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주차장에서 일어난일..예민한건가요?

호이 조회수 : 5,546
작성일 : 2012-08-20 01:21:37
기분이 나빠서요. 주말의 마트는 참고싶은데 집에 먹을게 딱 떨어져 어쩔수없이 다녀왔어요 역시 붐비더라고요...

지하3층에 차 3대가 주차할 공간이 있었어요 제 옆에 차가 있었고 제 차가 가운데 옆은 빈상태였고요 후진해 주차하는곳이에요
장을 보고 카트 끌고 제 차 트렁크에 물건을 옮기고 있었어요 거의 다 옮길때쯤 차 한대가 그 빈 자리로 후진해 들어오더라고요
제가 카트에서 물건 옮기는걸 보고 천천히 후진해오는데 문제는 그 차가 들어오면 제 카트를 빼낼수가 없게 돼요

그 와중에 제 짐을 다 옮겼고...제카트는 옴짝달싹 못하게 됐어요 그 차는 2/3쯤 주차한 상황.
제 차 트렁크를 닫고 그 차 운전석 쪽으로 가서  웃으며 
아저씨, 카트를 빼낼수가 없는데요 차를 잠깐만 앞으로 빼주시면 안될까요?
하니 댁 차 나갈꺼 아니에요? 그 차 빼고 카트 옮기면 되잖아요 퉁명스레 말하더군요
순간 말이 길어져봐야 소용없을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대꾸 안하고제 차로 들어와 제 차를 앞으로 2/3뺀후 비상깜박이 켜놓고
다시 내려 카트를 꺼내놓고..그 사이에 다른차가 지나가려하더라고요 급하게 카트 대강 밀어두고 제 차를 바짝 그차가 지나갈수있게
좀더 멀리 세워두고 다시 내려 카트를 달달 끌며 옮겨놨는데요 두번을 왕복하다보니 좀 화가 나더라고요

제 생각엔 그 카트에서 제가 짐을 먼저 내리고 있었고 그 문제의 차는 그 모습을 보고 주차하려던 상황이었잖아요
더욱이 그 차가 파킹을 완전히 한 상황이 아니므로(천천히 후진하고있던 상태)
제가 카트를 살짝 뺄수있게 1분만 기다렸다가 혹은 잠깐만 앞으로 뺐다가 제 카트를 빼낸후 파킹하는게 에티켓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  물론 그 차 입장에서는 네가 카트를 끌고왔든 다시 빼내던 그건 내소관이 아니다 하겠지만
본인이 파킹함으로 인해 그 카트는 옴짝달싹 못하게 되니 상대방은 차를 빼내고, 다시 내려 카트도 빼내고 이런 이중일을
해야하게 되므로 저같으면 다른차가길을 막고 있던 상황도 아니므로...상대방을 배려해 카트 빼내기 기다렸다 파킹할텐데요...

제 생각처럼 상대방이 에티켓이없는 사람인건지 아니면 배려를 기대했는데 배려를 안한건지...그게 궁금해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IP : 203.226.xxx.7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0 1:37 AM (210.216.xxx.164)

    원글님이 좀 피해주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 2. 좀전에
    '12.8.20 1:38 AM (211.234.xxx.138)

    휴가지에서 폭행당했다는 분 자기맘에 들지 않는 댓글러들에게 욕퍼붓고 글삭제한거 보고 멘붕입니다. 그 운전자가 좀 각박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같아 보이네요 에휴 세상이 점점ᆢ

  • 3. 음...
    '12.8.20 1:39 AM (58.123.xxx.137)

    저라면 주차를 완전히 마치고 자리를 뜨는 순간도 아니었으니까
    그냥 제가 대려던 차를 좀 빼주고 상대방 카트를 꺼내게 해줄 거 같아요.
    뭐 그런다고 10분, 20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길어야 10초, 20촌데요.
    근데 요즘은 사람들이 좀 각박해져서 자기가 귀찮은 건 조금도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제가 부탁을 들어주기는 하는데, 남한테 부탁은 잘 하지 않아요.
    그냥 제가 불편해도 그냥 불편을 감수하고 말아요. 근데 저라면 해줄 거에요.

