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무 팔아서 돈 버는 분들 계세요?

..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12-08-21 02:09:10

시댁 선산이 있는데요.

남편이 거기다 나무를 심어서 팔자고 해요.

요즘엔 "나무부자"니 뭐니  나무로 재테크하고 나무팔아 직업으로 삼는 이런책들을 탐독하고 있어요.

인간관계에 얽매이는 것 싫어하는 남편성격에

영업을 하고 다니려니 얼마나 싫겠어요.

자기딴엔 자기 직업에서 벗어날 일을 계속 찾고 있는것 같아요.

이해는 십분하는데,

저게 과연 돈이 될까.....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집안에 화분도 다 죽여놓은 서울토박이 부부에요.

부모님들도 텃밭은 조그맣게 가꾸어보신적은 있지만, 농사나 나무는 잘 모르셔서

도움받을 데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나무는 농사만큼 손이 많이 가는 건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 정도는 꾸준히 가줘야 하나보더라구요. ( 이것도 책에서 얻은 단편 지식^^)

괜찮다고 말씀해 주심 저도 발벗고 나서보게요.

IP : 121.161.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과 상관없는 댓글이라 죄송
    '12.8.21 2:10 AM (183.98.xxx.163)

    금캐고 나무베는 게임 얘기인줄 알았어요.

  • 2. ..
    '12.8.21 2:15 AM (72.213.xxx.130)

    나무 키우서 팔때 영업해야 합니다. 먼저 나무 키우는 분 옆에 알바라도 해서 좀 배우라고 하세요.
    남의 사업 밑에 들어가 현실을 알고 시작하셨으면 해요. 한달에 한번이라니요;;;;;

  • 3. 재주
    '12.8.21 2:16 AM (112.148.xxx.100)

    결혼하고 시댁쪽 인사다녔는데 어느집에 갔더니 작은 사과 나무가 끝도 없이 있었어요 과수원하냐고 다른분께 물어보니 묘목장사래요 수억 벌었다는데 아무나하지는 않는다 못한다 이렇게 대답하시더라구요 쉽지않다는뜻 이겠죠

  • 4. 저도 도움되는
    '12.8.21 2:25 AM (61.33.xxx.78)

    댓글이 못되서 죄송하지만 한달에 한번..헉~했어요 너무 모르시는 것 같은데 어찌 사업까지..

  • 5. ....
    '12.8.21 7:34 AM (112.167.xxx.232)

    나무는 일년생이 천원이라면 이년생은 이천원 삼년생은 사천원 오년생은 만육천원...
    갑절로 가격이 올라가는 품목이긴 하나...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죠..
    시간이 오래 걸리니 관리가 어렵진 않습니다.. 죽으면 보통 일이년 안에 죽는데
    그때 나이에 맞는 것을 다시 심으면 되지요.
    그런데 나무마다 관리해줘야 하는 것이 있어요..
    수형(생김새, 가지치기등등)을 해줘야 한다든지
    어릴때 굵어지라고 퇴비를 잘 줘야 한다든지. 등등.
    과실수는 어릴때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나무를 키워 파는 것과는 좀 다르구요..
    보통 2-3년생을 팔아야 돈이 되는데 그럴려면 엄청 관리를 해줘야 해요.
    관상수 같은 나무들은 관리는 그만큼 필요없지만 시간이 좀 걸리구요...
    공업용 그러니까 가구 만들고 하는 나무들은 굵여야 제값을 받으니까
    관리는 그리 필요가 없지만 시간이 보통 10년이상은 되어야 판매가 가능해요...

    뭐든 쉬운건 없어요..
    나름 장단점이 다 있구요..
    주변에 조경하는 분들이 있으면 가서 상담 받아보라고 하세요.
    취미로 나무를 기르고 하는 것과는 달라요..
    사실.. 묘목키워 판매하는 곳 아니면 (일 많아요~~) 나름 여윳돈 있는 분들이 하는 장사에요..
    조경수들은 수령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한그루에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 천만원대를 호가하는 것도 있지만
    그럴려면 십여년 넘게도 키워야 하구요.. 조경목이니 수형도 이뻐야 해요..
    묘목은 보통 천원단위에서 만원단위로지만 대량판매니 돈은 좀 되도 관리를 잘해줘야 하구요...

  • 6. 오우,,,
    '12.8.21 10:02 AM (121.160.xxx.196)

    저도 제 친구 남편 보고는 나무장사가 돈 되는 일인줄 압니다.
    이 집은 홍성에서 하구요.

    10년 투자하더니 이제는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977 급해요) 분당하고 강남역 주변 피부과 좋은 곳 떠오르신다면 추천.. 1 lavend.. 2012/12/04 1,397
187976 전에 만난 사람하고 닮은 사람한테만 호감이 가요 2 미나리 2012/12/04 1,593
187975 박근혜 의원은 호주제폐지 발의자 명단에 없다!!! 10 참맛 2012/12/04 1,379
187974 아이들책 꼭 필요한 곳이요~~ 14 기부 2012/12/04 1,581
187973 미국사시는 분께 선물로, 설화수 vs 홍삼 5 미국 2012/12/04 1,334
187972 영화"26년" 알바들덕에 더욱 거센 흥행몰이... 5 .... 2012/12/04 1,542
187971 도움부탁드려요 2 대학선택 2012/12/04 855
187970 오늘 이정희후보가 깽판 칠까봐 걱정되는 분 또 있으세요? 17 조마조마 2012/12/04 3,114
187969 월간윤종신 12월 뮤비보셨나요?Merry Christmas On.. 5 음반좀내시라.. 2012/12/04 1,329
187968 대선 D-15 중반전 돌입..朴-文 첫 TV토론 진검승부 4 세우실 2012/12/04 844
187967 이불에 묻은 핏자국.. 어떻게 지우죠 10 기정떡 2012/12/04 11,250
187966 과외를 하고 있는지 1년 여쯤 된 예비중학생인데요 2 테스트.. 2012/12/04 1,751
187965 미국에 있는 동생이 연락이 안돼요... 4 급해요~~ 2012/12/04 1,991
187964 김장에 쪽파 대신 대파만 넣어도 될까요? 9 어쩌나 2012/12/04 5,994
187963 김여진씨, 문재인 지지 라디오연설"살아온 길을 보면&q.. 2 우리는 2012/12/04 1,758
187962 초 3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4 수학 어렵다.. 2012/12/04 1,128
187961 밤잠없는 아이 힘들어요 2 자좀 2012/12/04 941
187960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엉뚱한 계기; 15 .. 2012/12/04 3,457
187959 어제 생활의 달인 떡볶이집 대전 맞죠? 4 대전갈까 2012/12/04 4,151
187958 속은 줄도 모르는' 금융다단계 사기 피해자들 1 호박덩쿨 2012/12/04 1,544
187957 미국직배송 오플닷컴도 추천인 있나요? 2 ... 2012/12/04 5,185
187956 원주 드림랜드 호랑이 관련 아고라 서명 끌어올립니다. 1 동행 2012/12/04 828
187955 반포 뉴코아 아울렛 7 ... 2012/12/04 4,834
187954 2만원짜리 패딩부츠 고르는데도 이리 스트레스를....ㅠㅠ 애엄마 2012/12/04 1,695
187953 거의 박이에요 22 주위여론 2012/12/04 3,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