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데려 와야 할까요?

...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2-08-22 10:07:51
남편이 가게를 해요 얼마전에 고양이 한마리가 왔어요 남편이 밥도 주고 해서..계속 왔다고 해요.. 그러다가 집도 만들어주고..했는데..어느날 사라졌답니다 궁금했는데..알고보니 옆가게에서 아주잘 있더라네요 집도 더 이쁘게 만들어주고.. 남편이 왜 옆가게로 갔을까 생각해보니 남편 가게가 일욜은 쉬거던요.. 그래서 아마 옆가게로 갔구나 했대요.. 그러다가 엊그제 옆가게 직원이 와서 남편에게 고양이 데려가라 했대요 사장이 싫어한다고..직원이 거두었나봐요. 남편이 아니다..그 가게에 있는게 더 고양이에게 좋겠다..나는 한번씩 보러 가겠다 했는데.. 어제가보니 유기동물센터(?)로 보내고 없더라네요 남편이 하루종일 고민하다 오늘 데리고 와야겠다는데.. 안데려오면 진짜 고양이 죽나요? 데려오는게 맞는걸까요? 일욜 밥줄 자신이 없거던요..
IP : 112.154.xxx.6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2 10:10 AM (1.176.xxx.151)

    헉..죄송하지만 데리고 오실 수 있으면 데리고 와주세요 아마 시보호소 센터로 간 것 같은데 입양 안되면
    7일~14일 안에 백프로 안락사 당해요...
    나쁜 보호소들은 그 쪽 직원들이랑 연계해서 고양이 탕집에 무게 달아 판다고 합니다
    그 사장도 너무하네요.,,,

  • 2. ㅠㅠㅠㅠ
    '12.8.22 10:10 AM (183.98.xxx.90)

    유기동물센터로 가면 주인을 찾는다는 공고를 냅니다. (지자체 관할이면 의무적으로 내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안락사시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스트레스 받아서 하늘나라로 가는 애들도 있어요.
    혹시 거두어주실 여력이 되신다면 안타까운 생명..죽게하지마시고 데려오시면 안될까요?

  • 3. ..
    '12.8.22 10:11 AM (1.176.xxx.151)

    원글님 고양이가 집 나간 사이에 잡혀간 것 같다고 하시고 데려오세요...

  • 4. 유후
    '12.8.22 10:11 AM (1.176.xxx.151)

    센터에서 밥이랑 물도 잘 안줄꺼에요 환경이 열악하다고 들었어요..

  • 5. ...
    '12.8.22 10:12 AM (118.32.xxx.209)

    일정기간 지나면 안락사 시켜요. 보름인가 한달인가 그정도 였던거 같네요.
    토요일날 사료 넉넉하게 부어 놓으면 일요일까지 알아서 먹구요. 하루정도 굶어도 절대 안죽어요.
    데려와주시면 좋겠네요.

  • 6. 수수
    '12.8.22 10:13 AM (118.223.xxx.108)

    사료랑 물만 챙겨주시면 되요,..
    불쌍한 야옹이 한마리 목숨 살려주세요~

  • 7. 오예
    '12.8.22 10:15 AM (220.116.xxx.187)

    토요일에 하루치 사료랑 물을 따로 준비해 주시면 되욤 ㅠ
    그 고영이가 맘에 드셨다면 , 살려주세요 ...

  • 8. 꼭 주인이 아니더라도
    '12.8.22 10:16 AM (125.7.xxx.15)

    입양의사 밝히면 데려올 수 있을 거예요.
    부디~~~ 복 받으실거예요.

  • 9. 안락사
    '12.8.22 10:17 AM (125.186.xxx.63)

    보호소에서 안락사가 안락사가 아니고, 가스실 같은 곳에서 가스로 고통스럽게 몸부림치다ㅠ 죽는거라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안락사하려면 돈이 들어가서 그렇게 못한다고 하던데.ㅠ

  • 10. ,,,
    '12.8.22 10:20 AM (119.71.xxx.179)

    무슨 가게를 하시나요? 고양이 있으면 들어가보게되요 ㅎ 단골들도 생길거임. 데려오세요~

  • 11. ㅇㅇ
    '12.8.22 10:21 AM (183.102.xxx.207)

