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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내렸어요

나님 조회수 : 2,904
작성일 : 2012-08-22 10:44:30
속풀이 하고나니 후련하네요. 지나간일은.지나간거고 이번에 공인중개사.접수했는데 그거 열심히 해봐야죠. 화이팅요!! 
let it go~~~ just flow flow네요.

소중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IP : 222.114.xxx.5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님
    '12.8.22 10:48 AM (222.114.xxx.57)

    스마트폰이라 오타.감안하세요

  • 2. 실개천의 용
    '12.8.22 10:50 AM (58.143.xxx.184)

    나름이라 생각해요. 기본적인 인성이요.
    대놓고 집 운운하는 ㄴ이 나쁜거죠.
    똥 밝으신겁니다!
    친정이 부자였어도 이미 털어 먹었을걸요.
    밖에서 즐긴건 또 즐기면서~

  • 3. ..
    '12.8.22 10:52 AM (220.149.xxx.65)

    힘내시고요

    그런데요
    님도 문제가 뭔지 잘 아시죠?
    남편의 바람은 분명히 나쁜 행동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원글님을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원글님도 원글님 인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셔야 해요
    유복하게 자라다가 중간에 집이 망하게 되면 그 좌절을 못 이기는 분들이 간혹 있으신데
    유복하게 살던 때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나한테 뭘 해줬어야 하는 게 아니고
    님이 선택한 길이니까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을 가지시는 게 앞으로의 인생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지금 이혼을 하셨는지 그냥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한탄만 하면서 살기엔 인생이 매우 짧아요
    남편은 남편대로 두시고,
    님 인생을 님을 주체로 해서 다시 설계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 4. 근데..
    '12.8.22 10:53 AM (39.121.xxx.58)

    슬프지만 어느정도 맞는 말이예요.
    요즘 의사들도 힘들어서 같은 의사아니면 형편좋은 처가만나고싶어하구요..
    여기에는 찌질이들만 그런다고 생각하겠지만
    남자의사들 모이면 처가에서 받은것들 은근 자랑하고 그래요.
    그런것들 들으면 인간인데 속상하죠..
    그러면 집에 들어가서 부인들한테 술먹고 그런소리하고..
    사실 여자들 입장에서나 화 날 소리겠지만
    여자들은 뭐 조건 안보나요?
    남자들도 그만큼 자기가 위치에 올라갔으면 보상심리가 어느정도있는게 인간이니까요.
    그 중에 인간성 완전 좋고 그 아내 정~~말 사랑해서 안그런 남자도 있겠지만
    사랑도 변하고 사랑도 어느정도 식고 그러면 저 말 나오더라구요.
    이게 불편한 현실인듯해요...

  • 5. ..
    '12.8.22 10:56 AM (211.253.xxx.235)

    원글님이 철딱서니 없는건데 친정탓에 남편탓에...

  • 6. ,,,
    '12.8.22 10:59 AM (119.71.xxx.179)

    친정이 부자가 아니면 개천용은 안되지만, 평범녀가 다갖춘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저런 사람은 친정이 부자였음 잘할타입이죠. 사람의 심리가 얻은게 있으면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그 빚쟁이같은 상태를 벗어나고 싶어 한다더군요. 게다가, 애초에 계산이 있었는데, 그게 충족이 안되고, 주변보면 눈은 높아지는데, 돌릴수 없는 상황인걸 아니, 그 안달을 해대는거겠죠.

  • 7. ,,,
    '12.8.22 11:00 AM (112.154.xxx.59)

    같이 동거하시면서 살았다면서 성격이나 인성을 몰랐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긴하네요.

  • 8. 어익
    '12.8.22 11:03 AM (121.134.xxx.79)

    원글님의 인생사에는 애도를 표하는 바이나
    제목만 놓고 보면...
    도롱뇽이 개천용 까면 반칙이에요.

  • 9. 나님
    '12.8.22 11:05 AM (222.114.xxx.57)

    전 정말 철이 없었네요.. 20대엔.

  • 10. .....................
    '12.8.22 11:10 AM (180.224.xxx.55)

    제가 너무 순진한건가요 ...

    원글님네 부모님이라면.. 대환영할.. 일 아닌가요?

    딸이 의사랑.. 결혼한다고 하는데.. 아무리 집이 망했어도.. 그당시에는.. 남자친구가 원글님을 사랑하고 잘해줬을텐데..

    내딸 사랑하는 남자가 의사고 결혼할꺼라고 한다면.. 부모라면.. 정말.. 굉장히.. 좋고.. 내딸 앞으로 편안히 살겠구나.. 좋아할꺼같은데..

    반대했었다니.. 놀라워요..

    그러면 원글님 부모님은.. 집이 가세가 기울었으니.. 일반.. 회사원남자랑 결혼하길 바랬던건가요 ????

