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대구에 살고 있어요.

...... 조회수 : 11,288
작성일 : 2012-08-20 02:52:23

저는 서울 출신으로 결혼 하면서 대구 내려와 살아요.

지금 15년이 넘어갑니다.

처음 결혼하고 새댁일때 옆 집에 살던 이곳 토박이 원주민과의 첫 만남 대화부터

뜨악한 경험 ....

벨을 눌러 커피마시러 자기 집에 오라는 옆집엄마..

고마워하며 놀러갔는데...첫질문이...무슨과나왔느냐???

좀 당황해하며 무슨과 나왔다 하니...자기는 무슨대학 무슨과 나왔다고 밝히데요...

아니 첨만나자마자 출신대학과 과를 밝혀야 하는가??

대구에선???

신혼여행 갔다오자마자 안방으로 부르더니 혼수를 뭐~뭐를 안해와서  친구들한테 쪽팔렷다고

야단치는 시어머니얘기...방석세트였다고 했던가???

신혼여행 다녀오고 친정에 인사갔다 오는길에  길가에 차 세우더니 니가 그런여자인줄 몰랐다고

다시 생각해보자 했다는 남편 얘기...경험이 없어도 출혈이 없는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밝히는거 같다...센거 같다고 한번씩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는 얘기...

연년생 큰애 데리고 작은애 돌잔치 음식 준비를 혼자 다 해야하고 온 집안 식구 다 끌고 오셨다는

시어머니 얘기..

시누들 줘야 한다며 시어머니가  배추 100포기씩 3번에 걸쳐 사놔서 세번 김장김치 담근 얘기..

단순 건강검진인데 야간 근무한 며느리 데리고 가는 시어머니..

청도에서 동대구까지 기차타도 얼마 안걸리고 빠른데도 궂이 직장생활하는 아들한테 청도까지 태우러오라해서

병원 정기검진 가는 시어머니 얘기..

제 주변만 이런 분들이 있어서그런지 ...암튼 답답하고 속터지는 얘기들 많이 듣고 삽니다.

제 시어머니께서도 좀 이런 경향이 있으셨죠..

며느리 길들이기 하는 느낌...

 

제가 새댁일때 알던 직원 언니얘기인데요.

그 언니가 시댁은 대구, 사는 곳은 약간 떨어진 타도시인데 주말마다 시집에 오길 바래서 매주 오는데

문제는 친정도 대구인데 시어머니가 친정가는걸 싫어하셔서  시내 쇼핑간다하고 나와서 두세시간

친정에 들렀다 물건 몇개사서 쇼핑한척하고 다시 시집에 간다소리 듣고   정말 어어없었어요.

 

전 정말 제가 여기 와서 들은 수많은 얘기들이  유난히 제 주변에만 이런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어요. 안그렇고 좋은 시집들도 많겠지요.

IP : 175.124.xxx.15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0 3:10 AM (175.197.xxx.205)

    듣기만 해도 숨막혀요
    남편분 발언이 압권이네요 ㅜ

  • 2. 대구 친정 엄마
    '12.8.20 3:11 AM (67.170.xxx.63)

    저도 친정이 대구이고 대구 떠나온지 아주 오래되었는데 넘었는데 솔직히 저희 엄마하고 이야기하면은 말이 잘 안 통해요. 며느리 대하기를 완전 무슨 종 취급하고 암튼 저희 올케 넘 불쌍하더라구요. 저희 친정엄마같은 시어머니 저도 사절입니다. 경상도 사람들 보수적이고 아들 밝히고 전 전형적인 경상도 스타일인 저희 친정엄마 솔직히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리고 10년전에 대구가는 비행기 안에서 억센 사투리로 저보고 뭐라고 경상도 아줌마가 말씀하시던데 무서웠다는..ㅜㅜ

  • 3. 원글이...
    '12.8.20 3:14 AM (175.124.xxx.156)

    제 얘기인걸로 보셨어요? 제 남편 얘긴 여기 없어요.제 남편이 저런 사람이었으면 제가 미쳤다고 여지껏 살겠어요? 남편 하나보고 여기가지 와서 살고 있는데 그런 소리듣고 살게요? 다행히 제 남편은 그런 사람아닙니다.육아분담, 가사분담 잘 해주고요,,시어머니의 요구에도 알아서 적절하게 잘라줍니다.전 당연히 제가 할도리는 하구요. 그러니 남편도 저한테 더이상 뭐라 안하구요.아내를 통한 효도를 요구하지 않는거죠. 제 주변 엄마들한테 들은 얘기라구 썼는데요..그 엄마들이 이런 남편이랑 산다...자기 시어머니 이렇다하고 해준 얘기들...그러니까 제 주변만 이런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했잖아요.. 제가 그런 말 듣고 참았어? 했더니...그럼 어떻게? 이런 대답이 돌아오던데요..

