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 시동생한테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똘똘이엄마 조회수 : 4,089
작성일 : 2012-08-20 17:00:17
얼마전 친정에 일이 있어 남편과 아이랑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좀 안좋은 일이어서 시부모님께는 그냥 저희 늦게 들어올거라고 남편이 말씀드리고 나섰어요
시가랑 저희집이 옆집에 살거든요
근데 시동생이 남편차 쓸일이 있어서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남편이 친정간다고 말했나봐요
그리곤 저희집에서 안좋은 일로 부모님과 이야기중에 남편전화가 울렸는데
남편이 안방에서 독대중이었거든요
해서 전화를 받았는데 시동생이 더라구요
형좀 바꿔달라고 해서 지금 전화를 못받는다고 했더니
부모님들이 저희가 싸우고 친정간줄안다고
친정갈거면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가야지요
하며 절 훈계하더라구요 톤이 딱 훈계..
저는 당시 상황이 좀 그래서
내려올때 말씀드리고 왔다 저희집에 일이 있어서 왔다
저희집에를 강조했더니
좋은 시간 보내는데 죄송하다며 그러더니
(이건 비꼬는게 아니라 당황한투로)
끊었어요
근데 후에 생각하니 훈계들어야 할일도 아닌데
저는 저희집에 간다고 해서 시부모님께 허락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구요
이런일에 시동생이 저에게 간섭할일은 아닌거 같은데
제가 말솜씨가 없어서요
어떻게 똑부러지고 단호하면서도 정중하게 내의사를 전달해야할까요?
당장은 아니라도 비슷한 상황이 또 올지도 모르니까요
IP : 115.10.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싸우고
    '12.8.20 5:03 PM (210.221.xxx.46)

    친정을 가면 둘이서 갈 일이 있습니까?
    차를 못 써서 부아가 난게지요.
    그저 알아서 다 하니 걱정마시라.....할 밖에요.

  • 2. 사과 했으면
    '12.8.20 5:04 PM (121.190.xxx.242)

    그냥 넘어가세요.
    서로 의사소통에 혼선이 없게 설명이 잘 안된건데
    시동생이라서 나에게 그러면 안되고 그런 서열의식은 서로 힘들어요.

  • 3. 똘똘이엄마
    '12.8.20 5:07 PM (115.10.xxx.134)

    이번엔 그냥 넘어갔죠
    근데 어디갔다가 없다고 또 시동생이 전화올지도 모르니
    할말은 하고 싶은데 전 남한테 똑부러지게 의사전달이 안되는 편이라서 그래요

  • 4. ㅊㅊㅊ
    '12.8.20 5:08 PM (112.223.xxx.172)

    상황 파악 잘못해서
    사과했으면 된거죠..

    이 얘길 또 꺼내시려구요?
    윗분 말씀처럼 괜한 서열의식은 서로 힘들게 합니다.

  • 5. 똘똘이엄마
    '12.8.20 5:10 PM (115.10.xxx.134)

    글고 상황파악이 안된거보다는
    어디가면서 특히 친정가면서 부모님께 말안하고 갔다는게
    논지에요
    사과는 제가 화가 나서 화난표시를 내며 친정에 일있다
    해서 아차한거 같네요

  • 6. 방방
    '12.8.20 5:15 PM (115.136.xxx.24)

    싹퉁머리없는 시동생이네요..
    저런건 형이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가만있으면 형이 바보... 얼마나 동생에게 우습게 보였으면....

  • 7. ㅊㅊㅊ
    '12.8.20 5:17 PM (112.223.xxx.172)

    근데 시동생이 그렇게 말한다는 것도 좀.. 버릇없긴 하네용.

  • 8. 똘똘이엄마
    '12.8.20 5:21 PM (115.10.xxx.134)

    남편은 웃고 넘겼어요ㅠㅠ

  • 9. 저 같으면..
    '12.8.20 5:23 PM (218.234.xxx.76)

    저 같으면.. "시댁 갈 때는 친정에 보고하고 가야겠군요"하고 톡 쏴줄 듯..