    길에서 살던 고양이가 사람들친절에 밥은 얻어먹었지만
    한순간에 목숨이 위험해졌네요
    차라리 그냥 내치지 미쳤다고 보호소로 보내나요?
    남편더러 키우진 못하더라도 꼭 데려오라고 부탁해주세요
    데려와서 원래 영역이던곳에 놔주면 다시 길에서 살아갑니다
    키우실거라면 정말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데리고오실거면 한시라도 빨리데려오세요
    전염병도 많고 고양이 특성상 겁이 너무 많아 가면 패닉상태되서 몸도 마음도 많이 다쳐요

  • 12. .....
    '12.8.22 10:27 AM (112.154.xxx.62)

    남편은 데려오기로 한 80%는 마음 먹었더라구요
    네시반전에 가야 한다는거 보니까..
    근데..일욜밥은 어쩔것이며 고양이가 또 옆가게로 가면 어쩔껀지...
    아....전 고양이 한번도 본적 없는데 자꾸 저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요..어쩌냐고...
    데려오라고 전화한번 넣어줘야 하는지..

  • 13. jipol
    '12.8.22 10:30 AM (216.40.xxx.106)

    매일 새밥 안주셔도 돼요. 며칠치 사료랑 물 그릇에 부어놓으면 알아서 먹어요.

  • 14. ㅇㅇ
    '12.8.22 10:33 AM (183.102.xxx.207)

    저도 고양이 밥주는데 하루이틀 안준다고 애들 절대 안죽어요
    그럼 사람이 주는 밥 못얻어먹는애들은 어쩌겠어요
    대다수가 그런 삶을 살아요 안타깝지만....
    옆가게로 가는건...그직원한테 부탁해주세요
    고양이가 올려고하면 빗자루같은걸로 위협만하라고요
    고양이 눈치가 빠르고 겁이많아서 시늉만해도 그쪽으로 안가거나 조심할거에요
    벌써 사람손탄고양이라 걱정이되네요
    거둘수없다면 밥을 준대도 만지거나 친근하게 대하면 안되요
    사람한테 호의를 가진고양이는 이사람 저사람한테 다 앵겨서 이번경우처럼
    개념없는 사람이 챙겨주다 귀찮아지거나하면 보호소로 보내거든요
    남편분이랑 상의 잘해보시구요 우선 데려오기로하셨다니 그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 15. ....
    '12.8.22 10:36 AM (1.176.xxx.151)

    옆가게에는 윗님처럼 말씀해주시고요
    옆집 사장한테는 이 고양이 이제 원글님이 키우기로 했다고
    원글님 고양이니까 혹시나 가게에 들어가더라도 센터에 연락하지 말고 쫓아달라고 해주세요
    5만원 주고 데려왔다고 거짓이라도 그렇게 말씀하세요
    안그럼 또 신고할지도 모르니까요

  • 16. 에효~
    '12.8.22 10:45 AM (121.130.xxx.99)

    그녀석...
    어쩌겠어요.델고 오셔요.
    휴일전날 밥과 물만 하루치 챙겨두면,
    지가 먹다 놀다 그래요.
    저도 두녀석 모시고 살지만,
    데려오는게 남편분 정신건강에도 좋고,
    녀석은 목숨 구하는거고...

  • 17. ,,,
    '12.8.22 10:48 AM (119.71.xxx.179)

    주말에 가게 안에 들여놓으시면 안되나요? 시장가면 그렇게 키우는 가게 많던데~

  • 18. 하~
    '12.8.22 10:56 AM (112.154.xxx.62)

    전화해보니 데리러 갔네요..개소리도 막들리고...
    제남편이 맘만 약하고 뒷감당을 잘 못하는스탈이라..또 제가 한걱정이네요..제 일이 될꺼 같은 예감..
    박스로 만든집도 같이 보냈다는데..제가 집 가져오라니까..집은 없어졌고 새로 만들어야겠다면서 이불하나 필요하다네요..
    아~사실..없어지고 옆가게에서 발견 되었을때 새끼도 한마리 같이 있었거던요..
    즉..두마리..사진으로 보여줬는데 어미랑 똑같이 생겼더군요..
    노랑색이랑 하얀색 막 섞인건데...제가 보기엔 영 평범한 냥이던데..제 남편은 너무 이쁘다고...
    아....뭔가 나에게 부담이 되면서도 저도 맘은 편하네요...
    아.....

