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군대간지 1년 정도 됐어요.
체육 특기생으로 지방대를 입학했는데, 그것도 중간에 그만두고,,알바를 전전하다가 군대를 갔네요.
공부에는 영 취미없고, 삶에 대한 희망도 없고 꿈도 없고,,그냥 하루하루 어떻게 하면 잘 놀까,,술먹을까
그런 고민만 하는 아이였어요.
아빠는,, 허우대 멀쩡한데 생활 능력 제로이고, 과거사가 복잡하고 로또 당첨될 궁리나 하고--;;,,
조카가 담배 피운다니깐,,한보루씩 담배사주고,,,모 이런 대책없은 아빠구요,
엄마는 남편의 경제적 무능함에 질려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아들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맘 같아선 직업 군인으로 짱 박아라,,하고 싶은데, 본인은 절대 싫다네요.
그렇다고 사회 나오면 할 것이 있냐,,,전혀 아니거든요.
주변 친척들도 긍정적인 에너지나 좋은 조언을 주느냐,,그것도 전혀 아니고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책을 몇권 보내주고 싶어요.
사실 제 조카는 아니고 남편의 조카인데,,,옆에서 보기 답답해서 책 좀 보내주려구요.
공부에 취미가 없던 아이라,,쉬운 내용으로 술술 읽히면서 인생의 깨달음을 주는 그런 책 있을까요?
삶에 의욕을 불어넣는 책도 좋구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갖게끔 일깨워주는 책도 좋구요.
20대를 위한 자기 계발서나 인생 지침서,,이런 종류도 좋구요.
82님들의 좋은 안목으로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