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수록 전업들은 설자리가 없어질 겁니다.
자랑으로 여겼는데(그만큼 자기가 능력이 된단
뜻이니), 요새 남자들은 아내가 돈벌어오는걸
자랑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요.
심지어 외벌이 하는 남자는 오히려 은근히
호구취급 당하는 경우도 있구요.
하여간, 현재 전업이신 분들은 긴장 단단히 하셔야 할겁니다. 비단 젊은층뿐 아니라 아저씨들 사이에서도 돈벌어오는 마누라가 최고라는 인식이 팽배해있으니깐요
1. ...
'12.8.19 9:32 PM (39.120.xxx.193)예....
2. 우리남편도
'12.8.19 9:35 PM (211.36.xxx.152)그러게나말입니다.저도 전업으로있다가 아이크고 일이잘풀린케이스인데 얼마나 회사에 제자랑을 하고다니는지....요즘남자들 진짜 그런가봐요..제가 일안했으면 어쨌나싶어요..
3. 맞아요
'12.8.19 9:37 PM (211.211.xxx.64)원글님에 공감합니다
4. 그래서
'12.8.19 9:39 PM (14.52.xxx.192)미국도 예전엔 맞벌이가 많았어요.
그러다 가정이 무너지고 (아이들 교육 등의 문제)
사회문제가 생기니깐
가정의 중요성이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중요해 지고
아이들 양육의 중요성도 인식되면서
다시 전업바람이 불었었어요.5. 점세개
'12.8.19 9:40 PM (175.214.xxx.168)제 주변에 의사나 탄탄한 사업체를 하는 사람들은 부인 전업을 원하던데요.
남자 능력이 되면 여자가 전문직이나 자기와 비견되는 능력 아니면 그냥 전업하라고 해요.6. .....
'12.8.19 9:42 PM (183.91.xxx.35)여자가 친정에서 재산 많이 가져와서
전업하는 건 어떤가요?7. 그러다
'12.8.19 9:42 PM (1.225.xxx.3)아이한테 혹 문제 생기면 일하는 마누라부터 족치기 시작하죠. 집에서 애나 잘 키울 것이지 하며...
8. ....
'12.8.19 9:44 PM (121.147.xxx.17)공감하면서도 억울하기도 하고,,
잘 나가는 광고회사 다니다 육아휴직 길어져 거의 전업으로 있다 복직하려고 보니
이미 내 자리는 후배들, 남자들 차지, 그동안 감도 많이 떨어졌고,,
자존심 상해 다른 일자리 알아보니 내 경력과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그야말로 돈을 벌기위한 일자리 뿐, 그나마도 그쪽 사람들도 반겨주지 않아요,
이전엔 꿈과 계획을 가지고 일을 했는데 이젠 월급날만을 위한 출퇴근.
억울하더군요. 그동안 남편은 사회에서 자기 자리를 다 다져놨는데
애 키운 보람도 테도 없이 내게는 그저 죽은 시간일 뿐이라니.
딸이 둘인데,
내 딸들도 이렇게 상대적으로 공평하지 못한 세상을 살아갈까봐
난생 처음으로 딸로 낳아준게 미안하단 생각이 듶더군요.9. ㅠㅠ
'12.8.19 9:44 PM (125.176.xxx.28)진짜 전업도 프로페셔널한 분야라 생각해서, 직장은 절대 그만둘 수 없을 것 같아요.
살림은 정말 소질이 없어서요ㅠㅠ10. ..
'12.8.19 9:44 PM (14.52.xxx.192)남편 주위에는 여자가 집에서 살림하고 내조하길 원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저는 작년부터 회사를 그만두고 살림만 하고 있는데
남편이 좋아하네요.
좀더 가정다운 맛이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11. 이상하네요
'12.8.19 9:45 PM (211.110.xxx.180)제 주변 변호사나 의사 분들은 아예 처음부터 같은 의사나 변호사랑 결혼하던지 하던데..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몰라도 나이 어린 사람일수록 전문직들도 다 자기정도의 능력이 있는 여자를 원하지 처음부터 전업 원하는 남자들 못봤어요.
대기업 며느리들도 전업보다는 직장 다니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같고.... 남자가 능력있으면 전업주부를 원한다는 말은 도데체 어디서 나온 말인지 원...
내가 전업하는 이유는 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남자가 원해서야!!라고 현실 도피가 목적같은데요.12. ...
'12.8.19 9:45 PM (203.226.xxx.51)주변보면 돈 많아서 상속 많이 받은 부인이 갑이더군요
13. 그건
'12.8.19 9:46 PM (14.52.xxx.59)뒷면을 보면 결국 전업이 설자리가 없어지는게 아니라
선택받은 소수와 선택받지 못하는 소수가 한다는 거네요14. 이상하네요
'12.8.19 9:47 PM (211.110.xxx.180)그리고 요즘 출산률 점점 떨어지잖아요.
인구 감소가 국가 문제로까지 대두될 만큼 심각한게 여자들 사회생활이 늘어나고 이미 임신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인 사람들이 증가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가 아니라 이미 그런 사회가 된거죠. 그게 점점 확산될 뿐이고...15. ㅇㅇㅇ
'12.8.19 9:47 PM (211.246.xxx.36)슈퍼맘 다이어리 보는데
무한도전에 나온 변호사엄마, 남편은 가정의학과인가 한데
피디가 아내가 살림하는거에 대해 어캐 생각하세요? 했더니 자기가 살림하고 싶다는 식이더라고요
진짜 세상이 마니 변한듯16. ..
'12.8.19 9:47 PM (59.29.xxx.180)내가 전업하는 이유는 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남자가 원해서야!!라고 현실 도피가 목적같은데요. 222222222222
17. 당연한 거죠
'12.8.19 9:52 PM (114.206.xxx.117)남녀가 평등하게 교육받고, 아이는 많아야 한두명 낳고,
온갖 가전제품의 발달로 집안일이라는 게 사실상 할 일이 없어졌고.
이런 상황에 여자가 일하지 않고 집에 있는 건 당연히 비정상적인 겁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남자들이 착해서 아직까지 전업주부라는 개념이 용인되는 거라고 생각해요.18. 에반젤린
'12.8.19 9:53 PM (110.8.xxx.71)그럼 맞벌이하면서 육아 환경 힘들면 애 안낳아도 여자한테 뭐라하기 없기~
19. ..
'12.8.19 9:54 PM (59.29.xxx.180)ㄴ 남들이 뭐라 해서 애를 낳나요? 자기 자식 낳는 것일뿐.
