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편하게만 살수 있다면 전업이 더 좋죠

사실 조회수 : 2,502
작성일 : 2012-08-22 11:00:36

가장 좋은게 전업으로 자유롭게 사는 겁니다.

자기위치에 불안해할 전업이 아니라면

얼마나 좋습니까.

남편과 애들은 새벽같이 학교가서 밤늦게나 들어오고

낮시간은 완전 자유잖아요.

출퇴근 시간에 쫓겨 매일같이 동동거리며 시간맞춰 살지 않아도 되고,

직장에서 하루종일 자유롭게 나다니지도 못하고 매여살지 않아도 되고

같은 직장 다닌다고 간혹 짜증나는 인간이랑 죽지못해 매일매일 얼굴보고 살아야하는것도 없고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이죠.

사실 시간에 꽉 짜여진 생활, 자기가 시간을 잘 컨트롤하는 상태가 아니면

정말 돈때문에 어쩔수없이 다니는 거죠.

 

물론 직장도 운좋게 사람들이 좋으면 재밌죠.

또래 괜찮은 사람들과 재밌게 지낼수도 있고,

회식때 즐겁게 놀수도 있고, 이야기도 할수 있고,

일하면서 동료로서 느끼는 우정도 있고,

 

물론 사람들이 괜찮다는 전제가 있죠.

 

세상은 다 좋은 사람만 있는건 아니니까.

게중에는 출세에 혈안이 된 땁땁한 인간도 있고,

요령과 처세에 능한 꼴보기 싫은 인간과도 웃으며 지내야하고,

공주병 왕비병 환자도 있고

너무나 속물적인 인간도 있고

이런 사람들과 재미도 없는 일을 돈때문에 한다면 이것도 참 못할 짓이죠.

 

이 세상은 꼭 일을 해야하는건 아니니까요.

따지고보면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일이란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정치인들이야 뭐..

금융권도 뭐 없는 사람들한테 괜히 빚지게 해서 이자놀이로 사는 사람들, 특히 카드회사나 사채회사들...

쓸데없는 수요를 만드는 만드는 전문직종도 많구요.

꼭 필요한 일은 사실 촌에서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죠.

그외 옷만드는 일이나 꼭 필요한 생필품 만드는일 정도?

나머진 쓸데없이 많이 공장을 풀로 돌려 물이나 오염시키고 바다로 흘러가서 식탁을 불안하게 하죠.

원전도 그렇고..

일본 원전 다 중지되었어도 별 문제없는거 보면 참 웃기는 거죠.

다른 나라 생선도 맘대로 못먹게 해놓고 이 무슨....

 

하여간 직업이 있다해서 꼭 좋은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돈이죠.

세상에 뒤로 앞으로 크게 해먹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큰 사치도 안하고 사는 전업이라면 소박하고 좋잖아요.

남한테 피해안주고 자기도 즐겁게 산다면 좋은 일이죠.

 

 

 

IP : 121.165.xxx.5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8.22 11:02 AM (121.134.xxx.79)

    남이사 전업을 하던 직장을 다니던 본인 일만 잘하면 됩니다

  • 2. ..
    '12.8.22 11:03 AM (147.46.xxx.47)

    남의인생 함부로 단언하면 안돼요.

  • 3. ..
    '12.8.22 11:04 AM (211.176.xxx.12)

    맘편하게만 살 수 있다면 무직자가 왓따.

  • 4. ㅎㅎ
    '12.8.22 11:12 AM (63.72.xxx.228)

    직장생활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성취감과 자아 실현은 경험해 보신 적 없으신거 같아요. ㅋ

  • 5.
    '12.8.22 11:14 AM (223.62.xxx.76)

    역시 82에선 전업주부가 최고 직업

  • 6. ㅇㅇ
    '12.8.22 11:15 AM (124.52.xxx.147)

    원글님 글 일부에 동감해요. 정말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직업이 뭘까? 정말 의식주에 관련된 제일 기본인 듯 해요. 그런데 사람은 이미 기본적인 욕구 충족만 하고 살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거 같아요.

  • 7. ..
    '12.8.22 11:17 AM (211.176.xxx.12)

    이건희 자식들도 일을 하다보면 잠도 줄이고 누군가와 갈등도 겪고 할 터인데, 그런 걸 보면 좀 한심하게 여기실듯.

