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개월... 친구없는 아기 있나요?

궁금 조회수 : 2,776
작성일 : 2012-08-21 15:29:21

아직 세살이지만, 생일이 1월이라,

월령으로 따지면 평균적으로 네 살 월령이죠.

뒤늦게 어린이집에 들어갔는데, 친구가 없어요.

 

데릴러 가봐도 늘 혼자 놀고 있고...

이건 제 탓인거 같아요. 제가 집에 있으면서 주위에 친구들을 못사귀었거든요..

애기 친구나 엄마 친구나 모두요..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아는 애기 엄마가 없고,

놀이터에 몇 번 나가봤지만 친구를 못사귀었어요.  

어린이집도 늦게 들어가서 엄마들 얼굴 아직 못본 상태고...

 

그래서 어린이집 다녀오면 네시인데 늘 막막해요.

뭘 하고 놀아줘야할지...

친구 있다면 같이 재잘재잘, 우당탕탕 하면서 신나게 놀텐데,

지금은 어딜 데리고 가봐도 저랑 둘이만 가면 별로 재미없어하고...

 

키즈까페, 공원, 수영장, 박물관, 어디든 갈 수 있는데,

같이 갈 친구가 없어 막막하고 쓸쓸하네요.

 

이대로.. 아기한테 안좋은 영향 미칠까 걱정되어요.

다녀오면 혼자 앉아서 블럭 조금 가지고 놀다가 티비 보다가

그러고 저녁먹고 씻고 자거든요.

 

친구 없는 아기들은 엄마랑 매일같이 뭐하고 노나요..

 

 

 

 

IP : 220.72.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2.8.21 3:45 PM (121.147.xxx.17)

    30개월이면 세살이죠 네살 아니에요. 그렇게 보면 42개월 저희 애가 다섯살이게요?
    그건아니구요.. 30개월이면 아직 친구 개념이 없을 때라고 알아요.
    어린이집도 일찍 들어간 셈인데 보통은 36개월은 되어야
    내가 어린이집에 왔고 친구들이랑 놀고 오후에 엄마를 만날거야.. 이 개념이 생긴답니다.
    아직은 그냥 엄마가 여기 데려다 놨으니까 있는거고,
    장난감이 눈에 보이니 가지고 노는거고, 밥을 주니 먹는거고, 그런거죠.

    사람에 따라 활발히 친구를 만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조용한 사람도 있고 하니까
    따님 성향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걱정하시긴 이른거 같아요.

    집에선 거의 다 그렇게 놀지 않을까요, 가끔 엄마랑 역할놀이도 하고
    책도보고 티비도 좀 보고 그림도 그리고 그러다가 밥 먹고 씻고..

  • 2. ...
    '12.8.21 4:03 PM (59.8.xxx.48)

    저희 둘째도 30개월인데 친구없어요. 제아인어린이집도 안보내고 집에만 있으니 친구가 뭔지도 모를걸요. 전 5살에나 기관에 보낼 생각이고 6살에 보내도 괜찮을거 같아요. 큰애 키워보니 이때 친구는 아무 의미도 없는것 같고 엄마랑 노는 시간이 더 소중한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수영장 박물관 이런데 가면 더 정신없고 애들 싸우고 그러느라 엄마가 피곤해요. 그냥 아이만 데리고 키즈까페 가면 거기서 잠깐씩 즉석으로 만나 놀기도 하고 놀이터 나가면 또 잠깐 놀고 그런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원글님 아이는 어린이집도 다닌다니 사실 아이입장에선 집에와서까지 다른 친구들이랑 삮여서 놀고싶진 않을거에요.온전히 엄마랑만 있고싶지..

  • 3. 없어요
    '12.8.21 4:10 PM (114.203.xxx.92)

    둘째가 25개월인데 없어요 딱히친구라고해서 잘 놀지도않고 각자 겉돌구 엄마는 자구 들이밀고 ㅎㅎ 네살후반정도지나니친구 찾더라구요 그때 놀이터서만난 애들이랑 지금도 꾸준히놀아요 큰애보니까 넘 초조해하지마세요

  • 4. 30개월
    '12.8.22 1:07 AM (211.234.xxx.19)

    친구 없어요 어린이집 안다녀서 이기도 하지만 저 늙은 직장맘이니 더 친구 만들어주기 힘들죠
    그래도 맘닽아서는 내년까지 어린이집 보내기 싫어요 그 나이친구 소용없디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909 백화점 브랜드 할인이요~ 3 니마 2012/11/29 927
185908 아~ 문재인님의자 지름신이 와버렸어요ㅜㅜ 1 의자 2012/11/29 1,168
185907 결혼 10년 이상 되신분들 혼수 얘기 해 볼까요? 25 혼수 2012/11/29 4,117
185906 민주당을 지지할 수 없는 이유 48 계층 2012/11/29 2,176
185905 치과의사분 계신가요? 1 어린이치아 2012/11/29 976
185904 어느날 유천이가 내게로 왔다 35 눈이 온다... 2012/11/29 3,350
185903 한끼로 뭘 먹을까요? 메뉴 골라주세요 3 한끼 2012/11/29 1,018
185902 저번에 어떤분이 올리신글중에 한섬 제품번호 질문이요 구매 2012/11/29 1,027
185901 패배주의 확산시키는 글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10 슬슬 2012/11/29 1,095
185900 박근혜 되면 이런일이 생긴다 3 칠푼이반대 2012/11/29 1,144
185899 네살 여아 집안 물건들을 자기방에 모아요 5 무플절망 2012/11/29 1,494
185898 초등고학년 겨울방학 4 헉~ 2012/11/29 1,162
185897 사이 안 좋은 부부 보면..이란 글 보고. 18 바른생활 2012/11/29 3,687
185896 11월 2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29 618
185895 남영동1985와 26년 어떤걸볼까요? 5 영화선택 2012/11/29 1,267
185894 조카 이과 수능점수에요.. 알려주세요 ㅠ.ㅜ 4 조언 2012/11/29 2,029
185893 가계부어플중 젤 나은게 뭘까요? 5 가계부 2012/11/29 1,484
185892 책 제목 좀 찾아주세요~ 읽고싶어요~.. 2012/11/29 503
185891 지금 절임배추 사러 갈건데 이마트 절임배추, 종갓집절임배추 어떤.. 2 .. 2012/11/29 4,365
185890 코스트코 온라인 쇼핑몰은 없나요? 4 ㄴㄴ 2012/11/29 2,772
185889 수입인지 인터넷으로 구입되나요? 하하하 2012/11/29 663
185888 아파트과리비 궁금해용 5 클라라 2012/11/29 971
185887 우리나라 구급체계 문제가 많네요 마님 2012/11/29 528
185886 솔직히 정권교체 많이 어려워보이네요.. 30 가키가키 2012/11/29 2,347
185885 [서명부탁드립니다] 버려진 동물원의 호랑이 크레인 이야기 4 --- 2012/11/29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