20. ..
'12.8.19 9:55 PM (115.136.xxx.195)지금도 맞벌이가 대세지만,
앞으로는 더 심해지겠지요.
지금 사회가 맞벌이하지 않고는 대기업을 다니던
의사가 변호사 전문직을 가져도 맞벌이 원합니다.
웬만큼 부자 아님,..
부자여도 부인이 의사나 변호사, 전문직 갖고 있으면 좋아하죠.
이미 대세니까 나라에서 늙은부모에게 아이맡겨서 고생시키지 않게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제도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솔직이 대한민국에서 맞벌이 원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결혼할때부터 여자가 아주 부자집딸아님, 대체적으로 원하지요.
경제적인 부분도 있고 자기성취도 있고..
세상이 맞벌이가 여자에게 짐으로만 가지 않게
바뀌게 하는것이 빨리 필요할듯합니다.21. ㅠㅠ
'12.8.19 9:56 PM (125.140.xxx.223)아이가 아파서 매일매일 치료받으러 다녀야하고 그렇다고 그런일할 사람 구하기 힘들어 전업된사람입니다.
집안마다 다 각각 사정있지않나요22. ..
'12.8.19 9:57 PM (14.52.xxx.192)어릴때 엄마가 직장생활하면 싫다고 징징짜던 남자들이 웃기네요.
육아 문제를 참 쉽게 생각하고 있네요.
"당연한거죠"라고 하신 분은 결혼하셨어요?
직장생활하다 전업하고 있지만
직장생활 or 전업 선택하라면 직장생활 선택합니다.
그만큼 전업이 힘든 사람들도 많아요.23. 당연한 거죠
'12.8.19 10:02 PM (114.206.xxx.117)당연히 육아문제는 예외로 하고 말한 거죠. 살림, 육아, 직장일 다 해본 사람이고요.
육아를 제외하면 요즘 시대에 집에서 살림하는 게 도대체 뭐가 힘들다는 건지 전 이해 못하겠어요.
맨날 하는 소리가 직장일이랑 전업 중 선택하라면 직장일 선택할 만큼 힘들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그냥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얘기겠죠. 몸은 편하긴 한데 뭔가 성취감이 없다거나 눈치가 보인다거나.
그런 정신적 문제겠지 솔직히 몸이 뭐가 힘든가요?24. zz
'12.8.19 10:06 PM (112.186.xxx.120)근데 웃기네요
남자들 그렇게 맞벌이 맞벌이 노래 불러 대면서
왜 가사 육아 문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소극적인데요?
자신들이 편하게 살기 위해 ㅇ여자들은 그렇게 잡아 대면서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여자들도 웃겨요
당연하다고 하면서 어째서 남자들의 가사육아에 관련해서는 별 말이 없는 건지 ㅎㅎㅎ
점점 여자들만 살기 힘들어 지네요
이러다 실제로 여자들도 군대 가겠어요 ㅎㅎㅎ25. 으이그
'12.8.19 10:09 PM (211.60.xxx.201)열등감 표현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네. ㅋ
26. ...
'12.8.19 10:12 PM (211.234.xxx.72)육아도...아이 하나 키우는 것도 너무너무 힘들다고 다들 어린이집이나 도우미 도움받는거 사실 아닌가요; 요즘 자기가 직접 육아하는 전업주부 별로 못봤는데요.
27. 세상에서
'12.8.19 10:15 PM (211.110.xxx.180)전업이 제일 힘든것 같이 말하는 사람들이 사회생활 하라고 하면 이렇게 전투적으로 변하네요.
왜 그러죠? 적어도 그렇게 힘든 전업주부의 업무에서 50%는 해방되는 길을 열어준건데.
사회에서 300벌려면 얼마나 드런꼴 보면서 일해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많으면서 자기는 실질적으로 300번다고 그러시는데... 그냥 나가서 그 300을 실제로 버는게 나을 것 같아요.
시월드 이야기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다는데 사회에선 위로 한도 끝도없이 있는 상사들과 동기들끼리 경쟁, 그리고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애들한테까지 받는 스트레스가 그거보다 덜할까요?
그리고 맞벌이하면 남자 여자 따지지않고 여유가 되는 쪽이 그때그때 일을 조금씩 더 부담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부인이 회식이나 야근이 있어서 늦으면 당연히 남편이 더 해야하고, 그 반대면 부인이 더 해야죠.28. hoony
'12.8.19 10:26 PM (49.50.xxx.237)맞벌이가.유행된건 이미 80년대 말부터예요.
그때벌써 오전열시에 집에서 전화받음 ....
뭐 그런말이 있었구요.
88년에 걀혼했는데 주변에 거의다 맞벌이추세였어요.
저의 직장엔 기혼이 반이상이었구요.
울남편도당연 맞벌아생각했어요.
시누이들도 그당시 다 맞벌이.
그러니 요즘은 더하지요.29. ..
'12.8.19 10:28 PM (175.112.xxx.139)그 힘든 전업주부 남편시키세요.. 왜 본인들이 일하는것보다 힘든 전업주부를 나서서 하시는지..ㅡㅡ;;
본인이 집마련하고 생활비에 애들 교육비에 노후보장 자금까지 다 마련하고 남편 전업주부 시키세요..
그럼 되잖아요..30. 여기
'12.8.19 10:29 PM (211.110.xxx.180)남편이 찌질해서 부인에게 맞벌이 강요한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일하는 여성도 '남편 잘 못만나서 고생하는 여자'라고 폄하하고, 얼굴도 모르는 불특정 다수에게 '찌질하고 능력도 없는 인간'이라고 악플이나 달고 있는 잉여인간이라고 생각해요.
맞벌이가 좋다는게 어디가 어떻게 왜 찌질하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31. ..
'12.8.19 10:34 PM (211.176.xxx.12)이건희 아들도 출퇴근 하며 일하는 마당에 일을 한다는 건 여러가지 의미. 전업주부인 여성이나 직장인 여성이나 각자의 선택일 뿐. 다만, 전업주부인 여성의 경우, 내일 당장 이혼해야 할 때 직장인 여성보다 심리적으로 위축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일 뿐. 하지만 갑부 전업주부도 가능하니 이것 또한 사람 나름.
32. 원글님 말이
'12.8.19 10:36 PM (59.5.xxx.130)일리가 있으나... 글투나 뉘앙스가 어딘지 꼬여있고 댓글들도 산으로 가는군요..