  • 10. 미로
    '12.8.20 5:25 PM (112.163.xxx.30)

    그문젠 신랑이얘기해야해요
    울시동생이완전건방지고 버릇없거든요
    형이무서우면형수한테도 함부로못해요

  • 11. 제가 보기엔
    '12.8.20 5:39 PM (121.134.xxx.102)

    시동생이 일부러 원글님께 전화한것도 아니고,
    형한테 볼 일이 있어서 전화했는데,,
    형수가 받게 되니,(사돈 집인데다가,,,형이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하니..)
    뭔가 심각한 일이 있나 싶어 ,
    말이 좀 그렇게 나온 것 같아 보여요.
    어쨌든,,당황해서 죄송하다 했다 하니,,,
    그냥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형제들 간의 일은 형제들 사이로 넘겨 버리세요..
    중간에 괜히 남편 전화 받았다가 생긴일이라니 말씀드리는 겁니다.
    (만약,,형수인 원글님한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얘기한 거라면 경우가 또 다릅니다만..)

  • 12. ...
    '12.8.20 6:30 PM (110.14.xxx.164)

    사과한거보니 알아들은거 같으니 그냥 넘어가세요 이번엔요
    미혼도 아니고 결혼한 형차 빌려쓰는거 조심스러운건데 그냥 하나 사던지 대중교통 이용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763 윤뭐시기는 아스퍼거 같아요 1 .... 03:24:17 109
1706762 네이버페이(오늘자 최신포함 이번주결산) 포인트 받으세요 1 .... 03:13:13 62
1706761 넷플 악연으로 인과응보 대리만족-스포주의 재밌어요 03:09:12 102
1706760 침 맞으면 그 자리가 빨개지나요? 2 .. 01:57:31 131
1706759 베스트글 못된사람 안풀린다는 거 맞을걸요? 2 .... 01:35:11 894
1706758 베트남며느리한테 잘해주는 시댁 8 01:22:50 1,362
1706757 로또보다 연금복권이 훨씬 나을거 같아요 4 ㅇㅇ 01:20:49 866
1706756 제가 미친년같은지 한번 봐주세요. 저 아무래도 정신병같아요 ㅠㅠ.. 25 fff 01:18:46 2,598
1706755 사진찍고 물주고 90도로 인사하고 간 사람 3 ㅇㅇ 01:16:51 1,101
1706754 예전부터 원하던 스타일의 남자를 만났어요 6 꿈인가생시인.. 01:12:49 857
1706753 제 몸매가 3분의2가 상체인데요 6 ㄱㄴㄷ 01:11:42 987
1706752 전한길씨는 대체 왜 이래요? 17 ..... 01:10:54 1,762
1706751 상속받은 시골 산 같은거 다시 상속..될경우 3 .. 00:58:54 718
1706750 질투에 배 아파 죽겠어요 에잇 4 흐흑 00:54:50 1,506
1706749 동후니가 명시니에게 한이 단단히 맺혀 있네요 1 훌라 00:52:49 1,114
1706748 국짐 대선경선에3억 1 대한민국 00:45:08 694
1706747 치과를 가야하는데 4 .. 00:32:31 572
1706746 한동후니는 넥타이를 왜이렇게 풀어대요? 34 ........ 00:24:58 2,508
1706745 아이 속피부가 갑자기 까맣게 변하는데요 2 아이 00:24:15 1,036
1706744 매회 진심이 느껴지는 느낌 더시즌즈 00:12:25 764
1706743 불독살 늘어진거 방법없나요? .... 00:06:59 451
1706742 매일 악의와 대면하며 살았더니 7 ... 2025/04/18 1,469
1706741 내가 기분이 나쁜 이유 19 ,,,,,,.. 2025/04/18 2,303
1706740 아이 돌봄 일 한다고 하면 22 ㅇㅇ 2025/04/18 2,663
1706739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해보신분 계실까요? 3 베더니 2025/04/18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