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도 노력하면 될까요??

ㅜ ㅜ 조회수 : 2,746
작성일 : 2012-08-17 22:49:30
서른 중반대의 미혼입니다. 요즘 결혼에 대한 압박감을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결혼을 못한건 제가 눈이 턱없이 높았던거겠지요 ㅜ ㅜ 친구가 소개해준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기업 현장직인데 정직이구요 사람은 성실한듯 합니다.
근데 이 분에게 마음이 도통 가지 않네요 스킨십 생각하기 싫습니다. 물론 외모가 탈모가 심하다는 점이 큰 요인이겠지만 이분에게 자꾸 결혼후에 폭력적으로 변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생기네요
소개팅 첫날 만나 어떤 사람과 칼을 찌르는 등의 홧김에 한 과거 이야기가 자꾸 걸려서 그런거 같아요
서른중반 되니 올해 인연을 만나지 않으면 결혼하기 힘들어 질거 같은데 이 분 전화 오면 맘에 부담감이 생기고 만날 약속을 했는데도 벌써 부담감이 장난 아니네요
사랑도 노력을 될까요?
IP : 175.200.xxx.1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2
    '12.8.17 10:54 PM (121.169.xxx.29)

    아닌 것 같습니다.
    칼로 어떻게 하다뇨.

  • 2. ...
    '12.8.17 10:55 PM (211.243.xxx.236)

    제가 말씀드리기 참 조심스러운데요. 사랑도 노력하면 됩니다 . 노력해야 되구요..

    다만. 본문 내용을 읽어보니 이분과는 인연 만드시는 노력을 하실 거 까진 없어 보입니다.
    소개팅 첫날에 어떤 사람과 칼로 찌르는 내용을 상대방 여자에게 하다니요!!!!!!!!!
    아무리 결혼을 꼭 올해 하고 싶으시다지만 이건 아니다 싶네요 ㅜㅜㅜㅜ

  • 3. 인연이
    '12.8.17 10:57 PM (222.101.xxx.171)

    아닌 사람을 굳이 노력하며 만나야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볼땐 이 분과의 인연을 끊어 내는게 더
    급선무일듯요--;

  • 4. 노력
    '12.8.17 10:59 PM (114.202.xxx.56)

    노력해야 하는 건 맞아요. 오랜 연인 사이, 부부사이, 친구 사이, 부모자식 사이,
    모든 인간관계는 다 노력을 필요로 해요.
    그런데 지금 만나는 그 분은 짝이 아니신듯 합니다.
    노력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하고 해야지요...

  • 5. 요리초보인생초보
    '12.8.17 11:37 PM (121.130.xxx.119)

    소개팅 첫날 만나 어떤 사람과 칼을 찌르는 등의 홧김에 한 과거 이야기
    -----------------
    홧김이라. 이 세상에 화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요?
    예전에 신문에 사람 그림 그려놓고 내장에 칼, 총, 대포, 미사일 같은 거 그려놔서 하하하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그걸 처음 만난 여자에게 털어놓다니 소위 분노조절장애는 아닌가 싶네요.
    남자 직업도 아깝고 원글님 나이도 그렇지만 이 사람과 노력하는 건 위험하고 다른 사람을 찾으세요.
    개인적으로 능력있고 무서운 남자보다 좀 처져도 편안한 사람 만나겠네요.
    노력은 할 만한 남자에게 하세요.

  • 6. 결혼에
    '12.8.18 12:54 AM (121.190.xxx.242)

    대한 압박감이 심해도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때 노력을 하는거죠.
    사실 별 사람 없고 노력하기 나름이라지만
    스킨쉽이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에다가
    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얼른 다른 사람 알아보는게 빠를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784 요즘 뉴욕날씨 어떤가여? 짐싸야하는데 옷이 애매하네요^^ 5 NYC 2012/08/29 1,622
146783 전세 만기 한달전... 부동산 수수료는 누가 내나요? 3 전세만기전 2012/08/29 4,559
146782 살빼러 주사맞으러가요 ㅠㅠ 18 .... 2012/08/29 3,630
146781 블로그 사진 얼굴만 가리고 싶어요. 스티커 같은걸로 가려놨던데... 2 --- 2012/08/29 1,676
146780 응답하라 1997에서 시원이 남편이 윤제형이예요? 14 1997 2012/08/29 4,560
146779 요새 이런 꿈을 꿔요 꿈해몽 2012/08/29 965
146778 화상영어 중 러닝큐라고 아시나요? 4 .. 2012/08/29 1,314
146777 맛없는 포도 5kg 뭘해야 할까요~ 6 포도.포도 2012/08/29 2,231
146776 포터리반이랑 윌리엄소노마가 해외배송을 시작했네요 3 광고같지만 2012/08/29 2,494
146775 지긋지긋한 정치인 돈 문제, 신기한 '정동영' 1 prowel.. 2012/08/29 2,536
146774 세상을 자기기준으로 사는언니. 3 ... 2012/08/29 2,396
146773 초등3학년 2학기 읽기 22쪽 내용 볼수 있는곳 4 크게한바탕웃.. 2012/08/29 1,501
146772 갤럭시s3 옮겨타려다가 멘붕이예요. 1 2012/08/29 2,249
146771 푸하하하 응답하라 1997이 복고 드라마라고??? 에쵸튀 2012/08/29 1,660
146770 가래떡을 많이 샀는데 요리방법 좀... 4 가래떡 2012/08/29 1,769
146769 상위권저축은행 연봉, 복리 수준이 은행수준인가요? 3 fdhdhf.. 2012/08/29 2,027
146768 가족여행 괌pic 견적좀 봐주세요. 8 가족여행 2012/08/29 2,977
146767 등촌역 부근 가족모임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1 알려주세요 2012/08/29 1,486
146766 마트에서 산 양념장어, 비린내가 나요~어찌하나요..ㅠㅠ 4 에고에고 2012/08/29 2,810
146765 서울에서는 어떻게 환승하나요 (지하철...버스로) 7 환승 2012/08/29 1,376
146764 태국홈스테이 가족선물할거 도움부탁드려요 5 태국 2012/08/29 1,372
146763 어제 응답하라 1997에서 확~ 꽂힌 디테일 26 깍뚜기 2012/08/29 5,748
146762 부산 사람들이 머리가 좋나요? 29 서울 갈매기.. 2012/08/29 4,162
146761 여자가 좋아해서 한 결혼 34 쌩과부 2012/08/29 15,866
146760 언니가 스피디 30, 35, 40 중에서 맘에 드는거 아무거나 .. 8 헉! 횡재 2012/08/29 3,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