    의사말고.. 그냥.. 회사원이면.. 반대안하고.. 바로 축복해줬을까요 ???

  • 11. 나님
    '12.8.22 11:10 AM (222.114.xxx.57)

    연애할땐.집이.유복해서 걱정없었어요.
    결혼할 무렵에.가세가 급격히.기울었죠....
    돈이란게 그러네요..

  • 12. 나님
    '12.8.22 11:11 AM (222.114.xxx.57)

    저 이야기가 10년간의 제 이야기에요.. 짧아보여도 10년이네요. 20대 전부에요.

  • 13. ...............님
    '12.8.22 11:15 AM (39.121.xxx.58)

    부모님은 아셨던거죠..
    의사랑 결혼하는데 결혼하는데 많은것을 못해주면 딸이 무시하고 살 수도 있다는걸요..
    그런 이유에서 반대했던거죠.

  • 14. .................
    '12.8.22 11:16 AM (180.224.xxx.55)

    그래두.. 결혼할 무렵에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면..
    지금의 남편이.. 돈만보고 원글님을 좋아한거 같진 않아보여요 ...

    처음엔 순수한 마음에 좋아서 결혼했다가.. 나중엔.. 그렇게 된거겠죠모..

    꼭의사아니어도.. 일반 남녀가결혼해도.. 남자가 바람피는 경우도 있으니.. 꼭 의사이기 때문에 바람핀건 아니란 생각들어요...

  • 15. 나님
    '12.8.22 11:17 AM (222.114.xxx.57)

    우리 엄마는;...
    독신주의 환영이어서요. 결혼말고 혼자 사는게.최고다 하는.타입이었고 아버지는 결혼관을 제게 피력한적이 없네요. 아버지는 건실한 사람에 기반있는 쪽을 좋아하셨을거 같아요.

    하여튼 엄마는 대학초년생때는 건물해줄테니 판검사랑.선볼래?? 머 이랬고 그냥 인생의 모토가 혼자살면 갑이다. 이런거셨네요.

  • 16. ...
    '12.8.22 11:21 AM (211.186.xxx.231)

    다들 원글님께 너무하시네요~

    원글님이 속상하셔서 신세한탄조로 글을 저리 써놓은거지...

    어찌보면 남편을 지극히 사랑해서 결혼시작이 동거이지
    그리 철없는 것도 아닌데요?

    여하간 지방에서 인서울하셔서 좋은성적으로 졸업하고..
    학원강사로써도 좋은페이에..
    사랑하니 믿고 의대생과 결혼한게 잘못인가요?

    원글님이 사랑과 남편하나믿고 남편의지하고살다
    뒷통수 맞은격인데...

    어찌하여 댓글이.본인들은 얼마나 인생을 계획하고 철두철미하게 잘살으셨는지요?
    그리 인생이 맘대로 되던가요?철없더니 그꼴이지...이런식인가요?
    정말 무섭네요

  • 17. ..
    '12.8.22 11:23 AM (211.253.xxx.235)

    ㄴ 사랑해서 한 결혼이 철없단 게 아니라
    돈 주는대로 펑펑 써버리고 친정에서 돈받을 것만 생각하고 안준다고 원망하고
    남편 월급받아오는 거에서 알뜰하게 산 게 아니라 그냥 현재를 즐기자고 마구 써대고..
    그게 철없는거잖아요.

  • 18. ...
    '12.8.22 11:25 AM (211.186.xxx.231)

    이어서 원글님
    ..아이가 둘에다 젓먹이까지...너무 힘드시겠어요..

    누굴탓하리오..다 내잘못이지
    ..이러시며 반성하시는것 같은데..

    제가보니 무모님께 좀 서운하게해드린건 있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살으신것 같아요...남편의 박봉도 이겨내시면서...

    오히려 남편이 박봉에 무기력한 삶을 못이겨매시고 새로운 그릇된 돌파구를 찾으신것 같은데...ㅠ.ㅠ

    저도 바람은 아빅 못격어봐 뭐라 말씀은....ㅠ

    고생많이 하셨는데...적반하장격인 남편이 넘 밉네요

  • 19. ```
    '12.8.22 11:29 AM (124.56.xxx.148)

    저도 원글님보단 훨 나이가 많지만,..집안에서 선을 보면 의사판사 ,,10번도 더 본듯,,사람도 맘에 안들고 나이먹다가 결혼은 전문직이지만 나 좋다는 직장인하고 했어요..의사판사 시댁 먹여살려야하고 병원차려주는게 기본인것 알기에 팔려가듯 시집가고싶지않았죠.부모님도 아들만 아는 욕심쟁이셔서 시집만 달랑 보내고 나만 고생시킬거란 계산도 했어요,,그 어린나이에..유혹도 많았어요..처음 선본자리에서 경기도에 병원차려줘도 좋으니 맘에 든다고 결혼하자고 쫓아다니던 사람도 있었구요.저라고 왜 의사 싫었겠어요...부모님도 밀어부치고..하지만 결국은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에요.내 책임이구요.누가 책임져주지 않더라구요.비슷한 조건의 아는 언니는 결국 의사랑 결혼했으나 친정이 어려워지자 초딩애들데리고 이혼했어요,그놈은 돈대주는 술집여자랑 결혼하는 짓도 하더군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마담이랑 결혼하는 미친의사도 있더군요.....

