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년정도 주말부부 어떨까요?

현이훈이 조회수 : 4,549
작성일 : 2012-08-20 11:24:01

남편이 내년쯤 발령이 날거 같아요...그래서 주말부부를 할거 같은데 그때쯤이면 큰애는 6살 작은애는 3살이 되네요...

집안일 많이 도와주고 애들도 잘봐주는 가정적인 남편인데요...

제가 많이 힘들까요?

더불어 이사도 해야해요...주말에 집에오기 가까운곳으로요....지금은 너무 멀어서요....그래서 시댁과 멀어지는 점도 있네요...

걱정도 되는 반면 사실 약간의 기대감도 생기거든요...장점과 단점 얘기해 주실 분.. 부탁드려요~

IP : 116.120.xxx.8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0 11:28 AM (1.225.xxx.65)

    전업주부면 무조건 따라가세요.
    두집 살면 새는 돈도 만만치 않고요 몸 고생도 두배입니다
    아이들도 아직 너무 어려요.

  • 2. 산골아이
    '12.8.20 11:28 AM (175.112.xxx.138)

    애들 학교도 안다니는데 같이 따라가세요

  • 3. 이사갈거면
    '12.8.20 11:30 AM (122.35.xxx.79)

    주말에 집에 오기 가까운곳으로 갈거라면..차라리 남편옆으로 이사가겠네요
    애없는 주말부부는 주중에 아가씨놀이^^;라도 하지...
    애있는 주말부부 비추에요..

    전 애없는 주말부부 1년에..
    애낳고 1년 따로 살았는데(주말부부도 아니고 해외출장;;; 전 친정들어갔어요)

    주말부부 비추에요..결혼하면 같이 살아야해요..하물며 애도 있다면 더더욱...
    아이도 아빠찾구요...아빠도 애들 크는거 봐야죠...그게 겨우 저녁나절이 되더라도...

    애둘 주말부부면 시댁이건 친정이건 가까운게 차라리 나아요..
    낮으로 양가도움받아도...아빠와 남편의 빈자리 커버 안됩니다...

  • 4. ...
    '12.8.20 11:31 AM (112.121.xxx.214)

    큰애 6살, 작은애 3살이면...남편이 없으면 좀 힘들긴 하겠지만...
    또 평소에 남편 아침 저녁 안 챙기고 애들거만 챙기면 되니까 그런 면에선 훨씬 수월할 거 같고...
    암튼, 애들은 아빠 보고 싶어서 외로워 하더라구요...

    제 동생도 애들 어릴때 주말부부 2년 했는데요... 애들이 조금더 어렸던 듯? 3살& 5살? 아니면 2살&4살?
    제 동생은 운전도 못해서...평일에는 동네 밖에 못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누구 만나고 싶으면 무조건 자기 집으로...
    가끔 놀러가면 애들이 무척 매달린다는 느낌이 좀 들었어요..다른 때와 다르게...외로움이 묻어나는 느낌...
    애들이 평소에 엄마보다 아빠를 더 따르던 애들이라...

  • 5. 전업주부면
    '12.8.20 11:33 AM (58.231.xxx.80)

    무조건 가세요. 두집 살림이 쉬운게 아니예요. 생활비도 1.5배 더 들어가고

  • 6. 현이훈이
    '12.8.20 11:38 AM (116.120.xxx.84)

    제가 자세한 내용을 안써서 그런데 남편이 발령받는곳이 북한 개성이라서요..--;;
    지금 사는곳은 충북이고 주말에 집에오기 가까운 경기도쪽으로 이사갈려구요...

  • 7. ..
    '12.8.20 11:46 AM (1.225.xxx.65)

    앗! 반전이네요. ^^;;;;

  • 8. 현이훈이
    '12.8.20 11:58 AM (116.120.xxx.84)

    친정은 대구라 지금 살고있는 충청도보다 더 멀어요....동생이 살고 있는 서울이 더 나을까요?

  • 9. 반갑네요
    '12.8.20 11:59 AM (121.161.xxx.37)

    제 남편도 개성에서 3년반을 근무했어요.
    격주마다 집에 왔구요.