  • 4. tatoo
    '12.8.20 3:41 AM (121.182.xxx.5)

    물론 대구 사람이 극보수적이긴하지만 대구시민으로써 좀 그렇네요. 일부사람들이 그러하고 다른 사람들도 많거든요. 새로운 지방에 적응 할려면 시간이 걸리니까 글쓴님이 그리느끼신게 아닝까 싶구요. 그냥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인데 조금 우려가 되네요. 그정도 일은 어느 지방이나 다 있지 않을까싶구요. 대구만의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5. 스뎅
    '12.8.20 3:50 AM (112.144.xxx.68)

    대구사람 이라고 다 님이 얘기들은 이상한 사람들만 있을까요? 저도 대구 구미,경북 정치성향에 서운한거 많지만 오늘 계속 대구 까는 얘기 나오는데 제가 대구 사람 이라면 너무 짜증날 것 같네요

  • 6. 이미지
    '12.8.20 4:23 AM (223.62.xxx.208)

    네 대구 사람으로서 좀 그러네요
    사람 나름 인건데 대구 시댁은 다 저런듯 생각하실까봐
    걱정입니다;;

  • 7. ...........
    '12.8.20 4:54 AM (112.144.xxx.20)

    이런 글하고 전라도 사람한테 사기당했다는 글하고 뭐가 다른지요.

  • 8. ...
    '12.8.20 6:10 AM (124.54.xxx.37)

    제 친구들 시댁 다 대군데 저런 분 안계세요. 오히려 요즘은 며느리 어려워 하고 내외하세요. 저희 부모님도 어떻게든 자식한테 짐 안되실려고 노력하시구요. 말은 무뚝뚝해도 속정은 있으시구요. 지역이 문제가 아니라 어디가나 이상한 시댁은 있지 않나요?
    전 일찍 대구를 떠나서 경기도, 충청도 다 살아봤는데 그 지역 문제라고 생각안하려구요. 오지랖 넓은 사람은 어디 가나 있구요.
    저 대구 억양 아직 못 고쳤는데 그걸로 트집 잡는 사람들도 있어요. 속상하죠. 표준말만 말은 아닌데.
    저 지금 대전 사는데 정말 숨막혀요. 근데 아직 제가 여기 적응 못해서라고 생각해요.
    적응 못하니 나쁜 점만 보이고 확대 해석하고 그러려니...
    지인들한테 투덜거리긴 해도 이렇게 공개 게시판에 비판할 생각은 못했네요.
    좁은 땅덩어린데 요 며칠 슬프네요...

  • 9. ..
    '12.8.20 6:40 AM (39.121.xxx.58)

    님 시댁복 많좋은걸로 한 지역을 매도하시네요..
    이런글 정말 싫네요.
    유독 요즘 대구글 올라오는데 왜 전 정치글로 보일까요?
    대선 다가오니 지역감정으로 대한민국 갈갈이 찢어놓으려는걸로 보여요.
    하나로 합쳐도 될까말까
    서로 감정상하게해서..
    예~~전부터 정치하는 놈들이 이렇게했죠.
    님도 마찬가지네요.
    님 시댁만큼(내용이 사실인지도 솔직히 궁금) 님도 한심스럽네요.
    이런 편협한 사고로 님 아이들 대한다고 생각하니..
    그리고 그런 지역감정 님아이들한테 심어놓으시겠죠..
    그러지마세요..

  • 10. 유나
    '12.8.20 7:06 AM (119.69.xxx.22)

    인터넷에서 대구, 경상도 지역은 무조건 까도 되는 지역.. 인거 같네요???
    뭐, 어째서 그렇게 됐는지도 알겠고 섭섭한 마음도 알겠습니다만.
    (원글님 말고 대구하면 무조건 조롱하시는 분들..)
    결과적으로는 왕따 당하는 대구가 더더욱 보수화되는 길이지 않을까.. 생각하빈다.

  • 11. 원글이
    '12.8.20 7:18 AM (175.124.xxx.156)

    제가 쓴 글중 저희 시집 얘긴 없어요.
    글을 제대로 읽기는 하시는 건지..맨첨 댓글 단 분도 저더러 왜 그런 남편이랑 사냐구 쓰더니만
    제가 주변 엄마들이 하소연하는거 썼다고 분명히 써있다 했더니만 글을 지워버리시고..
    윗분도 저희 시집이라 하시고...
    여기로 와서 살게 된후 친해진 엄마들이 저한테 해준 얘기들입니다.
    그엄마들이 지어서 저한테 한거라면 할 수 없구요. 제가 들은 건 사실이예요.
    제가 편협한 사고인가요? 일단 주변 엄마들 하소연은 맞구요,,그 얘기들을 올린건데 저더러 편협하다 하시면...'
    그래서 제가 그랬잖아요. 제 주변에만 이런 분들이 계신거라면 좋겠다구요.
    저는 솔직히 그 엄마들의 얘기를 들을때마다하는 거는..눈이 동그래져서 정말??정말???
    이게 다입니다.. 카더라도 아니고 당사자가 겪은 일을 나한테 와서 하소연했고 그걸 올렸다구 편협? 한심??
    우리 아이들 걱정 마세요~ 세상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정서 안정되게 잘 키우고 있으니까요...

  • 12. 유나
    '12.8.20 7:21 AM (119.69.xxx.22)

    글쎄요.
    저라면 내 주변 얘기만 듣고 대구 얘기라고는 안하겠어요..
    뭐.. 원글님 마음이긴 합니다만,
    특정 지역에 편견을 가지고자 한다면 누구든 그정도 경험담은 갖고 있지 않을까요??
    제 댓글이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이런 분위기가 조금 걱정스럽네요.