우리나라같이 보육이 제대로 되질 않고... 남편이 안정적으로 육아를 도와줄 수 없는 사회적 여건상.. 맞벌이하면서 아이 키우는게 힘들고 그렇게 때문에 현실적으로 전업의 길을 택하는 사람도 많아요 아직까지 육아니 살림이 여성들 이 해야 된다는 사회적 인식도 한 몫하고요. 앞으로는 달라지겠죠.. 노인들이 육아를 담당해주니 버티고 있던 부분도.. 무너지면... 대안으로 새로운 보육제도나 직장문화가 자리잡겠죠..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과도기.. 맞벌이여성이 짋어진 짐이 너무 많기에 .. 현실적으로 전업을 택하는 경우도 많은데... 내가 힘들다. 네가 더 힘들다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다 내가 행복한 쪽으로 선택하는 거죠... 선택에 대한 책임도 내가 지고 내 가정이 지는 것이지 남들이 무슨 왈가 불가..33. 그런데
'12.8.19 10:41 PM (114.200.xxx.47)전업하지 말고 맞벌이 하라고 주장하시는 직장맘님,,솔직히 답해주세요.
그럼 육아는 잘 해결하고 계신가요?
요즘 세상이 하도 험해서인지 저희는 딸만 둘이라 남편이 제가 직장나가는 걸 너무 싫어해요.
애들 잘 지키고 애들 관리 잘하는게 돈 더 버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살림이야 칠랠래팔랠래 내동댕이친다고 해도
애들때문에.. 특히 우리집 아이중 하나는 아토피, 천식, 비염을 달고 사는 애라..
제가 영어도 봐주고 수학도 봐주고 하니까 한자도 봐주고 하니까 학원비는 두 아이 모두 거의 들어가는 거 없긴 하지만...
돈을 떠나서 갑갑해서라도 직장다니고 싶은데
애들 생각에. 남편반대에..힘드네요..34. 누가
'12.8.19 10:43 PM (114.200.xxx.47)"밭 맬래 애 볼래 "하면 저는 밭매고 싶어요.
그런데 현실은 애를 떼놀수가 없어요.
부부중 한 사람이라도 독하게 맘 먹으면 되는데 둘다 애들이 인생의 우선이라...
제가 직장나간다고 하면 남편이 얼굴에서부터 불안해 하는게 쫘 악 비추네요.35. 음
'12.8.19 10:56 PM (223.62.xxx.69)나름이죠.
아둥바둥 맞벌이 하고...
혼자벌어도 넉넉한집에 안정적으로 전업으로 아이케어해줄 엄마..
당연후자아닌가요?36. 아라썽
'12.8.19 10:59 PM (59.28.xxx.225)근데..어쩌라구??
설 자리가 없으면 앉아 있으면 되지
니님이 보이는 세상이 다가 아니거든37. 저
'12.8.19 11:08 PM (113.10.xxx.243) - 삭제된댓글일을 하다 큰애 입학할때 전업됐는데요 남편도 반대하고 육아담당이던 친정맘 병환에 마땅한육아처도 못찾고 일도 지치고 운명이다 생각하고 그만뒀는데
몇년은 고생 마이 했어요
아이 둘 육아에 집안일도 적성에 안맞고 해서요
저도 밭맬래꽈인듯
육아만 변통되면 도로 뛰고싶었는데 주변 보니 개업의도 전업하던데요 저랑 연식도 비슷하고
옛날처럼 밥먹이고 알아서크던시절도 아이고 너무 책임이 커요 그거 아니면야 할만할듯
아이들과의 관계도 넘 힘들죠
88년부터 유행한 맞벌이면 지금 여자들이 임원에 사장에 밟혀야지 아직도 신문장식중
보육체계는 아직도 엉망에 동창들중 젤 질긴년무리에 들었소 다들 에저녁에 전업
설자리 없어질 전망인데 누가 그자리 택할까
그러니 결혼도 출산도 아예 안하지38. ..
'12.8.19 11:09 PM (211.176.xxx.12)임신, 출산, 육아, 가사의 짐이 여성에게 쏠려있는 현실부터 시정되어야 비로소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을 것. 이게 시정되지 않으면, 결혼은 여성에게 블랙홀.
39. 노예근성이란
'12.8.19 11:09 PM (114.202.xxx.134)남자들은 못난놈이나 잘난놈이나 여자가 상대면 지들끼리 잘만 뭉치드만. 여자들은 그저 이런 낚시글에도 낚여서 여자들끼리 물어뜯지 못해 안달.
저도 맞벌이 하는 쪽인데요(현재는 애 때문에 재택근무중입니다), 요즘 보아하니 가만히 있는 맞벌이를 먼저 까는 글은 없는데, 가만히 있는 전업 까는 글은 왜 이렇게 많이 올라오나요?
도대체 남이사 전업을 하든 맞벌이를 하든 무슨 상관인데요? 뭐 피해 보시는 거 있습니까?
까놓고 말해 맞벌이들 중에 애를 시어머니나 친정엄마한테 온전히 맡겨놓고 직장 다니는 분들은 육아의 어려움 따위 전혀 모르던데요 뭘. 이렇게치면 맞벌이들끼리도 육아문제 갖고 니 경우가 더 힘드냐 내 경우가 더 힘드냐 하며 물어뜯어야겠죠?
전업 갖고 운운하기 전에, 맞벌이 부부들, 돈은 같이 벌면서 자기가 남자라는 이유로, 혹은 아내보다 조금 더 번다고, 육아나 살림은 의례히 여자가 해야하고 자기는 슬쩍 거들기만 해도 감지덕지하라는 대대수의 남자들부터 물어뜯어 보시죠. 장기적으로는 그게 훨씬 생산적입니다.
솔직히 남자들도 자기 집이 넉넉하고 자기 능력도 좋아서 벌이가 넉넉하면 와이프가 아침 잘 챙겨주고 살림 잘하고 아이들 잘키우며 알콩달콩 사는 거 좋아합니다.자기가 그렇지 않다고 세상 모~든 남자들이 그럴 거라는 착각은 마시길.
저도 노후가 걱정되는 처지가 아니라면 일 집어치우고 아이들한테 올인해서 튼튼하고 예쁘게 잘 키우고 싶어요. 노후도 걱정되고, 살림에 취미도 없는데 살림만 하고 살자니 암담할 것 같아서 계속 일하고 있는 거죠.40. 어?
'12.8.19 11:12 PM (114.202.xxx.134)쓰고보니 분탕질 전문 아이피네...젠장... 낚인 건가...