  • 4. ...
    '12.8.20 1:41 AM (210.121.xxx.182)

    어쩔 수 없지요 뭐..
    상대방이 꼭 해줘야 하는 일은 아니지만 해주었으면 좋았겠죠..
    보통은 차를 빼줍니다..

  • 5. ...
    '12.8.20 2:02 AM (115.140.xxx.4)

    저는 그 주차 하려던 운전자 입장을 먼저 겪어봤어요
    원글님은 어떠셨는지 모르지만 하나씩 하나씩 옮겨담는데 정말 시간 오래 걸리더군요
    애는 화장실 급하다고 난리고...
    일말의 미안함도 없이 주차자리도 겨우 찾은건데 너무 황당했었거든요
    그후로 전 절대 빠져나갈수 없는 자리엔 카트 안끌고 들어가요.
    반대 입장에서 보면요..... 원글님 편하자고 카트 가지고 들어갔다고 볼수도 있어요

    만약에 옆에 차가 있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일일이 하나씩 트렁크로 날라야 되죠?
    물론 옆에 차가 없었고 10분이 걸리는 일도 아니지만 반대입장 겪어보시면 충분히 이해하실거예요
    아니면 차가 들어오려는 찰나에 미안하다고 표시 하고 카트를 끌어내셔야죠

    그 사람이 좀 기다려 줬으면 아무 문제 없을텐데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쪽에선 좀 불편해도 카트를 빼주면 좋을텐데 싶었을거예요
    그후로는 차를 전면주차 해서 카트 안가지고 들어가도 되게 하거나 하나씩 나릅니다
    (서너개에 아예 나눠담아요 옮기기 편하게)

    두번 왕복하신건 원글님 운전 미숙이구요....
    혹시 차안에 아이가 있었던게 아니라면 차를 완전히 빼서
    저 멀리 앞쪽 기둥에 바짝 붙이고 깜빡이 켜두면 아무도 불편 겪지 않아요.

    저는 바보같아서 차 빼달라면 빼줄거고
    카트 가지고 들어가지 않지만 원글님 입장이었으면 얼른 빼주고 그랬을거예요

  • 6. 저는 운전자입장에서..
    '12.8.20 2:11 AM (121.145.xxx.84)

    후진으로 이미 차체를 넣었는데 빼달라면 제가 솔직히 우겼을거 같네요..ㅠㅠ(제가 주차에 미숙해서..
    더 솔직한 이유로는 귀찮고..저도 마트 백화점 많이 다니는데..주차칸에는 카트를 놓진 않거든요..
    다른사람들도 넣을거라는 가정하에..)
    주차자리가 비어있든 어쨌든..차 넣은 상태에서는 안비켜줬을거 같아요(제가 운전을 막 자유자재로 할수있으면 흔쾌히 비켜줬을지로 몰라요)

  • 7. ...
    '12.8.20 2:20 AM (112.149.xxx.61)

    사람 사는게 어디 원리원칙으로만 사나요
    원글님이 웃으면서 양해를 구했고
    완전히 주차해서 차에서 내린게 아니라면 살짝 앞으로 빼줄수도 있는거죠

    그 남자 참 까칠하네요
    자기는 살다가 다른 사람 배려받고 양보 받을일 없을 줄 아나....
    배려는 당연히 받고
    양보는 해줄일 없는 그런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

  • 8. ......
    '12.8.20 2:38 AM (114.204.xxx.245)

    그 남자분이 까칠하네요.
    보통 저정도면 다들 기다려 주지 않나요..

    딱 그정도 밖에 안되는 인간이라 생각하고 마셔요..

  • 9. -----
    '12.8.20 2:57 AM (218.236.xxx.66)

    해 주면 고마운 일인데,
    안해줬다고 뭐라할 일은 아닙니다.
    저라면 그런부탁 아예 안합니다.

    내가 할 수고를 남더러 대신 하라는 거잖아요.