  • 13. ..
    '12.8.20 7:26 AM (39.121.xxx.58)

    남의 시댁얘기를 "대구"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올리는 원글님 의도 순수하다고 믿어야할까요?
    이렇게 한 지역 몰아가서 그 사람들 똘똘 뭉치게하는거 정치하는놈들 오래된 수법인데..
    남이 님한테 하소연한 얘기 이렇게 공개게시판에 올리는 님..
    님의 가벼움으로 님고향을 평가한다면 그게 그 지역에 대한 바른 평가일까요?
    님은 대구의 좋은 남편,시댁 만나셔 놓고 겨우 남의 얘기로 이렇게..
    이러면서도 세상 누구보다 객관적이라 하시니 웃음이 나오네요..
    스스로는 스스로를 잘 모르는 법이죠..

  • 14. 상쾌한아침
    '12.8.20 7:31 AM (211.234.xxx.57) - 삭제된댓글

    정작 본인은 안그런 남편, 안그런 시댁 만나서 잘살고 있다고 얘기하면서...주변사례들로 특정지역 까는 걸 보니, 저도 웃음이 나오네요;;;

  • 15. ㅋㅋ
    '12.8.20 7:33 AM (39.112.xxx.32)

    제 주변에 sky 나와서 강남에 살면서 며느리 쥐잡듯이 잡는 서울 토박이 어르신들 있습니다. 서울 토박이 원주민들은 다 그런가요?라는 글과 무슨 차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위의 글은 사실이에요. 의절까지 하고 재산 싸움 하느라 정신없죠.

  • 16. 윗님
    '12.8.20 7:42 AM (39.121.xxx.58)

    그러지마셔요~~원글이 의도한게 바로 이런거예요..
    지역싸움 일으키기..
    대선코앞이잖아요^^
    말려들지마세요..
    전국 똘똘 뭉쳐야할때인데 진짜 이런 원글같은 인간때문에 화나네요..
    원글님 정말 세누리당스럽네요.

  • 17. ...
    '12.8.20 7:44 AM (121.162.xxx.31)

    전라도 사람들에게 사기당했다는 얘기...뒷통수 친다는 얘기...사실인가요? 대구 사람들이 원글님 글처럼 저런가요? 유독 저 두 지방 사람들 얘긴 왜 이리 많은지...예전엔 전라도, 지금은 대구 경상도... 참, 한쪽만 그런 것 같더니 이제 부메랑 되어 그 지방 사람들이 당하게 되는 느낌은 저만 드는지...

  • 18. 윗님 님.
    '12.8.20 7:49 AM (118.45.xxx.223)

    제 댓글 삭제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원글 아이피가 익숙한 거 같네요.

    말려들지 말아야죠. 쩝~~

  • 19.
    '12.8.20 8:01 AM (210.216.xxx.208)

    뭘모르시네. 건국이래 사기는 몇십조 해먹은 제이유 주수도와 조희팔이 최고죠 ㅎ

  • 20. 서울살다가
    '12.8.20 8:13 AM (112.155.xxx.196)

    지금은 대구 사는데 (17년째)

    제 주변엔 원글 주변같은 시댁 없던데...

  • 21.
    '12.8.20 8:33 AM (211.36.xxx.152)

    특히나 대구시어머니들은 말이 안통해요..상대방말은 틀린거고 무조건 자기가맞고 자기합리화...아들도 말안통해서 잘 대화안하죠.오래전 대구떠나살아도 마찬가지...정말 대구는 다른세계인듯

  • 22. 짜증나!!
    '12.8.20 8:44 AM (58.234.xxx.66)

    요즘 게시판 왜 이모냥인지....
    그런이상한 사람은 어디에도 있어요!!!

  • 23. .....
    '12.8.20 8:48 AM (190.193.xxx.133)

    다른건그렇다쳐도 원주민... 표현에 헐 하네요
    원글님 의도가 넘 ㅠㅠㅠ

  • 24. ..
    '12.8.20 8:51 AM (115.136.xxx.195)

    저는 서울토박이예요. 그래서 지역엔 관심이 없었어요.
    서울태생들 알겠지만, 서울이외지역은 그냥 시골로 생각됐지
    어디어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살다보니까 우리나라에 지역감정이 심하다는것 깨달았고,
    지금은 지역뿐 아니라, 계층,정치, 사회적으로, 더군다나 가카덕분에
    종교갈등까지 차~~~~ 암 작은나라에서 그것도 둘로 갈라져서,
    더 작은 나라에세 참 가지 가지하죠. 그만큼 우리나라가 잘못됐다는것도 되고,
    그리고, 국민성이 강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여기는 여초사이트니까 아무래도 시댁이나, 그쪽이야기가 나오다보니,
    보수적인 대구이야기가 나오고, 같은 경상도여도 대구쪽과 부산쪽은
    정서가 좀 다른것 같구요.

    지역감정의 원인은 나만 잘먹고 잘살고 우리끼리만 성공하고 독식하자
    그런데서 출발했고 박정희때 조장해서, 특정지역은 상위를 독식했고,
    더불어 특정지역에 대한 집단 이지메를 시켰죠.