41. ...
'12.8.19 11:16 PM (210.121.xxx.182)꼭 맞벌이가 대세라고 볼 수는 없죠..
제 경우는 제가 꼭 일을해야 하는 사람인데요..
저는 죽어도 전업주부 못할거 같아요..
만약에 남편이 전업주부를 강력히 요구했으면 아마 큰 분란 났을텐데..
참 고맙게도 말이라도 일하는거 확실히 외조해주겠다고 했고.. 은근 사람들한테 자랑 아닌 자랑을 하는지 회사사람들이 제가 디게 대단한 사람인줄 알아요..42. 정말
'12.8.19 11:28 PM (121.161.xxx.134)육아 문제만이라도 어떻게 해결됐으면...
맞벌이하면서 가사와 육아까지 전담하는 워킹맘들,
너무 고달플 것 같아요.
동생 부부도 맞벌인데 아이 낳으면 신생아 때부터 시터를 쓰거나 기관에 맡겨야 되요.
양가 부모님이 모두 나이가 많고 아프시거든요.
그러니 어쩔수없이 딩크족이 되더군요.43. ..
'12.8.19 11:28 PM (211.176.xxx.12)세트메뉴: 맞벌이가 대세+ 전업주부 여성이나 전업주부 남성에 대한 존중+사회적 보육 시스템 완비.
맞벌이가 대세일 수밖에 없는 게, 이제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신이 직업을 가지는 걸 당연시하는 사회이기 때문. 이런저런 이유로 잠시 실업인 상태일 수는 있을 터.44. ,,
'12.8.19 11:39 PM (218.236.xxx.66)다 필요없구요
친정 부자인 여자가 갑. 전업이건 맞벌이건 다 필요없음..45. ...
'12.8.19 11:47 PM (182.209.xxx.119)남자들이 맞벌이 원해서 전업인 부인들이 설자리가 없어지기 전에,
살림 육아는 같이 하려하지 않으면서 맞벌이 원하는 남자들 때문에 골드미스와 노총각이 늘어날듯..46. 별 시덥지않은
'12.8.19 11:57 PM (121.134.xxx.90)전업을 하든 말든, 직장생활을 하든 말든 다 각자 알아서 하는거지
뭐 이렇게 남일에 감놔라 대추놔라 지적질들인지 ㅉㅉ
다들 자기앞가림이나 제대로 하면 되는 겁니다47. 이런 케이스도 있어요
'12.8.20 12:07 AM (220.88.xxx.152)남편이 평생 일만 하시던 엄마 밑에서 커서
엄마의 빈자리를 너무 느꼈던지라,
제가 일하고 싶다하면 아이들 대학이나 간 뒤에 일하라고 하네요.
그 전엔 제발 집에서 아이들 케어 하면서 있어달라구요.
학창시절 제일 부러웠던게
친구집 놀러가면 그 집 엄마가 맛있는거 해주면서 따뜻하게 아이들 반기는게
그렇게 부러웠데요.
지금도 제가 일하고 싶다하면 남편이 아주 무서워해요. 제발 아이들을 위해 집에 있어달라고.
그냥 아이들 학교간 시간에
운동을 하던지, 뭘 배우던지, 피부과를 가던지 맘대로 하래요.
돈은 자기 혼자서 벌면 된데요.ㅠㅠ
경제적으로 어려운편이 아니라서
꼭 나가야하는 사정이 아니라서 그런지
전업주부로 아이들만 잘 챙기면서도 남편에게 내가 희생한다고
유세하면서 사네요.
이런 남편도 있답니다.48. ---
'12.8.20 12:14 AM (92.74.xxx.32)그냥 자기 자리에서 행복한 삶 살면 그게 된 거지요. 본인과 본인 가정이 무탈하고 행복하면 된 거 아닌가요? 왜 남들 입에 오르내려야 하는 지...10원 한 장 보태준 거 있나.
49. 법륜스님
'12.8.20 12:17 AM (112.149.xxx.61)즉문즉설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냥 예로 든건지 뭐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이나 유럽게 가서 살면 부부싸움을 많이 한답니다...
남자는 여자더러
너는 왜 여기 여자들처럼 일해서 돈 벌어오지 않느냐
여자는 남자더러
너는 왜 여기 남자들처럼 가사 육아를 돕지 않느냐
이거죠
여자한테 돈벌기를 요구하기 전에
자기 할 몫도 그만큼 더커져야한다는걸 아시길
갈수록 이기적인 마초들도 설자리가 없는건 마찬가지50. 개무시
'12.8.20 12:21 AM (211.63.xxx.199)도우미 써가면 맞벌이 10년 넘게 해봤네요.
이런글은 그냥 캐무시 하세요~~~~51. ...
'12.8.20 12:23 AM (58.145.xxx.15)긴장할 일도 쌧네...너도 긴장 좀 해라 그런 저렴한 마인드로는 결혼하기 쉽지 않을테고 결혼 했다해도 결혼 생활이 그닥 평탄치 않을테니까.
52. 한마디
'12.8.20 12:47 AM (211.234.xxx.73)원글님에게서 남성의 스멜이...맞벌이할 배우자 구하시는..
53. 여성혐오자네요
'12.8.20 12:51 AM (80.187.xxx.155)이 글 쓴 분 아이피 보니 줄기차게 여성혐오 글 올리는 분이군요. 맞는 부분이 있다느니 뭐니 코멘트할 가치도 없어요.
54. aa
'12.8.20 12:55 AM (221.138.xxx.187)낚시글이네요
제 리플 다 지웠습니다 퉤55. ㅎㅎ
'12.8.20 1:12 AM (218.158.xxx.226)저는 전업도 하구, 재택으로 돈도 벌어요
원글님 어때요 이만하면 짱이죠??56. 으이그
'12.8.20 2:55 AM (180.68.xxx.138)근데 쉽게 저런 말하는 사람들치고 남의 도움 안 받고 자기 손으로 애 키우는 사람 있나요?
맞벌이하면 마치 여자로서 독립적인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실상 우리나라에선 백프로 친정부모님이나 전혀 모르는 남한테 의존할수 밖에 없는게 현실인걸요. 왜 그걸 쏙 빼놓고 얘기하는지
저렇게 말하는 집 아이는 집에서 혼자 크나보죠? 다른 집 엄마들 전업인지 아닌지 참견할 시간에 본인 애들 한번이라도 더 들여다보세요.
