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주방거실이바닥이 한강이됬어요

죽을거같아요 조회수 : 2,806
작성일 : 2012-08-20 09:28:11

휴가 3일 갔다 오후 8시경인가 들어와서 현관에 들어섰는데 깜깜한데 어째 공기가 완전 눅눅 느낌이 아주 찜찜해서

불을 켤려고 신발벗고 발을 딭는순간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물 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윗층에 연락해서 오고 새벽2시까지 처리 대충하고......

책임은 진다고 하고 올라가고

아침에 일어나 멀건히 앉아있다 컴 ..켜고

이거 손발에 힘이 하나도 없어요.. 망연자실입니다 주방쪽 천장에서 집중적으로....  천장 다 뜯어내고 ,밤새 에어컨켜 놓고자고, 아침에 너무 집안이 눅눅해서 보일러 난방하고 ,날씨는 비까지 와주고,

넘 힘들어 아침도 ....남편은 출근하고        50후반이라 남편과 둘뿐이라 다행이라생각하고...

손가락하나 까딱할 의욕없고,..주방쪽도배는 당연히 새로 해야하지만, 그럼 거실벽지는 (주방과 거실이 이어져있읍 32평계단식구조)어쩌나 이어져있는 벽을 바닥도  

IP : 121.200.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익후
    '12.8.20 9:34 AM (59.1.xxx.91)

    원인이 윗집에 있는 건가요?
    너무 상심 마시고 차라도 한잔 하시면서 차분히 일의 처리 과정을 짜 보세요.
    이미 벌어진 일 속상해 하면 님만 손해지요.
    그래도, 어린아이 없는 상황이니 천만 다행, 아무도 다치거나 불나거나 하지 않았으니 그것도 다행이네요;

  • 2. 거실까지당연히하셔야죠..
    '12.8.20 9:40 AM (211.234.xxx.88)

    그리고 금방 후루룩 도배하시면 안되요..
    윗집에서 물 새는건 중간에 고였다가 딴
    방향에서 뒤늦게 새기도 해요.
    잘하는 도배업자 님네가 알아보시고
    사이사시 몇개의 구멍을 뚫어놓고 속 까지
    일주일정도 말린후에 해야해요.
    바닥이 마루든 장판이든 그것또한
    다하세요.
    단순 닦아내고 말리는걸로안됩니다.
    마루면 뒤늦게 뒤틀리고 갈라지고,장판이면
    안쪽에서 썪어요
    나중에 추가청구 곤란하니 우선 도배잘하시는
    인테리어 집에가서 물어보시고 윗집에다가
    어느인테리어에서 하겠다고 통보하세요..

    과도한 구조변경 공사로 가끔 누수로인한
    분쟁을 주변에서 봐왔습니다

  • 3. queen2
    '12.8.20 9:53 AM (121.164.xxx.53)

    윗층에 싱크대가 새서 그럴 가능성이 높네요.

  • 4. 원글입니다
    '12.8.20 10:09 AM (121.200.xxx.54)

    댓글 감사합니다
    방금 윗층에서 설비업체와 함께 왔다 확인하고 올라가네요

    윗님 말씀대로 커피한잔 타 와서 마시고 있습니다 정신차리고 정리할려구요
    지인 3 부부가 함께 설악에서 오랜만에 즐겁게 지내고 오는 중 안양사시는 분... 해어지기 섭섭하다고 계속 본인 집에 가서 한잔하고 놀다 가라고 붇잡는걸 뿌리치고 왔는데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거기 들렸다 왔으면 아 ~ 생각만해도 손에 힘이 또 빠질려고 지금 자판 두드릴 힘도 없어요 사실 ..어서 여행가방도 정리해야되고 세탁기도 할일이 태산인데 ......어제 집에 올 때 마음은 아~~~ 얼른집에서 씻고 쉬어야지 했는데 집안이 온통 난리니 ....다행이 안방은 무사 합니다

  • 5. queen2
    '12.8.20 10:14 AM (121.164.xxx.53)

    이궁~~ 골치 아프시겠어요~ 도배하려면 한 일주일 바짝 말려야 하는데 이번주 내내 비가 오니 어쩌나요~~ 그리구 도배는 윗집사람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물에 젖은 부분만 해주려고 할거에요. 도배집에서 똑같은 벽지가 있으면 물에젖은 부분만 하셔도 별로 티가 안나는데 아마도 똑같은 벽지 구하기가 쉽지 않을거에요. 거실까지 다 해달라고 요구하세요. 저희집때문에 아래집 물샌적이 있는데 거실까지 도배 다 했어요. 40만원 정도 했던거 같아요

  • 6. 원글입니다
    '12.8.20 10:36 AM (121.200.xxx.54)

    감사합니다
    그래요 거실과 주방이 연결된 ....어찌 해야할지 인테리어 한지는 6년 됐는데 바닥과 도배는 해야하는데
    다 통일시켜서 새로하면 비용이 만만치 안은데 다 해준다해도 맘이 편치는 못하고..30년 알고지낸 인연이라.
    말을 하자면 길고

