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여자가 오솔길산책도 혼자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을까요?

소머즈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2-08-17 22:22:23

 

 사실 저는 혼자서 뭐 하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혼자서 산에 가고, 혼자서 산책하고, 혼자서 시내 쏘다니고, 영화보고,

 서점 가서 책 보고....

  물론 친구들도 있지만 혼자서 하는 걸 꺼리지 않는 성격이라서...

 

 등산 타이트하게 하는 편은 아니고, 산의 맑은 공기도 쐬고

 녹색바람도 보고 트래킹하는 걸 즐겨요.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풀러 혼자 걷기 시작했거든요.

 혼자서 뒷산(길에 사람 아무도 없을 때도 많았어요) 걷고,

 다른 산길 오솔길도 혼자서 걷고...그래도 별로 겁이 없는 편~

 

 그래도 고추 스프레이는 갖고 다녔네요.

 

 제주도 가서 혼자서 올레길 걷는 젊은 여성들도 봤고...

 주위에 제주도 올레길 여행하러 혼자서 자주 다녀오는 기혼여자분도 있었고....

 

   이러기를 십여년 째....

 

 이런 저도 요새는 자제해야겠다는 생각 들어요.

 세상에 워낙 미친 놈들도 많고 오원춘 같은 살인마도 있고 하니,

 저처럼 혼자서 걷는 여자들이 표적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슬퍼져요.

 여자는 스트레스 푸는 가장 건전한 방법인

 숲길 걷기도 혼자서 못하나 싶어서...

 제가 스트레스 풀고 싶고 머리식히고 걷고 싶을 때 산에 가야 하는데,

 우~단체로 가야 하나 싶고....

 

 그리고 인권 운운하며 사형 안 시키는 이 나라가 화가 납니다.

 옥 안에서 처먹고 처자고 있을 유영철이며 ....

 사형제도 폐지하고,

 성범죄자 재범율 단속 못하는 것도 화나고요!

  

IP : 14.45.xxx.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력범죄
    '12.8.17 10:26 PM (211.110.xxx.180)

    사회가 흉흉해져서 솔직히 여자는 물론이고 남자도 그렇고 다 살기 힘들어지는 것 같네요.
    여자들은 골목길이나 밤늦게 혼자 다니기 무섭고, 제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 남성분들도 글 많이 올리더군요.
    그냥 집에 가는데 어떤 여자분이 소리지르면서 도망갔다. 기분 나쁘다. 혹은 지하철에서 퇴근하는데 아무것도 안했는데 변태취급 받았다. 등등....
    남녀 모두 살기 피곤해지는 세상같네요.

  • 2. 강력범죄
    '12.8.17 10:28 PM (211.110.xxx.180)

    그 뭐냐... 스마트폰이시면 안전관련 어플 많아요. 전 다 다운받고 다니는데...
    일부로 전화 온 것 같이 벨이나 진동 울려서 전화받게 하는 어플도 있고....
    유료에는 위치 추적 등등으로 위험한 상황이면 사설에서 출동하는 어플도 있고....
    다운 받을땐 좀 아깝나..싶어도 몇개 있으면 든든하더라고요.

  • 3. 저는 뭐 마흔 다 되어 가고
    '12.8.17 10:30 PM (122.36.xxx.13)

    20대 30십대 넘 즐겁고 행복게 보냈는데 ㅠㅠ
    우리 초등 딸 앞으로 제가 지켜줘야 할 거 생각하면 ㅠㅠ 맘이 아프네요
    해지면 집밖을 못나가게 해야 할 거 같습니다 대학 mt 같은것도 다른친구 아빠는 안 보내신다는거 듣고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제가 부모가 되고 보니 이해가 되구요ㅠㅠ

  • 4. 음흉
    '12.8.18 3:35 AM (121.50.xxx.253)

    한 사람들이많아져서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다들 조심하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395 대학 수시에 3학년2학기 출결사항 반영되나요? 아시는분 알.. 4 대학수시 2012/08/24 3,558
144394 수도세 얼마 나오세요? 11 으응? 2012/08/24 3,040
144393 곽노현에게 미담이란?? 6 졸리 2012/08/24 1,493
144392 깊은산속 대청마루있는곳? 3 ㅎㅎ 2012/08/24 1,362
144391 환절기비염과 아토피 저는 식습관으로 많이 고쳤거거든요 2 alemsk.. 2012/08/24 1,855
144390 코리앤더 모종 1 코코댁 2012/08/24 1,648
144389 서비스직, 판매원한테 막대하는 사람들. 8 ㅁㅁㅁ 2012/08/24 2,422
144388 역대 우리나라 축구선수 외모 서열 66 주황새 2012/08/24 18,227
144387 "홍길동"이란 사람을 자주 클릭하면 상대방 친.. 페이스북에서.. 2012/08/24 1,230
144386 이유식 처음 만들어 보시는 맘들~ 아리 2012/08/24 1,010
144385 82검색에서 왜 '책'으로는 검색이 안 되나요? 6 2012/08/24 1,506
144384 새치전용 염색약 추천 3 염색약 2012/08/24 2,903
144383 정말 변태의사들 많네요 3 Hestia.. 2012/08/24 5,546
144382 흡입력좋고 그냥 전기 꽂아 쓸 수 있는 차량용청소기처럼 작은 거.. 4 없을까요? 2012/08/24 1,714
144381 태풍오기전에, 베란차 창문을 다 닫는게 더 안전한건가요? 6 나무늘보 2012/08/24 3,878
144380 홍삼이그렇게좋은가요?먹고계신분..? 5 보리공주님 2012/08/24 2,951
144379 어떤 태몽 꾸셨어요? 3 Luv 2012/08/24 1,497
144378 도곡동이나 대치 부근에 여학생 볼륨매직저렴한미용실 추천해주세여~.. 장미 2012/08/24 1,383
144377 2006년엔 실종된 사람이 구의원당선이 되었었데요... 3 기막힌일.... 2012/08/24 2,429
144376 초3 파워포인트 배워놓으면 좋을까요? 14 궁금이 2012/08/24 2,312
144375 업무 통화할때 네가지 없는 사람들 어떻게 응대하세요?? 6 ..... 2012/08/24 1,469
144374 (무플절망)변비가 없어도 치질걸리나요?? 4 해바라기 2012/08/24 2,120
144373 이런 문제도 도움을 2 셜롤홈즈 2012/08/24 1,041
144372 9천만원이 있는데... 재테크 잘하고 싶어여... 2 재테크 잘하.. 2012/08/24 2,969
144371 대출 없는 집 두채 여쭙니다. 2 00 2012/08/24 2,155