    제 개인적으로는 대구가 보수적이라는것은 주변에서 들은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어느정도는 인정합니다. 남아출생율도 대구가 제일 높다는것으로
    나오는데요. 인위적인 그런 방법을 쓰지 않으면 그런 수치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대구사람만 그렇겠습니까 다 사람나름이지..
    서울사람도 경우없고 정말 이상한 사람 많아요. 시댁도 그렇고..

    그런데 이곳에서 느끼는 일중하나는 지난번 대구학생 자살사건도 그렇고
    대구분들이 분명이 밝혔는데 일부사람은 대구욕하면 전라도 다 그렇게
    생각하는것 나름 편견이 강한것 같아요.
    어느지역을 욕하는것 반대하지만, 자업자득도 있는것 같아요.

    예전에 정*영인가.. 광주항쟁때 주도한놈으로 유명했잖아요. 그때 제가 받은 충격은
    대구에서 바로 국회의원된것, 자기나라 국민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죽였는데
    뭘잘했다고 국회의원시켜주고, 또 전두환은 공원만든다고 지롤들 하고,
    그런것 보면 저사람들이 제정신이가 싶고, 제정신갖고 사는 분들보면
    저런 환경에서 힘들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남을 향해서 준 깊은 상처가 가끔 되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얇은상처에도
    아프다고 징징거리죠. 그럼 깊은상처를 받은 사람은 어떨까요?

    정말 지겨워서 우리나라에서 지역문제피하고 싶고, 어디를 가나 나쁜놈, 좋은사람
    다 있지만, 댓글보다가 이런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그러게 .... 그런짓하는것 아니지...그런...

  • 25.
    '12.8.20 9:04 AM (210.90.xxx.75)

    이거 고도의 안티글같군요...
    요즘 82왜 유난히 특정지역 대놓고 까는글들이 주기적으로 올라오는건가요?
    전에도 특정지역을 무지하게 까대고 댓글과 쌍으로 역시 특정지역을 무지 찬양하는걸 보면서 오히려 이게 지능형 안티란 생각들었어요..
    82를 아주 이상한 곳으로 만들어 황폐화시키려는 ....
    쯧쯧

  • 26. 따라쟁이
    '12.8.20 9:23 AM (222.103.xxx.33)

    전 반대의 경우인데
    대학을 대구로와서 그때 자취강을 못구해서
    걱정이었는데
    처음 본 같은과 친구가
    도와주어서 대구의 첫인상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해서 계속 살고 있는데
    정치적인 보수성항빼고는
    한번도 대구가 싫다는 생각을 안해봤거든여
    만난 사람들도 그렇고요
    유달리 저만 인복이 많아서 좋은 사람 만난 걸까요?

    사람 사는것이 일방통행이 있나요?
    님에게 그런 사람들이 많이 엮인다면
    님의 모습도 한번 뒤돌아 보시길 바래요

  • 27. 너나 잘 하자..
    '12.8.20 9:35 AM (110.70.xxx.228)

    토박이 원주민-- 한참을 웃었네 ㅋㅋ 원글이 본인 얘기도 아닌 들은 얘기를 쭈욱 적어 놓고서는 이렇다더라. 저렇더다라.. 나는 개인적으로, 표준어 쓰는 원글이 같은 서울 출신이 제일 싫더라 하믄 기분이 좋을라나? 나이를 참 거꾸로 먹었네. 그렇게 대구 사람들이 싫은데 왜 대구에 살면서 대구 사람들을 사귀고 그라지? 서울로 가지?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거지.. 그 지역 사람은 다 그렇다는 편협한 사고는 좀 버리길 바라요. 나이도 어리지 않은 것 같은데 생각하는 수준이 좀--

  • 28. ㅎㅎ
    '12.8.20 9:42 AM (115.140.xxx.66)

    원글 읽어보고 유치하다 싶더니...
    목적의식이 있는 글일지도 모르겠네요

  • 29. 115.136.xxx.195님
    '12.8.20 9:48 AM (1.225.xxx.126)

    말씀에 백만배 공감이욧!!!!!

  • 30. ..
    '12.8.20 10:06 AM (39.121.xxx.58)

    가장 아무 거리낌없이 지역감정 발언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서울사람같아요.
    전라도나 경상도는 차라리 서로 의식하고 지역감정이 안좋다는걸 알고있고 예민한 문제기때문에
    조심하고 아예 말을 꺼내질않는데
    서울사람들은 아예 대놓고 타지역에대해 안좋게 얘기를 하더군요.
    어떤 사람들은 사투리 듣기 싫다,짜증난다..
    서울아니고는 시골이라는 생각에 답답하다..이런건 애교..
    서울사는게 자랑인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그런거보면 우리나라가 작기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나라가 컸으면 전쟁났을꺼예요.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

  • 31. 윗님..
    '12.8.20 10:14 AM (39.121.xxx.58)

    님도 이러지마세요.
    님도 똑같아보여요.
    이 글사람 지역 님 모르시잖아요?
    그런데 왜 전라도?
    이래서 대구가 욕먹는거예요...-> 기분 좋으세요?
    대구 욕먹이기 싫으면 이런 글 쓰지마세요.
    이런데 말려서 이렇게 행동하라고 이런글 쓰는거예요..
    말려드는거 축하합니다.