  • 19. ㅇㅇ
    '12.8.22 10:56 AM (183.102.xxx.207)

    그럼 새끼도 같이 보호소로 보낸거에요?
    남편분 정말 정도 많으시고 착하시네요^^
    집만드신고 혹시 사람들 보이게 두셨다면 그자리엔 두지마시고 절대 사람들 모르는 구석에 두세요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집보이면 별의별 해꼬지다해요
    저희 동네도 가게 두군데서 애들이 들락거리며 밥먹고 한군데선 겨울에 집비슷하게
    만들어줬는데 누가 자꾸 부순대요
    밥주는것도 집도 아무도 모르게해야되요
    밥주고갔는데 다른사람이 몰래 약타는경우도있고 끔찍한 사건이 많으니
    애들이 노출안되게 해주세요
    그리고 새끼 5개월정도되면 어미tnr해주시면 더이상 새끼도 않낳고
    몸도 자유로워져서 더 오래살아요
    구청에서하는 tnr은 무료구요 나중에 tnr하실때 이것도 잘알아보고하셔야되요
    남편분이나 원글님 정말 복받으실거에요^^

  • 20. 원글님
    '12.8.22 10:57 AM (125.186.xxx.63)

    복받으세요. 정말로요.
    생명을 살리시니 자식들도 잘될겁니다.

    그리고 새끼냥도 데리고 오시는건가요?^^

  • 21. ,,,,
    '12.8.22 10:58 AM (1.176.xxx.151)

    원글님 남편님 정말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실꺼에요..건강하세요...
    집이랑 밥,...안보이게 주세요..워낙에 나쁜 인간들이 많아서요...

  • 22. ,,,,
    '12.8.22 11:01 AM (1.176.xxx.151)

    저도 티엔알 한번도 못해줘봤는데요...ㅠ
    보아하니 구청 티엔알보다는 돈이 좀 들어가지만 개인적으로 자비로 하시는게 더 안전하다네요
    구청 티엔알은 참관 안하면 고양이를 어떻게 할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곳에나 방사하거나.. 성의 없이 수술하거나... 죽이거나 ..팔거나...)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 23. ....
    '12.8.22 11:11 AM (112.154.xxx.62)

    남편한테 전화왔네요...자긴 가게바쁘다고
    와서 집만들고 이불짤라서 꿰매고 하라고...
    내이럴줄 알았어요
    보호소에 잘키우고 있다는 사진 찍어보내야한다고 빨리 오라네요..
    묶어놓고 키우라고 했다는데...고양이를 어찌 묶어놓나요..아..
    아..
    여튼 저는 다녀오겠습니다

  • 24. ㅈㅈ
    '12.8.22 11:12 AM (183.102.xxx.207)

    tnr이 돈이 되니까 마구 포획해서 대충수술하고 아무데나 방사하는 경우를
    캣맘들이 찾아내고 신고해요
    아직도 이런곳이있을거구요
    전 서울 양천구에 사는데 작년에 tnr해줬어요
    캣맘이 포획부터 방사 다 참관하셔야되요 꼭!
    전 포획하는분께 통덫만 제가 받고 제가 봐둔 장소에 제가 설치하고
    제가 잡아다가 제가 원하는 병원에가서 수술시켜서 방사까지 제가 다했네요
    번거롭긴하지만 그래야 안심이 되더라구요
    저처럼은 안하셔도 옆에서 꼭 지켜보시고 병원에가서 항생제잘놔달라고 얘기하면
    캣맘이있는아이라서 신경좀 써줘요
    구청보다 안전하게 하시려면 고보협에 가입하셔서 몇만원 내고 지정병원에서
    하시는 방법도있는데...저도 병원에 전화해보니 길냥이 tnr이랑 특별히 다를건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병원자체가 안전하니 그것만으로도 안심이되겠죠

  • 25. ㅇㅇ
    '12.8.22 11:15 AM (183.102.xxx.207)

    고양이는 개랑 달라서 묶어서 키우면 스트레스 받아 금방 죽어요
    자유로운 영혼인 고양이를 묶어놓다니 말도 안되요!!!
    아마 잃어버렸다니 보호소에서 그렇게 얘기했을거에요
    그나저나 남편분이 제대로 신경써주네요 ㅎㅎ
    원글님이 좀 번거롭게됬지만 원글님도 며칠지나면 정들거에요 아마..^^

