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몬테소리 유치원보낸지 2년째에요.
요즘들어 자꾸 회의가 들어서요.
옮기고싶은 가장큰이유는 같은반 친구중 하나가 성격이 좀 강한아이가 있는데
유치원내에서 큰문제는 없는듯하지만 가끔 밖에서 마주칠때보면(동네놀이터에서 놀때나...)
울아이가 너무 당하더라구요. 그애는 언니있는 둘째라 그런건지 원래 성격인건지 말하는것부터 행동...
항상 우리아이가 당해요.
보고있으면 속이 부글부글... 맨날 놀리는 말투에 (~~~하는데 좋겠지?~~~~메롱메롱~~~) (그래서~~~어쩌라고~~~)
안예쁜말은 그애한테 다 배워오더라구요..
아이들은 서로 알아본다더니 울아이가 그렇게 만만한지 지가 때려놓고 지가 울고있지않나....ㅡㅡ;;
정통몬테소리를 하다보니 5,6,7세 합반이라 같은 또래가 8~9명정도밖에 안되네요.
서로 안맞으면 같이 안놀면 되지만 또래가 얼마 없다보니 선택의 폭이 너무 없는게 문제구요.
몬테소리 교육이 맘에들어서 보낸건데 요즘들어선 몬테소리 교육이고 뭐고 다 떠나서
그냥 좋은친구 또래친구 많은곳에서 즐겁게 어울려놀게 하는게 최고아닐까싶어서요.
2년간 몬테소리 교육받은게 아깝긴하지만 7세땐 옮겨줘야할까 하는생각이 드는데 너무 섣부른 판단일까요?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