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시공학과에 대해 아시는 분 조언해주세요.

다시 질문 조회수 : 4,110
작성일 : 2012-08-21 01:51:11

고1 아이가 건축학과에 가고 싶다고 해서 여기 여쭤봤다가 그다지 전망이 좋지 않다더라~ 하고 얘기해줬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과에 가는걸 반대하려고 하는거 아니냐고 의심해서 댓글들을 직접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납득이 되었는지 이번엔 도시공학과는 어떤지 82에 질문을 올려보라네요.

저는 전혀 알지 못하는 과라서 도시공학과를 나오신 분이나 자녀분을 보내신 분이 계시면 알려주셨으면 해요.

 

도시공학과에선 어떤 공부를 하는지.. 전망은 어떤지, 나오면 어떤 직업을 갖게 되는지

제가 어릴땐 뭐 어딘가 점수 맞는곳을 가면 되겠지 하고 막연히들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은데 요즘 고딩들은 진로를 미리 정해두고 이것저것 준비해야할게 많으니까요.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 꾸벅~~
IP : 121.142.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1 1:58 AM (119.71.xxx.149)

    건축만큼이나 어쩌면 건축보다 전공으로 밥 벌어먹기 힘든 과!!!

  • 2. 수요가 더 없죠.
    '12.8.21 2:08 AM (122.36.xxx.144)

    도시 전체를 일관된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건데, 전체까지 아니고 일정 구획이라도 말이에요,

    이건 사실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지는 않죠. 순수하게 전공을 살린다면 말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큰 그림을 장기적으로 그리는 게, 한국에 가당키나 한가요? 이 개떡 같은 나라에서?

    거 참..아드님 관심이 죄다 그런 쪽이라 걱정이 크시겠어요. 예, 참 매력적인 분야들이죠.

    그리고 한국에서 그렇게 멋지게 살려면, 굶게되고, 안 굶으려면 부모가 두둑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 3. .....
    '12.8.21 2:17 AM (182.208.xxx.16)

    위에 분이 건축보다 더 힘들다 했는 데 사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도시공학의 주요부문이 타 직종과 많이 겹치는 것도 문제입니다. 개략적인 계획은 도시공학 전문가가 세우더라도 세부적인건 건축/토목/환경/교통에서 다 하게 됩니다. 이런 분야는 휠씬 많은 인력이 필요하니 수요자체가 비교가 안됩니다.

    그리고 도시에 대한 계획을 세울정도의 전문가라면 실무경험 역시 상당한 전문가여야 되니
    그런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건축/토목/환경/교통 계통 학과를 나와서 실무경험 쌓았다가 도시공학으로 석박사과정을 밟은 것이 휠씬 나을 겁니다.

  • 4. 저기..
    '12.8.21 8:09 AM (218.234.xxx.76)

    그런데.. 건축과도 별로고 도시공학과도 장래성 없고..
    그럼 대체 뭘하는 게 좋다는 건가요? 의대나 로스쿨 갈 거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인 거잖아요.

  • 5. 태양은떠오른다님 잘 아시네요
    '12.8.21 10:18 AM (125.181.xxx.171) - 삭제된댓글

    그 쪽 분야에서 일하시나봐요.
    일감 없고 힘들다고 하시지만 그 과 나와서 취직 못하는 사람은 못봤어요.
    공무원, 공사, 엔지니어링 회사, 건설회사 등등 다들 열심히 살고 있어요.
    전문직종하고 비교는 못하지만 여타 다른 과 나와서 월급쟁이 하는 사람들이랑은 비슷한 거 같아요.

  • 6. 저기
    '12.8.21 10:29 AM (175.113.xxx.236)

    그냥 제생각은요.
    도시공학과든 건축학과든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영어공부 영심히 해서 우리나라 말고 다른 건축수요가 많은 나라도 취업하면 좋을 것 같아요.
    굳이 우리나라 안에서만 전공찾아 취업하려고 하면 참 힘듭니다.

