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 타파

워커홀릭 조회수 : 678
작성일 : 2012-08-20 12:40:21

친구에게 카드를 빌려 준적이 있어요

카드 한도가 다 되어서 제 카드로 70만원을 결제했거든요

5개월로 결재했고 약 십만원 조금 넘게 달마다 갚아 주겠다고 했어요

그러고나서 준다고 하더니 한달이 지나서 카드 대금이 빠져나가고

얘기해줬어요 카드값 나갔다고

그랬더니 자금 사정이 안좋다고 나중에 주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돈이 급하고 통장에 돈이 없는것도 아니라서 그냥 그러고 말았어요

무엇보다 정말 친한 친구고 믿고 안믿고 이런것도 없는 그런사이라서

근데 두달 지나도 아무말이 없고 세달쯤? 제가 말했어요 웃는 소리로 이제 카드값좀 갚아야 될때가 안됐나 ㅋㅋ 이러면서 문자로 보냈죠 그랬더니 안다면서 이제 자금사정이 좀 괜찮다고 보내겠다고 계좌번호 달라하길래 알려줬는데

그러고 한번 받았죠 1회분 금액

 

그러고 나서 또 3개월쯤 지났나요 지금이

아무말도 없어요

진짜 친한 친구고 액수가 큰것도 아니지만

저는 좀 니것 내것이 확실하고 그런 돈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계산하는데

차라리 돈을 달라고 해서 줬으면 그냥 준거지 이건 빌려준건데

돈을 빌려준 내가 계속 눈치보며 말해야하고

왜 빌려간 사람이 저런식으로 나오는지 제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상상이 안되는 일이거든요

미안하다고 빨리 못 줘서 .. 빨리 줄께 이런이야기를 한다면 정말 백프로 이해해줄수 있는 친구사인데

그냥 미안하다는 그런말이 한마디도 없고 나도 알고있다는 이런태도가 맘에 안들어요

 

그래서 좀 실망이고 저도 연락을 아예 안하게 되더라구요 찝찝한게 있고 해서

중간중간에 친구는 문자도 오고 전화도 가끔식 왔는데 제가 받지 않거나 전화를 받아도 좀 퉁명스럽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더이상 저도 말 꺼내기도 싫고

 

그냥 정말 그래도 친한 친군데 이런일로 찝찝해서

저는 한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냥 평생을 같이 볼 친군데

그런 친구에게 이런 찝찝한 감정이 생겨서요 

 

여기 계시는 분들 이것보다 더한일도 많으실테고

그친구랑 절교하라고 하실수도 있고 등등

그런데 뭐 어떤게 현명하게 해결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그래서 한번 여쭤 봅니다. 현실적인 방법을요...

IP : 211.228.xxx.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0 12:48 PM (1.225.xxx.65)

    제 아들도 구렁이 알 같은 비자금 150을 친구에게 빌려줬다가
    지금 2년째 5만원, 10만원 뜸뜸이 받고 있어요.
    계속 보면서 계속 받아 내는 수 밖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153 1997년 대선 기억나세요? 2 1997년 2012/09/18 1,004
154152 부모님 좋아하실만한 여행사 추천해주세요 4 여울 2012/09/18 1,069
154151 피에타 또 봤습니다 11 영화좋아 2012/09/18 2,434
154150 근데 안철수 문재인 신기한게.... 2 ㄹㅇㄹㅇ 2012/09/18 1,438
154149 응칠 막방 기다리면서 봉주20회 어떠신가요~ 버스 300석 2 바람이분다 2012/09/18 1,452
154148 테팔 그릴팬 충동구매했는데요...이거 어디 쓰시나요? 4 그릴팬 2012/09/18 4,308
154147 켁.. 이거 사실인가요? ㅇㄹㅇㅁㄹ 2012/09/18 1,689
154146 옹정황제의 여인 지난주 내용이 궁금해요 2 중드 2012/09/18 1,275
154145 영화 "언페이쓰풀" 다운받아 볼 수 있는 곳이.. 2 ... 2012/09/18 957
154144 외국가는데 라면 한박스 기내에 가지고 타도 될까요..? 17 항공 2012/09/18 7,652
154143 서울 숭실대역 방사능 수치 측정결과??? 박수왕 2012/09/18 1,321
154142 품사가 10품사인가요? 4 국어 2012/09/18 1,019
154141 아기침대 대여할건데 정보좀 주세요... 2 신생아 2012/09/18 974
154140 초등학교 체육복 1 궁금해서요 2012/09/18 1,094
154139 [문재인TV] 문재인 투데이뉴스 6회-국민은 민주당의 문재인을 .. 사월의눈동자.. 2012/09/18 1,274
154138 박근혜 가천대 특강 학생동원논란, 강의 안들으면 결석처리? 1 기린 2012/09/18 1,444
154137 수첩할매쪽 사람들...불짱해요...ㅋㅋ 1 에긍.. 2012/09/18 1,085
154136 이번 태풍 땜시 휴원? 궁금 2012/09/18 705
154135 초3 남아 에미 뚜껑열리게 합니다.ㅜ.ㅜ 5 제노비아 2012/09/18 2,144
154134 동남아 여행문의요~ 푸켓 더 라차와 베트남 남하이.. 5 ... 2012/09/18 2,614
154133 방콕 질문이요~ (항공권+숙소) 2 게자니 2012/09/18 1,386
154132 봉주 20회 꼭 들어보셔요 2 .. 2012/09/18 1,806
154131 베이컨에 묻어있는 형광빛 물질 6 ㅠㅠ 2012/09/18 2,456
154130 제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청와대 주인들 6 .... 2012/09/18 1,200
154129 가방수선해주는곳 2 스노피 2012/09/18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