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학벌을 속인 것을 알게 되었어요.

atrest 조회수 : 28,218
작성일 : 2012-08-21 12:58:05

원글이입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남자친구에게 왜 이야기하지 않았냐고 따졌더니

알면 제가 실망할까봐,  그 동안 얘기할 타이밍을 못 잡았다고 하네요.

 

이건 타이밍을 노려서 얘기하는 문제가 아니라

어쩌다 보니 솔직하게 말을 못했다면 언제든 즉시 수정을 했었어야 하는 문제라고 화를 냈어요.

 

시간내서 제 이야기 읽어주시고,

또 진심어린 충고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 훌훌 털고

현명하게 결정할게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IP : 115.136.xxx.118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21 1:00 PM (114.207.xxx.70)

    결혼하면 안돼요.
    학벌이 문제가 아니라 속였다는 마음으로 원글님이 괴로울 거 같아요.
    뭐가 안되면 항상 머리에 떠오르니 괴롭죠.

  • 2. 명언
    '12.8.21 1:02 PM (175.255.xxx.140)

    지 팔자 지가 꼰다.

    아무리 말려도 어차피 꼴 사람은 꼬게 되어 있음... 왜? 사람 보는 눈이 그거밖에 안되니까.

    안말려요. 알아서 하세요..

  • 3. 2년이나..
    '12.8.21 1:02 PM (121.130.xxx.228)

    잠깐도 아니고 오래 속였고 님이 몰랐다면 결혼해서도 아니 평생 속였을것 같네요

    일단 남자 능력있나요? 능력 괜찮고 사는데 문제없을것 같으면 뭐 결혼하심이..
    학벌로 문제 생겨서 앞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있을것 같으면 고려해보심이..

  • 4. 음..
    '12.8.21 1:03 PM (222.233.xxx.161)

    첨부터 학벌을 속이지 않앗다면 두분 관계가 어찌됐을까요
    그렇더래도 2년동안 잘 지내올수 있었을지요...

  • 5. ...
    '12.8.21 1:03 PM (211.243.xxx.236)

    학교때문이 아니라 속였다는 거에 충격 먹었어요. 언젠가는 알게 될 거 아닌가요??

  • 6. ..
    '12.8.21 1:03 PM (121.160.xxx.196)

    지금 싫으면 하지 마세요. 참지마세요. 이해하지마세요.

  • 7. 그냥
    '12.8.21 1:04 PM (183.98.xxx.163)

    혼란스러울 때는 결혼을 1년 정도 미루고 시간을 보내세요.

  • 8. ....
    '12.8.21 1:05 PM (211.246.xxx.30)

    학벌이 문제가ㅜ아니라 결혼 생각하고 만나는 상대면 속이먄 안되죠...처음부터 확실하게.학부는.캠퍼스다 말 안한것 문제있다고 봅니다.그냥 오며가며 얼굴만 알고 지내는 사람한테야.뭐 내 인적사항.정확하게 안알리는거 상관없지만요..

  • 9. ..
    '12.8.21 1:07 PM (72.213.xxx.130)

    님이 남친 그런 약점 알면서 이해해 줬다고 그쪽에서 평생 고마워 하지는 않습니다.
    그 부분에 대하여 평생 쿨 할 수 없다면 놓아주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혹시 님 부모님 쪽에서 싫은 티를 냈다면 그부분 말은 안해도 평생 잊지 못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가끔 증언 올라옵니다.

  • 10. 음~~
    '12.8.21 1:08 PM (211.202.xxx.11)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을 장시간 속여왔다는 것이 문제.... 지금 헤어지기가 너무 힘드시면, 1년 정도 더 시간을 두고 보시지요. 그리고 천천히 결정하시면 어떨까요?

  • 11. 참 그리고
    '12.8.21 1:09 PM (121.130.xxx.228)

    대학원 나왔잖아요 남자 그렇게 나쁘진 않겠네요 지방캠퍼스라는걸 말안했던게 문제지만
    대학원 나왔으면 그래도 공부를 더 많이 한거고 님과 크게 문제될것은 뭐 있나요

    학벌 큰 문제 아니니 다른것을 검증해보세요

  • 12. ..
    '12.8.21 1:10 PM (14.43.xxx.11)

    남자가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것 같군요
    원글님이 사실은 내가 서운대 s출신이야 그럼 남자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겠는데요

  • 13. ...
    '12.8.21 1:10 PM (152.99.xxx.164)

    한번 속인 사람은 두번 속이고, 그게 세번되고 네번되고...자꾸 늘어가요.
    처음에나 미안해 하지 나중엔 자기가 짜증내요.
    결혼 23년차 선배가 하는 말이니 새겨 들으세요.

  • 14.
    '12.8.21 1:10 PM (125.186.xxx.131)

    이럴때는 시간을 둬 보는 거죠. 윗분 말씀대로 결혼을 미뤄두세요. 그리고 더 살펴보세요. 님의 마음이 오락가락 하고 심란하다면 그만 두는게 좋죠. 그런데 학벌 숨긴건 처음에 말하기 어려워서 어영부영 여기까지 왔다고 쳐도, 나머지가 전 너무 걸리네요. 경제적인 차이가 크면 정말 잘 살기 어렵구요, 무엇보다 종교적인 차이, 이건 어떻게 극복이 잘 안 돼요. 신중하셔야 할 것 같아요.

  • 15. 에구..
    '12.8.21 1:10 PM (203.125.xxx.162)

    여기 언니말들을 들어요.
    저도 님보다 한참 언니뻘일텐데.. 님과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근데.. 그동안 남친과 지내면서 남친의 친구들도 만나보고 했을텐데.. 감이 안오더가요?
    전 뭔가가 이상하다는 감은 주구장창 왔었어요. 제가 일부러 무시하고 있었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그 남자는 무조껀 아닙니다. 캠퍼스와 서울은 천지차이나지요. 여러면에서. 근데 그걸 2년동안 사귀면서
    말을 안했다니.. 그남자 분명히 열등감 덩어리일껍니다.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그런걸 속이지 않거든요.
    그리고 남자중에 최악은.. 열등감 있는 남자입니다.

    빨리 정리하세요. 나중에 돌아봤을때 내가 왜 그딴남자한테 시간을 허비했나 원통할 때가 분명히 옵니다..

  • 16.
    '12.8.21 1:11 PM (210.183.xxx.7)

    지금 학벌이 문제가 아니라 속였다는 게 더 문제네요. 원글님 그 남자랑 결혼할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그 남자는 '니가 지금 내 학벌 때문에 이러는 거냐', '너도 별수 없는 속물이었냐'면서 원글님을 자극할 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 말에 넘어가서 '그래 난 속물이면 안되니까 저 남자랑 결혼해야해'이런 마음으로 교제를 계속 하시면 안돼요.

    학벌 차이 사실 까짓 거 별 거 아니에요. 저는 원글님 남친이 속이 그 학교 나왔고, 남편은 라군에 있는 독보적인 한 학교-_- 나왔는데 전혀 평소에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잘 살아요.

    하지만! 처음부터 밝히고 사귀었다면 몰라도 얘기할 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는데도 얘기 안 했다는 건 그 남자가 학벌에 컴플렉스가 심하다는 뜻이에요. 결혼하고서도 오히려 경제적인 문제보다 더 님을 힘들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 17. 진짜...
    '12.8.21 1:11 PM (211.110.xxx.180)

    캠퍼스 본교로 속이는 것들은 정말 악질인데.....
    자격지심 쩔고, 본교 애들한테 같이 먹고살아야지 가진자의 횡포라고 그러고....(우리학교 분교애들이 그래요...ㅠㅠ 내가 열심히 노력해소 온 학교가 왜 가진자의 횡포?)
    님에게 헤어지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저라면 헤어질거에요. 제 친구라도 헤어지라고 할거고요.
    아..진짜 그런 인간들 제일 싫은데...