  • 7. 감사합니다.
    '12.8.21 1:09 PM (121.142.xxx.228)

    태양은 떠오른다님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들 성향이 어딘가에 꽂히면 낮밤 안가리고 그쪽으로 깊이 들어가는 편인데 또 여러 사람들과 으샤으샤 하는건 전혀 못하는 성격이라 건축과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태양은 님 답변을 보니 도시공학과는 아들이 갈만한 직종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러게요님 답변도 희망을 주시구요.
    감사드려요~~

  • 8.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12.8.22 1:52 PM (121.142.xxx.228)

    태양은 떠오른다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들아이에게 도시공학과 목표로 열심히 해보라고 얘기했어요.
    아이가 찾아낸 자기 적성에 맞는 과라서 도전해보는게 좋은 길인듯 싶어요.
    창의성과 정확한 판단,공간감각은 최고라고 생각되는데(적성검사 테스트에서 너무나 좋게 나왔어요 아이도 그걸 보고 경제학과쪽으로 생각하다가 건축과쪽에 관심을 두게 된거구요.) 공명심이나 색감각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답글 주신 모든 분들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281 급해요 .아이스팩이 터져그릇.김치비닐에 묻었는데 그냥 씻음되나요.. 2 아시는 분 2012/11/29 2,402
186280 고1 딸아이 여드름 8 속상해라 2012/11/29 1,709
186279 아크릴+폴리 혼방 가디건인데 꼭 드라이해야하나요? 3 스웨터 2012/11/29 2,512
186278 박찬호가 은퇴한다네요.. 아쉽습니다.. 3 코리안 특급.. 2012/11/29 1,735
186277 배고파요~~~~ 4 참자!! 2012/11/29 812
186276 보이로 매트 사용후기 불만글 올리는 게시판이 생겼습니다 9 .. 2012/11/29 7,237
186275 파라다이스호텔스파 3 부산 2012/11/29 2,026
186274 코트리폼해보신분계신가여??? 5 키이스 2012/11/29 2,128
186273 무스탕 좀 봐주세요. 2 북극곰 2012/11/29 1,169
186272 3층사시는분! 7 3층아파트 2012/11/29 2,058
186271 [서명부탁드립니다] 부도난 동물원에 버려진 호랑이 이야기 8 --- 2012/11/29 976
186270 시어머니께서 가스압력솥을 가져오셨어오 15 새댁 2012/11/29 3,129
186269 소주 한 잔 했습니다. 2 26년 2012/11/29 1,216
186268 윗집 소음 어떤 소리들을 듣고 사시나요?? 29 ... 2012/11/29 8,775
186267 앞에 언니한테 매정하냐고 사연 올린 원글이 언니입니다 72 쭌우사랑 2012/11/29 16,800
186266 올리비아 로렌..어떤가요? 2 처음.. 2012/11/29 2,477
186265 빕스, 아웃백. 아시아나 마일리지 없어졌나요? ?? 2012/11/29 1,662
186264 이런 시국에 달달한 일화 부탁드려 죄송해요. 20 당이 부족... 2012/11/29 3,054
186263 리얼미티 계속 벌어지네요(펌) 17 ... 2012/11/29 3,073
186262 판매할 물품이 좀 있는데,... 7 2yoons.. 2012/11/29 1,137
186261 어린이집 설립은 어디서 인가해주는건가요? 2 음// 2012/11/29 1,059
186260 유모차 멕클라렌이 최고등급 받았네요.. 3 ㅇㅇㅇㅇ 2012/11/29 2,542
186259 속상해요. 2 !! 2012/11/29 1,065
186258 나이들었다는 증거... 11 건강이최고 2012/11/29 4,312
186257 도쿄지하철로 출근하는 시민들 사진 보신적 있으세요? 10 서민 2012/11/29 3,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