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63세) 갑상선 암이세요. 이미 수술 날은 잡아놓은 상태이고 수술 방법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내시경으로 할것인지 절개로 할것인지...
의사선생님은 내시경으로도 가능한 크리고 부위라고 말해주셨고, 물론 절개로 하는게 젤 깨끗하게 제거하는방법이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선택은 환자분께서 하시라고 고민이 되시면 지금 선택 안하고 수술전날까지만 말해주면 된다고 하셨거든요.
엄마가 아직도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저 역시 고민이 되네요. 사실 저라면 그냥 절개해서 깨끗하게 수술할거같은데... 또 엄마 마음은 그게 아닌가봐요. 또 막상 제가 수술하게 된다면 저역시 달라질수도 있겠죠.(이러니 고민이 무한 반복이에요 ㅠㅠ 계속 도돌이표)
갑상선 암으로 수술한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결국은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부분이긴한데...... 고민이 많이 되니 조언이나 경험을 듣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갑상선 암은 암도 아니다. 착한 암이다. 효도암이다 아무리 그래도 암은 암이고 마음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엄마가 아프니 온 집안이 다 아픈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