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이 떨어지면 월세가 오른다구요?

shsgus 조회수 : 15,382
작성일 : 2012-08-21 17:48:25

얼마나 대단한 경제학을 배우신 분들인지 모르겠지만,

넷상에서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월세를 받는 집값의 경우 미래 가치와 더불어 월세 수익률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 수익률은 은행 이자 수익률과 비교 하기 마련이구요.

 

그러기에 집값이 상승하면 당연히 기대 수익률을 높혀야 하기

때문에 월세도 따라 올라갑니다.

 

실예로 몇년전 서초구 반포동(논현동 바로 옆)의 경우 재개발

루머가 돌면서 집값이 폭등했고, 그 집값에 맞추어 월세도 덩달아

주변 시세보다 많이 오르는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강남 전체가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월세도 함께 하락중입니다.

 

과거를 봐도 IMF시절 집값 폭락했을때,

월세도 함께 폭락했었구요.

 

몇몇 사람들이..

 

자꾸 집값이 떨어지면 나라 경제 망한다,

집값 떨어지면 월세가 올라가서 서민이 더 힘들다.

 

등의 글을 자주 쓰시던데,

 

얼마나 부동산을 가지고 계셔서 그런 여론을

만들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정도껏 여론 몰이 했음 좋겠습니다.

 

IP : 112.155.xxx.72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1 5:51 PM (110.14.xxx.9)

    여론몰이는 모르지만 집값이 폭락하고 경제가 흔들대면 서민이 살기힘들어지는건 맞죠. 부자들에겐 돈버는 기회가 오는거고.

  • 2. shsgus
    '12.8.21 5:53 PM (112.155.xxx.72)

    그 폭락이라는것이 어느정도를 말씀 하시는 겁니까?

    20~30% 빠진다고 경제가 그렇게 흔들릴까요?

  • 3. shsgus
    '12.8.21 5:54 PM (112.155.xxx.72)

    그리고 부자들에게 돈버는 기회가 온다구요?

    한가지 가정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IMF당시 처럼 V자형 수직 상승이 동반 되어야 한다는...

  • 4. ....
    '12.8.21 5:55 PM (59.15.xxx.61)

    최근 전세가 오른것도
    내려간 집값만큼 주인들이 전세 올려서 그런 것 아닌가요.
    저는 집 값이 딱 저희 전세값만큼까지
    내려가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냥 이집 살거에요.

  • 5. 마실길
    '12.8.21 5:55 PM (59.18.xxx.30)

    집값이 떨어진다 건 그만큼 주택 구매수요가 줄어든다는 것이고,그렇게 되면 신규 공급이 많이 줄어들겠죠.
    하지만 거주 수요는 일정하구요. 구매수요는 줄고 공급이 줄어든다면 장기적으로는 월세 가격은 오를 수도 있겠죠

  • 6. ..
    '12.8.21 5:56 PM (175.197.xxx.205)

    집값이 떨어지면 제일 피해자는 어설픈 중산층이예요
    5억 아파트 대출 2-3억 받아서 산사람들이요
    자산 탈탈 털리고 이자로 버는돈 평생 은행 갖다 바쳐야하는 부류요
    그나마 직장이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추석이후 구조조정 본격적으로 들어가요
    자영업은 두말하면 입아프고요

  • 7. 앙이뽕
    '12.8.21 5:56 PM (202.130.xxx.50)

    윗 분 말씀이 맞네요.

    전세도 점점 줄어들어서 올라가고요

  • 8. 사람들이
    '12.8.21 5:56 PM (112.169.xxx.82)

    imf의 폭등이나 그 예전 좀 주춤하다가 부동산 오를때를 생각하시던데
    지금은 그런것들과 전혀 다른 사회적 현상이지요

  • 9. 진짜 바보네
    '12.8.21 5:57 PM (112.171.xxx.183)

    전월세가 떨어지는 시기는 물량과잉일때요.
    불과 3년전에 잠실에 물량폭탄 터찔때 전월세 수직하락이고..

    부동산의 기본공식은

    집값 상승 전월세 하락
    집값 하락 전월세 상승

    아주 부동산의 기본중 기본이요.

    경제학이고 나발이고 당장 부동산가서 물어봐요

    아니면 자료 뽑아서 그래프 그려보시요.

    쥐뿔도 모르면서 아는척은..

    노무현 집값 폭등시절에 전세값이 최저였소..

    지금은 그 반대고..다 전월세 끼고 집사고 해서 물량공급이 원인..

    지금 전월세 평균 8천이상오른곳 대부분이요.

    인터넷상에서 경제학지식 퍼트리기전에

    근처 부동산이나 가보슈..

    멀 안다고 나불나불..현실이 어떤데..

  • 10. shsgus
    '12.8.21 6:00 PM (112.155.xxx.72)

    이론적인 경제학과 실제 벌어지는 상황은 다를때가 많습니다.

    현재 집값이 떨어지면서 전세가 오르는 것은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수용층의 이동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세 상승도 한계가 있는것이 절대 적으로 집값 대비 80% 이상으로 오를수 없습니다.

  • 11. shsgus
    '12.8.21 6:04 PM (112.155.xxx.72)

    내가 지금 글쓰고 있는 이곳이 부동산인데.. 부동산 가보라고 하심 어딜 가볼까요?