  • 18.
    '12.8.21 1:13 PM (128.134.xxx.2)

    정리하세요... 학벌은 문제가 되질 않지만, 저런 식으로 속인건 문제가 큽니다.. 그것도 2년 동안이나요.
    & 종교차도 문제입니다.!!!!!!!!!!!!!!!!!!!

    계속해서 그문제로 꼬리를 물겁니다.. 다른 단점도 보이겠죠,, 연애나 좀 더 해보시든가요.
    근데, 다른건 속인게 없을까요?? 과연??

  • 19.
    '12.8.21 1:14 PM (220.116.xxx.187)

    학벌만 속였을까요 ㅠㅠ

  • 20. ..
    '12.8.21 1:15 PM (66.56.xxx.73)

    점집에서 나온 궁합이 문제가 아니라 양가의 경제적, 종교적 차이가 크면 결혼 후에도 맘고생 할 가능성이 높아요.
    우리나라에서 결혼은 둘 만의 결합이 아니라 양가의 결합이에요.
    그리고 결혼을 고려할 정도의 관계라면 남자 분께서 솔직하게 먼저 학벌에 대해서 말씀하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두 분이 사귀시는 동안 대학 다닐 때 얘기, Y대면 신촌에서 논 얘기 같은거 자주 대화소재로 나왔을거 같은데 그럼 그때마다 남자분이 신촌 Y대인 것처럼 매번 속인건가요..??

  • 21. 나원참
    '12.8.21 1:17 PM (121.162.xxx.46)

    전 뭔가가 이상하다는 감은 주구장창 왔었어요. 제가 일부러 무시하고 있었더라구요.. 나중에 보니.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저 위에 댓글쓰신 분에게 많이 공감합니다.
    열등감이 있는 남자와는 만나는게 아닙니다.
    하물며 인생을 함께 계획 하다니요.
    이미 답이 나와있는 문제인데 글쓴님 맘이 볶이시나 봐요.
    이남자는 놔주시고, 연애 담담하게 마무리 하세요.

    저 남자분은 결혼한 후에도 거짓말도 진실도 아니게
    모호한 선상에서 글쓴님을 헷갈리게 할 것 같아요.
    '내가 거짓말을 한 건 아니쟎아?
    니가 편의적으로 해석한거지.'
    뭐 이런 자세로 역공격하면 멘붕 바로 오죠.

    보내세요 이남자.
    글쓴님 그리고 행복해 지세요.

  • 22. ㅇㅇ
    '12.8.21 1:18 PM (114.207.xxx.70)

    내 친구는 고대 나왔고 공부도 잘했고 이뻣어요. 남편은 삼국대 나오셨어요.
    그런데 참 똑똑하세요. 어쩌다 그렇게 됐대요. 제 친구는 남편을 존경하고 아주 잘 살고 있어요.
    원글 내용에서는 속인 게 문제예요.

  • 23. ...
    '12.8.21 1:20 PM (118.33.xxx.60)

    어머님이 반대하신다면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좋아요. 제가 보기엔 님 남친분이 Y대는 나왔지만 어딜 나왔다고는 안한 거 같은데...님이 이 부분을 넘어가실 수 있다면 괜찮은거고요. 사실 이 부분 만으로 뜯어말리고 싶지만...--;

    경제적인 문제는 전 괜찮다고 봐요. 하지만 종교는 정말 큽니다.
    개종을 해도, 완벽하게 해소되지는 않아요. 오랜기간 동안 님이 익숙해진 '문화'와의 충돌이니까요.

  • 24. **
    '12.8.21 1:22 PM (111.118.xxx.118) - 삭제된댓글

    윗님들은 학벌보다 속인 게 더 문제라고 하시는데
    물론 속인 것도 문제지만요
    원글 읽어보면 원글님의 경우는 속인 것도 문제지만
    남친의 원래 학벌이 지금 원글님을 더 크게 실망시키고 있는 거 같아요

  • 25. 앙이뽕
    '12.8.21 1:28 PM (202.130.xxx.50)

    한가지만 속였을까요?

    그만 만나세요.

  • 26. ....
    '12.8.21 1:29 PM (211.246.xxx.191)

    학벌이 문제가 아니라...
    열등감이 문젭니다..
    열등감이 있는 상태에선 학벌이 문제가 되죠

  • 27. 원글님
    '12.8.21 1:29 PM (115.139.xxx.98)

    제가 실제 사례 알아요. 학벌이 별거 아닌것 같아도 살면서 계속 회자 됩니다. 현진 결혼 13년 됐는데도 이야기 나와요.
    잘 생각해 보세욤.

  • 28. atrest
    '12.8.21 1:30 PM (115.136.xxx.118)

    원글이입니다. 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려요.ㅠ
    친구 얘기면 냉정하게 얘기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정말 멍하니 아무 생각도 안 나네요.

    답글 주신 분 얘기처럼, 저도 느낌이 좀 이상해서 찾아보고 알게 되었는데요.
    남자친구가 먼저 용기있게 얘기해주었다면 이렇게 까지 실망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그게 씁쓸하고 속상하네요.

    그 힘든 시간 이겨내고 부모님 마음까지 아프게 하면서 지켜내고 싶었던 관계인데
    그 동안 내 사랑이, 내 마음이, 내 진심이 남자친구 한테는 이것밖에 전달이 안되었나 싶어서요......

  • 29. ,,,
    '12.8.21 1:31 PM (119.71.xxx.179)

    간도 크네요. 학벌을 속이다니-_-;;; 절대 하지마세요. 그런사람은 친구로도 싫은데, 남편으로?-- 말도안되요

  • 30. ...
    '12.8.21 1:34 PM (211.117.xxx.17)

    처음부터 거짓말을 한 사람은 안되요. 마음아파도 눈 질끈 감으면 시간도 가고 잊혀져요.

  • 31. 솔직히
    '12.8.21 1:35 PM (211.60.xxx.159)

    캠퍼스랑 본교는 아예 다른 학교라고 볼 만큼 수준차이가 큰데 그건 중대한 거짓말이네요.

  • 32. 사랑
    '12.8.21 1:37 PM (121.130.xxx.228)

    모든걸 다 극복한다면 사랑..

    사랑엔 원래 장애가 있는법이지요 사실을 알게 되었다한들..그사람이 어떤 원수집안의 아들이였든..
    학벌이든 재산이든 다른걸 어떻게 속였다해도 그사람은 그사람..

    극복이 되면 정말 사랑하는것..

    진짜 그모든 이유도 다 불구하고 받아들인다면 정말 사랑...

    그 심지는 부처만큼 힘들테지만..

  • 33. ~~
    '12.8.21 1:39 PM (163.152.xxx.7)

    속인건 문제예요.
    원주 캠 출신들이, 본교출신으로 오해할 수 있게 모호하게 말하는게 있어요.
    그런데 사귀는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되죠.
    이력서에도 원주임을 밝히는데..

    무엇보다..
    그렇게 말한데 깔려있는 스스로의 자의식, 열등감, 피해의식..
    그건 같이 살면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처음부터 당당히 밝히고
    그런면을 보이지 않았다면 모르지만.

  • 34. 제 친구 하나도
    '12.8.21 1:39 PM (121.130.xxx.228)

    연세대 원주인데

    자꾸 신촌 연대처럼 말해서..

    윤종신도 초기 데뷔할때 원주인데 신촌인것처럼 기사나오고 별 해명 안하고 그랬었어요

    인간은 누구나 다들 그런 포장을 조금씩은 하고싶은게 본능임

  • 35. dd
    '12.8.21 1:46 PM (203.235.xxx.131)

    속이는 남자친구도 맘은 편치 않았을거 같네요
    더구나 원글님이 S대인데..
    그냥 두리뭉실 학부 대학원 Y대로 넘기려 한거 같네요.
    칼자루는 원글님이 쥐고 있으니
    원글님이 가장 후회 덜 할 방법으로 선택하셔요.
    사람만 괜찮다면 캠퍼스든 본교든 그게 뭐 대수겠나요
    일단.. 알고 있다고 얘길하시고 반응을 보세요
    거기서 판단하심 될거 같네요.
    미리 맘 정하지 말고 순리대로 해서
    나중에 뒤돌아서 후회 젤 적게 하는 쪽으로 결론 내심이 좋을거 같네요.

