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거 같아요.
예전 20년전이랑 비교해보세요.
일단 시각적으로 빈공간이 별로 없어요.
빈터만 있으면 고걸 못참고 무슨 이윤을 내겠다고 건물 올라옵니다.
사유지 말고 시유지라도
공터 여백의 미로 남겨두면 좋으련만, 조금만 틈이 있으면 무슨 어린이집이다
복지회관이다 뭐다 몇층짜리가 기어이 올라옵니다.
세금을 못써서 환장하는거 같네요.
돈쓸데를 만들어야 자기주머니에도 돈이 들어오는지.
이렇게 공터하나 없이 건물로만 채워지고
또 아파트도 많아지고
아파트 높이도 예전 저층짜리도 죄다 재건축해서 하늘높이 올라갔습니다.
어디를 쳐다봐도 높은 건물들,
마음도 따라서 각박해지는거 같아요.
여백의 미가 아니라
여백의 필요성이 절실해지죠.
게다가 20년전에 비해 굴러다니는 차도 너무 많아요.
매연도 많아졌어요.
답답하고 숨막히는데 공터란 공터는 죄다 건물로 메워지고
사람들이 안각박하면 정상이 아니죠.
그냥 콱 인구를 반으로 줄일수도 없고,
이미 태어나서 살고있는 사람, 늙었다고 죽어라고 할수도 없고,
해결책은 당분간은 가능한 애를 적게 낳아서 여유를 회복하는 겁니다.
노인들 공짜로 지하철 타고다닌다고 무슨 기생충 취급하는 사람도 있던데
자기가 늙어서 그런 대우 받으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이제 늙었으니 그만 죽어라 하면...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늙으면 더 난리죠.
나도 젊었을때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애낳아서 애국자로 살았는데
왜 내가 죽어야하느냐,
난리날 겁니다.
ㅉ, 지가 열심히 낳은 애들이 이제 어른이 되어 인간이 차지할 공간이 비좁아져서 그럴수도 있는데
자기가 일조한건 생각못하고
그때가서 난리치겠죠.
한치앞을 생각못한다고
지금 늙었다고 잉여인간 취급하는 인간은 고대로 돌려받을 겁니다.
너도 늙었으니 그만 꺼져라 고..
생각이 있으면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노인을 쓸모없는 사람 취급하지 말고
함께 살아야할 존재로 받아들이고
대신 산아제한을 하겠지요.
이미 있는 사람을 죽일수 없다면 더이상 많이 태어나는거나 막아야지
별 수 있나요.
스트레스의 해결책은 인구를 줄이고 건물을 줄여서
빈 터를 많이 만드는 겁니다.
틈틈히 나무를 심어서 시각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주면 더 좋구요.
사람 하나가 태어나는 것이 무서운게
태어나자마자 시작해서 일평생 인간 하나가 쓰는 세제양이 얼마나 많습니까.
애가 내놓는 빨래만 해도 어딥니까.
그걸 정화하기위해선 또 얼마나 많은 물이 필요합니까.
바다로 흘러가면 다 오염원이 되지요.
나중에 애가 자라서 타는 차, 사는 집,
쓰는 공간,
다 세상을 더 비좁게 만들고 각박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지요.
자신이 갈수록 스트레스를 안받으려면
스스로가 애를 가능한 적게 낳아야하고
아마도
만혼현상은 알게모르게 인구의 자기조절작용이 아닌지
이런 생각도 드네요.
어차피 백살까지 산다면
40대 50대는 한참 중간이 되는 나이죠.
예전같으면 이제 다 포기하고 남은 수명을 기다린다 하지만
요즘은
무신소리, 아직 구만리다, 뭘 희생하고 포기하냐
나도 내인생 즐길 권리가 있다,
이렇게 나오니 사는것도 갈수록 힘들어지지요.
이런판에 인구증가라도 막아야지
별수 있나요.
인구가 많으면 인간 존재 자체가 세상이 각박해지는 원인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