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40대 중반이구요
제가 원래 귀도 얇고 남 얘기도 잘 듣고 점 보는 거 좋아했었는데요.
신점인가를 보고는 그 후엔 도통
점 보려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몇년전 친구가 신이 금방 내린 분이 잘 맞춘다 하여 친구랑 같이 간 적이 있엇어요
들어가는 순간 넘 긴장해서인지 참을 수 없는두통이 시작되던데..저는 머리가 뽀개지는 줄 알았어요
이제까지도 그런 두통은 경험하지 못했구요
친구 어머니가 6개월전 돌아가셨는데 어머니의 혼까지 들어와서 친구는 울고불고 난리쳤었죠
맞추는것은 잘 맞추기는 한거같아요
근데 점집을 나오고 나서는 저희가 속된 말로 혼이 나가있었나봐요
집을 가는 골목을 100번도 더 도는거에요, 저희 둘다 암말없이
왜 그랬는지 아님 정말 혼이 나가서인지는 모르지만 2시간내내 그 주위만 맴돈 기억이 납니다.
집을가는 방향까지 둘다 잊어버렸지요
한 3시간이 지나서야 제 정신이 돌아오더라구요
그후로는 신점 안봐요 종교도 가젔구요
그 사람이 내 인생 과거는 맞춰도 미래는 모르는 거 같아요
왜냐면 내 의지와 노력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니까요
그떈 죽을거 같아 점을 봤었는데
이젠 근처에도 가지 않아요
미래가 문제가 아니라 내 정신건강이 피폐해져 갈 뿐입니다.
몇 다리 건너 아는 친구가신내림을 받았는데
그 친구 신내림 받는걸 에서 지켜보던 친구도 신이 내려 같이 신내림을 받았던 적이 있어요
신점은 그냥 재미로 보는 사주랑은 또 다른거 같습니다,
모든 인생은 내 손에 달려있어요
그떄뿐이고 담날이면 다 잊어져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