  • 36. 컴플렉스
    '12.8.21 1:55 PM (175.192.xxx.13)

    속인 것이든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은 것이든 남친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원글님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결혼은 남편의 컴플렉스 때문에 사사건건 부딪히는 일이 많더군요.
    제가 그런 경우였어요.
    전 학벌이 뭐 대수냐하고 결혼했는데 남편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의견 조율해야 할 일이 있어서 대화를 하게 될 경우에도 남편은 아내의 이야기를 '학벌'과 연관지어 묘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많아서 힘들었어요.

    다시 결혼하게 된다면 '남자쪽이 위'인 사람과 결혼할 거예요. 학벌과 경제력 면에선!

  • 37. ㅎㅎ
    '12.8.21 1:56 PM (58.234.xxx.161)

    지금은 사랑에 빠지셔서 이 남자 아니면 아무것도 안될것 같지만...
    어른들 말씀 틀린것 하나도 없어요.. 딸 잘못되게 하는 부모가 있나요?
    점집을 믿는건 아니지만
    제 친구가 부모님이 결사 반대하고 부모님이랑 같이 점집을 세군데를 갔는데 세군데 다 진짜 안좋다 죽는다. 뭐 이렇게 나왔는데 무릅 쓰고 하더니 지금은 이혼하네 마네 그러네요.
    속인것도 정말 나쁘지만 학벌 그것 중요해요.
    그리고 경제력, 종교문제 까지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헤어지라고 하고 싶네요.

  • 38. 대박공주맘
    '12.8.21 2:05 PM (1.241.xxx.29)

    저 남편이 여자 속이고 결혼했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와이프를 본 적이 있는데....억울했는지....여기저기 남편 깍아내리고...차라리 이혼하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그 아이들도 불행하게 커갈것이고...결혼도 선택권도 더더욱 없을꺼같고... 부정적인 엄마의 성격때문에 ...파탄날지경이던데요?? 남편은...평생 여자한테 구걸적인 삶을 살고...집에 같은 부부로 살지만 거지같은 삶을 살던데...

  • 39. ...
    '12.8.21 2:06 PM (112.151.xxx.134)

    과연 학교만 속였을까요??
    자기 집안에 대해서도 아예 거짓말은 아니지만 묘하게
    사실과는 다르게 포장했을겁니다.
    그런데 포장한 정도도 원글님 기준치에는 양보가 따르구요.
    연애초기에 순간의 자존심때문에 속일 수도 있겠지요.
    사람이니깐.
    하지만..연애 2년이라면서요.
    결혼 말까지 나왔는데 계속 쭉~~~~ 사실수정 안했다면
    거짓말쟁이입니다.
    아이쿠....원래 사기꾼이나 바람둥이 보면 어찌그리
    얼굴이 순수하게 생겼는지.... 그러니깐 거짓말이 통하는거구요.

  • 40. 궁합
    '12.8.21 2:12 PM (221.161.xxx.160)

    궁합을 보셨다니 원글님이 천주교나 기독교 쪽은 아닌 것 같은데.....
    기독교인 사람과 아닌 사람은 사고방식 자체가 아예 다릅니다.

    경제적 차이도 커
    종교도 달라
    이 둘만으로도 도시락 싸고 싶은데.... 학벌을 속이니 사람에 대한 믿음도 별로

  • 41. 열등감 피곤해요.
    '12.8.21 2:16 PM (110.12.xxx.34)

    고졸이어도 솔직히 말하면 사랑할 수 있어요. 학벌보다 지금 능력이 중요하니까..
    문제는 속인다는 거에요. 속이는 것...그거 그 사람의 인성이니까요.
    아마 열등감 쩔어서 만약 결혼하신다면 걸핏하면 나 무시하냐고 사람 들들 볶게 될 것 입니다.
    아니면 저 위의 어떤 분처럼 그냥 모른척 하고 살던지..
    꼬이지 않은 사람이 좋아요. 게다가 집안차이..종교차이..엄마 말씀 들으세요.
    사실 저는 종교차이로 집에서 반대했어요. 그 외의 조건은 학벌, 직업, 다른 것들 다 저보다 나았구요.
    그래서 순진하게 종교 다르다고 반대만 하시던 부모님을 이기고 결혼했는데, 세속적인 눈이 부모님보다 밝았던 저는 무탈하게 20년 살아서 친정부모님 흡족하게 하고 삽니다.
    무엇보다 남편은 꼬인 점이 없어요. 꼬인 것 없이 그것이 근자감일지라도..그런 사람하고 살면 마음이 편합니다.
    제 아이도 공부 잘 못해서 캠퍼스로 갈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를 속이는 일은 안되지요.
    속이는 남자, 거짓말쟁이와 어떻게 삽니까? 말이 된다고 봐요?

  • 42. 학교만 속였을꺼에요
    '12.8.21 2:37 PM (121.130.xxx.228)

    다른님들 이것때문에 다른것도 속였을꺼라 유추하는데,,
    실상 학벌컴플렉스가 있는경우 이것만 속이고 다른것은 전혀 문제되지않고 정상적인 사람인 경우 많습니다

    그 학교소속이라고 걍 말해버린것은 내가 이학교를 못들어갈 실력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심리가 저변에
    깔려있는거거든요 상황이 그래서 막상 대학입학은 못했지만 늘 나도 못지않다라고 생각하는 경우죠

    당당한 사람이지만 한켠 걸리는게 그거였다면 용서해주시구요
    다른것들도 다 찬찬히 검토해보세요 원글님

  • 43. 사소한 실수,사소한 거짓말
    '12.8.21 3:01 PM (112.72.xxx.181)

    그게 인간성이야~하던 영화 인썸니아 대사 원글님께 말씀드리고 싶고요..

    살아보니 사소한것이 주는 삶의 힌트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정말 사소하기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를 하지요.

    남친은 분명 작정하고 속이지 않았을거고(이건 거짓말 잘하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말)
    어쩌다보니 속이게 된걸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타이밍때 제대로 잡아주지 않은 과실도 크거든요..

    사랑과 거짓말을 별개로 한다손쳐도,
    원글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저런 거짓말을 할수가 있나요?

    아마 못할껄요?

    애초에 타고나길 저런류의 일에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과,얼버무리면서 대충뭉개고 넘어가는 그래서
    결국에는 거짓말을 한게 되버린 남친같은 사람과는
    태생이 하늘과 땅차이에요.

    그러니까 사소하게 갈리는 어떤 행동하나가,그 사람을 대변해주고 인간성을 말해주죠.

    그 남자가 세치혀로 속물처럼 학벌따지느니 어쩌니 하면서 괜한 죄책감 유도하지 않기를 바랠뿐이고,
    아마도 그 자격지심 많은 남자는,
    님에게 매달리지는 못하고(님에게 매달리는게 자존심이 상하는게 아니라,학벌 들통난게 자존심이 상해서요.저런 부류들이 체면을 굉장히 중요시해요)
    아마 님이 매달리게 유도하고 조종을 할겁니다.
    가난해도 정직하게 살아온 사람은 거짓말을 안하지만요.
    가난하면서 자기 삶에 정직하게 살지 않은 사람은,술수와 계략으로 삶을 이어가죠..
    그게 그들에게 처세이고,삶을 살아가는 방편일테니까요..

    삶을 살아가는데,최선과 정직만 있는건 아니고
    남을 속이면서 자기 배불리는 사람도 있는건데,평탄하게 살아서 아마 잘 모르실거에요.

  • 44. 결혼 미루지 마시고
    '12.8.21 3:06 PM (119.70.xxx.194)

    헤어지세요. 그리고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그건 거짓말이 아니라
    사기에요.

  • 45. dd
    '12.8.21 3:30 PM (124.52.xxx.147)

    도대체 그 남자의 뭘 믿는 거죠? 보이지 않은 실체는 님의 머릿속에 있지 그 남자 안에 있지 않아요.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 한참 젊을때 호르몬이 왕성할때는 두눈에 뭐가 씌이는 법이죠. 당사자만 문제가 안보여요. 옆에선 다보이는데 말이죠.