  • 10. 원글
    '12.8.20 3:32 AM (110.70.xxx.81)

    댓글 읽다보니 수긍이 갑니다. 제가할수고를 그사람이 해주길 바란다기보단 가령 내가 10만큼 양보안했을때 저사람이 100만큼 수고한다면... 그게 안됐어서 대부분분들은 10만큼 양보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대부분이 그러하실테니 특별한 배려라기보단 일종의 에티켓으로 생각들었던거같아요.
    거기 폭이 워낙 좁아서 차 한대씩밖엔 못다니는데요 결국 지나가는 차 지장없게 하려면 차를 건너편 통로있는데까지 옮겨다 놓고ㅠㅠ 카트를 빼야해서 꽤 걸어야하거든요(그래서 반쯤 걸쳐놓고 카트빼내려다가 마침 다른차가 등장해서 결국 두번왔다갔다한거고요) 해서 제 입장에선 통로가 좁은 특성상 동선이 길어질수밖에 없는상황에 좀더 화가나고 서운했던듯해요 같은상황에서 저라면 당연히 몇십초 기다려주거든요.. 제가 몇십초 안기다리고 상대방이 차빼고 또 카트빼고 수십걸음이상 종종하면 그걸 지켜보는 마음이 좀 안좋을것 같아서요
    하지만 반대편입장도 들으니 충분히 이해갑니다 아이가 보채는 등의 특수한 상황이었을수도 있고 양보라면 강요할수 없는게 상식적인거고요... 암튼 댓글청해 상대편의 마음을 알게 돼 이해의 폭이 커지네요 ^^

  • 11. 정없어보여도
    '12.8.20 4:11 AM (110.8.xxx.112)

    그 카트 빼라고 차 앞으로 빼주는게 그렇게 기분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 차도 각잡아서 후진해서 들어왔는데 카트 뺄때까지 빼주면 다시 주차시작이지요. 저였으면 물론 빼주기는 할텐데, 자기 차빼기 귀찮아서 남 차빼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은 불쾌했을 것 같네요. 마트에 다른 차 불편이 없도록 차 통행에 방해안되도록 빼놓고 다시와서 카트 가져다 놓는 분들 많으신데 서운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구요. 전 차 앞에다 카트 놓고 트렁크까지 들어서 옮기는 경우도 허다해요. 나 편하자고 다른 사람 불편하게 하고 서로 불쾌한 소리 오가면 좋지 않으니까요.

  • 12. 비타민
    '12.8.20 4:15 AM (211.201.xxx.191)

    이건 솔직히 원칙이 뭐고 따지긴 그렇지만, 야박하기로는 그 남자죠.
    어차피 들어가있는 카트, 여자가 짐 빼서 옮기는데 그걸 못 참고 기어이 자기 차를 밀어넣는 건
    참 무례한 태돕니다.
    아마 남자 운전자였으면 안 그랬을 걸요? 분명히.
    왜냐면 뭐가 원칙이냐 따질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막말로... 밀고 들어오는 차에 화가 나서 님이 자기 짐만 싹 옮겨싣고
    차트 그냥 놔두고 차 빼서 가버리면 그 남자는 황당해지는 거죠.
    내려서 자기가 카트 옮기고 차 옮기고 해야하니까요.

    한마디로 '배려'라는 걸 모르는 사람입니다.
    옆에 차가 없으면 거기에 카트 끌고 가서 짐 나르는 거야 대부분 그러지요.
    그럴 경우, 차가 들어와 서면 또 대부분은 양해를 구하거나, 얼른 그냥 카트를 빼주거나,
    아니면 상대방 차가 기다려주는 방식 중에 하나를 택합니다.
    카트 있는데 그냥 자기 차 몰고 들어가는 사람은 흔치 않아요.

    그냥 무례한 사람 만났다 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세상엔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 거에까지 원칙 주장하는 사람들, 별롭니다.
    별로인 사람에게 대접 못 받았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대부분은 그 정도는 배려를 해주고, 님도 그 정도는 기대했는데 어이없는 무례한 답변이
    돌아와서 마음이 상한 거니까요.

  • 13. 비타민은
    '12.8.20 4:39 AM (114.206.xxx.74)

    피해의식 쩌네요.
    찌질하게 남녀 편가르기나 하고...
    여자가 짐 옮기고 있으면 남자는 무조건 양보해야 하나?!