  • 8. 성취감과 자아실현???
    '12.8.22 11:22 AM (121.165.xxx.55)

    에효,
    어린애도 아니고,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나요?
    솔직히 돈이 젤 우선이고,
    사람들과 어울려 지낼수 있다는 장점 정도죠. 이것도 이상한 인간 만나면 더 지옥같이 되는거구요.
    나도 꽤 오랫동안 남들 부러워하는 직종에서 일해본 사람입니다.
    공부도 할만큼 해봤는데
    그냥 인간사회가
    소박하고 성실한 사람 등쳐먹는 사람들 뜻대로 굴러가는 세상이예요.

  • 9. ...........
    '12.8.22 11:25 AM (180.224.xxx.55)

    당연한거 아닌가요?? 내가 평생 놀아도 내한몸 평생.. 먹고살.. 완벽한 뭔가가 있다면..

    당연히 일안하고 놀러다니면서 살죠..

    직장다니는거.. 성취감 보다도.. 경제력..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돈없는것보단.. 차라리 내가 벌어서 먹고 사는게.. 그나마 좀 나으니.. 일하는거 아닌가요??

    한번 직장인들에게 물어보세요 ..

    평생 의식주 걱정없이 완변하게.. 세팅이 가능해진다면 누가.. 뼈빠지게.. 일하겠나요 ????

    제생각은..

    처음엔 사람들이 돈땜에 일하다.. 보니.. 그게 경력이되고.. 나름.. 미친듯이싫지도 않고 하니.. 그게 그냥 성취감이 되고.. 또 돈들어오니.. 맘에들고.. 여차여차 하다보니.. 그게 자아실현이라 생각하는거같은데요 ..

  • 10. 전업이 안좋다는 건
    '12.8.22 11:26 AM (121.165.xxx.55)

    갑을 관계에서 을이 될수 있다는 거죠.

  • 11. 내경험상 위로 올라갈수록
    '12.8.22 11:28 AM (121.165.xxx.55)

    성취감이니 자아실현보다는
    그냥 손쉽게 편하게 많은 돈을 법니다.

    돈이 왔다가 되는 세상이지요.
    아무리 고학력에 한때 날고기고 했던 인간들 몽조리
    고위직을 좋아하는 이유가
    힘안들이고 많은 돈을 만질수 있어서죠.

  • 12. mm
    '12.8.22 11:31 AM (211.234.xxx.253)

    당연히 전업 좋죠 전업이 진짜 힘들면 남편 시키지 본인들이 하고 있을까요?

  • 13. 전업의 치명적인 문제는
    '12.8.22 11:33 AM (121.165.xxx.55)

    남편이 어떤 일을 하건 돈만 많이 갖다주면
    남편을 능력자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남편이 어떻게 돈을 갖다주는지 속속들이 알면 ㅎㅎ
    남편을 경멸할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유유상종이라고, 같은 인간들이라 합세해서 룰루랄라 할지...

    잘사는 사람들의 정치성향을 보면
    경멸보다는 그냥 유유상종으로 룰루랄라 할거 같긴 하네요.

    안그런 소수 잘사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에효...

  • 14. ..........
    '12.8.22 11:35 AM (118.219.xxx.78)

    전 전업이 싫어요 제 주위전업들은 모두 돈쓸때 엄청 눈치보면서 썼거든요 후회하는 사람많이 봤어요 전 그냥 조금이라도 일하면서 내가 쓰고싶을때 맘대로 쓰고싶어요

  • 15. 무플방지위원
    '12.8.22 11:46 AM (211.246.xxx.9)

    그니까 친정이 부자라서 결혼할때
    돈 몇십억 떼어준다면요
    그때도 전업할건지 맞벌이 할건지
    생각해봅시다

  • 16. 자몽
    '12.8.22 11:56 AM (203.247.xxx.126)

    고위직이 힘 안들이고 큰돈 번다고 누가 그러나요? 어느고위직이 그럴까요? 일반 회사? 고위공무원들?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거 같아요. 위로 올라갈 수록 책임이 커진다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 17. .....
    '12.8.22 11:58 AM (211.234.xxx.203)