  • 46. 무지개1
    '12.8.21 3:31 PM (211.181.xxx.31)

    저 y대 나왔는데요.
    제 구남친도 두명씩이나 그런사람있었어요
    같은 y대인데도 안 들킬거라 생각하는지.. 지방캠이면서 지방캠인거 안 밝히고, 동아리 머했냐고 물어봐도 자긴 동아리 안했다고 하고.. 안 밝힌것도 전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요.
    좀 웃기더라구요...

  • 47. ...
    '12.8.21 3:48 PM (116.43.xxx.12)

    학벌이 문제가 아니라..님을 속이거는 정말 잘못한거 아닌가요?????
    신뢰 없는 사람 다른쪽에도 그럴가능성 많아서..저라면 눈물나겠지만..좀더 생각해보겠어요.
    시간을 좀 더 두고 신중히 생각하세요........

  • 48. ....
    '12.8.21 4:03 PM (222.234.xxx.127)

    그리고 원글님의 위대한 싸랑!!!으로 모든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드라마 주인공 코스프레 하면서
    결혼에 골인했다고 쳐도 시월드에서는 똑똑한 며느리가 들어왔다고 대접해주지 않습니다.

    S대 석사까지 한 며느리가 목을 매서 결혼했을 정도로 그만큼 내 아들이 대단한거죠.
    결혼한 순간!!! 비록 지방대 출신이지만, 그것만 빼면 무결점 그 자체인 그런 잘난 아들이 되는겁니다.
    그래서 며느리인 원글님은 더 하대당하죠. 네가 좋다고 해서 결혼한거니 알아서 시월드 잘 모셔라!!!

  • 49. ...
    '12.8.21 4:07 PM (58.235.xxx.179)

    대학원 나오고 y 대 본교 출신으로 환생한 사람 많지 않을까요? 고대 커플인데 남자가 캠퍼스 출신이어도
    결혼한 사람들 봤어요.
    그냥 인연이 딱 여기까지 인것 같아보여요. 저는 지방대 다니다, 셤 다시봐서 y대 들어온 사람도 별로드라구요

  • 50. ...
    '12.8.21 4:10 PM (58.235.xxx.179)

    저희 동생 결혼정보회사 선볼때는 y 대 k대는 본교냐고 얼마나 확인했는지 몰라요. 그리고
    어떤 집안들은 캠퍼스 보내놓고도, 본교처럼 자랑하는 집도 봤어요

  • 51. ...
    '12.8.21 4:16 PM (182.239.xxx.99)

    찌질한 남자.. 저라면 안 합니다.
    고졸이어도 당당할 수 있는 남자를 저는 사랑하렵니다.

  • 52. 속지 마요
    '12.8.21 4:53 PM (99.238.xxx.42)

    단지 말을 안했을 뿐이라고 하더군요.
    그게 거짓말이고 속이는 것이라고 했더니, 절대로 다르고 묻지 않았으므로 굳이 말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하더군요.
    잘못은 한 것이 아니라고 자신을 합리화하고 하고 속으로야 찔리겠지만 당당하고 큰 죄책감도 없더라고요.

    하버드 교수 정의 강의를 듣다가 알았습니다.
    진실을 말하면서 상대가 오해하도록 의도하면서 말하는 것은 호도성 진실이라고요.
    호도성 진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의도한 호도성을 포함한 말을 함으로써 반사이익을 얻고, 진실을 말했으며 거짓말은 안했으므로 비난을 피해간다고요.
    제대로 기억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꼭지가 정의라는 강의에 왜 포함되어 있는지 절절하게 다가왔습니다.
    당사자에게 이 부분을 일부러 보여주고 본인과 부합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누려하자 그래도 진실을 말했고, 호도된 것은 들은 사람의 영역이며 더 정확한 것을 묻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이 들은 사람에게 있다고 하더군요.
    기함했습니다. 자기방어 기전이라지만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이 근본적으로 상식선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53. 속인것
    '12.8.21 5:08 PM (121.200.xxx.217)

    결혼할 사람한테 학벌을 속인것은 간단한문제아닙니다

    그외에 다른 조건이 커버를 할수있다면 모를까 사랑한다는 이유로 악조건 (속인것과,경제적인것과 부모님이반대하는것 등)을 님이 감당하실수있나요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결혼은 사랑만으로 사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중요해요 사랑이 그러나 조건이 행복을 만드는경우가 더 많답니다 결혼생활오래해보면 조견좋고 인성좋은 사람은 처음 끌림이 없다해도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한 사랑이 움틈니다 여기서제가 말한 조건이란게 물질만 말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어른들이 말하는 열등감없이 반듯하게 자란 사람을 말하는 것이지요그 아버지를 보면 아들을 대충은 알듯이 가정을 보면 그 가정의 수준을 압니다 절대 수준을 무시할수없어요 부모님 말씀이 정답이예요

  • 54. 인생길다.
    '12.8.21 5:26 PM (61.48.xxx.5)

    별게 아닌게 아니죠..
    첨부터 알고도 그사람이 좋아졌다면 할말없지만..
    캠출신인지는 본인에게 직접들으셨는지요?

    감당할수 없다면 쫑내시는게 그분한테도 낫지 않을까요..

  • 55. ㄱㄱ
    '12.8.21 5:46 PM (121.139.xxx.140)

    남친이 타이틀에 집착하는 성격이네요
    지방캠퍼스라도 연대가고싶은 욕구
    그리고 속인걸로봐선 그에대한 콤플렉스가있구요
    어쩌면 원글님이 서울대여서 더 좋아한걸 수도 있구요
    여자도 남부럽지않은 타이틀이될 만한 여자를 얻으려 노력했겠네요

    드러난 사실로 이런 성향이 나한테 맞나 생각해보세요

    눈이 여러모로 높은 남자네요

    야망도 있을텐데
    그야망을 이루지 못할때는 이사람이 어떻게 변할지도
    생각해보구요

  • 56. ..
    '12.8.21 6:07 PM (121.129.xxx.107)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또 나타납니다... 부모님 말씀 들으심이..

  • 57. ㄹㄹㄹ
    '12.8.21 6:07 PM (125.142.xxx.72)

    예전에 친구들과 이런 얘기 한 적 있는데요.
    결혼 상대가 초혼이 아닌 이혼남인 것은 괜찮으나 금방 헤어져서 혼인신고 안했다고 결혼했던 사실을 숨긴 남자는 안된다.
    학벌이 안좋은 것은 상관없지만 학벌을 속인 남자는 안된다...
    결국 뭔가를 속이는 사람은 안되는거죠. 사람간의, 더군다나 부부간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건데요.

    그리고 ㄱㄱ 댓글을 보니 이런 생각도 드네요.
    원글님은 그에게 있어 캠퍼스 출신이라는 걸 감추어 줄 또하나의 방어막...

  • 58. ==
    '12.8.21 6:08 PM (220.88.xxx.31) - 삭제된댓글

    저 지방 듣보잡 4년제 나왔어요. 선 볼 나이되니 출신학교 엄청 중요하더라구요.
    저 은근 학교에 대한 열등감 완전 쩔어요.
    왜 부모님들이 공부하라고 하셨는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학교 말할때마다 너무 싫어요. 너무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고ㅠ.ㅠ 그래도 차마 속일 생각은 꿈도 못 꿨어요. 왠만한 강심장 아닌 이상은 못 속일듯...

  • 59. .........................
    '12.8.21 6:18 PM (175.253.xxx.229)

    처음만난 사람이 학벌을 속여도 다시 보일텐데
    2년을 만난 사람한테 그런걸 속이다니...
    자신의 학벌컴플렉스 스스로 극복못한 사람이라면 평생 힘들겁니다.

