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셋 키우면서 남편도 잘챙겨주시나요?

남편과냉전중이예요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12-08-22 12:22:13
둘다 30대초반이고요 20대중반에 결혼해서 지금 8년차예요
둘다 철도 없었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서 연년생 남매 키우면서
정말 많이 싸웠어요 그래도 애들한테는 최선을 다했고 남편이
성실한편이라 경제적기반도 어느정도 마련했어요
이제 우리도 즐기면서 살자고했는데 루프했음에도 셋째가
생겼어요 또 다시 힘든 임신기간을 지나 지금은 셋째가 백일
좀 넘었어요 아기는 너무 예쁘고 순해서 키우기 수월해요
그래도 유치원생 두 아이가 있으니 하루종일 집안일만 하게
되네요 너무 답답하지만 더 참을 수 없는건 남편의 어리광이
예요 집안일도 잘도와주고 애들한테도 정말 잘해요 그런데
저와 정서적인 교류를 못해요
부부관계..세아이때 모두 출산후 한달안에 했어요 남편이
너무 원해서요 그동안은 어찌어찌 맞춰주면서 살았는데
IP : 175.243.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2.8.22 12:26 PM (121.147.xxx.17)

    애 둘인 저도 남편 못 챙겨줘서 지금 냉전중인데요.
    애들 밥은 꼬박꼬박 챙기고 자기 밥은 안챙겨준다..가 이유였어요.
    부부관계 때문에 한번 난리난 적도 있어서 내 한몸 피곤해도 하자면 잘 맞춰줬는데
    그놈의 밥, 밥, 밥 때문에요. 애들은 차려주면 제 때 먹기나 하지,
    남편은 차려줘도 제 때 먹지도 않고 애매한 시간에 간식타령해서 애들 입맛만 버리고.
    남편 입장도 이해하지만, 남편은 제 입장을 이해할까요?

    그런데.. 루프해도 임신한다니 좌절이네요. 이번에 루프할까했거든요 ;;;

  • 2. 원글자
    '12.8.22 12:33 PM (175.243.xxx.219)

    아이폰이라 끊기네요 계속 쓸게요
    이제 제가 그냥 싫어요 남편한테 기다려달라고 몸도
    마음도 힘들다고 사정했는데도 치근덕대고 삐지고
    그게 계속 불만이 쌓이니 저하고 말만해도 쏘아붙이고
    짜증내요 다리에 상처가 생겼는데 신경도 안쓴다고
    히스테리부리고요 저도 이제 기분 맞춰주기 싫어요
    쉬는 날도 없이 힘들게 일하고 여가시간도 모두
    가정에 쓰는 사람이라 고맙긴한데 예전에 저를 괴롭
    혔던 기억이 자꾸 나요 잊으려해도 마주치기만 하면
    저를 들들 볶아대니 지금도 밉고 예전 생각하면 더
    밉고요 남편은 언제나 제가 자기를 품어주길 바라는데
    이젠 저도 지쳐서요.. 저희 부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노력하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을까요?..

  • 3. 원글자
    '12.8.22 12:38 PM (175.243.xxx.219)

    저희 남편은 워낙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이라 제가 밥은
    잘챙겨줘요 근데 큰애가 알러지 체질이라 그거 맞춰
    주기도 버거운데 애들한테만큼 자기한테 신경안쓰고
    부부관계도 피하기만하니 화나고 서러운가봐요
    원래 말을 밉게 하는 스타일인데 요즘은 진짜 말에
    칼을 문거같아요 휴..

  • 4. 원글자
    '12.8.22 12:42 PM (175.243.xxx.219)

    루프해도 임신가능성 1프로있대요 그 1프로안에
    들다니ㅠㅠ

  • 5. 가사도우미..
    '12.8.22 12:50 PM (121.137.xxx.70)

    도움 받으세요..
    일주일에 2~3번이라도..
    화장실이며 냉장고 기타등등... 도움 받으시면 좀 낫지 않을까요?

  • 6. 원글자
    '12.8.22 12:57 PM (175.243.xxx.219)

    그 생각도 해봤는데 사실 살림하는게 힘든건 아니라서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면 제가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
    있을거같기도한데 애기가 너무 어려서 남의손에 맡기기가
    쫌 그래요 돌보미같은거 괜찮나요? 근본적으로 제가
    남편한테 애증을 느끼는거 같아 고민이예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868 월세계약자가 계약금 입급 후 돌려달래요. 7 집주인님들~.. 2012/11/23 2,596
182867 단일화의 목표가 정권교체를 위한 후보를 뽑는거 아닌가요? 26 목표 2012/11/23 2,026
182866 충주에서 살기 좋은 동네 2 이사가자 2012/11/23 3,874
182865 보고싶다 기사읽다가 웃었어요 3 2012/11/23 3,532
182864 알바라고 욕먹을거 알아요. 9 더는 못봐 2012/11/23 1,991
182863 국민이 단일화 합시다 2222 1 ... 2012/11/23 1,671
182862 국민이 단일화 합시다! 4 ... 2012/11/23 1,632
182861 기자회견[전문] 5 박선숙 2012/11/23 1,486
182860 시누가 계비를 줬다는데 기억이 안 나요 5 올케 2012/11/23 2,149
182859 굳이 투표할 필요가 있나요? 13 ... 2012/11/23 2,018
182858 김용민과서영석의 시사토크6회, 이거 꼭 들어보세요 8 ... 2012/11/23 2,642
182857 진중권, 노종면(뉴스타파), 서영석 모두 한마음으로 외치기 시작.. 9 ... 2012/11/23 6,618
182856 푸싱 데이지 미드라마 끝까지 보신분... 5 알려주세요 2012/11/23 3,722
182855 투표할때 가장 중요한건 2 한마디 2012/11/23 1,180
182854 겨울 대비 비타민c 2 복덩이엄마 2012/11/23 2,067
182853 문재인, 안철수 후보단일화 그 등 뒤에서 일어나는 일 19 숭구리 2012/11/23 3,374
182852 문재인 ‘후보등록’ 배수진…“국민이 표로 정리해 주실 것 14 대선 2012/11/23 2,623
182851 엄마와 남동생 11 힘드네요 2012/11/23 3,062
182850 안철수씨, 문재인 후보 우습게 보지 마세요. 5 .. 2012/11/23 2,572
182849 "체내형 생리대 문컵 실리콘 재질 삽니다"라니.. 10 장터에 엽기.. 2012/11/23 4,109
182848 문지지자의 특징 14 ..... 2012/11/23 1,824
182847 다음 대통령 정해졌네요 24 백림댁 2012/11/23 3,030
182846 철수 욕하면 박그네 된다고...? 2 코미디 2012/11/23 1,147
182845 남편은 너무 감수성이 예민하구 전 비참할 정도로 무뎌요 ㅠ_ㅜ .. 15 엔젤레스 2012/11/23 5,694
182844 안철수에 대한 대대적인 보이콧을 벌여야 할듯 하네요 15 보이콧 2012/11/23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