  • 14. 나라면
    '12.8.20 4:54 AM (211.204.xxx.193)

    원칙은 주차공간 - 빈자리 - 카트보다 자동차가 우선권 있음
    그러나 내가 조금만 양보하면 타인이 아주 많이 편리한 경우임.
    이런 경우에는 공동의 효율성을 위해서 양보하는 것이 교양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주차하던 운전자 조금 각박하게 행동했네요.

    근데 우리 현실은 원글님 희망처럼 그렇게 배려해도 배려 받는 사람이 얼굴모르는 이웃의 약간의 친졀 덕분에 내가 큰 편의를 입었다는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당연하게 여기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듯 해요.
    그래서 거기 익숙해진 우리나라 사람들은 차라리 내가 양보 안하고 배려 안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15. 원글님이
    '12.8.20 8:00 AM (117.111.xxx.207)

    제생각에는 처음부터 잘못입니다. 물론 그 아저씨도 좀 양보하면 좋지만 원글님 편하자고 주차자리에 카트 세우고 트렁크에 물건 넣으신거자너요. 글고 주말이라 마트 주차장도 빈자리도 없고.

    주차다리는 차를 위해 비워두어야된다고 생각함. 특히 복잡할 때는 더 조심해야된다고 생각함.

  • 16. ....
    '12.8.20 8:33 AM (121.144.xxx.234)

    모르겠어요. 상황을 적어놓으셨지만
    물건사면 거의 박스안에 넣기 때문에 차에
    물건 싣는데 오래걸리지도 않지만 한번도
    다른 주차공간에 카트 놔두고 물건 옮기적 없어요.
    그리고 차가 주차할려고 하면 원글님이 빨리
    카트를 빼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거기는 주차공간이지 님 물건카트 놔두는 공간이
    아닙니다.

  • 17. 요즘
    '12.8.20 8:33 AM (121.161.xxx.134)

    세상이 각박해서 타인의 양보는 바라지 않고 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저라면 나 편하자고 처음 본 사람에게 차 다시 빼달란 소린 못했을 것 같고,
    만일 양해를 구하려 했다면 주차를 하기 전에 말한 다음 서둘러 카트를 뺐을 겁니다.

  • 18. 제 경우
    '12.8.20 9:02 AM (219.250.xxx.206)

    차 옆 자리가 비어있어서, 여유있게 카트 세워두고 짐 옮길 수 있었던 것 만으로 행운으로 생각하는데^^
    짐 다 옮기기 전에 옆자리에 차가 들어오려고 하면, 아쉽지만 옆 차 불편하지 않게 얼렁 차 빼주죠
    카트를 옆이든 뒤든 세워두고 주차해야 하는 옆차도 엄청 신경쓰이고 불편하잖아요
    이미 한번의 불편을 끼친 상황에서 내 카트 빼게 차를 빼달라고 하는건 좀 황당한 요구인데요
    그럴경우,
    어차피 나갈 원글님 차를 빼서 카트를 빼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 19. ..
    '12.8.20 9:27 AM (203.255.xxx.49)

    제가 원글님 입장이었다면 옆 차 들어오기 전에 카트 빼서 제 차 앞에 두고 물건 옮길것 같습니다.
    나도 하기 귀찮은거 남에게 바라긴 힘들죠

  • 20. 요즘
    '12.8.20 10:33 AM (152.99.xxx.168)

    댓글이 현실성이 없는듯.
    보통은 누가 짐옮기고 있으면 안들어가고 깜박이 켜고 기다리죠.
    그리고 그정도도 안비켜주나요?
    나같으면 카트 그냥두고 휙 가버릴까봐 오히려 미리 빼줄거 같은데 참.

  • 21. ----;;
    '12.8.20 10:50 AM (112.223.xxx.172)

    배려해주고 양보해줘도
    고마운 것도 모르는 사람들 땜에 점점 세상이 이렇게 됩니다.
    저위에 비타민이라는 분의 댓글처럼요,,
    배려가 계속되면 뭔 권리인줄 알아요.