부모는 잘 큰다고 믿고 있지만 알게 모르게 방치되서 문제 일으키는 애들이 요즘 얼마나 많은데
친정이나 시댁 부모님이 대신 애 봐주시는 거 아니구 혼자 힘으로 갓난쟁이때부터 어린이집 맡겨가며 고군분투하시는 직장맘들은 진심 대단하고 존경하지만..
글쎄요. 차라리 누구 도움 안 받고 혼자서 애 키우는 엄마들이 차라리 더 독립적인 거 같아요.
나중에 정말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오면 집에서 아이 키우다가도 나와서 일하기도 하고.. 또 아이 어느 정도 키워놓고 엄마 손이 덜 필요하고 자기 일이 하고 싶으면 나와서 일할수도 있고 그런거죠. 뭘 일률적으로 얘기하는지.
결론은 전업이든 맞벌이든...어떤 상황이나 타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본인 맘대로 선택할수 있다면 그게 최고인거죠.
누가 돈벌어서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괜히 전업이 어쩌고 하는 사람들 보면 피해의식 있는거로 밖에 안보임.57. 풉
'12.8.20 5:02 AM (220.86.xxx.73)집에서 살뜰하게 내 가족 챙기는 전업 자리가 호강처럼 보이고 부러워 죽겠는데
죽자고 나가야 하는걸 변명하고 살아야하는 원글님이나.. 동조 댓글 같네요.
콤플렉스 대단한데.. 사실 전문직 종사자 부러워서 이래저래 질투어린 비난하는거나
전업 환경 부러워서 나대며 욕하는 거나 똑같이 한심해 보여요.58. 이런 얘기 해서 뭐하나
'12.8.20 7:44 AM (203.228.xxx.14)그냥 각자 알아서 살면 되지.
하긴 여긴 할일없으면 끄적거리는 곳이긴 하죠.
제가 딸 둘이라 하는 생각인데 전업이 과연 좋은것인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당장은 그렇지만, 시댁과 남편에
비굴하게 살수밖에 없어요. 아니 사회로부터 그렇죠.
아이때문에 집에 들어앉았다..사실 부모 노파심이 크죠. 물론 모든 아이들이 아무문제없이 크는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부모가 케어하는집들 많은것도 사실이잖아요. 결국 아이 위하자고 그러는건데 성적, 인성 등등 결코 비례하는 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어려운거잖아요. 애키우는게.
성인이 경제적으로 독립할수 없다라는게 단순하지가 않죠.
단순히 돈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도요. 내 남편 잘벌어 난 사모님 팔자야 라고 해도 모든게 완벽한 팔자는 없어요. 남편 그돈으로 밖에서 바람피고, 다 댓가가 되겠죠.
딸들에게 우리 부부가 물려줄 재산 있어도 반드시 타인의 도움없이 먹고살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는게 1순위예요.
서울대 가는 것보다도 더.59. ...
'12.8.20 7:47 AM (1.243.xxx.46)사람마다 사정 있고 다른 거지, 왜 왜 왜 편을 가릅니까.
직장을 가졌다가 육아를 전담할 수도 있는 거고, 다시 직장을 가질 수도 있는 거고,
개인마다, 그 사람의 역사마다 다 다르거든요.
여자들이 이구동성 싸워야 하는 건 육아가 사회적으로 해결되는 것이죠.
아이는 개인이 낳아 키우는 것 뿐아니라 사회적인 일이기도 하니까요.
일 하고 싶은 여자가 월급의 상당부분 시터 비용으로 지출하거나 아니면 어머니들을 착취하지 않고도 일 할 수 있고, 남자도 육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바꾸어 나가야죠.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 꼬락서니를 보면 소득이 상위권이 아니면 나머진 그저 중산층 유지를 위해서라도 맞벌이를 해야할 판입니다. 지금 상태라면 여자가 2중, 3중 착취 당하기 쉬운 구조에요.
왜 한국의 전업 주부 비율이 다른 산업화된 나라보다 높을까요. 왜 출산율이 이리 낮을까요.
맨날 애 낳으라면서 도대체 애를 낳아 키울 환경을 만들어 줘야 말이죠.
무한 경쟁에 애 낳고 다시 출근하고 일하기 겁나 힘든 환경, 엄마만 육아에 동동거리는 편견,
지독하게 비싼 집 값과 교육비...어쩌라고요?
저도 전업 꿈입니디만, 일을 하지 않고 돈을 못 버는 상태는 참을 수 없는 딜레마, 내 앞날에 대한 불안으로 30대를 보냈네요. 힘들어 죽겠는데 여자들끼리 싸우지 맙시다. 다 버티느라 힘들어요. 가족 단위로 부부가 합의 하에 어떤 식으로 분업을 하든, 그게 왜 남의 비난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60. 두가지
'12.8.20 9:37 AM (39.112.xxx.100)직장맘, 전업. 두 가지 다 해봤는데요
직장도 상당히 좋은 직장....
전 형편만 된다면 전업 하고 싶어요.
남편도 그걸 원하구요.61. 123
'12.8.20 10:31 AM (61.85.xxx.102) - 삭제된댓글난 남편이 돈벌어오라고 한다면
이혼하고 룰루랄라 돈벌러 다닐겁니다
미쳤다고 힘들게 살림하고 돈벌어 남의집안을 일으켜주나여
그리고 내딸은 맞벌이로 결혼생활할거같으면
혼자 살라고 할거구요62. ...
'12.8.20 10:38 AM (1.243.xxx.46)저....여자가 직업을 가지는 게 남의 집안을 일으켜 주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자기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본인을 위해 일하는 거 아닌가요.
아직은 한국에 남자들이 맞벌이를 여자가 집안 일과 육아를 다 하고 거기다 돈도 벌어오는 걸로 아는 날강도들이 좀 있긴 하지만 사실 여자가 돈 벌면 가사 분담을 더 많이 요구할 수밖에 없어서 그것도 바뀔 것 같아요. 앞으론 웬만큼 잘 벌지 않으면 여자들이 싫든 좋든 일하는 시대가 올 것 같거든요. 다른 소위 선진국을 봐도 그렇고요. 남자한테 자기 운명을 맡기지 않는 독립적이고 씩씩한 여자들이 나오겠죠. 그게 꼭 전업이냐 직업을 갖느냐하고 겹치는 것도 아니고요. 무엇을 선택하든 우리 다음 세대는 좀 다르게 살아야죠.63. 망탱이쥔장
'12.8.20 11:15 AM (14.43.xxx.171)아이를 안낳고 집안일은 딱 반반씩 하던가 돈 똑같이 들여 도우미로 전부 해결하든가 해야할 듯.