  • 32. ,,,
    '12.8.20 10:24 AM (119.71.xxx.179)

    먼저 건들지 않음 안건드린다구요?ㅎㅎㅎㅎㅎ 82만 하고 네이버같은건 안보시나봐요 ㅋ .몇일째 이런글이 왜 올라오나 의문이지만, 네이버 뉴스 댓글보면 님같은 사람 아주 많아요~ㅎㅎ라도코드 만들었다가 ㅄ취급당하고 폐쇄당했죠 아마 ㅋ 전라도에서 재해로 사고 발생해서 사람죽거나한 뉴스있으면 그 덧글들 한번 살펴보시길 바래요. 얼마나 순진한지.

  • 33. 121.151님
    '12.8.20 10:29 AM (39.121.xxx.58)

    일부러 분위기 조장하는 글에 님처럼 반응하면 대구 더 욕먹는것도 님 알아두세요.
    님 댓글 완전 깡패같아요.
    원글도 정말 짜증나지만
    님도 참 대~~단하시네요.
    님때문에 대구 싫어지는 사람들 몇 있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대구니..전라도니..
    원글 좋겠어요?
    님때문에 반응일어나니 아주 신나죽겠죠?
    새누리당스러운 원글님!!!
    그리 살지마세요..님같은 사람이 우리나라 다 망쳐요.

  • 34. ..
    '12.8.20 11:04 AM (115.136.xxx.195)

    21.151.xxx.181//

    대구분인가요?
    본글님 글 특정지역에 대한 분란의 소지가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님또한 대단한 편견의 소유자입니다.


    지금 대구비난하는 본글이 전라도라는 증거가 있습니까?
    대구비난하면 전라도 인가요?

    야후나, 네이버, 네이트에 가서 댓글보면
    님처럼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도 있고
    일베같은애들도 있고 가카쪽에서 푼 알바들도 있고,
    별 수구꼴통친일애들이 다 몰려와요.

    4대강 반대해도, 홍어, 빨갱이그렇게 지롤들 하죠.
    국민의 70% 이상이 4대강반대했는데요. 그럼 국민의 70%이상이
    전라도 인가요?

    언제 그렇게 전라도가 많았어요. 쪽수로 따지면 경상도가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합친것만큼 비슷하다고 하던데요.

    또 여기서 경상도인데 왜 부산이나 다른 경상도는 비난안하고,
    대구만 그럴까요?

    님이 대구사람이라면, 대구사람은 다 이래.. 이런것 기분나쁠수있어요.
    대구사람이 다 그렇고, 전라도사람이 다 그렇고 그게 상식적으로
    맞는말이 아니잖아요.

    121.151 님 같은 편견이 지금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지 않아요? 님이 우물안에 살면 님이 보이는 하늘은 다 전라도 인가요?
    제가 82에서 본 댓글중에 기억에 남는게 님같은 사람들이예요.
    님은 아마 정치적인 이야기를 해도 님과 반대되면, 다 전라도 라고
    생각할 사람이예요. 아닌가요?

    대구사람이 다 정치하냐고 했는데 , 투표하잖아요. 그것 정치적인 행위예요.
    간접적으로 수구꼴통들 죽어라 찍어주면 그사람들이 그렇다는 이야기예요.
    정치인 수준이 곧 국민의 정치적 수준이거든요.

    똑똑하고 현명한 국민들에게는 허접하고 부패한 정치인이 나올수가 없어요.
    표로 심판하니까요.

    님에게 편견을 버리라고 해봤자, 님도 변하지 않을꺼예요.
    어차피 사람은 잘 변하지 않으니까요.
    이런글 쓰면, 제 전라도 인데 감추고 있다 부모나 그누구...
    전라도다 님은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제가 인터넷하면서 느낀거에요. 82에서도 마찬가지이고..

    물론 대구출신이라도 대구에 대한 비난 기분나쁘겠지만,
    님정도의 편견을 갖고 있다면, 욕좀 더 먹어도 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서울사람이 지역에 대해서 편견을 가진다는 다른분말씀
    어느정도 동의하고, 부끄럽게 생각해요. 어리고 철없을때 전라도고 경상도고
    어느지역엔 관심없고 무조건 시골사람들... 그렇게 폄하했던적도 있어요.
    전학온 아이가 사투리 쓰니까 아이들이 놀릴때 같이 웃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서울에 서울사람보다 타도 사람이 더 많으니까 그런것 없겠지만...
    한마디로 서울사람들도 같잖았지요.

    우리나라에서 지역감정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미국의 흑백차별처럼,
    지역차별이 존재한것은 사실이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이익들 본 집단이 있는게 현실이고, 지금도 진행형이죠.
    나라는 작은데 자리도 한정되어있는데 강자, 승자독식,
    그이기적인 마음이 존재하는한 우리나라에서 지역감정은 쉽게
    사라질것 같지 않네요.

