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넘으니 거짓말같이 제 머리속에 지우개가 하나 생긴거 같아요.
하루에 단어20개 문장 3개는 외워야지 했는데 ...
정말 몇시간이 지나면 하얀 도화지가 됩니다.
예전에 주옥같은 글을 다시 읽어보고왔는데 ....쉬운듯 참 몸에 베지 않는 습관이네요
저 정말 왜이럴까요?
2년뒤에는 아이가 있는 영국에 가야 하는데 ...정말 아이친구들,동서될사람이랑 얘기도 나눠야 하는데
이번에 여행가서 전에 하던 기본적인 여행회화도 하나도 안되더라고요.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내자신이 이렇게 무식했나싶어요.
안되면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매일매일 영드나 아이들 만화영화라도 보자고 결심해두고
하루하루 ...멍때리고 아픈 핑계대고 그냥 하루하루 또 지나가네요.
예전에 82에서 회화열풍이 불어 문장 녹음해서 올려주신분도 있었는데...
같이 하실분들 없을까요?
저처럼 영어다 잊어버리고 머리 나빠진 아줌마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다시 습득이 될까요?
단어도 생각이 안나 ....외국인이나 딸아이가 물으면 도망가고싶어요.
저 정신 번쩍 차리도록 영어습득 방법 좀 꼭 집어 알려주실 감사한분 안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