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낳고 저질의 저질의 바닥으로 떨어진 체력 무슨 운동할까요?

저질체력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12-08-20 09:51:59

2년간 밤잠 한시간 이상 이어자지못하고

낮잠도 못자고

오른팔은 인대늘어남. 일년간 버티다 현재 깁스

엄지손가락은 관절통

왼팔은 근육통

팔꿈치와 무릎에는 면역력 약화로 인한 건선 만성화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어

거지 좀비같은 몰골로 살아가고 있는데요

 

아기가 이제 좀 밤에 한두번만 깨나요. 아니 한 대여섯번깰때도 있지만;;

그래서 체력을 기르기 위한 운동을 하려고 해요.

근데 .... 이제 10킬로인 아기 5분 동안 안으면 기절할 것 같이 힘이 들고

차 타면서 잠깐 스마트폰 보면 어지러워 멀미 증세 나고

한의원 갔더니만 엄마보다 따님의 체력이 더 떨어져 있다고 ; (엄마는 50대 후반이심 ㅠㅠ)

 

이런 저질 체력을 무슨 운동으로 키울 수 있을까요?

걷기..걷기도 너무 힘들어요.....흑흑ㅎ그흑흐긓그 ㅠㅠㅠ

가벼운 요가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은데, 집가까이에 없어서 좀 망설여지구..

집근처엔 핫요가 뿐인데 홈피 갔더니 건강상 문제가 있는 분들은 상의하라고 -_-

헬스는 상상만해도 숨이 차네요.

 

에효.

뭐가 좋을까요? 추천 좀 해주세요.ㅠ.ㅠㅠ

IP : 115.21.xxx.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0 10:00 AM (220.82.xxx.154)

    아이가 두돌 되었으면 이제 편할시간만 남았는데요.
    둘째 가지면 도로아미타불됨.

    1년만 고생하시고 3돌되서 어린이집 보낸후 아침시간에 편하게 운동하세요.

  • 2. 새옹
    '12.8.20 10:02 AM (124.49.xxx.165)

    저요 울 아기 17새월인데 몸무게가 13키로가나가요 ㅎㅎ 저질체력버티다 우루사 좀 먹으면 피곤이 가시고 요새는 한약 한채 지었어요 둘째낳으려몀 체력이 되야할거 같아서..시간이 안되 따로 운동은 못하지만 걍 마음만이라도 피곤하지않다고 생각하려고요

  • 3. 콩나물
    '12.8.20 10:06 AM (218.152.xxx.206)

    운동하면 안돼죠!!

    푹자고 잘 먹고 잘 쉬고 체력이 회복되어야 운동도 가능해요.
    그런 상태에서 운동까지 하다간 골로 가요 (제 경험)

  • 4. 요가
    '12.8.20 10:07 AM (211.196.xxx.174)

    핫요가 말고 일반 요가 살살 해보세요
    괜찮아요... 핫요가는 힘드니까 이걸로 시작하진 마시구요
    요가 한 6개월쯤 하시구 그담에 걷기 운동 살살 하세요
    사실 체력이 키워지려면 근력운동을 해야 돼요...
    헬스 피티가 가장 빠르긴 한데... 지금은 헬스하기도 힘드시니까요
    한 반년 정도 요가랑 걷기 살살 하셔서 몸좀 만들고 헬스해보세요^^
    아님 필라테스도 괜찮아요 이것도 근력강화됨...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요 전 헬스 추천은 드리지만 사실 싫어해서^^;;;
    요가 계속 하구 발레해요(발레도 근력운동임...)
    맞는 거 찾아서 꾸준히 하심 체력증진에 운동만한 게 없어요^^

  • 5. 미쳐요
    '12.8.20 10:07 AM (125.186.xxx.131)

    어휴, 저 나가야 하는데, 님 때문에 로그인해요. 아기 맡기고 쉬고 조금씩 운동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애가 유치원 가는 날까지 골골 댔네요. 애가 어린이집을 안 가는 거에요 ㅠㅠ 한 4년 반을 그렇게 지냈나봐요.

  • 6. 원글
    '12.8.20 10:11 AM (115.21.xxx.7)

    ㅠㅠㅠ 저 다정한 답글들에 눈물날려해요
    방금도 애기가 막 긁어서 한바탕 손톱 다듬고 약 먹이고 ; ㅠㅠ 그러느라 답글을 지금 봤어요.
    운동하면 안될정도군요 ㅠ

    가벼운 일반 요가가 그래도 지금 상황에선 젤 낫다고 하시니 저 시작합니다 ㅠㅠ!!