    동네 부동산 한바퀴 돌아 보고라도 와볼까요?

  • 12. shsgus
    '12.8.21 6:05 PM (112.155.xxx.72)

    멀 안다고 나불나불이라고 하신분 우리 부동산에 한번 나와 보시죠.

    현실을 직접 보여 드릴테니까...

  • 13. 정말 바보가 누군데..
    '12.8.21 6:09 PM (112.155.xxx.72)

    집값 상승 전월세 하락
    집값 하락 전월세 상승

    이것이 부동산 공식이구요?

    집값 상승 전월세 상승,
    집값 하락 전월세 하락이 공식입니다.

    단지...

    상대적으로 집값이 오르면 전월세가 싸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을뿐이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떨어지면 전월세가 비싸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을뿐인데..

    현재 벌어지고 있는..

    집값 하락 전세 상승, 월세 하락은..
    특수 상황에 벌어진 일시적 모습일뿐 결국 제자리 공식을 찾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 14. 서초동
    '12.8.21 6:11 PM (121.134.xxx.89)

    아파트 가격하락과 비례해 전세도 내려갔어요

  • 15. shsgus
    '12.8.21 6:12 PM (112.155.xxx.72)

    10년전에 90받던것을 지금 90으니 월세 하락이 아니라구요?

    10년전 땅값고 지금 땅값을 비교해 보세요. 얼마나 올랐는가?

    그것을 따져보면 수익률이 엄청 떨어진겁니다.

    또한..

    지금 반포동 논현동 월세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글쓰고 있는곳이 논현동 부동산입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 16.
    '12.8.21 6:25 PM (87.152.xxx.76)

    나라면 서울에선 반전세 살 듯~월세 조금 얹어주면 주거의 수준이 엄청 올라가니까;;

    여튼 도쿄 집값을 잘 보면 오피스빌딩 임대료는 떨어져도 주거용부동산 임대료는 안 떨어졌음. 월세에 감가상각분을 전부 반영하기 때문인 것임.

    주거는 필수재라 돈을 지출하지 않을 수가 없는 거임. 경기하강으로 집사는 사람이 줄어들면 이 사람들이 임대수요자가 되는 거라 월세가 올라감. 이게 얼마 전에 미국에서 일어난 일임.

    다 필요없고

    5억 은행에 맡겨놔도 한 달에 200만원 안 되는 거임. 일해서 돈벌고 검소하게 살면서 저축하는 게 제일 좋은 투자인 거임.

  • 17. shsgus
    '12.8.21 6:31 PM (112.155.xxx.72)

    도쿄 집값은 잘 아시는 분이 서울 집값은 모르고 계시는군요.


    여튼 서울 집값을 보면 오피스빌딩 임대료는 많이 떨어지고 주거용부동산 임대료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월세에 감가상각분을 전부 반영하겠다고 하는 집주인은 빈방 차고 앉아서 부동산만 원망하고 있구요.

  • 18. ㅇㅇㅇ
    '12.8.21 6:37 PM (210.117.xxx.96)

    새누리당에서 내놓은 부동산 가격 하락 대책 중 하나가 저렴한 아파트 공급을 줄여가격 하락을 막겠다는 뉴스가 나왔었잖아요.

    1979년 : 388만명

    1988년 : 542만명

    2002년 : 505만명

    2010년 : 432만명

    2012년 : 391만6천명

    인구 이동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요.

    인구 이동자수가 줄어들면 이에 비례해서 주택 거래량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고형화 사회로 접어들었잖아요.

    고령화되면 될수록 인구 이동도 줄어들고, 주택구입도 줄어듭니다
    노인이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 19.
    '12.8.21 6:40 PM (87.152.xxx.76)

    저 위에 10년 전에 90인데 지금도 90으로 놓고 계신 분이 아주 좋은 예임.

    새로 짓는 건물은 6평이 70이어도 나가는 데도 90으로 놓는 것은 10년 사이에 그만큼 깔고앉은 땅값이 비싸져서 월세수입에 목매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임. 월세를 올리면 그만큼 건물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냥 손놓고 있어도 땅값이 억대로 올라가기 때문에 건물에 신규투자하며 한 달에 1-20 더 받는 일을 할 필요가 없는 거임. 이 경우 수혜자는 집주인&싼값에 사는 월세입자라 윈윈인 것임.

    여튼 어린 나이에 부동산 가서 놀지 말고 아르바이트 열심히 해서 단돈10만원짜리 적금이라도 부을 것을 권유(?)하고 싶담.

  • 20. ..
    '12.8.21 6:40 PM (175.197.xxx.205)

    7호선 대학가예요
    엄마가 월룸 임대업 하시는데(30개룸)
    5년차 건물이고 지하철역 3분거리고 한데 월세 올봄부터 5만원씩 내렸어요

  • 21. 뭔 헛소리야..
    '12.8.21 6:54 PM (112.155.xxx.72)

    새 건물이 6평 70 인것과 10년전 90인방 이 지금 90인것이 어떤 연관 관계가 있다는 것인지..
    둘의 평수가 다르다는것에 내 모든것을 다 걸텐데..