64. ..
'12.8.20 11:34 AM (211.234.xxx.221) - 삭제된댓글누가 돈벌어오는 와이프가 최고라 하던가요? 그건 벌이가 적을때 얘기고.. 외벌이여도 먹고살만하면 와이프전업하기 원합니다..
애 잘 케어하는게 중요하지 돈버는게 중요한거 아니거든요... 외벌이로 먹고살기 힘들때나 맞벌이 하면 좋아하는거지요.. 너무 한쪽으로만 바라보시네요.. 다른 세계도 많답니다^^65. 정서적인 문제
'12.8.20 12:10 PM (211.207.xxx.157)미국도 예전엔 맞벌이가 많았어요. 그러다 가정이 무너지고 (아이들 교육 등의 문제) 사회문제가 생기니깐
가정의 중요성이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중요해 지고 아이들 양육의 중요성도 인식되면서 다시 전업바람이 불었었어요. 222222222222222222
저는 돈을 벌며 사회를 알고 가장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맞벌이 찬성이예요,
그런데................. 아이들 정서문제에 누수가 생기면
사회적으로 모두가 잠재적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점을 좀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66. 갈하늘
'12.8.20 1:06 PM (222.108.xxx.102)전업이 얼마나 힘든일인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엄마가 집에 있음으로 아이들의 정서는 더욱더 평안해지지않나요? 세상에는 돈으로 바꿀수 없는것들이 많죠.. 전업하시는분들 긍지를 갖고 열심히 홧팅!!!!!
67. .......
'12.8.20 1:25 PM (114.201.xxx.70)샐러리맨 인 분들이 요새 맞벌이 하는 와이프들을 원하지요.....저희 신랑도 예전엔 안그랬는데,
주변에 맞벌이 하는 동료들 은근 부러워하더라구요...경제력이 남다르다며...
에휴..남자들 눈에 소솔한 육아는 보이지 않고 돈만 보이는거 같아요.
예전에 애들 애기 였을때는 저 힘들어 하니 도와주고 그랬는데.
애들이 크고 나니. 전 집에서 쉬는 줄 아네요........68. ㅋ
'12.8.20 2:00 PM (110.47.xxx.193)이런 ㅄ같은 글에 동조하는 댓글이 많아서 깜짝 놀래고 가네요 ㅋ
일하다 전업하다 일하다 전업하다 하고 있읍니다만.
저희 남편은 제가 전업할 때가 더 좋다고 합니다.
일할땐... 지금 하는 일 언제 끝나냐고 계속 물어보고
제가 일을 하면 아무래도 남편 잘 못챙기고 일로 스트레스가 아무래도 있으니
몸도 정신도 좀 피곤해해서 상태가 안 좋으니
일을 하면 200이상은 벌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외식도 자주하고 명절때 부모님 선물도 레벨이 틀려지고 쇼핑도 자주하고 하지만
제가 집에서 챙겨주는 남편 아침밥과 퇴근해서 챙겨주는 일련의 것들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남자라고 다 같은 줄 아시나 ㅋ69. 설자리
'12.8.20 2:10 PM (14.32.xxx.178)설자리가 없다구요?
ㅎㅎㅎ... 앉았다가 누웠다가....
전업들은 대체로 이렇게 삽니다... 굳이 서서 있을 필요없이....
물론 맞벌이보다 돈이 모자르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낄 수 있는 부분도 사실 전업이 더 많죠...
그리고 남편도 더 대접 받는 부분이 많으므로 전업의 입지는 탄탄하니....
쓸데없이 전업주부를 긁어서 직장맘들과의 비교분란을 일으키지 마세요.70. ..
'12.8.20 2:31 PM (211.176.xxx.12)댓글 중에 남편이 '아내의 전업주부'를 원한다는 글이 있는데, 아내 중에도 '남편의 전업주부'를 원하는 사람 상당수. '내게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내들 상당수라는 것. 그리고 직장인 중에 죽을 때까지 누가 매달 생활비 대주면 백수할 사람도 상당수.
자신의 남편이 영원히 자신의 남편일 거라고 생각하는 일, 착각은 자유지만 현실은 다를 수 있다는 것. 멀쩡한 직장 잘 다니고 있는 아내를 전업주부 만든 몇 년 후에 이혼 요구하는 남편 왕왕 있음.
자기 삶의 주도권이 있다면 전업주부든 직장인이든 무슨 상관? 다만, 전업주부의 신분이 대개 불안하다는 것이 문제일 뿐. 자신의 존재가 전혀 불안하지 않은 전업주부들은 이 글에 화낼 이유도 없음.71. 공감
'12.8.20 2:43 PM (125.187.xxx.194)어제 남편이 그러더군요..맞벌이직원이 이번에 좋은차 뽑았는데..맞벌이라
같이버니 차도 덜컥사도 불안하지 않다고..휴
그래서 제가 좋은차산게 부러워보이냐니깐..부럽기도 하데요..
좋은차 한번 타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면서...
마지막말..그래도 괜찮대요..우리차지금 탈만하니까
어휴...한숨만..72. 글쎄요
'12.8.20 2:50 PM (220.116.xxx.85)제가 이제 나가서 돈 좀 벌어볼까? 했더니
남편이 계산기 가져다가 제가 집에 없어서 쓰게 되는 돈을 줄줄 계산하더니
한 달에 500이상 벌 자신 있으면 나가라고 하네요.
500 + @ 가 되야 너 용돈이라도 남는다며 집에서 충분히 잘 벌고 있다고.73. 애 안낳으면 됨
'12.8.20 2:52 PM (49.176.xxx.86)여자들이.다 일하고
가사분담 육아분담 안하는 남자면 애 안낳는 걸로 실력 행사하고
싹수가 노란 사람들한테는 아예 결혼도 해주지 말고.
그러면 자연스레 그런 남자, 집구석들은 멸종됩니다.
아, 근데 그럴려면
일단 여자들이 스스로의 발로 단단히 서야겠네요.