  • 60. 동문입니다
    '12.8.21 6:26 PM (110.10.xxx.194)

    대학원은 확실한가요?
    두 분이 또래일테고, 학창시절 이야기도 대화 중에
    종종 등장했을텐데, 주구장창 시침떼고 있었다는 것은
    확실히 속일 의사가 있었다 판단됩니다.
    과 이름도, 단과대 이름도 달라 알 수도 있었을텐데
    오랫동안 어찌 모르셨을까요?
    제 동창 중에서 지잡대, 심지어 고졸 남자와도 결혼해
    잘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학벌 자체는 살다보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남자의 그 자신없음이 저라면 싫겠어요.
    뒤로만 고민하지 마시고 탁 깨놓고 이야기하며
    남자의 반응을 보세요.
    우리때는 원주캠과의 격차가 어마어마했지만 요즘은
    잘하는 친구들도 있나 보더군요.
    원주캠 나와 카이스트 대학원 가는 친구도 봤어요..

  • 61. 앤셜리
    '12.8.21 6:27 PM (1.225.xxx.252)

    댓글달려고 로긴하긴 처음입니다. 저 님같은 똑같은 상황에 남자가 거짓말한거 결혼직전에 들키고 그래도 속물되기 싫어서, 그리고 사랑해서 결혼했고 애까지 낳고 이혼했습니다. 사랑요? 진실요?
    시댁에선 당연 너무 잘난 며느리 들어와서 버겁다고 지*하고 고마워하지 않구요, 사는거 다운그레이드되니 저는 속 터지고 결정적으로 남편이란 인간은 잘난 마누라 버거워서 밖으로 나돕디다. 결혼전엔 저도 공주 대접받고 순수하게 좋아해서 했답니다. 하고 보니 나만 순수한 사랑했고 남편과 시댁은 장사 한번 잘 한것이더군요. 결혼해서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죄책감없더군요. 이결혼 절대 하심 피눈물흘리며 이혼합니다.
    님의 모든 상황이 저랑 동일인물같이 비슷해서..밥먹다 말고 로긴하네요. 그런거 속이는 남자는요
    다른 거짓말도 밥먹듯이 한다는 거...절대 헤어지세요.

  • 62. mm
    '12.8.21 6:32 PM (218.145.xxx.16)

    학벌 속인 것.. 오해 하도록 제대로 말하지 않은 것도 속이려는 것과 같은 의도 입니다..

    이것만 해도 결혼 결격사유인데...

    경제문제와 종교문제..집안 반대까지 있다니... 뭘 더 고민하시는 지...

    윗 댓글중에 지팔자 지가 꼰다는 말이 정답이네요...

    사회에서 님 남친 같이 학력 포장하는 분..정말 없어보이고 비열해서 피하고 싶은 부류에요..

  • 63. 주위에서
    '12.8.21 6:47 PM (211.33.xxx.141)

    학벌속인사람은 여자문제,돈문제로 속썩입니다. 기본양심의 문제라 같은맥락이라서요.

  • 64. 33
    '12.8.21 6:56 PM (1.231.xxx.137)

    하지마세요.
    솔직히 일단 학벌을 속인 기본 마인드가 틀려 먹었네요;;;;;;;;;
    그래서 님을 만나는것일수도 있고요;;

  • 65. ..
    '12.8.21 7:17 PM (58.126.xxx.76)

    속인건 아니죠.
    지방캠퍼스는 연대 아닌가요?
    연대 맞는데 뭘 속였다는건지.....
    연대 서울캠이라고 구라친 것도 아니쟎아요.
    말하지 않았다는게 적극적으로 속인것과는 다른데요........
    학벌이 뭐 그렇게 중요한건지?
    그거 때문에 그렇게 괴로우면 헤어지세요.
    사랑도 별로 없는것 같은데요........

  • 66. ,,,
    '12.8.21 7:25 PM (119.71.xxx.179)

    2년간..작정하지 않으면 속이기 힘들죠. 더군다나 서울대와 연대면 한다리건너면 알만한 인맥들이 쫙 깔렸을텐데. 용기가 대단하네요.
    여기서, 학벌이 뭐 그렇게 중요한건지? 이렇게 묻는 분들보면, 학벌은 참 중요한거 같아요.

  • 67. --
    '12.8.21 7:50 PM (92.75.xxx.133)

    세상에 2년이라..


    지금 알게 된 것도 남자가 고백한 게 아니라 어쩌다 우연히 님이 알게 된 거죠?


    항상 신호가 온다잖아요. 많은 여자들이 무시하고 결혼할 뿐.


    2년을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속입니까. 님은 그럴 수 있어요? 없죠?


    남자 그만 만나세요.

  • 68. ㅇㅇㅇ
    '12.8.21 7:57 PM (1.240.xxx.134)

    학벌속인게 문제가 아니라..

    점집서 원글님 고생한다잖아요....부모님이 반대하는건 하지마세요...

    미리 점집서 이사람과는 아니라고 하면 아니더라구여....지금이야 당장 죽을거 같지만..다 살게 되어있어요

  • 69. ...
    '12.8.21 7:57 PM (122.36.xxx.11)

    지방캠도 연대는 연대 아니냐 하는 분들은
    몰라서 그런 이야기 하는 거지요

    특히 원주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더구나 2년이나 되었고 진지하게 사귄 사이 같은데
    꼭 말해야 하는 것이었다고 봅니다.
    무어라 변명ㅇ하든 '속인 거' 가 맞고요.

    문제는 학벌 차이 그것도 학부 학벌을 원글님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겠네요.

    저는 나이가 50 된 사람인데요
    저 위에 몇분이 경험담을 올리셨는데
    결혼 후에는 그것이 더 큰 문제가 될 거라는 요지의 글들...
    특히 엔셜라? 라는 분의 경험담이
    가장 현실성이 높은 거 같아요.

    그냥 젊은 날 자기도 어쩌지 못하는 못난 감정으로 실수 한 거고
    살면서 능력으로 갚을 수 있다는 말을 믿기에는
    좀... 도박이잖아요.

    사랑에 순수했던 건 나고, 상대는 그리고 시집은 남는 장사 한 거 였다는 말이
    참 듣기 싫으면서도 어쩔 수 없는 진실을 담고 있는 말이 아닌가 싶어요
    부모님 의견을 따르는 것이 맞지 싶네요
    경험많고, 님을 사랑하는 맘이 큰 분들이니.... 그 분들 말이 그저 흘려들을 속물들의 견해는 아니라고 봅니다.

  • 70. 님때매로긴
    '12.8.21 8:26 PM (116.37.xxx.37)

    s대 학부 석사 나오셨으니 머리는 좋으실테고..
    Smart Women Foolish Choice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위에 분들이 다 잘들 말씀해주셨지만
    원글님 인정했듯 자기일이니 머리가 멍하고 결정이 안내려지는것 맞습니다.
    근데..결혼은 좀더 신중하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학벌을 속였건 그렇지 않건간에 좀더 사귀어 보고 결혼이후 원글님이 marry down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추호도 후회없을 자신 있으면 결혼하세요.
    "나는 후회없을거야"라고 자신하고 시작해도 후회하는게 결혼이지만 그래도 그 결심마저 없이 시작하면 정말 결혼 나아가 인생 자체에 회의가 들겁니다.
    참고로 어떤 남자가 결혼상대로 좋은것인가..하는 것은 자게 검색만 해도 꽤 많이 나올테니(제가 본 바로는 다 맞는 얘기더군요..역시 경험에서 나온 조언!!) 참고하시고요.

    그리고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그 반대때문에 몇번 헤어지셨다면서요)하면 이후 남자가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계속 마음에 품고 있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이또한 감당할 자신있다면 결혼하세요.

  • 71. 아줌마..
    '12.8.21 9:22 PM (220.85.xxx.242)

    82 자게에 자주 오지 않았는데 님때문에 로그인했네요. 헤어지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이유는 님도 잘 알거구요. 굳이 설명할 거 없잖아요?
    경제적인 차이, 종교 차이 다 문제가 커요. 대부분의 커플들에게 결혼이후 아주 큰 문제가 되구요,
    극소수의 부부들만이 그런상황에서 자기입으론 잘산다며 사는데,, 옆에서 보기엔 잘사는거 아니에요 그냥 견디는거지.
    자기 삶을 합리화하잖아요 잘들.. 진실은 직면하기 어려우니까.. 삶에서의 자연스러운 것들이 많이 파괴가 된 상태에서 즐겁다고 행복하다고 그러고들 살아요.

