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내내 방콕..외롭네요..

... 조회수 : 1,281
작성일 : 2012-08-18 01:24:33

재작년에 형편이 급 어려워져서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어울려 다니던 친한 엄마들과 거리가 생기더라구요.

그냥 어울려 다니는 정도가 아니라 친구들이었는데.. 어느새부턴가 몰래 자기들끼리 여행다니고 놀러다니고

외식하고...저 곤란해할까봐 그런거겠지..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아이들 입단속을 철저히 하던지...

늘 자랑하는 아이들 통해서 우리 아이가 알게되고 아이는 속상해하고..그런거 보면서 저 정말 속으로 피눈물 흘렸어요...

이제는 아이도 커서 어느 정도 몰려다니는거 스스로 포기하고 다른 친구들 사귀면서 아이는 별 신경을 안쓰는데

제가 친구가 없네요.

이번주 내내 휴가였지만 형편이 안좋아 여행은 힘들지만 그래도 휴가라 밖에 나가서 수다떨면서 외식도 하고

시원한 카페가서 커피도 마시고 그렇게 한번쯤은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는데 함께 할 사람이 없네요..

그중에 한명은 몇년전에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해서 저의 이런 상황을 이해해줄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연락도 줄고 제가 먼저 카톡해야 대답하는 정도라면 저 배려해주는거 아닌거 맞죠?

아무리 친구사이라도 먼저 연락 안하는게 맞는거죠?

휴가도 다 지나가고 힘든거 말할 친구도 없고 참 외롭네요...

IP : 110.15.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8 1:40 AM (210.216.xxx.236)

    외로워하지 마세요..
    막상 만나려면 그렇게 될때 있어요..
    전 나이들면서 여러가족 어울리는것도 피곤하고.. 그냥 우리가족이 편하고 좋던데요..
    외롭다 하면 더외로운 법이니.. 마음 단단히 하시고 굳이 먼저 연락하지 않으시는것도..
    암튼!! 힘내세요~~^^

  • 2. 스뎅
    '12.8.18 1:46 AM (112.144.xxx.68)

    겉으로만 좋은척 몰려 다니는 거 같은데 그런관계는 시간낭비 아닐까요 게다가 님의 사정을 이해 할 만한 친구가 그런다면 더욱더 친구라고 하기 힘들죠 차라리 아이랑 여기저기 구경 다니시는게 훨 알차고 좋을듯 싶네요 너무 외로워 마시구요 저들한테 서운함 느끼지 마시고 님 자신과 가족에게 집중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 3. 첨처럼
    '12.8.18 8:12 AM (175.223.xxx.140)

    가족과 함께 하세요...이론과 실젠 다르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906 제로우 유산균 비온 2012/09/13 1,678
151905 친한 지인이 루이비통 티볼리를 판다는데...얼마면 적당할까요? 10 중고라도 2012/09/13 3,066
151904 이거 사실인지 누가 말씀좀 해보세요. ㅇㅇㅇㅇ 2012/09/13 947
151903 그년.......국회 윤리위원회에서 10 미친~! 2012/09/13 1,534
151902 피아노 하신분... 절대음감에 대해? 26 초등맘 2012/09/13 4,467
151901 입덧이 심해 모범택시 탔는데.... 4 된장ㅜㅜ 2012/09/13 2,557
151900 82는 날씬 하신분들만 계신가봐요. 21 좌절 2012/09/13 2,916
151899 김남주 드라이 펌이라고 나오네요 1 어떨까요??.. 2012/09/13 2,951
151898 머리하실때 쿠폰 끊어서 하는것도 괜찮네요... 12 좋은정보 2012/09/13 2,029
151897 정준길 ‘택시서 금태섭과 통화’ 인정… 진실공방 ‘치명타’ 5 세우실 2012/09/13 1,315
151896 어느 분이 댓글 달아주신 내용 끌어 올려요. (인혁당/언론탄합).. 8 박근혜 2012/09/13 1,136
151895 천주교신자님들, 묵주기도중이예요..도와주세요.. 10 .. 2012/09/13 1,908
151894 보이스피싱전화가 집에 왔었네요. 인터넷요금 밀렸다며 1 까망콩 2012/09/13 1,196
151893 갤3 17만원 놓쳐서 뽐뿌갔더니 갤3 32g 단종한다고 공문왔다.. 3 헉,, 가슴.. 2012/09/13 3,629
151892 학교랑 공기는 어떤지 궁금해요^^ 광명 소하동.. 2012/09/13 579
151891 면접용 구두 이거 괜찮을까요? 2 2012/09/13 1,235
151890 1만원짜리 운전자보험 괜찮을까요? 더비싼건 보장이더 되는지.... 6 골치아퍼 2012/09/13 1,070
151889 아이 때문에 친해진 엄마들에게 연연하지 마세요. 7 ^^ 2012/09/13 3,474
151888 유치원은 왜 11월에 모집할까요? 2 ????? 2012/09/13 1,173
151887 대2인데 남편이 등록금을 대출받으라고 했어요 16 대딩 아들만.. 2012/09/13 3,019
151886 검찰 “유신 반성… 무죄 내려달라” 3 샬랄라 2012/09/13 1,061
151885 돌싱이 미혼과 교제할때 어필하는 것에 대한 설문결과 재밌네요. 꽃동맘 2012/09/13 1,455
151884 박근혜, 무릎을 꿇어라. 아버지를 위해(인혁당사건 전말) 7 ... 2012/09/13 1,591
151883 공기는 어떤가요? 6 인덕원,평촌.. 2012/09/13 1,328
151882 인생 잘사는 법 뭐가 있을까요? 3 멋진 아줌마.. 2012/09/13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