큰일이네요 그거,
한국에서 자력으로 설 수 있는 여자들이
얼마나 될려나요... :)74. 한국노동시간부터 바뀌길
'12.8.20 3:08 PM (175.223.xxx.158)주장하고 원글써야지 ㅎㅎ
비교든 뭐든 한국의 비정상적인 노동시간에 직장에 간다는 것은
가정은 그만큼 포기해야합니다
가족임금이란 개념이 있어요 흔한 당연시되는 야근과 아직도 흔한 주말노동 그렇게 영육이 회사에 충성하는걸 전제로 대기업 임금이 정해지고 공공부문도 가족수당 세금혜택
매일 야근에 주말도 들죽날죽 하숙생처럼 살아야하는 집에서 부부가 둘다 그러면 가정이 아니라 합숙소처럼 되더군요 제 경험 가사와 시댁일 피로로 싸움나기 쉽고.
서울있다 지방 광역시 또다른 신도시 살아보니 야근많고 임금수준 되는 지역은 전업주부가 많을수 밖에 없더군요 지방 신도시나 산업화된 지역은 대학 대학원 나오고 경력가진 여자가 할일 자체가 제한적이고 아예 없다시피.
지역고용안정센터서도 전문대 정도 나오고 저임금에 부리기 좋은 나이가 선호된다고.
선진국처럼 주 노동시간 30시간대 무조건 지키면
맞벌이 가사 육아분담 더 잘될거고.
교사나 공무원디스하는게 아니라 뒤늦게 대기업 은행 때려치고 교사 7급이하 공무원된 친구들도워낙 많은데 여자공무원이 결혼시장에서 뜬 이유가 일과 가사 육아병행하기 다른직업보다 좋다는점 육아휴직하니 안잘리고 대기업 금융권보다 일찍 퇴근할수도 있고 오래다니니.
단 공무원도 중앙공무원이나 경찰 지방직도 바쁜사람은 특근하고 수당쥐꼬리75. 마찬가지
'12.8.20 3:15 PM (203.236.xxx.235)전업이든 워킹맘이든
우리나라에선 여자라면 다 힘든 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76. 한국노동시간부터 바뀌길
'12.8.20 3:20 PM (175.223.xxx.158)40년전 한국서 중앙부처 공무원하다 이민간 큰아버지 그뒤 계속 아침 식사 당번하셨데요 한국식은 시간많이 걸려 미국식 간단한 걸로. 이민 초창기엔 저녁에 따로 일만들어 투잡하고 큰어버지 큰어머니 두분다 70대시고 디스크 수술하시고 사는데 걱정없어도 파트타임
77. ...
'12.8.20 3:53 PM (192.131.xxx.8)원래 맨날 하는 일은 싫고 힘들어요. 가끔 하는건 재미있고 쉬워보여요.
그걸 서로 이해해주면 논쟁 끝.78. ...
'12.8.20 4:10 PM (175.211.xxx.172)남이사;;;;전업을 하던 맞벌이를 하던 설자리가 있던말던...;;;;;각 부부마다 소득 부채상황 가족상황 죄다 다를거고 그 다른 상황 맞춰 선택해 사는건데...
무리한 비교해보면 요즘은 짬뽕 좋아하는게 대세인데 자장면 좋아하는 사람은 설자리가 없어질거에요. 긴장하세요 꼴?
글쓴이가 남자라면 맞벌이한다는 여자 만나세요.
님하고 하등 관계없을 여자들한테 신경끄시고..
남의 아내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왜이렇게 관심이 많은지...변태인가?좀 징그러울라 그래요79. 학교서 근무중
'12.8.20 4:16 PM (117.110.xxx.32)한달 초등에서 보조강사하고 있어요.
방학중에 돌봄교실 오는 아이들 .. 물론 잘 돌보아주는 학교도 많겠지만 제가 있는 학교도 돌봄으로는 잘한다 평이난 학교에요. 인솔교사도 없이 이교실 저교실로 우르르르 2-3층 방충망도 없이 창문은 활짝활짝 열려있고.... 도서관도 2층인데 상주교사도 없이 아이들 자기세상인양 돌아다녀요. 서로 밀고당기고 싸우고...
아마 돌봄선생님이 책을 빌려서 교실로 가져오라 했나봐요.
근데 전 활짝 열려진 창들이 넘 신경쓰이고 불안해요. 뭣모르는 아이들 장난치다 저 밖으로 떠밀리면 어쩌나,, 거친 말투,쾅쾅 닫혀지는 문들....무시무시하더라구요.
저희 아이 내년 초등입학인데 돌봄교실이 있으니 취업해볼까 하다가도 저런 모습보니 내아이 지키는것이 답이겠구나 하는 생각 들어요80. 어떤 계기로..
'12.8.20 4:43 PM (58.150.xxx.51)13년 전업이었다가 직장다닌지 1년 정도 되어가는데요..
사실 애가 하나여서 시간도 많이 남고 물려 받은 재산이 없던터라 노후가 늘 불안했어요.
여튼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사실 몸은 많이 힘들지만
집안일 매일 쓸고 닦고 안해도 살아지구요..
먹거리도 한살림과 유기농만 먹을 정도로 많이 신경쓰는 편이지만
가끔씩 바깥음식도 먹을 만하구요..
물론 애가 어리다면 힘들겠지만..적절한 시기에 취업한걸 속으론 뿌듯해 하고 있어요.
전업/취업은 그들 가정여건에 맞게 선택할 문제이구요
또 크게 보면 정부가 제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일어나는 내분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선 워킹맘들한텐 힘든 여건이기때문에 상대적으로 그 화살이 전업한테로 가고 있는거 같아요.
화살은 다른 방향으로 가야하는데..81. 그리고
'12.8.20 4:53 PM (175.211.xxx.172)하여간, 현재 전업이신 분들은 긴장 단단히 하셔야 할겁니다. 비단 젊은층뿐 아니라 아저씨들 사이에서 도 돈벌어오는 마누라가 최고라는 인식이 팽배해있 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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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도 넘 웃겨요 ㅋㅋ
결국 남자들이 한심하게 보니 서둘러 일나가라 이거 같은데 그냥 자기 남편 아이들과 상의할 일이라구요. ㅉㅉ
그리고 조폭이나 창녀나 사기꾼처럼 남한테 피해주며82. 그리고
'12.8.20 5:01 PM (175.211.xxx.172)(스마트폰이라 짤려서)돈버는 직업 말고는 그 어떤 직업이라도 대놓고 비하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배운적 없으세요? 여기에 주부말고 다른 어떤 직업이든 하나 꺼내서 그 직종 전망 없고 남들도 한심하게 보고 미래가 불투명하니 댁들 참 안됐다고 적어보시죠. 딱히 죄가 없는 불특정 다수들에게 훈계하니 희열이라도 느껴지고 스스로 뭔가 좀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거 같습니까?