    그걸 가지고 무슨 경제학을 연설하겠다고 나불 대는 것인지.. 참..

    좀 알고 글을 씁시다. 아는척으로 글을 쓰지 말고..

  • 22.
    '12.8.21 6:54 PM (87.152.xxx.76)

    그리고 다세대는 지금 공급과잉임. 단독이 비싸진 게 그거 바꿔서 다세대 올려 수익을 내려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임. 하지만 도생주택과 대학생 전세자금지원, 대학캠퍼스의 송도 등 지방이전 등등 때문에 원룸사업은 신규진입&공적관여가 늘어 경쟁이 아주 치열함. 부동산계의 레드오션-_-;

    서울부동산은 이제 끝났다, 는 게 집 안 산 사람에게 좋은 게 아님. 이제 주거용 아파트 사서 살면 주거비0인 시대는 끝났다는 것임. 집을 빌리면 월세, 집을 사면 감가상각 해서 주거비용이 지출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왔다는 것일 뿐.

    단지 한국엔 아직 전세라는 틈새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게 남아있는 한 최대한 전세 살며 돈을 모으다 월세전환기(이미 그렇지만)에 집을 하나 장만하는 게 최적전략임. 장만한 집은 점점 싸지지만 월세 내는 것보단 좀 이득일 거임.

    그리고 2000년에 한국 알바시급은 일본의 1/5수준이었음. 한국경제성장 생각하면 월세가 앞으로 얼마가 될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보통 어느 나라건 중간층은 자기세후소득의 35-40%를 월세에 쓰게 됨. 관리비는 별도임.

  • 23.
    '12.8.21 7:14 PM (87.152.xxx.76)

    집 세 놓아본 적이 없으면 집값을 이해하기 힘들 거임.

    집주인 입장에서 봐야 함.

    집관련 자산=땅값+건물값+월세소득+보증금의 은행이자

    임. 땅값이 오르는 것도 매우 큰 부동산 소득이라 월세 상승압력을 줄여주는 거임.

    서울에선 최근 5년간 땅값이 거의 2배가 되며 다세대 짓기 열풍이 불어 월세를 많이 잡아 주었음. 근데 이제 땅은 너무 비싸고 집은 너무 많이 지어서 다세대 신규진입은 없을 거임. 그간 전세 시장에도 빌라가 많이 나왔는데 앞으로 10년 지나면 그것도 다 월세전환 됨.

    전통적으로 아파트보다 빌라가 보증금은 적고 월세는 더 비쌌는데 이게 건물값 깎이는 걸 반영해서 그랬던 고임. 이제부터 다시 그 상태로 균형을 찾아 돌아갈 것이니 잘 관찰하면 좋은 공부가 될 듯.

    서울은 이제 신규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으니 도쿄나 맨하탄처럼 별 거지같은 건물에 월세 엄청 내야 할 날이 도래함. 그간 경제성장의 과실을 싸고 좋은 임대로 다같이 나눠먹었는데 한국 경제성장도 끝물이라. 시간이 걸릴 뿐 서울이라고 별 수 없음.

  • 24. --
    '12.8.21 7:16 PM (92.75.xxx.133)

    서울 이미 고시텔 천지잖아요. 몸 뉘면 옴싹달싹 할 수도 없는 그런 비좁은 방.

  • 25. ....
    '12.8.21 7:16 PM (211.234.xxx.105)

    이자내기버거워서
    집팔고이사나가려했더니
    집값은하나도안올랐는데
    전월세는집값따라잡을정도로올라서
    이사못가고있어요ㅠㅠ

  • 26. 뭐야 정말..
    '12.8.21 7:20 PM (112.155.xxx.72)

    글은 읽고 답글을 적는 겁니까?

    집 세 놓아본 적이 없으니 집값을 이해하기 힘든거라구요?
    당신보다 훨씬 많이 세 놓아 보았습니다.

    우리 부동산에서 관리해서 세 놓고 있는 건물만 해도 10여개가
    넘습니다.

    그밖에 주인들 월세 상담 수백건 넘게 해봤구요.

    좀 모르면서 아는척으로 글쓰지 말았음 하네요...

  • 27. 올해 새로 지은
    '12.8.21 8:13 PM (118.91.xxx.85)

    소형 다세대 주택 월세를 결국 몇 달만에 내리더군요. 80만원에서 70만원으로....
    10만원의 차이가 공실률을 많이 줄이더라구요.

  • 28.
    '12.8.21 9:09 PM (87.152.xxx.76)

    이런이런 월세중개하는 부동산에서 알바뛴 경험으로 세상을 재단하려 하는교?
    이횽님말씀이 틀렸는가 하다못해 부동산 사장님께 물어보세요원글님아ㅋ

  • 29. ..
    '12.8.22 12:10 AM (14.52.xxx.192)

    부동산에서 말하는 월세 다 뻥인 경우가 많았어요.
    1억에 100~130만원 월세 보러 다녔을때
    이거 오늘 계약 안하면 물건 없다...
    가격이 너무 좋아서 뒤돌아서면 나가는 물건이다....
    한달 가량 다른곳도 둘러 보고 다녔는데
    부동산중개사가 말했던 물건들 한달이 지나도 안나갔더군요.
    국토해양부 홈피에도 그동네 월세 거래는 별로 없었구요.
    결국 그 금액 월세로는 안나가니깐 월세를 많이
    낮추거나 전세로 계약하던걸요. (송파, 강남지역)

  • 30. ..
    '12.8.22 12:24 AM (112.72.xxx.89)

    월세가 내려가는 거 좋은데 서민들 수입이 더 추락하는 게 문제죠...