  • 26. 아!
    '12.8.22 11:27 AM (175.213.xxx.248)

    너무너무 감사해요 복받으실거예요
    가까우시면 제가 방석집이랑 사료랑 드리러가고싶네요 저는 일산인데.....
    암튼 착한남편분과 그에못지않은 아내분...너무 보기좋아요
    행복하세요

  • 27. ....
    '12.8.22 11:42 AM (183.107.xxx.42)

    지금 가게 왔어요..ㅎ
    오전을 82에서 다 보내고 있네요
    고양이 실제로 보니 정말정말 이쁘네요
    새끼보다 어미가 더 이뻐요..
    주의사항 알려달라고 다시 들어왔는데
    윗님 감사드려요 참고할게요

  • 28. 원글님 짱!!
    '12.8.22 11:52 AM (110.47.xxx.232)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다!!!!

  • 29. ,,,
    '12.8.22 2:28 PM (119.71.xxx.179)

    사진 인증좀 해보세요 ㅋㅋ얼마나 이쁜지 ㅋ

  • 30. 수수
    '12.8.22 9:35 PM (118.223.xxx.108)

    아!!!감사합니다.
    고양이에게 주인이 있다는 표시로 목걸이 인식표 해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고양이는 화장실이랑 사료,물만 준비해주시면 혼자서도 밥먹고 잘 놀고해요.

  • 31. happyyogi
    '12.8.23 4:58 AM (71.137.xxx.147)

    감사합니다, 잘하셨어요. 보면 더 이쁘고 정들면 가족된답니다.
    좋은 일 많이 생기실 거예요, 아가들이랑 행복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56 중고차선택고민이예요 5 고민중 2012/09/27 1,508
158055 외국에서 암 관련 민간요법으로 완치했다 하는 프로그램 보신분들 .. 2 궁금하다.... 2012/09/27 1,288
158054 강용석vs안철수 8 ... 2012/09/27 3,065
158053 서울에서 워크샵 할 장소 2 ... 2012/09/27 1,525
158052 티브이조선 지금 안철수 다운계약서 특집처럼 ..... 3 ㄲㄲ 2012/09/27 2,579
158051 전세 만기전에 나가야 하는데 복비 어떻게 내면되나요? 2 sss 2012/09/27 1,573
158050 방에 먼지가 너무 잘 쌓여요... 3 ^^ 2012/09/27 2,153
158049 서울외곽고속도로의 그녀...ㅠㅠ 6 어제 경험 2012/09/27 2,785
158048 대부분의 강아지가 무릎에 앉는거 좋아하나요 5 고양이만 2012/09/27 4,037
158047 유부초밥에는 뭘 더 넣으면 맛있을까요? 9 한가위. 2012/09/27 2,933
158046 에트로 침구 너무 사고 싶어요. 11 .... 2012/09/27 3,757
158045 안철수 후보 뒤에 늘 따라다니는 여성은 누구인가요? 4 ... 2012/09/27 2,633
158044 ‘저격수’ 모셔온 안철수, ‘대기업 때리기’ 본격 나서나 1 안철수 장하.. 2012/09/27 1,301
158043 안철수교수 잘못사과... 8 .. 2012/09/27 2,076
158042 '재벌 저격수' 장하성, 안철수캠프 합류 1 오호 2012/09/27 1,832
158041 이건희가 법무팀 조언받아서 절세하면 죽일 놈이지만... 6 편법탈세 2012/09/27 1,313
158040 가평 여행해보신 분~~ 1 여행~~ 2012/09/27 1,775
158039 생새우 사실분들은 16 dd 2012/09/27 4,359
158038 그러니깐 공작새의 입장은 오늘보니 2012/09/27 1,031
158037 제주도 가보고 헉했네요... 44 .... 2012/09/27 18,859
158036 같은 여자지만 정말 기가막힘..이런 김여사는 제발 핸들잡지말길... 11 김여사 2012/09/27 4,867
158035 김태희씨 너무 가식적인거 같아요. 34 친일파처단 2012/09/27 14,029
158034 비쉬나 아벤느 썬크림 써보신분 계신가요? 2 애엄마 2012/09/27 4,055
158033 잘산제품??쑥뜸기? 뜸질기???뭐였지요? ... 2012/09/27 1,176
158032 간만에 티비를 보니 1 여자..딸 2012/09/27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