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살림 화장지로 바꾸었답니다. 드디어 3년만에 선물받은 화장지를 다 쓰고~~~ㅋ
톡톡하고 감촉좋은 화장지로 닦는 기분~~~~~캬
2. 매일 밤마다 촛불을 켭니다.
저 멀리서라도 내가 켜는 불빛보고 찾아오라고, 좋은 사람, 좋은 일들이요.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하루 정리하는데 그만입니다.
3. 그 유명하다는 밀탑 팥빙수도 개시했답니다. ㅎㅎㅎ
전 사실 팥빙수 본전 생각나서 제 돈 주고 사먹어본 적이 거의 없는데요.
이번 여름은 좀 대단했잖아요? 어제 드디어 처음 먹어봤습니다. 얼린 우유, 팥, 찹쌀떡 2조각 덩그라니 올라간 빙수 맛봤습니다. 전 이것저것 마구 넣어 잡스런 음식보다 이런 기본적인 맛이 좋더라구요.
4.990원의 행복, 아침마다 마노핀에서 에스프레소 마시며 출근했는데. ㅋ 대신 동네 까페서 100G에 5000원 하는 원두 커피 사와서 마음껏 뽑아마시고 있어요.
5. 고속 버스터미널 상가에서 한벌에 12000원주고 사서 여름 내내 입은 인견 파마자 상하복~~~~!! 덕분에 열대야 잘 견뎠답니다. 내년에도 꼭 한벌 더 살 겁니다. ㅎㅎㅎ
6. 게다가 내일은 드디어 바다를 보러갑니다. 아직 가까운 서해에 갈지, 갈 때마다 더 좋아지는 동해에 갈지 정하진 않았지만... 가서 멍청하게 서서 파도 보고 듣고 느끼고 올 겁니다.
아, 행복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