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좁은 집 팔고 넓은 전세로 가는거...어찌 생각 하세요?

고민녀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12-08-20 17:53:30

작년에 이사할 생각으로 집을 내놨다가 정신없는 일이 생겨서 보류했었는데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어요.집 살 사람이 있다면서요..

남편은 집값이 계속 떨어지니 팔고 전세로 있다가 나중에 넓혀서 다시 사자고 하는데

전 좀 불안해서요.남편은 대출 없는 집 찾으면 된다고 너무 쉽게 말하는데

그런 집 구하기가 쉽지 않을거고 깡통 아파트며 경제 불안으로 전세금을 재대로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요.

또 대출 없는 집이면 무조건 100% 전세금 반환이 되는건가요?

궁금한 건 제가 모르는 다른 어떤위험요소가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남편은 기회라고 하는데 남편 말이 믿음이 안가요.

작년에 남편 의견따라 투자했다가 너무나도 엄청난 손해를 봤거든요 ㅠㅠ

좁더라도 걍 맘 편히 내집에서 사는게 날까요,아님 기회로 생각하고 살 사람 나타나면 팔고 전세로 가는게 날까요?

그냥 살자니 갑갑하고 팔자니 불안한 우유부단의 종결자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1.210.xxx.1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세금
    '12.8.20 6:21 PM (124.49.xxx.196)

    잘 알아보고 전세 가야지요..
    근데, 남편말은 너무 믿지말고요.. 정말 꼼꼼히 전세를 잘 알아보세요..
    뭔가 부동산에서 꼼수를 부리거나 기회를 잡으려다 무리수를 두면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탈이 날수도 있을것 같더라구요.

    그냥 님이 집을 팔고, 무주택자로 살겠다 하는게 아니라,
    이 기회에 나는 집을 싸게 팔고 넓은집 전세살다가,
    넓은 평수를 싸게 잡아보겠다는 거라서,,

    이젠 그냥 진짜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순수하게 그냥 집으로 보면서 살아야 할것 같아요..

    저,, 부동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저도, 요즘 집 매매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이 있네요.

    오르고 내리고 어짜피 실거주 목적이라면, 크게 상관없을거구요.
    내가 필요한 집에 살면 되어요.

    그리고, 큰 평수 전세라면,, 꽤 돈이 나갈텐데..
    요즘 대형평수는 비선호라,, 혹시라도, 주인이 대출이 없어서,
    매매 할때 매매가 안되거나,
    전세뺄때 전세가 안될 상황도 있잖아요.
    그럴려면, 정말 인기지역으로 가야 맘이 놓일거고, 거기는 비쌀거고,,

    님의 남편분 말씀처럼..
    기회를 잡아서, 대형으로 갈아타겠다 싶은 생각이라면,

    넓은 평수 전세가 아니라,

    지금 사는 평수와 비슷한 곳에 가서, 사시다가, 현금확보해두고,
    기회를 잡으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저 진짜,, 잘 모르는 사람인데,,
    이런댓글 달아도 되는지... ㅡㅜ. ㅎ.

  • 2. ..
    '12.8.20 6:25 PM (122.36.xxx.75)

    윗님 말에 동감합니다..
    집값이라는게 지금 떨어져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고 좁든 넓든 내집이 있음 안정되잖아요..
    2년뒤 전셋값 올려달라 할 수 있는문제도 생각하셔야하고, 이사다니는 비용 수리비용 생각하면
    그냥 지금 사는 집에 사는게 좋을거같단 생각이드네요

    만약 전세로 이사갔더라도 담보잡힌거없더라도 나중에 살면서 집주인이 담보대출 할 수 있는
    문제도있구요..사람일이라는게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몰라요

  • 3. ㅇㅇ
    '12.8.20 6:27 PM (203.152.xxx.218)

    전세금 보장만 되는 집이라면 그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삶의 질을 생각해도 그렇고...
    어차피 집값은 내려가면 내려갔지 올라갈일은 없을것 같고...
    싸짊어지고 갈껏도 아니고 내가 필요해서 넓은 집 살길 원하는데
    그깟 떨어질일만 남은 내 집이라는 허울좋은 명성보다는요...
    잘 알아보면 적당한 시세로 나온... 전세금이 1순위인 집이 있습니다 (대출없는집)