  • 7. 윗님
    '12.8.20 1:00 PM (121.200.xxx.54)

    저희도 윗집에서 책임진다고 해도 마음이 영 불편해요.. 비용이 기백만원일텐데 어떻게 나눠서 부담하며 ,
    또 어디에 도배하러 다니시는 분과 연결을 하는지도 모르고 아시면 연결좀 시켜주세요
    쪽지는 아니되니 메일은 알려드릴수 있어요 댓글주세요

  • 8. 네 감사해요
    '12.8.20 5:24 PM (121.200.xxx.54)

    감사합니다 댓글주신분들

  • 9. 풍경
    '12.8.20 7:57 PM (114.201.xxx.100)

    천장 일주일 말려서는 절대 안되구요. 석고 보도도 천장 할것 없이 물 머금고 있어요.
    가을 바람 살랑살랑 불며 좀 건조해질때까지 당분간 기다리셨다 도배하세요.
    혹시 천장 석고보드 한번 챙겨보세요. 원래 석고보드는 물 한번 먹으면 제기능 못한다고 들었어요.
    저희가 이전 집 살때 윗집에서 피해를 보기도 아랫집에 피해를 주기도 했는데요.
    아랫집엔 석고보드 간다고해서 석고보드 뜯어내고 다 갈고 도배해드렸었요.
    그런데 저희집의 경우 아이 친구집이고해서 사실 물이 샌게 총3번이나 되었는데
    석고보드 못갈고 말리고 도배만 했더니 겨울에 창 닫고 난방하면 뭔가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참..그리고 인테리어 하셨다는데 싱크대나 기둥같은 곳에 물 먹지 않았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화재보험 들어둔거 있음 윗집 보험혜택 볼 수 있어요.

  • 10. 원글입니다
    '12.8.20 9:05 PM (121.200.xxx.54)

    댓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지금들어와 보니 풍경님 댓글이 있어요 . 네 풍경님 석고보드는 이미 내려앉아서 다 정리하고요
    천장 시맨트 다 드러났어요. 난방돌리고 에어컨 계속 틀어대고 벽이며 천장은 급하지안은데 바닥이 다 걷어내서 생활하기 힘드네요 천장도 시맨트 바닥도 시맨트
    전 심난해서 밥은 못먹고 마시는 것만 먹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302 얼마전데이터정보료.글올렸는데요. 4 여우72 2012/08/20 938
141301 둘째 가지는 것에 대한 시아버지 말씀.. 11 어머님.. 2012/08/20 3,420
141300 하지정맥류 질문^^ ... 2012/08/20 1,022
141299 학교 폭력을 근절시키려면 1 나부터 실천.. 2012/08/20 750
141298 애들 핸드폰 3g를 차단했어요 5 한숨돌렸네요.. 2012/08/20 1,589
141297 호텔 예약 사이트좀 추천해주세요 2 국내 2012/08/20 1,068
141296 멸치사다가 가루내어봤더니 7 오호~ 2012/08/20 2,744
141295 엄마표 피아노를 하고 싶은데요 4 엄마표 2012/08/20 2,067
141294 제주도 감물 염색에 관한 질문.. 2 행복한새댁 2012/08/20 874
141293 자궁암검사비 실비보상 될까요? 7 검은나비 2012/08/20 4,131
141292 탐폰처음써봤는데 의자에 앉으니 아픈데요 5 ㅇㅇ 2012/08/20 3,117
141291 이웃이 텐트 빌려달라고 하네요 43 올레 2012/08/20 13,460
141290 인터넷 켜면 광고창이 많게는 십여개가 뜨는데요 1 .. 2012/08/20 1,396
141289 요즘 금 시세 오르나요 내리나요 골드 2012/08/20 843
141288 혹시 초록지붕 앤 셜리님의 블로그.. 82쿡 회원이신가요? .. 2012/08/20 1,377
141287 3년정도 주말부부 어떨까요? 18 현이훈이 2012/08/20 4,056
141286 결혼적령기에 소개로 만난 여성분과 종교가 다르네요 15 종교차이 2012/08/20 3,000
141285 이러면 욕먹을까요? 9 그냥 2012/08/20 1,782
141284 학습지 선생님 오실때 엄마는 방에 들어가야 하나요? 3 학습지 2012/08/20 2,372
141283 홈플러스쇼핑몰 첫구매시 5만원이상 7천원쿠폰이에요~다운받으세요~.. 6 행복한영혼 2012/08/20 1,346
141282 드레스코드 작가 천계영에 대해 알고 싶어요^^ 11 masca 2012/08/20 3,088
141281 ebs에 얼짱쉐프가 나와요. 4 .. 2012/08/20 1,727
141280 친정 어머니 상 당했는데 조문은 커녕 위로 전화도 없는 베프 정.. 13 seokr7.. 2012/08/20 6,316
141279 8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20 675
141278 생리전만 되면 괴로워요ㅠㅠ 6 예민 2012/08/20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