소위 전업이라고하는 여자들 대다수가 한가정의 사랑받는 딸 며느리고 아내이며 엄마입니다.
이런글이나 쓰고 다니는 댁보다 더 여러사람에게 소중한 존재일껄요? 그 사람들을 죄다 모욕하는 글을 천련덕스럽게 쓰다니..
천박한 물질만능주의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돈만 벌어온다면 다른 어떤 가치든 찍어누를 수 있는 권력이 생긴다는.
화이트칼라 범죄도 님같은 사고 가진 사람들이 저지르죠. 내 손에 피만 안묻으면 잘못한게 아니거든요.ㅉㅉ83. 아이 하나
'12.8.20 5:06 PM (203.234.xxx.81)에 맞벌이 하고 있는데 둘이면 정말 직장 못다닐 거 같아요...
애 둘 키우면 여러가지 비용, 정서적 비용 포함해서 고려해볼때 저는 집에서 엄마가 아이 둘을 정성스럽게 키우는게 나가서 돈벌어오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생각해요..
전업맘들 자부심을 잃지 마시길!!84. 참나..
'12.8.20 7:58 PM (1.241.xxx.27)직장이 그리 흔한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전업은 놀고 먹고 밥이나 먹고 축내는 존재로들 알고 계시는지..
모든사람이 다 직장을 가질수도 없구요.
집안 사정에 따라 다 일이 있는 법이에요.
제가 얼굴에 친정 잘살구요. 돈 싸들고 시집와서 남편 공부할동안 빡시게 돈벌어준다음 아픈 아이가 태어나는 바람에 주저앉았어요. 라고 얼굴에 써붙이고 다니는게 아닌한..
누가 알겠어요. 제사정을..
전업이라고 너무 무시하지 마세요.
참 서러워질라고 그러네.
하긴 전 부업이 있어서 완전 전업은 아니군요.
일 싫은 사람.돈 싫은 사람이 어딨겠어요.85. ...
'12.8.20 7:58 PM (119.67.xxx.202)설자리가 없으면 앉거나 누우면 되지...333 ㅋㅋㅋ
86. ....
'12.8.20 8:17 PM (220.76.xxx.132)설자리가 없으면 앉거나 누우면 되지...4444 ㅎㅎㅎ
87. ...
'12.8.20 8:22 PM (220.116.xxx.172) - 삭제된댓글직장맘과 전업맘이 아이의 정서에 주는 영향은 저나 제 주변을 보면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저나 제 주변은 대개 직장맘 밑에서 컸는데 맞벌이다 보니 경제적으로 풍족했고 교육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많은 걸 누리고 살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경험들이 오히려 인격과 정서에 더 도움이 되었구요.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크다 보니 독립심 같은 것도 또래들보다 나았어요.
아주 어렸을 때 애착관계 형성은 좀 떨어질지 모르지만 그 이후에는 어차피 요즘 애들 다 유치원, 학원 다니고 하느라고 어디 엄마 얼굴 볼 시간이나 있나요? 음식은 만들어 놓은 거 데워먹음 되고 만들 시간 없으면 사 놓은 거 데워먹음 되고 학원 왔다 갔다 하는 건 학원차나 대중교통 집에 기사분이 따로 있음 기사분이 해줘도 되구요. 애들이고 요즘 세상이 험해서 못한다? 저 어릴 때도 인신매매 괴담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그리고 일이란 건 자기 만족을 위해 하는거지 남편이 못하게 해서 어쩔 수 없이 안 한다 아이를 위해서 안 한다 이런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남편이 시댁에 뭐 하라고 하면 다 하실 건가요? 아니잖아요. 가사분담 전혀 안 돼서 못 한다? 그런 거 고쳐질 때까지 다 기다리면 100년 지나도 안될걸요. 맞닥드리고 같이 고쳐나가야죠. 시행착오도 겪고 싸움도 하면서요. 그냥 내가 안 벌어도 먹고 살만 하고 지금 나가서 마땅히 할일도 없고 두렵기도 하다, 이게 차라리 정직하네요.
또한 아이들 얘기를 해보자면 요즘 애들 엄마 일하는 걸 훨씬 자랑스러워해요. 제가 자란 동네에는 워킹맘이 많았는데 부모님 직업 쓰는 란에 엄마를 주부라고 쓰기 싫어서 어떤 직업을 써낸 애도 있었어요. 동네에 그 직업을 가진 부모님이 많아서 들통 나긴 했지만요. 애들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집에 엄마가 있음 당연히 좋죠. 하지만 엄마가 자기만의 일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훨씬 더 좋다고 할거에요.88. ..
'12.8.20 8:49 PM (1.241.xxx.27)윗분 아이키우면서 가질 직장이 어디 흔한가요?
저도 맞벌이 엄마밑에서 자라서 다 알죠.
그런데 보육료랑 기타 여러가지랑 쌤쌤되는 직장이 많지 않아요.89. 윗분
'12.8.20 8:56 PM (121.161.xxx.134)그런 댓글로 또다시 전업과 워킹맘이 분열되는 겁니다.
님 댓글을 읽어보니 님은 내가 이런 생각이면 남도 이런 생각인 거다 하는 과신하는 사람인 것 같네요.
님은 맞벌이가 자랑스럽고 아이에게 풍요로움을 줘서 좋다 생각하면 계속 일하세요.90. 아 슬퍼
'12.8.20 9:02 PM (221.155.xxx.231) - 삭제된댓글전업주부들 살살 약올리고 꼬드겨 싸디 싼 헐값으로 공장에서 나사 돌리게 하고 싶어서 그러나, 왜 이렇게 전업주부 약올리는 거지? 일자리 뭐 줄건데? 청년 실업 얼만지 알기나 하나? 확 전업 때려치고 시험봐버릴까부다. 똑똑한 여자들 한꺼번에 확 일어나면 일자리 뺏길 건 생각도 안 드나? 전업주부들이 무지랭이 버렁뱅이라서 허드렛 알바 밖에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에러입니다. 허디 헌 값으로 쓰고 싶은 맘은 잘 알겠는데, 좀 그만 좀 하지!
91. 대개
'12.8.28 9:39 AM (180.66.xxx.93)알고나 저런 원글을 적으면 아하~그렇구나싶지만...
백수랑 전업을 착각하는게 아닌지?
멀쩡한 직장도 관두고 전업하는 사람도 그대생각보다 은근히 많습니다.
그분들이 편하게 살려고 전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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