    그래서 통일도 되어야 하고, 좀 넓은땅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121.151님 아픈가요? 이것도 아픈데 평생 이 작은나라에서 줄긋고
    한쪽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죽어가고, 고문당하고, 사회에서 배척당하고,
    회사에서 승진하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저 전라도 사람 좋아하지 않아요. 경상도고 충청도고
    별로 관심없어요. 그런데 대학1학년때 광주항쟁 비디오보고, 미안했어요.
    그렇다고 그마음 간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이라면 양심에 걸리잖아요.
    님이 잃어버린 양심을 찾기 바랍니다.

    님이 이정도의 글에 많이 아픈가요?
    나만 아픈게 아니라 남도 아파요.

    글을 쓰다보니.. 내 일이 아니라고 잊고 있었던것이 자꾸 생각나네요.
    나름 즐겁게 행복한 날들을 살고싶은데..

    양심이 있어야쥐~~~~~~ 이게 드리고 싶은 말이예요.

  • 35. ㅎㅎ
    '12.8.20 11:56 AM (210.216.xxx.233)

    121.151 당연 대구죠. 대구 욕먹는글에 나타나서 뜬금없는 전라도 드립하며, 대구사람은 순진하다 자부심느낀다 해서 어이없어서 유일하게 기억하는 아이피. 대구 욕하면 전라도 사람이라 의심한다면서, 지는 신나게 전라도 욕하면서, 전라도가 욕먹는건 이유가 있다고? 여기서 대구가 욕먹는것도 이유가 있겠네?ㅋ
    그리고 대구가 발전할때 다른지방은 심하게 낙후된거 모르나? 평생 대구를 못벗어난 대구시민 To the core 인증하는것도 아니고 ㅎㅎ 평생 그렇게 사시길^^

  • 36. @@
    '12.8.20 7:49 PM (118.45.xxx.30)

    대구에 살고 있는 아짐입니다.
    원글 수준이 이게 뭡니까?????
    나이는 어디로 먹었는지''''.

  • 37. 아무래도
    '12.8.20 8:33 PM (121.167.xxx.160)

    전에 우리 옆집 살던 모자란 여편네가 쓴 글 같아.....

  • 38. 이상한 시댁
    '12.8.20 8:35 PM (121.139.xxx.73)

    이상한 시댁이야기는 어느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사람나름 아닌가요?
    정치적 성향 그 지방 고유의 성향때문에 고지식해서 며느리로서 어려울수도 있지만
    ㅠㅠ
    시골사람이 더 무섭더라는 이야기도
    시골사람이라고 순박하고 맹할것이라고 미리 생각하다가
    나름 살궁리 하는거 보고 더 영악하다고 여기는 거겠지요

    제가보기에는 사기꾼이나 나쁜사람은 서울 수도권에 더 많은것 같던데요
    여러종류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닌까

  • 39. 요즘들어
    '12.8.20 8:39 PM (39.112.xxx.100)

    대구 까는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안그래도 인터넷에서 제일 인기없는 도시인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근데 사실이건 아니건 그런 종류의 글은 참 해로운 글인것 같아요.
    싸움을 부추기기도 하고 감정을 건드리기도 하고
    특히 이제 겨우 정치적으로 좀 깨어보려는 사람들에겐 쥐약같아요.ㅠㅠ
    힘들게 설득하고 이것저것 알려줘서 정말 니 말이 맞나? 하던 친구도
    여기 와보곤 "뭐얏! 여기 이상한 곳이네. 대구를 아주 못잡아먹어 안달이네. 지금 이런데
    정권 바뀌면 어떻게 되겠노?" 이러지 뭡니까.....
    그래서 저 위에 댓글님 말씀처럼
    이런 글 올리는 사람 아무래도 고도의 작전세력 같아요.
    가끔 여기가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지만
    지역관련 글이나 아들 딸 관련 글 같은 건 못 올리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 40. 로스트원두
    '12.8.20 8:53 PM (203.226.xxx.72)

    Ktx타고 대구 내렷는데...
    깜짝 놀랫드랫죠!!
    싸우는줄 알앗어요..헐..
    근데 정~말 반가워서 하는 말 이더라고요. .ㅡㅡ.

  • 41. 그래
    '12.8.20 9:25 PM (211.229.xxx.171)

    하고 싶은대로 함 해 봐라

  • 42. 저도
    '12.8.20 9:44 PM (211.199.xxx.59)

    전라도 친정이고 새댁 대구인 1인-시댁 식구들 다 점잖고 예의 바르십니다.
    정들어서 어디로 가고픈 생각 조금도 없어요.살기좋은 이고장이 요즘 도마에 올랐네요.
    섭섭하고 안타깝네요.
    게인적인 느낌일뿐,지역을 폄하는하는 글은 조심하면 좋겠어요.
    듣는 대구사람 기분 좋지않아요.

  • 43. ......
    '12.8.20 9:47 PM (116.39.xxx.17)

    대구만 그럴까요?
    경상도 저 더 깊은 촌으로 가면 대구는 명함도 못 내밀정도로 가부장적사고 쩝니다.
    그리고 경상도만 그럴까요? 저 서울 자라 강원도로 시집왔습니다. 대구못지 않게 강원도 깡촌 사고방식 한번 들어 보실랍니까? 억울하면 누가 여자로 태어나라 그랬냐고 저희 시어머니 하신 말씀.
    사람 좋다는 충청도 제가 겪은 충청도사람 뒤통수 칩디다. 이것도 서울서 직장생활할 때 겪은 일입니다.