    원글님, 인생에 정답 없는 문제가 참 많아요. 그런 문제가 어렵지, 이렇게 정답이 딱 주어져있는데 실행을 못하는건,, 그건 안돼요.

    님 친구나 님의 소중한 딸이 님과 같은 입장에 처해있다 생각해보세요. 뭐라 답할라나.
    참 잘 배우고 고운 처자들이 제삼자가 보면 어처구니 없는 선택을 많이들 하더군요 결혼전에들..
    근데 그 처자들 보면요 겉으로는 멀쩡한데 뜯어보면 자존감이나 다른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처자들이 많구요.
    대부분 그런 결혼 하면 몇년후엔 후회하고 정신과 치료 받고 심리치료 전전하고 많이들 그래요.. 진짜 끔찍한 고통속에 살아요들..
    이혼도 못하고 일생 괴롭게 사는거죠.
    이혼 쉬운 줄 아세요? 애 없어도 이혼 잘 못해요. 지금 헤어지지도 못하는데? 이혼? 어려워요. 남편이 때려도 바람펴도 왜들 사는데요. 이혼 백만번 상상하고 변호사 찾아가고 별짓 다해도 실행은 어려운게 이혼이에요.

    걍 맘 독하게 먹고 헤어지세요. 저는 괴로운 결혼생활을 하고는 있으나 그래도 혼자 사는 것보다는 결혼하는게 낫다 주의인데요, 내딸이 원글님이라면 차라리 혼자살면 혼자살았지 이 결혼 못시켜요. 내 딸을 불행으로부터 막아내야죠.

  • 72. 에고
    '12.8.21 9:27 PM (1.235.xxx.36)

    남자가 속인 건 씻을 수 없는 잘못인데
    지금 쯤 아이들 캠퍼스로 원서 넣으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갈등 생기겠어요.
    요즘 캠퍼스는 예전처럼 핫빠리들이 가는 곳이 아닌데
    3등급은 해야 간답니다.
    웬만한 인서울 이대 숙대 이하 여대급은 되지요.

  • 73. ..
    '12.8.21 9:53 PM (59.10.xxx.176)

    지금 논점은 연대 원주캠이 나쁜 학교다, 캠퍼스도 연대니 속인 건 아니다가 아니잖아요.
    연인끼리가 아니라 그냥 아는 사람간에도 어느 정도 친해지면 자기에 대한 정보 차원에서 얘기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학벌에 대해 적극적으로 속인 거나 마찬가지죠.
    이미 결혼도 하기 전에 신뢰의 문제가 생겼어요.
    입장을 바꿔서 님이라면 그럴 수 있어요?
    일단 간 떨려서 못 할거에요.
    님과 그정도로 다른 사람입니다.

    좀 다른 경우지만 제가 아는 커플은 선봐서 결혼했는데 남자 쪽에서 캠퍼스 출신이라는 말을 안 했어요.
    (거기도 대학원은 서울 캠)
    결혼 뒤에 사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아직은 잘 살더군요.
    결혼까지 한 뒤에 알았으니 결정권이 없었겠죠.

  • 74. hmm..
    '12.8.21 10:11 PM (124.153.xxx.13)

    레벨차이가 나는 것을 못견디시는 거겠죠. 돌직구 ...

  • 75.
    '12.8.21 10:17 PM (58.125.xxx.5)

    반대로 남친이 y대캠퍼스 다닌걸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론 s대 나왓을 경우에도 님은 남친이 거짓말 했다는 이유만으로 지금과 똑같이 고민하실건가요? 그래도 마찬가지라면 헤어지세요

  • 76. ㅇㅇㅇ
    '12.8.21 10:29 PM (211.234.xxx.94)

    결혼 21년차 언니에요
    댓글 잘읽어보시고요
    꼭 말리고싶네요

  • 77. ,,,
    '12.8.21 10:41 PM (119.71.xxx.179)

    뭔소리래 ㅋY대 캠 다닌걸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S대 나왔을 경우 고민하겠냐구요?ㅎㅎㅎㅎ
    그런 고민을 왜하나요? o님 같으면 하시겠어요?ㅎㅎㅎㅎ
    쉽게 야기해서, 남자친구가 엄청 부자인줄 알았는데, 빚투성이더라 하면 고민할일이지만, 그지인줄 알았는데 부자더라..이걸 고민하겠어요?

  • 78. ***
    '12.8.21 10:44 PM (123.143.xxx.59)

    정말 사랑하신다면 잘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랬을수도 있구요. 그리고 학벌속인거 때문에 두고두고 잘 할 수도 있을꺼구요. 학벌좋은 사람만나기는 쉬워도 내가 사랑하고 좋은사람 만나는거 쉽지 않거든요. 윗분처럼 늘 감춰주시든지 아니면 솔직히 물어보시는게 더 좋을수도 있을것같네요.
    그리고 지금 현 상황은 어떠신지? 능력있고 이해심있고 자상하면 그리고 나를 많이 사랑해주면 당장은 아니라도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시는게 나중에 후회안할 거 같습니다. 나를사랑해주고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만나는게 쉽지 않은거 같아서요. 기도많이 하세

  • 79. ***
    '12.8.21 10:46 PM (123.143.xxx.59)

    요. 놓쳐도 후회할 수 있고 해도 항상 나를 속인는거 같아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 신중하셨으면 하네요.

  • 80.
    '12.8.21 10:51 PM (58.125.xxx.5)

    학벌은 문제가 안되고 순전히 거짓말땜에 고민하신다길래 물어본거에요

  • 81. ㄴㅇㄴ
    '12.8.21 11:01 PM (211.187.xxx.253)

    결혼 후 많은 일들을 속일 사람이라고 단언합니다.
    속여도 괜찮았으니 작은 일도 속이고 큰일도 속이고...

  • 82. ..
    '12.8.21 11:17 PM (203.130.xxx.67)

    원글님이 제 후배라 로긴했습니다.

    결혼은요.

    '존경할만한' 사람과 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사랑도 있어야겠지요^^

    마음으로 그 사람을 존경할 수 있어야 행복합니다.

    지금은 연인으로만 바라보지만 남편이란 내 아이들의 아버지가 될 사람입니다.

    학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구요 그의 사람됨을 통찰해보셔야 합니다.

  • 83. 구별도 못해.
    '12.8.22 12:03 AM (118.223.xxx.63)

    학벌을 속인게 아니죠.
    아니 Y대 지방 캠퍼스 다니면 그 대학 아닌가요?

    님의 사고방식이 문제 입니다.
    일단 님보다 한수 아래라 생각하는거죠.
    그런데 인생이 공부 잘하는 순서대로 잘 사는건가요?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고 결혼해서 행복할까를 먼저 고민하고 결정하세요.

  • 84. 아지아지
    '12.8.22 12:20 AM (118.33.xxx.133)

    일단 속인거는 남자친구 문제가 심각!!

    하지만 고등학생도 아니시고 석사까지 마치셨는데 대학 학벌가지고 너무신경쓰실 필요없어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는거 아시잖아요^^

    그런데 이런글 쓰시는거보면 헤어지는게 정답입니다~ 더 마음있고 믿음있으면 이런글도 안쓰시겠죠~?

  • 85. 위에
    '12.8.22 12:23 AM (211.246.xxx.187)

    구별도 못해님 캠퍼스도 같은 학교라면 본교가지 왜 지방캠을 갑니까? 그리고 지방캠과 본교와 점수차이가 날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그런 학벌 차이가 아니라 속였다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애초에 지방캠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는 겁니다.

  • 86. 댓글중에
    '12.8.22 1:01 AM (175.115.xxx.134)

    "마음 속에 님이 있는 게 아니고 자기자신만 꽉 찬 사람입니다.