    일산으로 이사오세요(저는 일산 살아요)
    아마 남편분이 금요일 오후에 나와서 월요일 오전에 개성에 들어가시는 패턴으로 사실텐데
    개성하고 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도 가깝고
    남편이 나오는 날 임진각까지 마중도 가기도 좋고,
    사정에 따라서는
    월요일 오전에 제가 임진각 앞 다리까지 태워다 주는 경우도 있었어요.

    위에 치안 이야기하시는데
    일산 치안 아무 문제 없습니다.
    북한이 쳐들어오면 서울에다 조준해서 미사일 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개성공단 간다 해서 저희도 안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그 안에서는 그다지 위험하지 않답니다.
    금기된 사항만 제대로 지키면요. 북한 사람들도
    정치 이야기만 안 하면 순박하고 착해요.

  • 10. 프린
    '12.8.20 12:01 PM (112.161.xxx.78)

    저도 같이 가시라고 말 하려 했는데 아고 개성이면 안되겠네요
    저희는 잠깐 했었는데 장점은 저녁밥 안한다 말고는 없었어요
    그땐 저도 어렸었는데 마트가서 생수사는데 눈물이 나서 ㅠㅠ
    또 남편은 남편대로 주말에 보면 일때문이니 안쓰럽고 했어요
    아가가 둘다 한참손탈때라 글쓴님도 벅차게 힘드실듯 해요
    그런데 회사를 그만두기전엔 대안은 없으니 마음 크게 먹고 주변 도움도 받고 사람도 쓰고 하셔서 몸 무리안가게 버티셔야 되겠죠

  • 11. ..
    '12.8.20 12:31 PM (1.225.xxx.65)

    북에서 밀고 내려오지 않는 한 치안은 서울보다는 일산이 더 좋아요.
    일산이나 파주쪽이면 엄마 혼자서도 애들 키우기 좋습니다.

  • 12. 이사갈거면
    '12.8.20 1:22 PM (122.35.xxx.79)

    원글님보니...반전..뜨악!!!! 이군요 ㅠㅠ

    제 생각엔...
    1. 사이 나쁘지 않다면 양가근처..
    2. 님처럼 어린아이 또래 많은 단지..

    남편분 회사에 개성 계시는 분들 어디 사시는지..
    상사 아니고 친한 동료..요 ... 그런 경우 참고하심 좋을것 같고요..

    참.. 남편분 본격적으로 가시기전에 꼬옥 운전 마스터 하시구요..(무면허는 면허취득..장롱이심 연수..)
    애둘에 기동성있으면 답답함이 덜합니다....
    반갑네요님 의견이 좋아보입니다...

    동생분이 기혼이신지 아이가 있으신진 모르겠으나..
    미혼이면 자기 생활이 우선일테고..
    기혼/아이 있어도 같은 동네 아니면..각자 자기코가 석자인 경우가 많아서...내왕하기 힘들수도 있어요..^^;

  • 13.
    '12.8.20 1:26 PM (211.246.xxx.207)

    지금 거의 6년째 주말부부인데요
    친정근처로 이사왔어요.
    애둘 키우다보니 혼자 버거울때도 있고
    특히 애가 아프거나 그러면 심적으로 더 힘들거든요.
    친정이 멀면 동생네 근처로...
    혼자서 해결못할일은 없지만 아이들이 어리니 한명이라도 아프면 애가 다탑니다.

    주말부부 해서 좋은건 애틋해진다는거예요.ㅎ
    단점은 신랑 오기만 기다린다는거..
    글구 약간의 우울증 생기네요 ^^;

  • 14. 현이훈이
    '12.8.20 1:38 PM (116.120.xxx.84)

    서울에 사는 동생이 아이가 하나 있는데 저희 둘째랑 나이가 같아요..동생근처가 나을지 일산이나 파주가 나을지 모르겠네요...친정은 너무 멀어서 안되겠구요....신랑이 주말에 오기가 넘 힘들거같아요...

  • 15. 주말부부 5년차
    '12.8.20 1:55 PM (112.152.xxx.130)

    아이가 어려서 그렇긴 해도 어쩔수 없죠.
    주말부부를 하면 확실히 애틋한 마음은 생기는것 같아요.
    지겹지도 않고요.
    애기가 어려서 힘드시긴 하겠지만 좋은점을 생각하시고 집 잘 구해서 이사하시기 바래요.