    제가 겪어 본 바로는 여러지역 사람이 한 지역에 많이 섞여 있을때 가장 각박하고 살벌하더군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도 타 지역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이 지역 토박이 별로 없습니다.) 인정이 별로 없어요.
    서울도 그런것 같구요.

    우리나라는 서울 사는 사람이 최고라고 다들 자부하고 사시는것 같아요. 여기 대구 뭐라 하는 분들 서울사람이 대부분일듯해요.

  • 44. ...
    '12.8.20 10:08 PM (121.162.xxx.31)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2089318

  • 45. gma
    '12.8.20 10:36 PM (175.208.xxx.91)

    원글님 글쓰신 의도가 뭔지요. 나는 행복하게 잘해주는 남편 시댁에 사는데 앞집여자는 그렇더라 대구사람들은 다 그렇게 사는가보더라 이러는건가요? 나는 대구사람으로 서울 시집와서 25년이 되었는데요. 한번도 대구내려가 명절 지내본적 없어요. 시어머니가 친정가는거 싫어하셔서요. 시댁은 본토박이 서울사람들이거던요.
    친정가는거 아주 싫어하세요. 대구만 그러는거 아니라 집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걸 왜 이런식으로 깍아내리는거죠? 지역감정이나 혹은 정치적으로 감정 끌어내려고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그러지마세요. 그렇게 잘난 서울사람이면 대구 왜 사나요? 정말이지 욕보이고 있네요.

  • 46. 나리마미♥
    '12.8.20 10:47 PM (118.45.xxx.163)

    저도 대구 사는데요.
    여고생한테도 말 놓지 못하는 20년차 아줌마입니다.

    대구는 이렇나요? 하시는데 팍 기분 나빠지네요.
    오지랖 넓으면 다른 사람 가슴 아프게 합니다.

    사람 사는데는 다 같아요.
    내가 하기 나름요.

  • 47. 위에,,,
    '12.8.20 10:54 PM (100.2.xxx.191)

    115.136.xxx.195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글주변없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셨네요.

  • 48. 잔잔
    '12.8.20 11:35 PM (114.29.xxx.83)

    주로 관심분야인 쇼핑 여행만 댓글 달다가 이런 글에 댓글도 달아 보네요.
    원글님 진짜 원하는게 뭐여요?
    지역 감정 조장해서 각 도별로 독립 국가 세울려고 그래요?
    참 이런 분들은 각 도별로 국가 되면 그러면 동네별로 편질러 싸움 일으킬, 분이네요.
    세계에서 아시아 ,그 아시아에서 한국 ,이 작은 나라에서 왜 그래요.
    참 요 며칠 동안에 반복적으로 이런 글 올라오네요.
    요렇게 게시판에 분란 유도 글 올리면 82 정 떨어져서 안 올 줄 알아요.
    대강 제목 보고 피해 갈려고 하다가 요사이 너무 자주 특정 지역 비하글이 올라와서 원글님 의도가 의심되네요.
    다음에는 고정 닉으로 글 올리시길 제발 부탁 드려요.
    이런 글 읽기 불편한 분들 피해가기 싶게 부탁 드려요^^

  • 49. ....
    '12.8.20 11:52 PM (211.106.xxx.243)

    위에 어떤분이 서울사람이 지역차별하는 말한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서울사람보다(서울에 많은 수가 타지역출신이나 2세들이죠) 충청도 강원도 같은, 자신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신 심하게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저 자기동네에서 벗어나 살아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그러니까 보기 않좋더군요

  • 50. 12
    '12.8.21 12:17 AM (59.24.xxx.116)

    별 놈의 꼴 다보겠네. 무슨 소리고? 뭐땜시, 뭔 목적으로 이글 썼노? 듣는 대구 아줌마 억수로 기분 상한데이.
    대구라고 이래 함부로 까도 되나?
    대구 사람한테 학뗀거라도 있는 모양이지?

  • 51. 지역분란과 지역차별
    '12.8.21 3:04 AM (61.81.xxx.14)

    지역분란중 대구 이야기인데, 왜 전라도가 끼워져 이야기 되는지 전라도 사람으로서 억울하군요.

    1. 인터넷상에서 간혹 전라도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지역분란이란 지역"차별"을 이야기하고 자신들의 왕따당함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죠. 전라도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지역문제란 간단합니다---제발 우리 왕따시켜지 말아라-- 지역분란의 근본적 원인이 국가의 인적.물적자원의 인구대비 대칭적 분배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고, 이 분배과정에서 전라도 몫이 형편없이 작기 때문입니다. 이런 주제는 지역분란이 아니고 정당하게 쓸 수 있는 지역문제에 관한 주제입니다.

    2. 반면에 지역분란을 유도하는 글들은 이런 자원배분의 비대칭성의 이유가 전라도 사람들의 부정적 속성(예를들어, 뒤퉁수친다)을 들어 합리화시키기 위한 것들이죠. 그래서 넷상에서 전라도에 대한 공격은 대부분 전라도 사람들의 내적 성향을 공격합니다. 그 목적은 "전라도 너희들은 나쁜 놈들이고 그래서 차별받아도 싸다"라는 것이 은연중에 들어간 메세지들입니다.

