    서점에.있습니다.

    꽤 두껍고,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책이니
    신문도 못읽는 분들은 아마 읽어도
    이해도 못할 겁니다만,
    시도할 가치는 충분히.있어요.

  • 93. 여기 중간중간 이상한 호도댓글들
    '12.8.23 1:12 PM (121.130.xxx.228)

    많네요


    돈이 '없어야'한다는게 아니잖아요.

    돈이 있어야 된다로 엄청 강조하시는분들이 많네요

    돈이 최고다 아니다는 명제에
    왜 돈이 있어야 자식사랑이 어쩌고 건강이 어쩌고 이런말들을 하죠?
    댓글 호도 참...한심들 하십니다

    돈은 앞서도 말했듯이 최소한의 의식주 해결하는 정도면 된다구요
    막 '생존' 어쩌고 하시는데 그런 극단적인 경우로 돈이 있고 없음을 따지는게 아니잖아요

    최소한의 의식주가 해결되는 정도로 살아가기때문에
    돈이 결코 최고가 될순 없습니다

    위에 사실과 가치를 구분하란 말도 나오는데
    좀 이상한 말씀이네요
    가치와 사실 다르지 않습니다

    돈은 최고가 아니고 최고가 아니란 사실도 동등한 명제입니다

    혼돈의 댓글들 넘쳐남~ -_-

  • 94. ,,,
    '13.7.17 3:57 PM (121.157.xxx.233)

    저장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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