  • 22. 대부분
    '12.8.20 10:5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자기차 앞쪽에 카트를 두고 물건을 나르지
    옆차공간에 차가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데 마냥 물건을 넣고 있는건 좀

  • 23. ----;;
    '12.8.20 11:06 AM (112.223.xxx.172)

    그럴 경우 들어오려는 차를 향해
    잠깐만요.. 하면서 님 카트 먼저 빼는게 예의죠.
    그냥두고 짐 다 싣고 남의 차 다시 빼달라고 하면 상대방은
    이 여자 뭐지..? 합니다. 당연히..

    그 기회를 놓쳤다면 님 차를 빼서 카트를 빼야죠. 어차피 나갈 차.

  • 24. 레이디
    '12.8.20 12:53 PM (210.105.xxx.253)

    트렁크에 물건 싣고 내리기 편하게 주차를 하든지
    그게 어려우면
    카트를 밀고 트렁크로 갈 게 아니라, 내 차 앞에 카트 잠시 세우고, 카트에서 장본 짐 꺼내서 트렁크로 담습니다.

    마트 주차장에서 제일 싫은 부류가 짐 싣는다고 차 빼서 가로주차로 세운 상태에서 짐 싣는 사람들입니다.
    남들 주차도 못하게 하고, 차도 못 빼게 하고, 주행에도 방해되는...

    님은 민한게 아니라, 민폐였습니다

  • 25. 배려를 바라는것보다
    '12.8.20 2:42 PM (112.72.xxx.181)

    내가 먼저 몸을 움직이는게 더 낫고 편하더라구요..

    어차피 차 들어올때 카트 빼기 어려운거 알면,들어오는 차 잠깐만요~하고 카트 먼저 앞으로 빼낼거 같은데
    차 들어오는거 알면서도
    카트 뺄 생각을 안한 원글님이 잘못인거죠..

    사실 그 남자가 더 배려할게 많은거죠..

    카트 뺄 시간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1분이라는 시간,짧다면 짧은 시간인데,주차장에서 남이 카트 뺄때까지 기다리기에는
    긴~~시간이에요..

    다들 배려를 바라기만 하지,자기가 해야할 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원글님도 그 남자 차가 들어올때
    자기 카트 뺄 생각을 안하고,배려받기를 기대한게 잘못인거죠..

    내 할일을 먼저하고,배려를 기대합시다...

  • 26. 제 생각에도,,
    '12.8.20 3:07 PM (121.134.xxx.102)

    그 쪽 운전자가 원글님을 배려해 주었다면,,
    모양새도 좋고,서로 기분 좋았을 일이지만,
    깍쟁이처럼 굴었다고 해서,,마냥 비난해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이런 일은,,
    양쪽이 모두 서로 배려해줘야,,결말이 좋은 일인 것 같고,

    한 쪽에서 배려가 없었다고 해도,,(원글님이든,운전자든..)
    비난해야 할 만큼,,신경 곤두세워야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원칙은,,
    주차 공간에는 되도록이면 카트를 끌고 가면 안된다,,가 원칙은 원칙이죠.
    하지만,
    원글님이 상대방에게 배려(원글님에 대한 배려)를 부탁했는데도,,상대가 거절했으니,,무안하긴 했겠네요..화를 낼 일은 아니지만요..