    결혼하면 자기밖에 모르는 남편과 자기와 자기 자식, 가족밖에 모르는 시집식구들까지
    세트로 얻을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남편이 양산된 장소니까요."

    ...라는 글을 보니까 소름이 쫙 끼치네요. 원글님도 머리를 식히시고, 잘 판단하시기 바래요.

  • 87. 으윽
    '12.8.22 1:32 AM (116.37.xxx.135)

    남자의 자격지심이 문제네요
    자기 학교 어디 나왔는지 떳떳이 얘기도 못하는 남자가
    경제적으로 자기가 기울고 불리한 상황에서 아내를 보듬어줄 마음의 여유가 있을까요
    자기 자신도 돌보지 못할걸요
    거기다 종교차이까지.. 문화적으로 크게 부딪힐거 뻔한데, 그 남자가 중간 역할 잘 할 수 있겠어요?
    원글님, 아직 새파랗게 젊습니다. 이혼보다 파혼이 낫고, 똥차가고 벤츠온다는 말도 있잖아요
    지금 여기서 끝내고 한두달 비련의 여주인공 코스프레 좀 하시고 그 뒤에 시트콤 같은 추억으로 남기세요
    이대로 질질 끌다가 어어 하는 사이에 진짜 결혼까지 가게 되면 그 땐 코스프레가 아니라 진짜 비극의 여주인공 되는 겁니다.

  • 88. 00
    '12.8.22 1:33 AM (114.203.xxx.114)

    동문이라 댓글 남기는데요 아마 기혼 여자분들의 의견이 듣고싶으셔서 여기 글을 쓰셨겠죠?

    이것봐요. 이렇게 82쿡에서도 다들 이런식으로 글쓴님을 욕하지 않잖아요.
    이게 다 '신뢰'의 문제에요. 아무도 글쓴님 욕 안하고 있어요.
    단지 그 남자만이 글쓴님을 욕할 사람이라는게 더욱 확실해지지 않았나요?

    그남자 에게 정보를 바로잡아주면 "너 서울대 나왔다고 나 무시하냐" 이따위 소리하면서
    모든 책임을 글쓴님에게 떠넘기려고 할걸요.
    (그넘에게는 지적안해주고 모른체 헤어져버려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리고 학벌도 속이는 사람이 외도하고 밖에서 자식 낳아도 숨길지도 모르죠.
    거짓말이 그의 본성이고 습관이니까.

  • 89. 학벌속이는건
    '12.8.22 1:47 AM (1.226.xxx.65)

    사기라고 봅니다.
    중매결혼이어었다면 사기결혼에 해당되죠.

    그리고 댓글중 몇분 정말 본교와 분교의 갭을 몰라서 학교이름 같은데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댓글단겁니까??

    학벌이 다냐, 중요한건 따로 있다
    그런 포지션이라면 더더욱 숨기지 말고 당당해야죠.

  • 90. .....
    '12.8.22 2:33 AM (155.230.xxx.35)

    거짓말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치명적 결함이죠.
    배우자 사이에서는 더더욱.
    거짓 '말'은 거짓된 행동과 연결되어 있고
    결국은 상대방을 우롱하는 거라는 점에서 도덕적으로 나쁘죠.

    사소한 거짓말도 그렇거니와
    학력과 같은 중요한 정보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은 배신감을 느낄 만 해요.

    다만,
    처음 사귀기 시작할 때 돌려서 물어보셨다구요?
    남자친구는 솔직하게 대답하지 않았구요.

    어쩌면요, 돌려서 물어봤으니 본인은 돌려서 답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약간의 자격지심, 창피함으로 인해
    대놓고 답은 못했으나 슬쩍 암시는 했다고..............

    아마도.....
    거짓말과 진실 사이 그 어디메쯤 원글님 남친의 대답은 있었을 겁니다.

    원글님 마음을 들여다볼 수는 없지만
    이미 신뢰는 깨져버렸고 다시 회복되기는 힘들 겁니다.
    남친이 취했던 그 불투명함, 애매함, 솔직하지 못함, 그 느낌은 매사에 환기될 거에요.

    제 동생이라면
    여기서 방향 틀라고,돌아서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가슴 아프지만 어쩔 수 없어요.
    그편이 남친에게도 좋아요.
    따지지도 말고 힐난하지도 말고 비난하지도 말고
    털어버리세요.
    아깝지만 털어버려야 하는 경우도 인생에서는 비일비재해요.

  • 91.
    '12.8.22 3:05 AM (182.208.xxx.16)

    여기 82가 댓글이 병맛 댓글도 많지만
    위에 .....님 처럼 동감가면서 괜찮은 댓글도 많다는 것이 장점이죠.

  • 92. 에구..
    '12.8.22 8:49 AM (58.124.xxx.207)

    결혼 17년차. 저 잘나가는 프리랜서인데 별로 능력없는 남푠 사업 실패로 쪽박나고 월세살아요.
    제가 평생 벌어먹어 살고있죠. 친구들이 그래요. 저희 신랑은 왜이리 복이 많냐구.
    저보다 공부못하고 정말 돼지같이 못생긴 여자들도 남편 번듯한 직장다니면서 너무 잘살아요.
    여자팔자 뒤웅박.
    남편이 일단 능력있고 봐야지 부부싸움도 덜하고 애정도 생깁니다. 저도 연애할때 죽고못살았어요.
    저보다 딸려도 사람이 괜찮으니 괜찮다 싶었는데 살면 살수록 그게 아니고 돈이 참 중요하구나 깨달아요.
    연애와 결혼은 무지 틀려요. 아마 결혼하심 2년내에 땅을치고 후회하심이.. 선배말 꼭 들어요.
    비슷한 조건과 특히 종교 같아야해요. 남친쪽 불교면 더더구나 노노.. 요즘 세상 온갖 미신에..
    시댁이 가난하댔죠?? 아유 듣기만해도 짜증나. 그럼 또 얼마나 시달리겠어요.
    제발 자기네들이 자식에 의존안하고 병원비 생활비 감당할 상황이 되는 노후준비가 된 시댁을 골라요.
    땅을치고 후회합니다. 이렇게 말해도 그사람과 결혼하면 그냥 니팔자 니가만드는거

  • 93. ..
    '12.8.22 9:23 AM (211.176.xxx.12)

    결별의 시기를 1년 정도 유보하시길. 결별이야 언제든 할 수 있는 것. 혹시 점검하지 못한 사안은 없나, 마음의 여유를 갖고 훑어보시고.

    열등감이나 자격지심 있는 사람과는 멀리하는 게 정석. 남성의 경우 이게 가정폭력의 원인인 경우 상당수.

    연애감정은 그 유효기간이 보통 2~3년. 연애감정이 증발된 후에도 관계가 유지되는 인간관계를 맺어야 함. 님은 상당히 손해를 보고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상태에서 결혼하게 되면, 일이 잘 풀리면 상관없는데, 그런 상대가 가정폭력이나 외도를 저지르면 더 난감.

    "감히 니가 나를..."이라는 대사를 내뱉는 일은 없으시길. 학벌을 속인 게, 그 사람이 날 너무 사랑해서라고 합리화하는 순간 늪에 빠지는 거임.

    그 사람과 결혼 못하면 죽겠다고 한 자도, 결혼 후에는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게 인간. 이 세상에 결혼 따위에 목숨거는 현명하는 자는 없는데, 오만에 빠진 자는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 그 죽으려는 행위가 자신을 너무 사랑해서라고 착각함. 죽으려는 자는 그저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할 뿐. 마치 장난감을 갖기 위해 길바닥에 누워버리는 어린 아이처럼. 그게 그 아이가 장난감을 너무 사랑해서라고 생각하면 단세포. 그 아이는 그 장난감을 그런 식으로 취한 후, 실컷 가지고 논 후에는 그 장난감을 버리지 않는다고 길바닥에 누워버릴 수도 있음.

