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주에 김연아 올댓 스케이트보러가요

하트무지개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12-08-21 13:18:33

저는 한번도 스케이트를 보러간 적이 없어요.

몇년전 아이가 어릴때

발레 스케이트였던가?  발레복입고 하는 러시아 스케이트공연은 보러간 적이 있어지요.

피겨는 처음 보러갑니다.

음...  내 생전에 우리 시대의 김연아를 눈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보여 주고 추억거리를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리를 해서 4장 예매했어요.

나머지 한 장은 우리 엄마자리.

처음엔 나랑 아이들 이렇게 3장을 예매하려다가 갑자기 생각났어요.

우리 엄마도 한 번도 안봤겠구나... 

이번주에 그래서 우리 모녀, 세트로 갑니다.

올림픽 공원엔 차를 가져가도 될까요?

갈때는 일찍 가도 되는데, 올때가 걱정이네요.  빠져나올때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

그런데, 제가 예매한 3층에선 스케이팅이 잘 보일 지 걱정입니다.

나름 서민이라서 가슴이 떨려서 A석 밖에 못샀거든요.

그래도 3학년인 우리 큰 딸은 이번주에 김연아 보러간다고 대개 좋아하네요.

1학년 작은 딸은 기억할까 모르겠어요^^;;

사실, 우리 딸들보다 엄마와 함께 간다는게 참 스스로 잘했다싶어요.

예매하기 직전에 엄마가 생각나서 참 다행이에요.

좋은 토요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김연아 새 프로그램 이야기가 종종 보이는데 혼자 가슴 두근거리고 있답니다.

혹시 토요일 공연가시는 분 계신가요?

참, 우리 딸이 어제 김연아 사인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네요.

이렇게 기대하는 거 보니 뿌듯합니다.

 

IP : 1.230.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8.21 1:25 PM (222.234.xxx.47)

    앞좌석일수록 선수들 표정이 잘보이고 디테일하게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건 당연하구요
    뒷쪽은 선수들의 표정이나 얼굴은 잘 안보여도 전체적인 동선을 확인할수있고 앞쪽 관중들의 반응들을
    보는것도 새로운 재미랍니다
    전 일요일표 예매했어요
    아마 가서 직접 보시면 생각보다 엄청 잘 보인다는거 아실거예요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 2. ㅇㅇ
    '12.8.21 1:27 PM (114.207.xxx.70)

    좋은 추억 되실 거예요. 그런데 싸인은 못 받죠. ㅎㅎ
    가까이서 볼 기회는 없어요.
    A석 몇 째줄 인지.. 잘 안보일 수 있어요. 저 지난 스프링에 A석 맨 앞 줄인데도 잘 안보였어요.
    그 전에는 그 맨 앞 구역 중간에도 앉아봤고, 이번 섬머에는 4구역 S석 중간자리네요.
    망원경 있으면 가져 가시고,
    음료수 1인당 하나씩, 간식(빵종류 좋아요) 준비해서 가져가세요. 중간 휴식시간에 먹거든요.
    그리고 화장실은 일치감치 다녀오세요. 중간에 가기는 힘들어요.
    화장실이 불편해서 음료수 안먹는다는 사람도 있어요.

  • 3. 하트무지개
    '12.8.21 1:30 PM (1.230.xxx.188)

    아~ 당연히 사인은 저도 못받는다고 말해줬어요^^

    망원경이랑 간식 꼭 챙길께요. 전 음료수 안마실 것 같네요.
    워낙 뭐 하나 마시면 바로 화장실로 가야하는 이상한 체질어어서요.
    감사합니다.

  • 4. ..
    '12.8.21 1:37 PM (39.115.xxx.70)

    봄에 갔었는데요. 중1,초3 데려갔는데..큰아이는 좋아했는데, 작은아이는 너무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나중에 좀 지루해하더라구요. 음악들도 거의 클래식이나 팝이라서 아는 노래가 없다고 투덜투덜..빅뱅노래 나오니까 잠깐 신나하고..ㅎㅎ
    저희도 초대권이라 A석에서 봤는데 선수들 얼굴 잘 안보이구요. 그래도 무대가 한눈에 들어오니 괜찮더라구요.
    음악 사운드 빵빵하고 무대가 화려해서 콘서트 온 기분이였어요.

  • 5. ㅇㅇ
    '12.8.21 1:41 PM (114.207.xxx.70)

    환상적일 거예요. 제가 말한, 안보인다는 건 선수들 얼굴표정이었어요. 제가 눈이 좀 나빠서요.
    그 외 링크에서 움직이는 거, 배경화면은 너무 너무 환상이지요. 아, 이런 세상도 있다 싶을 정도로..
    맨 윗댓글님 말씀대로 선수들 피겨 동선은 윗자리일수록 잘 보여요.
    즐거운 날 되세요.
    저도 남편 또는 아이들이랑 가다가, 이번에는 친정엄마랑 같이 갑니다.
    어릴 때 홀리데이 인 아이스쇼 데려가주신 적이 있어요. 저도 엄마랑 좋은 추억 만들거예요.

  • 6. ㅇㅇ
    '12.8.21 2:04 PM (114.207.xxx.70)

    또 하나!! 한 시간 일찍 도착하세요. 경기장 앞에 여러 부스를 차려놓고 기념품 줘요. 줄이 길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재밋거리죠.
    그리고 경기장안에 한 20분 전에 들어가면 딱 맞아요.
    나갈 때 차 때문에 올림픽 공원안에서 빠져나가기 힘들어요. 하지만 도로로 나가면 늦은 시간이라 오히려 잘 빠져요.