  • 27. 원글
    '12.8.20 7:40 PM (218.153.xxx.134)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정확히는 제 차 뒤 트렁크쪽에 카트가 있었던게 맞아요..왜 주차장 후진주차하는 곳에보면 바퀴 고무턱이 있잖아요 그 바퀴턱 뒤에도 카트한대 들어갈 폭의 공간들이 있고요제 카트는 거기에 제 차 뒤쪽에 있었으니 그 차가 후진해들어오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태였어요 즉 주차공간에 카트가 있던건 아니니 제가 민폐라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물론 제 차 뒤쪽에 카트가 있더라도 후진하는 차 입장에선 제 모습이랑 카트 끝 부분은 보이는 자리고요
    그 차가 들어올동안 왜 가만히 있었느냐 하시면 전 그차가 들어오더라도 카트를 빼낼수 있을지 알았어요^^;; 제 차랑 원래 있던옆차 간격은 좁았지만(옆의 차가 차선 아주 가깝게 주차해놔서 어쩔수없는상황) 그 새로 들어오는 차는 제대로 파킹하면 카트는 충분히 빠져나갈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주차하는걸보고 심정적으로 차가 다가오니 좀 위축되긴 했지만 그렇군..하고 말았는데 제 트렁크 닫고 빼내려고 보니 어라? 안빠지겠는거에요 공간이...해서 아저씨-죄송하지만...하고 쪼르륵 달려갔단거고요^^;그 마트 종종 갔지만 그 구석 자리는 처음이라 공간파악을 제대로 안한 제 탓이지요 모...하필 마실물이 똑 떨어져 생수를 두팩을 사서 뒤 트렁크 까지 카트 끌고간 제탓이요 제탓이요 ㅠㅠ하루지나고 또 여러분들 말씀들으니 그 아저씨는 제게 욕했을수도 있겠네요 왜 카트를 구석진데까지 끌고가선 빼라마라야 이렇게요...보통은 죄송한데 베시시..웃으며 양해구하면 운전중엔 차 움직이는건 크게 힘들게 없어서 전 당연히 제가 좀 움직여주고 그랬거든요 암튼 상대방 입장 알게되니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978 박근혜 대단한 여자인듯 23 ㅁㅁㅁ 2012/08/21 4,265
141977 기여입학제 도입되서 20억정도에 연고대라면 들어가려는 사람 9 ... 2012/08/21 2,653
141976 비가 무섭게 내리네요 13 지금 2012/08/21 2,734
141975 중학생 아이 다닐 로봇교실(학원?)같은데 있나요? 3 로봇 2012/08/21 1,157
141974 밭솥에서 두가지 밥 할수 있는 방법? 4 검색해도 안.. 2012/08/21 1,805
141973 만약 일본과 전쟁나면 도망갈 집단에게 왜 잘해줘야 하죠? 8 gg 2012/08/21 1,443
141972 속초 날씨 어떤가요? 1 영은이 2012/08/21 1,203
141971 17일자 들으면서 출근하다가 눈물났어요 꼼수 2012/08/21 1,270
141970 한나라당이 아무리 싫어도 박근혜는 예의를 아는 사람인 줄 알았더.. 10 ... 2012/08/21 2,481
141969 성대 수술 후 발성법 배우고 싶어요 발성 2012/08/21 1,237
141968 욕설한 택시기사 처벌방법...? 5 파라오부인 2012/08/21 2,075
141967 낼 강남지하상가 가도 될까요? 1 강남 2012/08/21 1,426
141966 조선족, 외노자 라는 말을 들을 때 불편해요. 34 ... 2012/08/21 2,421
141965 이곳은 살림의 고수분들이 많으니.. 5 도와줘요 2012/08/21 2,299
141964 키엘 립밤서 수은 검출됐돼요. 여기 제품 문제있는듯 2 111111.. 2012/08/21 2,372
141963 네이버 정우택 성상납은............. 2 ㅇㅇ 2012/08/21 2,172
141962 네이버 좀 머리 아프겠네요.. 3 에고 2012/08/21 2,459
141961 오쿠로 빙수팥 맛있게 만드는 법 아세요? 1 빙수야 2012/08/21 2,075
141960 4대강 사업의 재앙, '녹조라떼'가 다 아니다 2 세우실 2012/08/21 1,832
141959 보정속옷을 입으면 살이 어디로 가나요?? 6 ... 2012/08/21 2,622
141958 남편이 출장가니 집이 너무 깨끗하네요.. 5 .. 2012/08/21 2,346
141957 얼음설탕을 어디다 쓸까요? 3 2012/08/21 2,675
141956 메밀전 더 먹겠다는 남편 면박 준 글 보니까.. 11 막국수 2012/08/21 4,358
141955 캐나다 권양 혼혈 아님? 8 ㅎㅎ 2012/08/21 3,653
141954 강남 근처에 헌혈할 수 있는 곳이여~ 1 ** 2012/08/21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