    그렇게 멋진 사람이 나에게 거짓말을 하는 데에는, 그 사람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의 절절함을 읽을 수 있다고 사고가 흘러버리면 오판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

  • 94. ..
    '12.8.22 9:33 AM (211.176.xxx.12)

    학벌을 낮춰서 속이는 것과 학벌을 높여서 속이는 것은 차이가 있는데, 그걸 같은 빨래줄에 널면서 물타기하는 댓글 보임.

  • 95. ......
    '12.8.22 9:55 AM (218.157.xxx.205)

    님아 정신을 똑바로 차리세요.
    하나를 속일 수 있으면 다른 것도 속이는 거예요.
    지금은 학벌이지만, 다음엔 여자문제 일겁니다. 제발 눈이 뜨이시길....

  • 96. 깔깔마녀
    '12.8.22 11:27 AM (210.99.xxx.34)

    학벌보다

    그 남친의 자격지심, 열등감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은 정말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부탁합니다



    엄마란 사람들은 말이죠

    내 새끼들에게 드리워지는 그림자에 남다른 촉을 가진 사람이니까요

  • 97. 토끼
    '12.8.22 12:35 PM (218.145.xxx.42)

    그 남자분은 학벌으 속인게 아니라 , 진실이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 저도 첨엔 학벌만 속인중 알았는데. 점점 드러나는 진실.. 기가 막히게 모든걸 감당 하려다 이혼했구, 지금 초등생 딸과 같이 살고 있고. 이혼도 변호사 사서 힘들게 했어요. 정말 이혼하기 까지 어처 구니없는일 많이 겪었어요.
    저도 부모님이 결혼식에 참석도 안했고. 저 그렇게 좋지도 않으면서 결혼을 강행한것은 그 부모의 양심을 믿었구요. 소개한 사람의 인격을 믿었어요. 지금요. 이혼한게 아주 후련하구요. 덛분에 전 여러 가지 힘든 일을 옵션으로 받았지요.
    하지만 그 인간과 같이 연결안되는것이 정말 좋습니다. 전 남편 물론 지금도 끝임없이 재결합 시도를 하고 있구요. 지금도 아이는 한달에 두번 , 때로는 아이가 원하면 만나게 합니다.
    저와 아이가 겪은 힘든거. 앞으로 겪을 힘든 일 들을 생각하면 , 절대 나 아닌 타인에게 불필요한 동정. 연민
    절매 하지 마세요. 당사자는 감사함. 미안함 전혀 못느껴요. 물론 님이 만나는 사람이 그정도 인지는 모르지만.... 전 덕분에 신용 불량자. 이혼녀. 돈도 정신적 고통도 많은데, 당사자는 못느끼거든요,
    어느정도 학벌 있으신거 같은데. 맘 약해 지지 마세요. 냉정하게 생각 하세요. 전 아이를 낳고 나나깐 정신이 확 들더라구요. 늦었지만, 그래도 이젠 맘 편하고 행복하게 아이와 살고 있구, 아이에게는 너무나 힘들게
    하구 있어요. 용서 하기가 힘들더 라구요. 제 돈을 대주고 신용불량자 까지 되고....어쨋든 정신 차리고
    미래 아이와 내가 어떤 상처를 견들수 잇으면 계속 만나세요.
    지금은 님이 그쪽에 맘에 잇으니 다른사람이 눈에 들어올리가 없죠..
    참 안타 깝네요. 주제 넘게도요. 힘든 결단 잘해보세요.

  • 98. ㅎㄱㄱ
    '12.8.22 12:40 PM (112.223.xxx.172)

    사람 평생에 제일 중요한 일을 여기다 물어보세요? --;;;

    여기다 물어보지 마시고요, 그 사람과 진지하게 따질건 따지고 대화해보세요.

    그리고 판단하세요.

  • 99. 똑같은 수준 아니면
    '12.8.22 1:05 PM (118.36.xxx.106)

    절대 엮일 수가 없음.....

    그래서 이 놈 피한다 하고 다른 애 만나봤자 똑같은 스토리 반복하는 여자들이 넘쳐나는 거임......

    걍 결혼하고.. 책임지고 산다는 생각으로 살면되는 거.....

    하지만 글보니 별로 개념 없어 보여 그럴 가능성도 적어 보이기도.....

  • 100. AMY
    '12.8.22 1:12 PM (203.248.xxx.69)

    법적으로 이혼도 할 수 있는 사유인데
    헤어져야죠.
    신뢰라는 게 없어졌는데...

  • 101. ....
    '12.8.22 1:17 PM (58.143.xxx.184)

    학력이든 집안내력이든 중요한거잖아요.
    뭔가 하나를 숨기고 결국 결혼하는건 절대 좋게 갈 수 없어요.
    S대까지 나오신 분이 더 낫거나 비슷한 사람중에서 골라도 좋으실것 같아요.
    저 감 무지 좋은데... 그 분은 아니예요!!
    서울대이면서 결혼까지 해주었다... 고마워도 안해요. 오히려 열등감 수시로
    내비춰보여 님이 달달 볶이실 수 있어요.
    말안하고 있다는건 자기 맘속에 혼자 수치감인데 결혼하면 그게 님에게로 전가되는게
    일반적이예요. 님은 이런 82가 있어 참 다행이네요. 이상한 남자와 엮일뻔한겁니다.
    2년이나 속인 사람에게 뭘 진지하게 물어보나요. 인생 살아본 아짐들이 해주는 얘기가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20 목동 주변 백일 떡집 추천해주세요 1 2012/10/04 1,347
160119 밤에 자다가 지네한테 물렸는데,,,,(괜찮을란지 ㅠ) 6 ... 2012/10/04 11,128
160118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가 노트북대용이될까요? 4 인터넷쇼핑 2012/10/04 1,954
160117 얼음 정수기 쓰고 싶은데.. 2 .. 2012/10/04 1,725
160116 클래식기타 배울까 하는데... 4 초심자 2012/10/04 1,590
160115 남편이 월급 가지고 자꾸 장난쳐요.. 22 거짓말 2012/10/04 8,352
160114 OXO 우엉채칼 싼거 사도 되겠죠? 5 우짜지 2012/10/04 2,508
160113 메주만드는 시기. 2 질문입니다... 2012/10/04 7,114
160112 그럼 명절에 받았던 선물 중 제일 좋았던 것은? 23 dd 2012/10/04 4,381
160111 아이들 미술 레슨 시키고 계신가요?? 3 미술 2012/10/04 1,379
160110 파프리카가루는 어디에 쓰나요? 7 요리 2012/10/04 10,187
160109 융자 많은 전셋집, 만기가 다가오는데 , 초조하네요... 8 세입자 2012/10/04 2,281
160108 가스사고 '축소 급급' 구미시에 비난 화살 .. 2012/10/04 868
160107 악어가죽 가방.. 1 ........ 2012/10/04 2,166
160106 친정아빠 장례식후...남편에게 섭섭한 마음이 자꾸 드네요. 48 아빠.. 2012/10/04 30,302
160105 인간관계... 2 궁금이 2012/10/04 1,683
160104 '노건평의 뭉칫돈' 의혹, 헛다리 짚은 검찰 2 세우실 2012/10/04 1,088
160103 안도현 -문재인 연탄재 2 존경 2012/10/04 2,066
160102 야동 단속보다 미성년자라도 합의하에 성관계 할 경우 처벌해야 하.. 42 ..... 2012/10/04 5,581
160101 제가 갤탭과 넥서스중에 뭘 사야 할까요???? 4 qwer 2012/10/04 924
160100 지긋지긋한 비염에 수세미 좋다는데요? 5 비염 2012/10/04 2,590
160099 남산 공연을 봤습니다. 10 페루인 라파.. 2012/10/04 1,533
160098 시어머니가 갑자기 허리가 굽으셨어요. 7 잘될거야 2012/10/04 2,068
160097 급질>영어해석 부탁드립니다. 2 휴~~~ 2012/10/04 608
160096 아이 백일 사진 어떻게 찍어주셨어요? 5 궁금 2012/10/04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