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배운지 3개월째입니다..질문이 몇개 있어요..
처음 배울때는 키판잡고 발차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못갔는데(힘들고, 숨이 너무 많이 차서요),
그런데 이제는 한번에 가요..
지금 평형 발차기 배우고 있지만, 아직도 자유형, 배형 모두 키판잡고 하고 있고요..
강사님이 키판 잡고 하라고 해서요..
1..수영에서 숨차는 정도, 강도 질문이요..
수영은 참 좋은 운동같습니다..허리와 발목이 안좋아서 시작했는데, 무리없이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숨이 너무 많이 차요..
강사님은 자신도 숨차다고 그걸 참고 계속해서 해야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25미터 정도 되는 길이를 자유형으로 한번에 못가거든요..중간에 꼭 한번씩 쉬어야돼요..
좀 무리해서 2/3정도까지 가봤는데,
팔다리까지 무릎꿇고 앉았다가 일어날때처럼 피가 쫙~~~퍼지는 느낌이 들고,
가슴이 벅차면서 머리까지 띵할 정도로 숨이 헉헉헉 거리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숨차는것도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기는 했는데요,
아직도 많이 헉헉 거리고 정말 숨을 몰아쉴정도로 100미터 달리기한것처럼 많이 숨이 차거든요..
그럼 가슴이 조여오면서 좀 힘들고요..
제가 그렇게 한번 가서 쉬면서 숨 돌리고 있으면,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연세 많으신분들)이 젊은 사람이 운동을 빡세게 안한다고,
그렇게해서 살 안빠진다고 막 몰아치면서 빨리 빨리 많이 해야 는다고 막 뭐라고 하시고,
강사님도 쉬지말고 계속 하라고 그러시고..
제가 꾀병처럼 그걸 못넘기는건지, 아니면 저처럼 숨을 못참으면 중간에 쉬엄쉬엄 하면서 하다보면 느는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어느 정도의 강도까지 참으면서 연습해야 할지 감이 안와요..
다른 분들은 정말 잘하시더라고요..첨 하시는 분들도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잘 하시고, 바로 이어서 되돌아 가고..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갈때, 한 번 쉬고, 숨을 좀 정리한다음, 다시 끝까지 가고,
다른 분들 2~3분 먼저 보내고 숨 돌리고 다시 되돌아 가거든요..좀 눈치 보이고 그래요..
2..그리고,, 평형 발차기는 정말 어렵네요..
평소에 다리 옆으로 해서 M자로 앉아 있는 연습하라고 해서 하긴 하는데, 이렇게 앉아있으니까 무릎이 아프네요..
평형 발차기 해도 계속 그자리 그대로 있고요..좀 앞으로 나간다고 해봤자 1미터 정도 나가네요..
그리고 평형 발차기를 하니까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네요..원래 허리가 좋지는 않아요..
앞으로 안나가니까, 다른 분들 수영하는데 방해되어 눈치 보이고..이건 정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