  • 7. 음...
    '12.8.21 2:32 PM (219.249.xxx.124)

    B석 제일 뒷자리에서 조카들 데리고 가서 봤었는데.....
    상상했던 것 보다 가깝게 보이더군요....기대치를 조금 낮춰서 가시면 아주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취향차이겠지만 저 같은 경우 망원경은 감상에 방해가 되서 잘 안보게 되고 오히려 양 사이드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선수들 표정을 필요할 때마다 고개 살짝 돌려 봤었네요.

    정면 대형 스크린은 주로 선수들 연기에 맞춘 배경화면이 나오고 양사이드에 설치된 스크린이 주로 선수들 표정을 잡아줍니다.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보시면 왜 레전드 소리가 따라다니는지 실감하게 되실 겁니다.....스피드, 몸사위, 표현력 ,,등등 다른 선수들이 모자란게 아닌 혼자 남다르다는 걸....

    남자 싱글들이 이번에 완전 대박인데 처음 가시는 아이스쇼에 운이 좋으시네요.

    페어선수들 연기 보시면 후덜덜 합니다.

    즐겁게 즐기고 오세요^^

    조금 일찍 가셔서 스폰업체들이 하는 이벤트에 참가하시면 다양한 선물 받을 수 있습니다.

    올 봄에 프로스펙스 부스에서 트레이닝복, 가방 득템하신 분들도 계셨었는데 ......행운이 함께 하시길^^

  • 8. ee
    '12.8.21 2:38 PM (123.141.xxx.151)

    저도 작년에 가고 일 년 만에 예매했어요 전 금요일 공연이요 ^^
    김연아 선수 광팬까진 아니구 그냥 경기 정도 챙겨보는 피겨팬인데
    점점 오는 선수들 수준도 후덜덜이라 좋아요
    저번에 미셸콴 왔을 때도 넘 좋았고
    이번에는 야구딘도 오죠... 정말 최고!
    피겨팬이라 세계 유명 아이스쇼들 일정이랑 출연진들 자주 체크해보는데
    확실히 김연아선수 쇼가 출연진 제일 화려하더라구요

    쇼 보고 오면 마음 가득히 행복해지는 기분이 넘 좋아요
    워낙 잘 하는선수들이라 스케이팅만 해도 뭔가 느껴지더라구요
    쇼 전에 일찍 가셔서 김연아 선수 판넬 앞에서 아이들 사진 찍어주세요
    다트던지기 뭐 그런 이벤트도 소소하게 하던데
    축제 분위기 느끼고 오는 것 만으로도 넘 좋으실 거예요

  • 9. 저도 금요일이에요 ㅋㅋ
    '12.8.21 3:08 PM (203.233.xxx.130)

    직딩이라..퇴근하고 부랴부랴 가야한다는...
    너무 기대되요
    김연아팬이라 자처하지만.. 한번도 아이스쇼를 못가봤는데
    소치때 은퇴한단 소리 듣고,,,이번엔 꼭 가봐야겠다..다짐했거던요
    너무 기대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391 서울서 대전 ktx로 통근 가능할까요? 5 통근걱정 2012/09/12 3,874
151390 <컴관련> 도구 인터넷옵션에서 주소써도.. 1 골치 컴 2012/09/12 630
151389 인혁당 사건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24 진실 2012/09/12 3,487
151388 해외에서 같은 한국아이한테 미움받는 딸아이 9 고민맘 2012/09/12 1,465
151387 이 음식 이름좀 알려주세요... 4 이름을몰라요.. 2012/09/12 1,406
151386 싸이와 브리트니가 나란히 말춤을 ㅋㅋ 7 말춤 2012/09/12 2,984
151385 스트레스 어떻게 푸시나요? 2 웬수!! 2012/09/12 890
151384 에스티로더 비비 다른걸로 ㄱ교환된데요 2012/09/12 1,033
151383 피아노 치는 서인국....이 남자 못하는게 뭐죠 7 2012/09/12 3,227
151382 프라다 가방 조언부탁드려요... 두리맘 2012/09/12 858
151381 아침대용떡 괜찮은데 있을까요.. 2 시누이 2012/09/12 1,562
151380 안철수 뒷조사 논란 관련 사정당국자 녹취록 전문 세우실 2012/09/12 1,164
151379 라식과 라섹 다 가능하다고 저보고 정하래요.. 5 마미 2012/09/12 1,695
151378 국민연금 다들 들고 계신가요 7 노후대책 2012/09/12 2,475
151377 167센티에 70킬로 너무하죠? 11 중3딸아이 2012/09/12 4,521
151376 고딩 동창 소희정 1 응답하라 2012/09/12 1,796
151375 안 철수 "민주 후보 선출 후 입장 밝히겠다".. 10 ... 2012/09/12 1,269
151374 결혼식이나 소개팅에서 들만한 가방은 뭐가 있을까요? 1 가방 2012/09/12 1,310
151373 결혼 9 고민 2012/09/12 1,752
151372 27개월 아기 94cm에 14.5kg 이면 발육이 빠른 건가요.. 5 2012/09/12 2,966
151371 어린이집에서 이천원내로 선물준비하라는데 뭘사야될까요? 17 선물 2012/09/12 1,843
151370 수당이 쎈데 이런 알바하시겠어요?? 8 .... 2012/09/12 2,389
151369 비단 형부처제얘기가 아닌 웃겨 2012/09/12 1,637
151368 오다리기조 라는 배우에 대해 알고싶어요 9 . 2012/09/12 1,774
151367 응답하가 다시보기는 어디서 봐야 하나요? 4 dldl 2012/09/12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