    오늘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슬럼에 관한 책을 봤는데 (2006년 기준) 세계 인구 2/3이 수입 '0이랍니다.
    경제학자들이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사는지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판이에요. ㅡ.ㅡ

    경제 구조 무너지면 남의 얘기 아니게 됩니다.지금 우리도 무너지고 있는 판인데 월세가 내려가니 좋다라..

  • 31. 원글님 맞아요
    '12.8.22 1:17 AM (175.253.xxx.79)

    원글님 말이 맞아요
    월세가 올라가는 게 아니구요
    아마 전세가 귀해질겁니다

    월세가 오르려면 돈이 돌아야하는데
    돈이 없는데 어떻게 월세가 오르나요?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겠지요

  • 32. 정말
    '12.8.22 1:37 AM (220.76.xxx.233)

    미국처럼 다달이 무서운 월세를 내야 하는 세상이 도래한다는거잖아요
    근데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100만원 이상 월세내고 살 수 있는 월급쟁이가 얼마나 될까요?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제 생각에는 전세-> 월세 패러다임이 그 누구도 막지 못했던
    사교육을 단번에 철폐 시키는 공을 세울듯 하네요.
    애들 교육도 중요하지만 일단 살 집은 있어야 하니까 다들 줄일 수 있는 교육비를 줄이지 않겠어요?
    어쨌거나 집없는 저로서는 ... 그럼 앞으로 최대한 전세로 버팅기다가
    서울 아주 아주 아주 후진 지역이라도 단독주택을 사는것이
    이 난국을 헤쳐 나가는 일인가요?
    좀 알려주세요

  • 33.
    '12.8.22 1:50 AM (182.208.xxx.16)

    댓글 쭉 읽어봤는 데 175.253.xxx.79님 글이 마음에 남네요.

    돈이 없는데 어떻게 월세가 오르나요?22222

    소득이 그대로이고 물가는 높아만 가서 식생활비도 줄이는 판에
    집값이든 전세든 월세든 무슨 수로 오릅니까?

    집값 떨어지는 이유가 경제문제와 수요와 연관되는 건데
    경제가 엉망이고 실질소득이 낮아져서 집값이 떨어지는데
    월전세만 어떻게 오른다는 건지 도대체 알수가 없네요.

  • 34.
    '12.8.22 2:19 AM (182.208.xxx.16)

    어느분이 댓글을 지우는 바람에 제 댓글이 붕 떳지만...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7~8억짜리 집이면 월세를 2500불 정도 줄 만 하죠.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부모가 집을 사주던 자기돈으로 집을 샀던 자가소유자중 대출이 문제 안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
    어떤 분 말이 맞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부동산 대출만 많은 것이 아니라 금리가 낮은 데도 연체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죠.
    그 중에 아파트 집단 대출 연체율은 더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분 논리대로라면 자금출처때문에 연체를 시키고 있는 셈이라는 건데 이건 그렇다치고

    중요한 건 월 2500불 월세낼 사람이 없으면 월세가격은 내려갈수 밖에 없다는 거죠. 미국이든 한국이든 말입니다.

  • 35. ...
    '12.8.22 2:27 AM (175.125.xxx.69)

    윗님 저도 그 댓글 보고 어이 없었어요 ㅋ
    뭘모르는 제가봐도 설득력은 커녕 논리성 조차 없는 주장이던데요 뭘

  • 36. .....
    '12.8.22 2:40 AM (202.156.xxx.10)

    집값이 떨어지면 일해서 먹고 살아온 중산층들은 집을 살 기회가 생기는 거구요
    더불어 물가도 떨어지는 거지요. 왜 물가에 콩나물값 오이값은 넣는데 집값은 안 넣으시나..요?
    그리고 어떤 분들 자꾸 전세 없어지고 월세 생긴다고 하는데
    전세끼고 집 산 사람들이 태반인데 전세 비 내 주고 월세 줄 형편이면 하우스푸어를 왜 하겠어요
    그리고 2-3억 빚을 졌다..빚을 질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서민이 아니예요. 은행이 바보도 아니고 2-3억씩 대출을 아무한테나 줬겠어요?
    전 사실 집값 떨어진다고 걱정해주는 건 진짜 꼴뚜기 오징어 걱정하는 격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집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자꾸 3억 빚내서 집 산 사람들 걱정해주지 못해 안달인지..

    참..걱정도 팔자인 사람들이 많아요..

  • 37. ㅎㅎ
    '12.8.22 3:49 AM (69.112.xxx.50)

    재밌는 댓글들이 많네요. ^^
    부동산시장은 설득력이나 논리력이 필요없는 시장같아요.
    판세가 있고 판단만이 존재하는 시장이랄까.
    여기서 누가 그럴싸한 이유를 들어서 대다수를 설득시키면 그게 시장에 반영되나요.. 뭐..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은 대다수의 시각이 틀리고 소수의 시각이 맞을 수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돼요.