    다들 넘 감사합니다.
    오전에 잠깐 아기 맡기고 운동하려구요.
    얘도 음식 가리는 게 넘 많아서 어린이집, 유치원 보낼 엄두가 안나요.
    ㅠㅠ

    고맙습니다 ㅠㅠㅠ

  • 7. 콩나물
    '12.8.20 10:30 AM (218.152.xxx.206)

    원글님 핫요가든 일반 요가든 운동하고 나서 푹 주므셔야 해요.

    지금 님한테 필요한건 잠이에요.
    제가 그렇게 체력 키운다고 했다가 확 가버렸어요.

    운동하고 충분히 쉬거나 주므실 수 있으면 하세요
    저질 치력 안되어 본 사람은 모릅니다.

  • 8. 원글
    '12.8.20 10:38 AM (115.21.xxx.7)

    콩나물님 ㅠ
    저 진짜 잠 부족해요
    근데 이렇게 살다보니 낮에는 또 어떻게 버티게 되네요.

    운동하고 나서 푹 자고 그렇게 할게요

    진짜..처녀시절 완전 날라다니던 제가 이렇게 될줄은..
    남편이 젤 한탄하네요 이럴줄 몰랐다고 ㅎㅎ;;

    또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당 *^^* 습한오늘이지만 상쾌한 하루 되세요!

  • 9. ㅎㅎ
    '12.8.20 1:01 PM (114.203.xxx.92)

    일단잘즈시구요 홍삼 비타민등등 그리고 쉬기를 잘쉬어야하는디 애기잘때 꼭 주무세요전 큰애어린이집갔고둘째 25개월인데 무진장먹어요 살은쪘지만그게 힘이되더라구요 운동은 그 후에 힘내세요

  • 10. 현우최고
    '12.8.20 3:55 PM (183.102.xxx.20)

    토닥토닥~ 아이 키우는거 너무 힘든거 같아요. 저도 아기 낳기 전엔 한 체력 했었는데 잠이 부족한게 제일 힘든거 같아요. 전 지금 직장 복귀했는데 체력에 한계에 다다랐네요. (아이 32개월) 두돌 지나면 좀 나아지긴 하는데 우리아이는 워낙 활발한 성격(?) 이라 주체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우선 주위 분들의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혼자 모든걸 하려면 정말 지치고 그러다 허리 나가면 정말 큰일입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914 질문)라도 시계 어디서 사면 좀 싸게 살 수있을까요?.. 라도 2012/09/06 886
148913 아이가 안 보는 책... 어쩔까요? .... 2012/09/06 973
148912 아기랑 언제쯤부터 겸상 가능할까요? 4 2012/09/06 1,609
148911 맛없고 오래된 열무김치 어떻게 할까요? 7 ... 2012/09/06 2,919
148910 엄마 파우더, 팩트 추천해주세요 디올말고 2012/09/06 3,233
148909 남편이 수입없을때 6 질문 2012/09/06 2,592
148908 중국서 초등생 대상 ‘유전자 조작 쌀’ 인체 실험 파문 샬랄라 2012/09/06 1,176
148907 가죽소파 천갈이 잘하는곳 추전해주세요. 1 funfun.. 2012/09/06 2,451
148906 '모친살해' 10대 항소심 판사, 실형선고하며 눈물 9 참맛 2012/09/06 2,861
148905 30대 후반 가방으로 어떤가요? 4 ^^ 2012/09/06 1,767
148904 벨로스터 터보 VS 아이써티 중 어떤게 나으세요? 4 고민.. 2012/09/06 1,555
148903 키스로 응답하라~ 야옹 2012/09/06 1,201
148902 싸이 흠뻑쇼 볼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3 싸이.. 2012/09/06 2,036
148901 효과보고 있슴 신세계 2012/09/06 960
148900 인천공항까지 택시타면 통행료. 승객이 부담하는건가요? 7 궁금 2012/09/06 7,538
148899 Why 책이요 9 Why 2012/09/06 1,374
148898 수능 올 1등급 나오면 6 정시 2012/09/06 3,026
148897 카레에 꼭 고기 넣어야 하나요? 18 끼니걱정 2012/09/06 2,752
148896 이마트 해물잔치 너무 짜요 3 짜다. 2012/09/06 2,506
148895 부동산에 집번호키 다들 알려주세요? 10 .. 2012/09/06 1,794
148894 벌써 추석 스트레스가..... -_-; 15 2012/09/06 2,941
148893 이럴경우 현명한 선택이 멀까요? 2 운동 2012/09/06 1,038
148892 이번 가을에는 게가 싸네요. 3 야호 2012/09/06 1,657
148891 mbc 나누면 행복 제작진 입니다. 13 얏타 2012/09/06 2,128
148890 우리 아인 늘 혼자인듯해요 4 휴~ 2012/09/06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