  • 4. 잘모르지만
    '12.8.20 6:29 PM (14.37.xxx.217)

    집 값이 오르던 내리던 편히 지낼 집 한채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사비용도 만만치 않고 가구던 가전이든 이사하면 알게모르게 상하고
    또 내집처럼 오래 편히 지낼 전세집이 과연 있을까요
    그야말로 남의 집 빌리는건데 맘 상하는 일 있을 수 밖에 없고...

  • 5. 원글이..
    '12.8.20 6:45 PM (211.210.xxx.146)

    82님들 말씀이 다 제맘이랑 같네요..
    작년에 상가투자를 실패해서 몇 억을 날리니 더더욱 부동산 매매가 겁이 나요
    정상적으로 꼼꼼히 살펴도 전문가들이 꼼수를 부리면 당할 수 밖에 없는걸 경험하니
    여러가지 걱정이 생겨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ㅠㅠ

  • 6. 금은동
    '12.8.20 6:51 PM (211.181.xxx.19)

    대출이 없는 집이라면 1순위가 되는거니까 상관없을듯 해요 뭐 받아놓는거 있잖아요 부동산에 물어보면 될텐데요

  • 7. 좁든 넓든
    '13.1.3 2:39 PM (14.32.xxx.75)

    자기 집이 최고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014 한중일 3개국이 명품매출의 40%이상 한중일 2012/08/26 906
144013 저도 저에 관한 악플.. 고소하고 싶은데.. 익명으로 적은 험담.. 15 .... 2012/08/26 6,775
144012 여기서 손학규-김두관이 무소속 출마가 가능할지? ㅠㅠ 2012/08/26 851
144011 위암2기에서 3기로 접어드는 단계 12 34세새댁 2012/08/26 13,589
144010 타일바닥으로 하면 아랫집에 더 울려요? 3 레이디 2012/08/26 1,525
144009 태풍올시 서로 바람이 통하도록 창문을 살짝 열어나야하나요 23 여여 2012/08/26 23,822
144008 외국(중국)으로 김치나 밑반찬 보낼수 있나요? 2 남편 2012/08/26 2,241
144007 넝굴당 공병두씨가 누구인가요? 1 ㅡㅡ 2012/08/26 2,828
144006 오늘 한영애님 무대 보신분 있나요? 5 나가수 2012/08/26 1,686
144005 습하네요 2 된다!! 2012/08/26 1,153
144004 한영애 오늘 최고네요 3 나무 2012/08/26 1,489
144003 오거웨이 물필터 청소기 살까요??? 블랙 2012/08/26 1,888
144002 결혼후 5년은 아이갖지 말라는말... 6 나님 2012/08/26 3,612
144001 초딩 전과를 사면 교과서 안사도 되나요? 1 2012/08/26 1,014
144000 태풍온다하니 우리집보다 세입자집 베란다가 걱정이네요 ㅠㅠ 2 ㅡㅡ 2012/08/26 2,665
143999 극복하고싶어요 5 마음이지옥 2012/08/26 1,679
143998 카시트 고민이에용. 도와주세용^^ 4 꼬꼬 2012/08/26 1,217
143997 재봉틀 관련 문의드려요 15 덥네요 2012/08/26 2,452
143996 위암직후 어떤 음식.. .. 2012/08/26 891
143995 커브스vs헬스장 어디로 갈까요? 1 근력운동 2012/08/26 1,787
143994 82 이중성 진짜 쩌네요.. 105 .. 2012/08/26 17,533
143993 작명소 추천 좀 해주세요 1 이 와중에~.. 2012/08/26 1,044
143992 최근 많이 읽은 글만 있는 게시판이 있나요? 1 ** 2012/08/26 906
143991 가장 가벼운 여행가방,뭐가 있을까요? 9 찾아주세요 2012/08/26 2,936
143990 공원에 걷기 운동 하러 나가려 하는데...습도가.... 1 -- 2012/08/26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