  • 38. ..
    '12.8.22 4:34 AM (222.110.xxx.137)

    월세가 오르고 안오르고를 떠나서 월세를 내야하는것 자체가 서민을 힘들게 하는 겁니다

    대형평수가 아닌 소형 오피스텔, 빌라, 아파트의 경우 월세를 내고 들어와야하는 서민이 월급에서 월세를 빼고 나면 생활이 어렵죠
    돈도 안모이고, 문제는 집값이 오르지 않으면 전세끼고 사서 시세차익을 노리던 집주인들이 투자대비 수익률을 월세를 통해서 해결하려고 든다는 겁니다.

    일례로 경매시장에 가보세요. 대부분 적은 평수는 월세받을 목적으로 구매합니다. 전세는 더 품귀현상이 될겁니다.

  • 39. ..
    '12.8.22 4:41 AM (222.110.xxx.137)

    월세 오르지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집값이 내려가면 그거에 맞게 투자하는게 그쪽 사람들이니까요. 문제는 이 현상이 아래에서부터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거죠. 아파트 전세들이 버티고 있어 일반 서민들이 실감을 못할뿐입니다. 모든건 가랑비에 옷 젖듯 정신차리고보면 엇 젖었네하는 느낌으로 오지않을까싶네요.

  • 40. ..
    '12.8.22 5:51 AM (211.212.xxx.201)

    집값은 대 폭락 해야 됨니다.
    그리고 난후 일정부분(꼭 필요한 주거면적) 이상의 부동산을 매입 햇을시 자동차세 수준의 세금을 먹여야 되요. 약 5000만원 정도라면 120만 정도의 세금....그러니까 5억이면 1200만원 정도..이게 현행 자동차세 세율입니다. 여기에 투기목적으로 과하게 부동산을 매입하면 누진세를 포합시켜야 되며 선진국 수준의 보유세를 도입하면 불로소득 차단됨니다.
    부동산 보유로 놀고 먹으면서 떵떵거리는 쓰레기들 대청소할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며. 사회정의를 위해 이런 공약을 내건 정치단체나 정치인에게 모두들 지원해야 나라가 바로섭니다,
    쓰레기들이 설치는 땅에선 모듣게 정의롭지못하고 시시비비도 괘변때문에 가릴수없어요
    예를들어 내가 받는 임금으로 약 7~8년만 고생하면 집한칸 마련할수 있다고 생각햇는데 몆년후 투기꾼들 의 농간으로 10~13년 걸려도 어렵게 되는 구조죠. 이것은 투기꾼이 내임금의 3~5년치를 가만히 놀고 먹으면서 가져가는꼴입니다 강조하자면 똑같은 집 7~8년 이면 가능햇는데 왜 10~13년의 임금이 들어가야 될까요..칼 안듣 도둑놈들 때문입니다

  • 41. 동감입니다
    '12.8.22 6:09 AM (60.197.xxx.2)

    일부지역 정말 말도 안되는 아파트 가격만 내렸구만 무슨 폭락이라고 난리래요.
    울동네 35평 젤 비쌀때 6억(호가가 그렇다네요. 이 가격으로 산 사람도 없음, 실거래는 5억정도)하던거 3억 8천합니다.
    그래도 비싸요. 1년에 천만씩 모아 38년 모으면 살 수 있는(월급받아 일년 천만원 모우기 쉬운가요?)그 가격이 무슨 폭락이라고.
    무슨 대치동도 아니고 경기도인데 1년 2천씩(이 액수도 완전 어려운 금액이지만) 10년 모우면 집한채 살 수 있는 가격이 그래도 제대로 된 가격이 아닐까 싶네요.

  • 42. ...
    '12.8.22 8:29 AM (110.14.xxx.9)

    제가 아는 부동산전문가 왈. 지금 저점에서 10프로 이상 하락하면 집값이 문제가 아니라 경제가 심각한 상태가 되버리는거고요. 집값 땅값 폭락하면 와국자본들에게 알짜 넘기는 기회라고. 지금도 제주도 중국애들이 사고있다는데요

  • 43. ...
    '12.8.22 8:44 AM (211.109.xxx.205)

    미국월세 얘기 하니까, 예전에 줄리아 로버츠 나오는 '적과의 동침'이란 영화 기억나네요. 줄리아 로버츠가 남편한테서 도망쳐 웬 시골로 가서 집 한 채를 빌리는데 월세가 50달러여서 와, 싸다~ 했던 기억.

  • 44. 다들
    '12.8.22 8:44 AM (116.36.xxx.34)

    자기의 바램을 대문에 쓰는거 같네요.

  • 45. ...
    '12.8.22 9:16 AM (61.74.xxx.243)

    211.212 님 말에 동감해요. 근데, 강남의 그 수많은 10억이상씩 하는 아파트를 어떻게 구매할수 있는거죠.. 일반 직장인으로서는 연봉1억이상을 받아도 10억아파트 사는거 불가능하지 않나요..? 저는 그 고가 아파트들 보면서 그게 너무 신기해요. 다들 돈들이 그렇게 많은건지.. 이해 불가.

