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뒤 자녀교육 문제..

woo 조회수 : 1,390
작성일 : 2012-08-20 22:28:51

제 오빠 이야기입니다.

올해 4살된 여자아이 한명 있구요.

저도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둘다 외도,폭력은 아니고

성격,가치관 차이로 이혼입니다.

작년 새언니가 처녀 시절 하다가 집안 사정으로 그만둔 공부 다시 한다며

조카를 부탁해서 저희 부모님이 맡아 키우셨구요. 그당시에는 이혼..이런 기미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 올 봄에 별거 사실을 알았고 부모님은 아직 모르실때

5월초가 조카 생일이였는데 오빠한텐 아무런 연락도 없었고

결국 오빠 혼자 조카보러 부모님집에 갔더군요. 그뒤로도 소식 없구요.

보기 흉하게 양육권 다툼안해서 다행이긴한데,

가끔씩 조카가 엄마 왜 안오냐고 찾나봐요..이럴땐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난감합니다.

사실 친부모가 키워야 최상이지만 최대한 조카가 상처 받지 않게

저희 가족들이 잘 키우고 싶거든요.

어른들 입장에서야 서로 감정이 안 좋지만 그런 분노를 아이한테 넘겨주고 싶진 않고

언젠가는 새언니를 만날꺼기 때문에

집에서 입단속 하고 아직은 어려 엄마는 공부하러 가서 당분간 못 온다로 무마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혼이고;;어머니도 육아에서 손뗀지 몇십년 만에 다시 애 보려니 교육쪽은 어두우시고;;

오빠는 당분간 또 해외근무 가야해서;;

이혼 자녀 교육에 관한 책이나 사이트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IP : 118.216.xxx.2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 분이시네요.
    '12.8.21 3:07 AM (122.36.xxx.144)

    그 부모에게서 태어난 운명이고요, 이미 사실대로 잘 말씀해 주셨어요. 그 이상 더

    아이에게 사실 이상의 기대를 갖게 하는 말 같은 거는 하지 마세요. 그 아이 몫의 현실이고 인생입니다.

    부모 복은 별로지만, 이런 착한 고모와 할머니가 있으니 아이는 잘 자랄 수 있어요. 너무 당황 마시고

    온라인 카페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혼자들이 서로 위로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몇 가지 질의어 넣어서 찾아보세요. 그리고 님도 결혼하실 테니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가족하고 의논하셔서 미리 아이 키우는 계획을 준비하세요.

    오빠가 언제 돌아오고, 달마다 얼마씩 보내면 저축 들고, 언제 학교가니 방은 어떻게 하고..이런 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79 장거리 시댁갈때 어떻게 입으세요. 7 복장 2012/09/26 2,161
157478 참나!! 2등급(한우) 사태로 뭘해야 하나요??? 12 주부 2012/09/26 9,727
157477 갱년기의 추석 소감 3 골골 2012/09/26 1,963
157476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한 영화표 3 cgv 2012/09/26 1,267
157475 “천안함 사건 해역서 기뢰폭발” 첫 증언 나왔다 .. 2012/09/26 1,456
157474 명절에 먹을 음식 공유해보아요 5 써비 2012/09/26 2,004
157473 밤에 아이들 텐트에서 자는거 추울까요? 20 10월초 캠.. 2012/09/26 2,399
157472 결국 수서역으로 ktx 정차역이 결정 됐군요. 3 ... 2012/09/26 2,698
157471 어이없어요 1 2012/09/26 1,395
157470 아침대용 두유 어떤거 드세요? 1 ... 2012/09/26 2,293
157469 싸이 맥도날드 진출 2 진홍주 2012/09/26 2,141
157468 살림 알뜰히 못하는것도 한심한거 맞아요. 2 ㄹㅇㄹㄷㅈ 2012/09/26 1,717
157467 드럼세탁기에 액체세제 투입 어떻게 하나요? 4 질문 2012/09/26 7,081
157466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던 파프리카랑 양배추가 얼었는데 어떡할까요?... 3 파프리카 2012/09/26 1,953
157465 추석 메뉴들을 만들까 해요... 4 남편을위해 2012/09/26 1,703
157464 명절 음식 및 반찬 추천해주세요 1 .... 2012/09/26 1,195
157463 명절과 제사에 제가 전5가지와 나물5가지를 해가는데 비용을 따로.. 10 내가 너무 .. 2012/09/26 3,948
157462 얼마 전 부부싸움~ 이라는 제목으로 글 올렸습니다.. 13 답답해서 2012/09/26 4,027
157461 딸낳길 원했는데.. 아들도 키워보니까. 32 ㅇㄿㅇㄹㅇ 2012/09/26 4,328
157460 화폐상습진. 겨울이 오네요 5 비타민주사 2012/09/26 2,353
157459 미국 처음 가는데, 도와주세요,, 8 초롱누나 2012/09/26 1,357
157458 13개월 장난감 3 열무 2012/09/26 988
157457 예쁜 일회용 도시락 아세요? 10 선생님 도시.. 2012/09/26 4,022
157456 팟캐스트 다운해서 들으면 데이터 상관없죠? 6 ios6 2012/09/26 3,141
157455 새집 처음인데 체크할부분이 뭘까요? 3 빌라, 아파.. 2012/09/26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