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좌절했을때 힘을 줬던 말이

책상 조회수 : 1,951
작성일 : 2012-08-22 10:59:44

실연당헀을때 예전에 누군가로 부터 들은 얘기

 

'다 이제는 남의 인생이야..니인생이 아니고...'

저는 이말이 큰 위로가 되었고

지금도 문득문득 생각납니다.

천하를 얻어도 나를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

 

또다른 힘을 줬던 말들이 있으신지..

IP : 218.50.xxx.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8.22 11:00 AM (61.102.xxx.77)

    괜찮아....
    이말이 그렇게 좋네요..

  • 2. 유레카
    '12.8.22 11:05 AM (110.70.xxx.92)

    쥐구멍에도 해뜰날 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3. 스뎅
    '12.8.22 11:24 AM (112.144.xxx.68)

    아무것도 아니야...

  • 4. 노래요
    '12.8.22 11:29 AM (203.232.xxx.5)

    저는 마야노래를 우연히 차안에서 라디오로듣고 힘을내게되었어요.
    제목은 모르고,,,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대신~~~~이런 가사가들어있는노래인데, 전체적인 가사가 참 좋더라구요

  • 5.
    '12.8.22 11:40 AM (125.186.xxx.131)

    당신이 잘못한게 아닙니다....이 말이요. 남편이 바람나고 변호사에게 상담 받으러 갔었어요. 당시 완전 혼이 빠졌었지요. 저는 정말 가정에 온전히 충실한 여자였고,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게 가정이였거든요.

    남편에게 정성을 다했어요. 그런데 바람이 났다네요? 뭐가 잘못된 걸까,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끊임없이 생각하다 내가 무언갈 잘못했을까 까지 생각이 흐름이 갔어요. 뭐 앞뒤 생각도 못했었는데요...

    변호사 그러는 거에요. 당신이 잘못한게 아닙니다. 당신은 충분히 애를 썼어요. 그냥 그 놈이 나쁜 놈입니다. 라고 말해주는데 정말 두 눈에서 눈물이 저절로...진짜 펑펑 울었어요.

    맞아요. 진짜 노력했어요. 그런데 보답이 없네요. 오히려 배신당했네요. 제 정체성도 없어져서 먼지가 될 것 같았는데...

    그 순간 말해준 거죠. 당신은 가치있는 사람이라구요. 그 변호사님 때문에 정신 차렸네요.

  • 6. 신경숙님의 기차는 일곱시에 떠나네
    '12.8.22 11:49 AM (119.197.xxx.71)

    잊으려고 하지말아라. 생각을 많이하렴 아픈일 일수록 그렇게 해야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겟지
    그때 탁 차고 솟아 오르는 거야

  • 7. ..
    '12.8.22 12:12 PM (125.133.xxx.7)

    전 제가 영화나 드라마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주인공들이 한번이 아니라 몇번씩의 아픔을 겪고 다시
    일어서잖아요..그래 난 내 삶의 주인공이라고 그런거야..라고 생각합ㄴ

  • 8. 전..
    '12.8.22 12:16 PM (121.137.xxx.70)

    이 또한 지나가리니...

    지금도 되뇌이고 있는 말입니다..

  • 9. ....
    '12.8.22 12:53 PM (75.92.xxx.228)

    네 잘못이 아니야.

    맞고 큰 아이나 매맞는 아내, 남편 바람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해주기에 이거보다 더 좋은 말이 있나 싶어요.
    남편 바람 글 올라오면 꼭 원글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줍니다. 제가 들었을 때 가장 위로가 되는 말이었기 때문에요.
    사실 그 말이 정답인데, 몇년이나 잘못을 내 행동에서 찾느라고 못볼 꼴도 많이 보고 어둠을 많이 헤매었지요. 어쩌다 잊을 만 하면, 한번씩 어떤 분에게서 그 말을 듣는데, 들을 때마다 힘을 얻어요.
    어찌보면 좀 웃기기도 한데, 사실이랍니다.

  • 10. 저도
    '12.8.22 1:57 PM (125.177.xxx.190)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이 제일 좋아요. 겸손해지기도 하고 위안을 얻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172 허세질 조회수 강강술래 2012/08/28 954
145171 용돈+ 주유비+ 식비 한달에 70만원 어떤가요? 4 여울 2012/08/28 1,799
145170 엿이 많은데... 아무도 안먹어요 ㅜㅜ 혹시 음식이나 이런데 쓸.. 13 이걸 어쩌지.. 2012/08/28 2,742
145169 이와중에 내일 제주도 갑니다~ 여행 일정좀 봐주셔요 (-_ㅠ) 7 태풍을 뚫고.. 2012/08/28 2,766
145168 (질문) 삭제된 글의 요리책 2 nn 2012/08/28 1,053
145167 차라리 베란다 문 깨진거면 낫죠 15 neword.. 2012/08/28 6,855
145166 태풍 지나갔나요? 15 이건 뭐.... 2012/08/28 2,451
145165 김치를 담았는데 넘 짜요.도와주세요~~~~~ 9 김치 2012/08/28 1,716
145164 요즘 무턱대고 자랑글 올리는 분들 많은데...! 8 좀봅시다 2012/08/28 2,290
145163 (속보)강원 경선 문재인 1위!! 18 로뎀나무 2012/08/28 2,293
145162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태풍 상황 여쭤요 4 동생네집 2012/08/28 2,101
145161 방충망 매미 4 지독한놈 2012/08/28 1,834
145160 영어 질문..급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rrr 2012/08/28 1,460
145159 순수 생활비 얼마 쓰세요? 5 궁금 2012/08/28 3,845
145158 배고파요 2 급질문 2012/08/28 1,083
145157 분당 성장판검사하는곳 추천부탁드려요 9 도움절실 2012/08/28 5,244
145156 딸아이 사줄꺼예요. 헤드폰 좀 추천 해주세요~ 4 딸아딸아 2012/08/28 1,346
145155 적절한 조언 부탁 드려요 4 조언 2012/08/28 779
145154 광주 다시 비바람 4 태풍 그만하.. 2012/08/28 1,529
145153 내일 유치원 체험학습 보내야 할까요? 6 걱정 2012/08/28 1,508
145152 알바자리 두군데중 어느곳에 나을까요? 8 돈벌자. 2012/08/28 1,648
145151 창문도 못열게 합니다.ㅡㅠㅠ 10 창문을 열어.. 2012/08/28 3,803
145150 어느 용한 점쟁이가 "누가 대통령이 될까?" .. 16 진짜 2012/08/28 5,592
145149 비옷 입고 우산 안써도될까요? 3 궁금 2012/08/28 1,138
145148 부산 바람장난아님 4 그건 2012/08/28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