  • 46. .....
    '12.8.22 9:35 AM (211.42.xxx.254)

    그 비싼 월세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라구요?
    그 비싼 빌딩들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월세를 낼 수 없으면 내 한 몸 간신히 누일 수 있는 고시원으로 들어가던가
    아님 서울에서 살 수 없는 거지요. 간단한 문제.

  • 47. 흠.
    '12.8.22 9:45 AM (116.33.xxx.31)

    다들 맞는 말이긴 한데
    서민들에게 월세란 쉬운결정이 아닐거예요
    차라리 더 작은집 더 내려가 사는 방법을 택하지

  • 48. ..
    '12.8.22 10:02 AM (203.232.xxx.5)

    집값이 떨어지건 오르건 돈있는사람은 그닥힘들어하지 않을거같은데요.없는사람들만 죽어나지요.
    집값떨어지면 부자들은 다른데서 대안을 찾아 그걸 메꿀것이고, 없는사람들은 더 떨어지기 기다리면서 집값떨어지는데 왜 사냐고.집있는 사람들을 비웃겠죠.계속 월세,전세를 고수하지 않을까요?이래저래없는 집장만 안할듯.

  • 49. 대세는
    '12.8.22 10:13 AM (114.205.xxx.132)

    반전세로 가다가 월세로 바뀝니다
    지금 우리나라 전세가 너무 많아서 한꺼번에 월세로는 못바뀌지만
    저희 동네만 해도 올라가는 전세금만큼 월세내라는 집 많이 봤어요
    우리나라는 월세 안될거 같고, 월세는 무조건 나쁠것같으세요?
    대세의 흐름이 우리나라라고 비켜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월세가 많아지면 자식들 집사주네 마네 하는 문제 해결됩니다
    외국처럼 신혼들 대부분 월세로 시작하면 되지요,
    그리고 사교육 문제,,이것도 일정부분 해소 가능
    돈이 없는데 뭔 학원비..사람이 살 집부터 해결해야되니까.

  • 50. ...
    '12.8.22 10:36 AM (119.64.xxx.92)

    imf때 월세 폭락 안했어요.
    월세는 집값, 전세가뿐 아니라 금리하고도 상관 있는데, 그 당시 금리가 20% 이랬죠.
    월세가 장난 아니게 높았다는.
    저희집값이 그때보다 두배이상 올랐는데, 그때 월세는 지금하고 비슷했어요.

  • 51. 거꾸로..
    '12.8.22 10:37 AM (14.32.xxx.223)

    주택경기가 안좋아서 경제상황이 나뻐지는것이 아니고 ..현재는 경제상황이 안좋아서 주택경기가안좋은겁니다.. 그리고 지금 스태그플레이션이 코앞인데..이젠 우리나라 상황과 유럽상황도 지켜봐야해요

  • 52. ....
    '12.8.22 10:46 AM (218.38.xxx.22)

    원글님..집값이 떨어지면 월세가 오르는게 아니라..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난다 아닌가요?

    거의 그런류의 글을 봤는데.. 월세가 오른다..이런 논조는 아니었어요.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가지고있을수록 손해인상태에서요.

    왜 집주인은 이자내고 집을 사서 전세를 줘야할까요?

    집주인이 바보가 아닌이상 은행이자에 상응하는 월세나 반전세를 원할거 같지 않나요?

    원글님이 집을사서 전세를 놓는데.. 일년에 몇천씩 집값이 떨어지고 있어요

    계속하실거예요? 아니잖아요.

    3억투자해서 아파트를 산다면..은행이자 4%계산해서.. 월 100 거기다 집갑은 계속 떨어져요..그럼 집 감가상각비+알파

    이렇게 해서 월세를 받고싶어 하지않을까요? 전세를 3억 이상 받지않는한..전세주는것은 계속손해인거구요


    월세가 오른다가 아니라 월세나 반전세가 늘어난다입니다.

    월세가 오른다는글 어디있는지 한번 링크좀...

  • 53. ....
    '12.8.22 10:52 AM (218.38.xxx.22)

    그증거가..

    강남에 집값하락하니 월세가 내렸다구요?

    집값이 하락하니 주인들이 본전생각에 월세로 돌렸을거 같지 않나요?

    월세물량이 늘어나고.. 물량이 늘어나니 월세가격은 내려가구요..


    집값이 내려가면 월세가 늘어난다 입니다(월세가 올라간다가 아니구요)

  • 54. ...
    '12.8.22 10:57 AM (220.120.xxx.60)

    찬찬히 읽어봐야겠군요..

  • 55. 틀렸어요...
    '12.8.22 1:15 PM (183.98.xxx.98)

    헛소리네요...!

    원룸이나 고시원이 집인가요...?