    돈이 일단 많고보면 돈버는게 자아실현과 성취감을 주기힘든듯해요 그리고 자아실현,성취감이 꼭 직업있어야되는건 아니죠 종교활동 봉사활동 취미활동 참 많죠

  • 18. 지금은전업
    '12.8.22 12:01 PM (218.37.xxx.97)

    직장생활도 할만큼 해봤지만 저~기 위에 직장생활하면서 성취감과 자아실현이란말
    피식 웃음납니다^^

  • 19. .....
    '12.8.22 12:53 PM (211.246.xxx.19)

    전업하는애들 보면 무능력해 보이고 싫어요. 거기다 몸매관리도 안된 뚱뚱하고 뱃살있는 전업들보면 김정일 같아보이구요.

    솔직히 세월아 내월아 집에만 있으면 사람이
    생각하는 그릇이 작아지더라구요. 확실히 전업들보면 대범하지 못하고 작은것에 집착하거나 소심한 부류들이 많은것 같아요. 온실속의 화초같다고해야되나요. 거기에 남편 바가지나긁고 애나 잡고 그러면 같은 여자가봐도 배때지가 불렀구나 싶죠.

  • 20. ㅎㅎ
    '12.8.22 12:55 PM (118.32.xxx.176)

    자아실현 : 개인이 지니고 있는 소질과 역량을 스스로 찾아내어 그것을 충분히 발휘하고 계발하여 자기가 목적한 이상(理想)을 실현하는 것.

    자아실현이 일이 됬던..가정이 됬던..개인 역량 아님? 비웃는거 좀...ㅡㅡ;

  • 21. .....
    '12.8.23 9:44 AM (1.244.xxx.166)

    풋 직장생활하면서 이쪽저쪽민폐주며 여기저기 징징대는 직장맘도 많은 줄로 아뢰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588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4 ... 2012/09/10 1,772
150587 엑셀 질문드려요 1 써니 2012/09/10 682
150586 코스트코 추석선물세트 .... 2012/09/10 3,254
150585 토막낸 꽃게 쪄도 되나요? 1 ... 2012/09/10 985
150584 갤럭시3...지금이 사는거 적기 일까요 4 -_- 2012/09/10 2,033
150583 제주도는 집값이 왜 비싼가요? 8 ㅇㄴㄴ 2012/09/10 4,930
150582 아이 허브에서 종합비타민 구입하기 5 사이 2012/09/10 3,130
150581 재수생 수능원서 접수를 못했데요 6 ㅠㅠ 2012/09/10 3,927
150580 광교... 매매 어떨까요? 3 이사고민중 2012/09/10 2,237
150579 [문재인TV]09.08 부산경선/09.09 대전충남 연설 사월의눈동자.. 2012/09/10 1,073
150578 지나간 방송 인터넷으로 어디서 보나요? 1 도라에몽몽 2012/09/10 739
150577 백화점에서 산 베게커버 2 아까워 2012/09/10 1,399
150576 맛 없는 배 어찌 처리하나요? 13 ㅠㅠ 2012/09/10 1,825
150575 이따가 피에타 보러가려고 예매했어요 5 오랜만에 2012/09/10 944
150574 독재를 독재라 부르지 못하고.... 2 아픔 2012/09/10 657
150573 꽁돈 25만원 생겼는데 뭐 사는게 좋을까요? 16 ... 2012/09/10 2,863
150572 오늘이 대선 D-100이네요! 4 2012/09/10 525
150571 공인인증서 재발급? 2 컴퓨터가 고.. 2012/09/10 856
150570 아이 발레복 사이즈를 잘못 샀어요 ㅠㅠ;; 2 핑크공주딸래.. 2012/09/10 2,249
150569 링크) 김기덕을 보는 한국과 독일 언론 차이 7 .. 2012/09/10 2,281
150568 문재인님 좋아하시는 분만 보세요... 18 문재인 2012/09/10 2,186
150567 정준길, 새누리 공보위원 되기 전부터 ‘안철수 정보’ 캤다 3 세우실 2012/09/10 1,151
150566 군에 있는 아들....요즘같은 취업난에 직업군인하라면 8 직업군인 2012/09/10 2,627
150565 시래기 삶는 법 녹차라떼마키.. 2012/09/10 930
150564 이런 1일용 릴렉스 의자 편한가요? (구입직전임) 3 1인용 2012/09/10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