    3.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지역"감정"이란 60년대이후 1차산업인 농업이 와해됨에 따라 생업을 잃은 전라도 사람들이 타지 특히 수도권지역으로 이주하여 새 삶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전국에서 또는 수도권 사람들과 팍팍한 생존경쟁을 하면서 만들어지고, 전국에 퍼진것이죠. 반면에, 이 기간 동안 정권을 잡은 군사정권이 이렇게 이농하는 전라도에는 산업시설 공장시설을 설치하지않고, 생업을 위해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 우선 순위로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반대로 자신들의 출신지역에 집중시켜서 생겼다고 봐야죠. 그래서 도덕적이고 민주적인 정부가 필요한 것이었죠.

    4. 대구나 부산이 보수적이라고 또는 기득권세력 정치인들을 앞도적으로 지지한다고 비난할 순 없습니다. 그건 그분들의 선택입니다. 위의 정호영씨는 신군부 서열 3위인 장군이었고, 광주학살에 책임이 있는 자 입니다. 89년 5공청문회 광주청문회의 결과로 서열 3위의 장군이 그 책임자로 지목되어 의원직을 잃었었죠. 그렇지만 그의 부인이 보궐선거에서 앞도적으로 당선되어 지신들이 단순히 정치적 희생양이었다고 했었습니다...

    웹상에서 어떤 글이 지역분란의 글이고 지역문제의 글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제나름의 의견이었습니다.

    *** 원글과 뎃글들 중 대구분들에게 상처주는 부분들이 많은데, 엉뚱한 마타도어들에 위로를 드립니다....

  • 52. 2012
    '12.8.21 3:23 AM (125.138.xxx.46)

    사람 나름일겁니다.
    전라도 사람, 서울 사람, 충청도 사람... 그 비슷한 경우 본 적 있구요.
    제가 한 아파트에서 16년째 살다보니 앞집에 이사(주인이 멀리 살아서 처음부터 전세로만 놓음)가 여럿 바뀌었는데, 대구 사람이 두 명이었어요.

    둘다 경우있게 바르고, 유머도 있고... 지금 연락은 하지 않지만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요.
    전 대구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좋았는데 이곳에서 대구에 대한 인식이 이렇구나. 하고 알게되네요.

    저도 정치적인 색깔은 경상도 하고 다르지만 이런식의 지역 편향적인 글은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대선인물의 정치적인 그릇, 세계관, 서민에 대한 이해와 인식...
    그런 심도있는 대화가 필요하겠지요.

    저희집 경우는...
    남편은 자꾸 박후보로 기울고 저는 문후보를 지지하고... 일단 부부간의 토론부터 해야 될것 같습니다.
    가정도 이견이 있는데,하물며 대중들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13 용인 한일합섬 창고 아울렛??? 4 위치 좀 가.. 2012/08/22 2,166
142112 오늘 본 택시기사. 2 조약돌 2012/08/22 995
142111 어휴...안방에 갇혔었어요.. 32 에구 2012/08/22 10,708
142110 딤채 탈취제 구입처 알려주세요. 1 딤채 2012/08/22 2,296
142109 8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22 731
142108 '효순 미선 공원 만들기' 외면한 국회 2 Hestia.. 2012/08/22 978
142107 외국 사시는 분들 한국 인터넷 뱅킹 잘 되세요? 9 독일살아요 2012/08/22 4,288
142106 얼굴 속당김에 뭐 쓰세요. 8 화장품 2012/08/22 4,361
142105 오늘 이사하는데 비가 오네요 6 ㅠㅠ 2012/08/22 1,514
142104 제가 마흔넷인데 코 성형수술하면 미쳤다고 하겠죠? 10 .... 2012/08/22 3,299
142103 왜~도대체~한.중FTA는 이슈화 안되는거??! 3 2012/08/22 1,054
142102 사람 얼굴 잘 못알아보는 저같은사람 또 계세요? 23 싱고니움 2012/08/22 8,808
142101 1997 담주예고 떴어요 2 .. 2012/08/22 2,207
142100 결혼한 30대초반인데...정말...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요? 40 ..... 2012/08/22 13,696
142099 글 내리고 싶으면 원글만 펑하시면 안될까요 1 ㅁㅁ 2012/08/22 981
142098 성 범죄자가 초등학교 선생님도 하지요 3 .. 2012/08/22 1,249
142097 전업주부가 힘들고 일하고 싶으면 15 mm 2012/08/22 4,259
142096 응답하라 1997보고 2 2012/08/22 1,588
142095 응답하라 1997 시원역 은지 노래도 잘 하네요! 2 오홀 2012/08/22 2,148
142094 귀티나서 안좋을때 있어요.. 4 천방지축 마.. 2012/08/22 6,765
142093 공무원 질병 휴직 잘 아시는분~~ 2 어찌할까~ 2012/08/22 14,565
142092 당신은 살면서 사회에 기여한 부분이 있나요? 7 뭐냐넌 2012/08/22 1,121
142091 임신 막달 질문요.. 2 2012/08/22 1,542
142090 감사합니다.... 5 ... 2012/08/22 1,866
142089 캐서린커튼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2/08/22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