  • 20. 나님
    '12.8.22 11:32 AM (222.114.xxx.57)

    그리고 제가 번돈을 펑펑쓴거지 남편돈은 써댄적없어요. 펑펑쓰는.사람이 모유수유하고 천기저귀 빨아쓰나요... 제돈과.부모님 돈만 펑펑썼습니다 ^^;

  • 21. ....
    '12.8.22 11:32 AM (183.91.xxx.35)

    남편분도 처녀가 집도 있고 돈도 펑펑쓰니
    속물스런 마음에 대놓고 물어보지는 못하고
    잘사는집 딸이구나 안심하고 동거까지 했겠지요.
    내꺼다 하고 침바르는 심정으로.
    근데 살다보니 여자는 헤프고, 처가는 도움은 커녕
    곧 망할 기세이고, 모아놓은 돈은 없고
    주변에서 돈많은 처녀들이 꼬이고,
    그러니 이래저래 원글님이 질리고 싫었겠죠. 뭐..
    원글님이 조금만 현명했더라면 지금의 복이라도
    누리셨을텐데... 아쉽네요.
    이미 벌어진일 남편 원망도 원망이지만, 앞으로 살길알아보기가
    막막하시겠어요. ㅠㅠ

  • 22. ...
    '12.8.22 11:48 AM (119.201.xxx.154)

    의사라고 다 그런가요..제 친구들중 연애해서 의사랑 결혼했는데 뭐 해간거 없어도 수입관리 다 친구가 하고 일요일 점심때 3분카레 점심으로 해줘도 잘만 먹고..너 이쁘고 어릴때 나 만나서 참 많이 삭았다면 안쓰러워도 해주고 고마워도 해주고 그러던데...근데 친구가 미안해 하긴 하더군요..남편은 암말 안하는데도 다른 의사친구 와이프들과 넘 비교가 된다며 .. 자기남편은 빚내서 동업으로 병원개업했는데 처가에서 척척 해주는 집들도 많더라고...
    아마 원글님 첨 만날때 부잣집 딸인줄 알고 만나서 배신감이 들었을 수도 있을듯..아예 첨부터 없는집이었다 생각하고 만나는거랑 다르겠죠.기대심리가 있었을테니...
    근데 아무리 그렇더라도 애가 둘씩 있는데 바람나서 이혼하자는건 정말 나쁜놈이긴 하네요.

  • 23. 힘내시길....
    '12.8.22 11:50 AM (110.13.xxx.218)

    몇몇분들은 원글님께 너무하시네요~

    원글님이 속상하셔서 신세한탄조로 글을 저리 써놓은거지...

    어찌보면 남편을 지극히 사랑해서 결혼시작이 동거이지
    그리 철없는 것도 아닌데요?

    여하간 지방에서 인서울하셔서 좋은성적으로 졸업하고..
    학원강사로써도 좋은페이에..
    사랑하니 믿고 의대생과 결혼한게 잘못인가요?

    원글님이 사랑과 남편하나믿고 남편의지하고살다
    뒷통수 맞은격인데...

    어찌하여 댓글이.본인들은 얼마나 인생을 계획하고 철두철미하게 잘살으셨는지요?
    그리 인생이 맘대로 되던가요?철없더니 그꼴이지...이런식인가요?
    정말 무섭네요 22222222222

  • 24. ㅡㅡ
    '12.8.22 11:50 AM (210.216.xxx.227)

    여기도 경제적인 이유로 , 결혼 후회하는 여자들 많잖아요. 같은거죠.

  • 25. ㅡㅡ
    '12.8.22 11:58 AM (210.216.xxx.227)

    의사라고 다 그러겠어요? 당연 아니죠. 여자들도 조건차이 많이 나는 결혼하고, 생계형 맞벌이에,비슷했던 수준의 친구들보다 많이 어렵게 살면서,시댁 남편 뒷치닥거리해도 난 행복해,난 결혼 잘했다 하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평범한 사람들 욕심은 비슷하죠. 내가 못하는거 남한테 바래선 안되요.

  • 26. ...
    '12.8.22 12:08 PM (119.201.xxx.154)

    집해갈거라는말을 연애할때 흘린것과 부잣집딸인듯한 뉘앙스를 풍겼는데 알고보니 아무것도 없다...사기당한 느낌인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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