  • 16. 개성
    '12.8.20 2:10 PM (211.253.xxx.34)

    반전대박^^

  • 17. 파주보단
    '12.8.20 2:19 PM (121.161.xxx.37)

    일산이 더 나을 거예요.
    파주는 새 아파트라는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오밀조밀 어린아이들 데리고 살기에는 일산이 낫죠.
    쇼핑하기도 훨 낫구요.
    만약 운전을 못 하신다면 주엽역 도보거리로 집을 정하시면
    왠만한 관공서, 은행, 쇼핑은 다 걸어서 해결 가능합니다.
    위에 급반전님이 말씀하신 이 바로 일산입니다.
    특히 원글님 아이 연령대의 아이들이 살기에 더 이상의 곳이 없죠. 전체가 다 평지고...
    일단 둘러보시면 이사오고 싶은 마음이 바로 생기실 거예요.
    요즘 같은 계절은 특히나 일산 전체가 수목원이거든요.,

  • 18. ㅎㅎㅎ
    '12.8.20 3:43 PM (180.71.xxx.36)

    저도 따라가지 싶었는데 개성이라니 ㅎㅎㅎ
    가고 싶어도 따라 갈 수가 없는 곳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09 오늘 착한 남자 송중기의 관전포인트는 ... 3 송중기짱 2012/10/31 3,336
173108 인터넷쇼핑몰에서 체크카드결제취소하면 4 체크카드 2012/10/31 2,284
173107 지금 엔에스홈쇼핑 스마트폰 방송하는데요 1 주전자 2012/10/31 1,637
173106 (펌) 신의-대본과 다른 엔딩의 의미 그리고... 최영앓이 후기.. 12 도치 2012/10/31 7,612
173105 상자안에 넣어둔 가죽 장갑에 곰팡이가 가득 필 정도라면 이사가야.. 1 습기 2012/10/31 2,558
173104 소아정신과 추천해주세요 2 .. 2012/10/31 2,580
173103 궁금한데 여기는 익게라서 예의가 없는 사람들이 많은건가요? 2 루나틱 2012/10/31 1,531
173102 (도움) 저처럼 문자보낼때 힘들어하는분 있을까요? 3 작맹 2012/10/31 1,462
173101 평생 바람안피는 남자의 유형 61 2012/10/31 70,117
173100 문재인 본명이 문대인 인가봐요.. 5 어쩜..^^.. 2012/10/31 2,877
173099 이시간에 기타치는 이웃 어쩌면 좋나요 7 진심 2012/10/31 1,743
173098 가족티셔츠 살 수 있는 사이트나 카페 알려주세요 "기간.. 1 가족티셔츠 2012/10/31 1,581
173097 클럽에 가보고 싶은 애기엄마 ㅠㅠ 25 ........ 2012/10/31 5,803
173096 문재인 “어떤 병 걸려도 연간 본인부담 100만원 이내로” 7 샬랄라 2012/10/31 2,579
173095 촉촉한 파운데이션 ~~ 추천 해주세요.. 2 방콕 가요!.. 2012/10/31 2,606
173094 제가 안철수씨 출마선언전에 단일화를 했으면 했다고 생각한 가장 .. 3 루나틱 2012/10/31 1,222
173093 암환자 산정특례제도에 대해 알려주세요.. 7 궁금해요 2012/10/31 8,320
173092 베스트에 오른 글의 댓글을 보다가 인문학 공부의 필요성..에 대.. 11 궁금 2012/10/31 2,995
173091 하루에 메추리알 5개정도면 큰 계란하나영양분이 될까요? 3 택이처 2012/10/31 4,215
173090 백화점 상품권으로 물건구매시 6 쇼핑 2012/10/31 1,483
173089 손석희 진행 킹메이커 보니 오바마가 연설하나는 진짜 잘하네요 gg 2012/10/31 1,493
173088 70어머니 쌍거풀수술 부작용 6 범버복탱 2012/10/31 7,752
173087 겨울철 알루미늄 통속에 뜨거운 물 넣어 보온하는 바로 그 통? 5 ... 2012/10/31 2,127
173086 "베"로 시작되는 천가방 7 수입품인거 .. 2012/10/31 2,866
173085 부산 여행가는데요. 일요일에 차 많이 밀리나요? 조언 부탁드려요.. 5 ... 2012/10/31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