    제가 신도시에 아파트 2채 월세와 전세 주고 있는 데요...
    2년갱신 때마다 월세와 전세가 올랐어요...처음에는 오천에 100만원 그 다음엔 오천에 130만원 지금은
    오천에 150만원 받아요...전세는 첨엔 2억, 다음 2억7천 지금 3억2천...
    반면 집값은 제가 산 가격보다 많이 내려서 결과적으론 손해예요..
    집 세 주는 주인들에게 고마워해야돼요..
    집값 하락하고 있지만 부동산세금은 해마다 더 많이 내고 있고 세입자들 집 험하게 쓰고 있어 감가상각은
    기하급수적으로 되고 있고요...
    그나마 옛날엔 집값이 오르기땜에 그런 건 다 감수하고도 이익이 남았지만
    지금은 계속 손해보고 있으니 이대로 가다간 집주인들도 월세나 전세 대폭 올릴거예요..
    집주인들이 자원봉사자들은 아니잖아요..
    지금은 자원봉사수준이네요...
    집 반 값에 세 주고 있고 집값은 떨어지고 세금은 꼬박꼬박 징수
    당하고 있고요...집 주인들도 부글부글 끓고 있네요...봉노릇만 하고 있으니...

  • 56. 1111
    '12.8.22 1:51 PM (67.170.xxx.63)

    미국은 집가격이 폭락했지만은 오히려 아파트 월세 렌트비는 10프로이상씩 올랐어요.
    대부분 집을 포기하고 월세렌트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집구매할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월세 살려는사람들이 많아져서
    오히려 월세값은 올랐어요.

  • 57.
    '12.8.22 2:29 PM (223.62.xxx.61)

    전세금을 올리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대출을 정도껏 내야지 전세금을 올리는 겁니다.

    만약 매매가 5억에 대출이 3억인 집이라면 그런집의 전세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그런집에 2~3억씩 전세금 주고 입주하는 건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겁니다. 차후 문제를 감안해서 보증금을 1억으로 하고 나머지를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나은 선택입니다. 아니면 대출금을 갚는 다는 전제하에 전세를 들어가야 하는 거죠.

    실제로 경매시장 가보면 눈물바람에 오는 세입자도 상당히 있습니다만 전세금은 무조건 오를 수도 없고 월세로 다 전환되기도 힘듭니다. 무리하게 담보대출 낸 사람이 무슨 여력이 있어서 전세를 올리고 월세로 전환하고 합니까? 그 정도 능력이 다 있다면 사실 부동산하락 걱정을 할필요도 없는 것이고 고시원 들어가는 사람이나 걱정하고 있어도 되는 겁니다.

  • 58. 집..
    '12.8.22 3:02 PM (218.234.xxx.76)

    요즘은 집주인 되기 쉬울 것 같아요. 전 여유돈이 몇천 있는데, 여기에 좀만 보태면 융자 없는 아파트 집주인될 수 있을 듯해요. 인천이나 경기도 신도시 아파트, 2억 얼마짜리들, 전세는 1억 5천 정도에요. 즉 내 돈 1억만 있으면 융자 없는 아파트라고 더욱 전세가 높게 내놓을 수 있다는 거죠. (여기서 문제는 누가 여윳돈 1억이 있느냐 하는 것인데, 제 경우는 좀 특수해요..)

    매매가 5억에 대출 3억, 전세 2억이면 정말 집주인이 자기 돈 하나도 없이 집주인인 거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돈 1억은 넣고 집주인을 해요.

  • 59. ...
    '12.8.22 3:35 PM (218.38.xxx.22)

    윗님 전세놓으려고 집사면 바보죠..

    집값 폭락한다고 하는데 5천만원이라도 내서 집사서 전세주면요.. 그5천만원에 대한 이자와
    집의 감가상각비+집값하락분이 고스란히 손해

  • 60.
    '12.8.22 4:14 PM (223.62.xxx.61)

    집..님 전세 찾아보면 그렇게 어이없는 집이 종종 있습니다. 처음에는 집..님처럼 1억정도 자기돈을 갖고 집을 구입했겠지만 살다보면 1억정도는 또 얼마든지 대출을 더 낼수 있는 겁니다.

    사정이 어떠하든간에 전세가격이 주변보다 낮으면 이유가 있는 건데 주변에서 전세가격 오른다고 그런집도 전세를 올려 달라고 한다는 거죠.

    친구가 매매가 5억 집에 1억8천으로 전세를 얻어서 2년 넘게 사는 데 갑자기 집주인이 1억을 올려달라고 하는 겁니다. 사실 그 근처 집들 전세가격이 3억 언저리라 친구는 그동안 싸게 살았던 것이고 1억 올려주는 건 어렵지 않은 데 그 집이 이사올때부터 대출이 2억정도 있던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등기본 띄어보니 아직도 그대로라고 하더군요. 주인에게 물어보니 대출금도 그대로이고..
    그런데도 주변시세만 생각하고 1억을 올려달라고 하는 겁니다. 당연히 전세금 올려주는 대신 대출금 갚는 조건을 제시했는 데 이 집주인이라는 양반이 왜 내 대출금을 당신이 상관하느냐 하더랍니다.
    이런 어이없는 집주인들 꽤 있습니다.

    요즘 부동산 경기를 보면 매매가격의 80% = 전세가 + 대출금 도 불안합니다.

    1억정도 돈으로 집구하고 전세 주는 건 솔직히 1억 은행에 그대로 두는 것보다 못한 돈굴리기입니다.

  • 61. 헐..
    '12.8.22 5:42 PM (121.166.xxx.231)

    윗님 저희도 그래서 못올려주겠다고 했는데여..

    안주면 그만아닌가요..그돈에 전세내놓고 나가면 나가겠다고....절대루 안나가져..

