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도 노력하면 될까요??

ㅜ ㅜ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12-08-17 22:49:30
서른 중반대의 미혼입니다. 요즘 결혼에 대한 압박감을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결혼을 못한건 제가 눈이 턱없이 높았던거겠지요 ㅜ ㅜ 친구가 소개해준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기업 현장직인데 정직이구요 사람은 성실한듯 합니다.
근데 이 분에게 마음이 도통 가지 않네요 스킨십 생각하기 싫습니다. 물론 외모가 탈모가 심하다는 점이 큰 요인이겠지만 이분에게 자꾸 결혼후에 폭력적으로 변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생기네요
소개팅 첫날 만나 어떤 사람과 칼을 찌르는 등의 홧김에 한 과거 이야기가 자꾸 걸려서 그런거 같아요
서른중반 되니 올해 인연을 만나지 않으면 결혼하기 힘들어 질거 같은데 이 분 전화 오면 맘에 부담감이 생기고 만날 약속을 했는데도 벌써 부담감이 장난 아니네요
사랑도 노력을 될까요?
IP : 175.200.xxx.1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2
    '12.8.17 10:54 PM (121.169.xxx.29)

    아닌 것 같습니다.
    칼로 어떻게 하다뇨.

  • 2. ...
    '12.8.17 10:55 PM (211.243.xxx.236)

    제가 말씀드리기 참 조심스러운데요. 사랑도 노력하면 됩니다 . 노력해야 되구요..

    다만. 본문 내용을 읽어보니 이분과는 인연 만드시는 노력을 하실 거 까진 없어 보입니다.
    소개팅 첫날에 어떤 사람과 칼로 찌르는 내용을 상대방 여자에게 하다니요!!!!!!!!!
    아무리 결혼을 꼭 올해 하고 싶으시다지만 이건 아니다 싶네요 ㅜㅜㅜㅜ

  • 3. 인연이
    '12.8.17 10:57 PM (222.101.xxx.171)

    아닌 사람을 굳이 노력하며 만나야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볼땐 이 분과의 인연을 끊어 내는게 더
    급선무일듯요--;

  • 4. 노력
    '12.8.17 10:59 PM (114.202.xxx.56)

    노력해야 하는 건 맞아요. 오랜 연인 사이, 부부사이, 친구 사이, 부모자식 사이,
    모든 인간관계는 다 노력을 필요로 해요.
    그런데 지금 만나는 그 분은 짝이 아니신듯 합니다.
    노력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하고 해야지요...

  • 5. 요리초보인생초보
    '12.8.17 11:37 PM (121.130.xxx.119)

    소개팅 첫날 만나 어떤 사람과 칼을 찌르는 등의 홧김에 한 과거 이야기
    -----------------
    홧김이라. 이 세상에 화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요?
    예전에 신문에 사람 그림 그려놓고 내장에 칼, 총, 대포, 미사일 같은 거 그려놔서 하하하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그걸 처음 만난 여자에게 털어놓다니 소위 분노조절장애는 아닌가 싶네요.
    남자 직업도 아깝고 원글님 나이도 그렇지만 이 사람과 노력하는 건 위험하고 다른 사람을 찾으세요.
    개인적으로 능력있고 무서운 남자보다 좀 처져도 편안한 사람 만나겠네요.
    노력은 할 만한 남자에게 하세요.

  • 6. 결혼에
    '12.8.18 12:54 AM (121.190.xxx.242)

    대한 압박감이 심해도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때 노력을 하는거죠.
    사실 별 사람 없고 노력하기 나름이라지만
    스킨쉽이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에다가
    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얼른 다른 사람 알아보는게 빠를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369 수면제라도 사다 먹어야 할까요? 11 힘들어요 2012/08/25 2,397
143368 미드를 찾아주세요~~~ 3 82 cis.. 2012/08/25 848
143367 베이비페어를 다녀왔거든요. 럭키데이 2012/08/25 1,145
143366 밤늦게까지 책을 정리하다가 1 .. 2012/08/25 1,100
143365 유방암 전조 증상이 있나요?? 2 가슴통증 2012/08/25 4,093
143364 Slr에서도 갤노트 조건 좋아요!!! 갤노트 2012/08/25 1,024
143363 카스에 뽀샵사진.. 5 ..... 2012/08/25 2,337
143362 야근으로 늦은 귀가로 택시를 탔는데요 13 택시 무셔 2012/08/25 4,673
143361 김연아 선수 2012년 록산느의 탱고 유툽 영상! 23 꺄~ 2012/08/25 4,861
143360 원글지울게요.감사합니다. 30 ... 2012/08/25 9,918
143359 어린이집 선생님이 애들 엉덩이를 때린다는데요 2 고민 2012/08/25 2,506
143358 택배, 배달 안 해놓고 배달완료..난생 처음 겪어봤네요 9 zzz 2012/08/25 11,078
143357 저 같은분 없으시죠 4 걱정 2012/08/25 1,684
143356 부모님 모시고 코엑스 아쿠아리움 가요. 점심 어떻게 할까요? 8 어디 2012/08/25 2,757
143355 백범일지를 읽고 논술주제를 잡는다면? 3 어렵다 2012/08/25 998
143354 33개월 아기 아기띠 사면 안될까요? 6 실컷안아주자.. 2012/08/25 1,808
143353 창문에 테이프나 신문지 말고 뽁뽁이는 어떨까요? 1 태풍 2012/08/25 2,297
143352 아놔~ 아래한글에서 sur 만 치면 녁으로 바꿔놓는데... 7 ... 2012/08/25 968
143351 대학을 지원하려하는데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라던지 2 아이 미래가.. 2012/08/25 1,215
143350 어떻해안 하나요 담주 월요일서울가는 문제 1 오잉꼬잉 2012/08/25 727
143349 이럴 땐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가요?? 1 ... 2012/08/25 583
143348 중학생도 휴학이 가능한가요? 4 오늘도 2012/08/25 2,859
143347 요즘 엄마들 진짜 똑똑하시죠? 어떤 집을 선택하고 싶으세요? 2 초록우산 2012/08/25 1,506
143346 유럽 사람들은.. 세계에서 본인들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8 유럽.. 2012/08/25 1,710
143345 근데 사랑과전쟁은 왜 홀어머니만 나와요? 2 맨날 2012/08/25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