  • 62. 흰눈
    '12.8.22 6:38 PM (123.213.xxx.96)

    매매시장하고 월세시장은 다르죠.
    현재 전세가격이 매매수요와 관련있는건 맞지만, 매매가격이 떨어진다고 월세도 떨어진다는건 좀 안맞는말이에요.
    매매수요자하고 월세수요자는 달라요. 지금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앞으로도 떨어질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고, 또 실제 구매력이 있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돈이 있든없든 매매수요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예전같으면 집을 구입하던 사람들이 전세로 돌고 있는거죠.
    뉴타운한다고 집을 때려부숴서 전세공급이 줄기도 했지만, 과거 같았으면 집을 구입하던 매매수요자들이 전세시장으로 몰리기 때문에 전세가격이 오르는거에요. 전세공급은 줄었지만, 전세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죠.
    이런경우에는 매매와 전세가 관련이 있는 경우지만, 월세를 따지면 얘기는 또 달라지지요.

    * 전세와 월세에 대해서...
    현재처럼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는 임대인들은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할수 밖에 없어요.
    과거에는 금리가 높았기 때문에 전세를 줘서 전세보증금을 은행에 넣어도 수익률이 괜찮았어요. 근데 현재처럼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죠.
    전세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이거 때문이에요. 불편하지만, 전세가 존재하느냐 사라지느냐는 전세수요자에 의해서 결정되는게 아니고, 임대인들에 의해서 결정될수 밖에 없어요. 전세가 없어지느냐 존재하느냐는 전세수요자들이 결정할수 있는게 아니에요. 불편한 진실이죠.
    오히려 전세수요자들은 서로 경쟁을 할수 밖에 없죠. 그래서 전세가격이 오르는거고요.

    * 집구매냐? 월세냐? 에 대해서...
    마찬가지로 집값이 떨어지는(혹은 떨어질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출을 받아서(기본적으로 대출안받고 부동산구입할수 있는 구매력을 가진사람은 많지않아요) 집을 살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런상황이라면 사람들은 고민을 하죠. 집을 구매할것인가? 월세를 살것인가?
    대출을 받아서 이자를 내더라도 이득이라면 집을 구입할것이고, 월세를 내면서 사는게 더 이득이라면 월세를 살겟죠.
    결론은 집을 구입해서 부담하는 대출이자와 월세를 비교해서 이득이 되는것을 선택하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어느선 부터는 월세는 월세수요자들끼리 경쟁할수 밖에 없어요. 결국 월세는 월세수요자들끼리 경쟁하게 될겁니다. 지금의 전세수요자들처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986 멸치볶음..만드는거 너무 어려워요 16 어려워 2012/09/02 3,397
146985 영어듣기용으로 좋은 mp3추천 부탁드려요~~ 2 스마트폰필요.. 2012/09/02 1,548
146984 요새 1박 2일 왜캐 잼있어요 11 ㅋㅋㅋㅋ 2012/09/02 4,499
146983 말레이시아 호텔 3명 예약시 어떤룸이 좋나요? 쿠알라룸푸르.. 2012/09/02 1,443
146982 나가수 조장혁씨... 8 익명이요 2012/09/02 2,977
146981 초등남자 옷사고 싶은데... 2 커피나무 2012/09/02 1,293
146980 아래 안철수 문재인 단일화에 대한 글을 읽고... 7 뒷방늙은이 2012/09/02 1,880
146979 오미자 어디서 사요? 12 오미자 2012/09/02 2,600
146978 깡패 고양이 너무 어리버리해요 5 .... 2012/09/02 2,309
146977 결혼 하고 싶어요 8 휴휴 2012/09/02 3,403
146976 방콕자유여행삼박사일환전얼마나할까요? 3 처음가는태국.. 2012/09/02 1,940
146975 으왕! 나가수에 조장혁 나와요. 3 조장혁 2012/09/02 2,209
146974 추석때 인사드리러 갈라고 했는데 어제 갔다왔어요 10 ..... 2012/09/02 1,906
146973 지금 나가수에 나오는 더원. 전에 여자문제로 시끄러웠던 사람.. 7 .. 2012/09/02 8,365
146972 겔라비트 크림 어떠가요? 2 dhhj 2012/09/02 2,494
146971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자기 세계가 강한 아이 키우시는 분들이요 19 아이 2012/09/02 5,481
146970 나꼼수 호외- 도올, 대선을 논하다 14 호외 2012/09/02 3,463
146969 이친구가 절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2 .. 2012/09/02 1,426
146968 추석은 지나야 일자리가 좀 나올까요? 7 ;;; 2012/09/02 2,341
146967 급)풀무원 떡볶이소스 유효기간지난거 먹으면 안될까요? 2 고추장인데... 2012/09/02 1,138
146966 일산- 낙과 파는곳 알려주세요 2 호이 2012/09/02 1,064
146965 남자의 자격 환희 준희 나와서 펑펑 울었어요 4 .. 2012/09/02 7,018
146964 런닝맨에 손연재 95 키가 2012/09/02 21,615
146963 남편이 다른 여자랑 골프를 하러 갔어요 8 기분이 묘해.. 2012/09/02 6,103
146962 핸드믹서 조용한 제품 있음 참 좋을텐데요 1 .. 2012/09/02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